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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中 산둥성 진출' 중견기업 애로접수 플랫폼 구축한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산둥성 상무청 간담회'를 열고 한국 중견기업의 중국 산둥성 진출 확대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둥성은 장쑤성, 광둥성에 이어 한국과 교역 규모가 큰 지역이다. 유라코퍼레이션, 이화다이아몬드공업, 패션그룹형지 등 주요 중견기업을 포함해 4천50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지난 19일 열린 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인들은 "산둥성의 노동·환경 규제와 복잡한 세금 체계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관의 적용 법규가 상이해 행정 절차 이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최홍광 산둥성 상무청 부청장은 "산둥성은 새롭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는 핵심지역으로서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산둥성과 중견련이 상시 애로 접수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산둥성에 진출한 중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현지 정착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법·제도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또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산둥성 상무청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_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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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구직자에 불법 임신 테스트"…中회사들 적발중국에서 여성 구직자들에게 불법으로 임신 테스트를 한 회사들이 적발됐다. 인구 감소에 직면한 중국이 추락하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일터에서는 여전히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여성 노동자들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이 드러난 것이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난둥시 검찰은 여성 구직자를 상대로 불법 임신 테스트를 한 회사 16곳을 적발했다고 중국 검찰일보가 전날 보도했다. 검찰일보는 적발된 기업들에 벌금이 부과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해당 기업들이 불법 임신 테스트를 시정하지 않으면 성차별로 최대 5만위안(약 949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SCMP는 설명했다. 난둥시 검찰은 문제의 회사 16곳을 위해 구직자 대상 임신 테스트를 168차례 진행한 병원 두 곳과 검진센터 한 곳도 적발했다. 병원들은 여성 구직자들에게 임신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서면 경고는 하지 않았고 의도적으로 모호한 구두 경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해당 임신 테스트로 최소 한 명의 여성이 임신 중인 사실이 밝혀져 고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여성은 회사의 불법 행위가 적발된 후 배상과 함께 결국 고용됐다. SCMP는 "중국은 구직자들에 대한 신체검사의 일환으로 임신 테스트를 하는 것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지만 많은 고용주가 출산 혜택 비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출산 관련 법은 지방마다 다르지만 현재 중국 여성들은 최대 6개월간 출산 휴가를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성 고용을 선호하거나 여성에게 결혼 여부를 묻는 것 같은 다른 형태의 차별도 불법"이라며 "그러나 많은 회사는 여성이 출산 휴가를 떠났을 때 임금을 전액 지급하지 않는 등 덜 명시적인 방법으로 여성을 차별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인구는 신생아 수가 2022년과 2023년 내리 1천만명을 밑돌면서 2년 연속 감소했다. 신생아 수가 1천만 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이다. 인도에 '세계 인구 1위' 자리를 내준 중국은 각종 출산 장려책을 내놓고 있지만 취업난 속 높은 생활비·사교육비 등을 이유로 젊은이들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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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상하이 유아용품 전시회에 한국관…20개 기업 참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중국 유아용품 전시회'(CBME China 2024)에 한국관을 열고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1년 시작된 중국 유아용품 전시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ABC 키즈 엑스포'와 독일 쾰른의 '유아용품 박람회'(KIND+JUGEND)와 함께 세계 3대 유아용품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전시회에 약 3천500개 기업과 4천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16㎡ 규모로 마련한 한국관에는 유아용 위생용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분야의 한국 기업 20곳이 24개 부스를 차렸다. 작년 참가 기업 수(11곳)와 비교하면 규모가 2배 가까이 커진 것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코트라는 무역 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인 '트라이빅'(TriBIG)을 통한 마케팅 지원, 현장 상담 주선 지원 등에 나섰다. 코트라는 중국의 출생 인구가 지난해 902만명으로 2016년(1천786만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경제 성장으로 중국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서 유아용품 소비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출산 및 육아용품 시장은 약 3조4천600억위안 규모로 전년보다 10.8% 성장했다. 스태티스타는 중국 유아용품 시장 규모가 오는 2026년 5조2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영수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장은 "한국관 참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시장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_연합뉴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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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44시간 입경 무비자정책 적용 해관 37개로 늘어최근, 중국이민관리국의 공지에 따르면 7월 15일부터 하남 정저우항공해관(郑州航空口岸)은 144시간 입경 무비자정책을 실시하며 하남성 행정구역에 머무를 수 있다. 기존 윈난성 쿤밍시에서만 144시간 무비자 입경이 가능했었지만 리쨩, 위시(玉溪), 푸얼, 추슝(楚雄), 대리, 시솽반나, 홍하(红河), 문산 등 9개 시(주) 행정구역으로 확장한다. 그리고 정저우 신정국제공항, 리쨩 산이국제공항과 머한철로해관(磨憨铁路口岸) 등 3개 해관도 144시간 입경 무비자정책이 적용된다. 현재까지, 중국이민관리국은 베이징, 톈진, 하북 석가장, 친황도, 랴오닝 선양, 대련, 상하이, 강소 남경, 련운항, 절강 항저우, 닝보, 원저우, 저우산, 하남 정저우, 광동 광저우, 선전, 지에양, 산동 칭다오, 중경, 사천 청두, 섬서 서안, 복건 샤먼, 호북 우한, 운남 쿤밍, 리쨩, 시솽반나 등 지역의 37개 해관에서 144시간 입경무비자정책을 실시한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54개 국가의 공민은 유효 국제여행증서와 144시간 확정 일자 및 항공편으로 상기 해관을 통해 제3국으로 갈 수 있으며 무비자로 규정 구역에서 144시간 머무를 수 있으며 그 동안 여행, 비즈니스, 친지방문 등 단시간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중국이민관리국 관계자는 “중국은 2013년 1월부터 72시간/144시간 입경 무비자정책을 실시해 왔으며 입경 무비자정책은 대외개방, 중외 인원 왕래, 대외교류합작 등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144시간 입경무비자 정책을 실시하는 도시를 확장한 것은 외국적 인원이 중국에서의 여행과 비즈니스에 더욱 많은 선택을 제공해 주었다. 앞으로 이민관리국은 입경 무비자정책을 더욱 완선화하여 개방된 자세로 외국적 인원들의 중국방문을 맞이할 것이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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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자비자' 첫 발급…"1호 방문객은 싱가포르인"중국 정부가 자국 최초의 전자 비자를 외국인에게 발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 공안국 출입경관리국이 발급한 최초의 전자비자(e-visa)를 소지한 싱가포르 출신의 중모씨가 전날 오후 1시(현지시간)께 항공편으로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입국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전자 비자로 중국에 들어온 최초의 외국인이 됐다. 중씨는 "전자 비자의 신청과 사용은 매우 편리하다"며 더 이상 종이 비자를 갱신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비자'로도 불리는 전자 비자는 전통적인 비자를 디지털화한 것으로 관련 정보는 디지털로 저장되고 전자문서 형태로 신청자에게 발급돼 여권에 기존 방식으로 비자를 첨부할 필요가 없다. 중국 국가이민국은 비자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효율성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FTZ)에서 전자 비자 발급을 시범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자 비자는 단수 비자로 15일간 유효하며 입국시 30일을 초과해 체류할 수 없다, 중국은 최근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편의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조치로는 지난 5월 15일을 기해 단행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들 수 있다. 앞서 작년 12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대해 최대 15일간 비자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가 하면 싱가포르와 태국과는 비자 면제 시행에 들어갔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한국 등 12개 국가에 대해 비자 수수료를 25% 인하하고 지난 1월부터 미국인의 비자 발급 요건도 간소화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밖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거래 한도를 5배로 대폭 상향 조정하고 3성급 이상 중소호텔에서도 해외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조치도 도입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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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아이폰 공장, 신제품 출시 앞두고 임금 올리며 작업인력 확대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홍하이 정밀공업)이 올가을 최신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중국 공장에서 임금을 올리며 작업 인력 확대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아이폰 세계 최대 생산기지인 폭스콘의 정저우 공장이 이번 주 내건 채용 공고에 따르면 회사는 해당 공장에서 이전에 일했던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시급 25위안(약 4천700원)과 최대 7천500위안(약 142만원)의 보너스를 제시하고 있다. 해당 임금 패키지는 한 달 전 제시했던 보너스 6천위안(약 114만원)에서 오른 것이다. 현지 한 직업소개소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성수기는 지금이다: 임시 노동자와 복귀 직원을 위한 고임금 일자리"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또 폭스콘의 선전 공장은 이번 주 채용 공고에서 임시 노동자의 시급을 21위안(약 4천원)에서 22위안(약 4천200원)으로 인상했다. 해당 공장은 복귀하는 이전 직원에게는 첫 3개월간 월급을 최대 6천위안까지 주고 더 오래 남아 있으면 임금을 올려주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6의 출하량을 지난해 동기보다 10% 증가한 9천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하반기에 아이폰15 8천100만대를 출하했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의 약진에 고전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던 애플은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19.1% 줄어들며 3위로 떨어졌다. 중국 업체 비보와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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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만장자 향후 5년간 27%↑…2028년 164만여명"각국의 백만장자 수가 향후 5년간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백만장자 수도 비교적 큰 폭인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10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내놓은 2024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56개국 가운데 52개국에서 오는 2028년까지 백만 달러(약 13억8천140만원) 이상 자산 보유자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해 백만달러 이상 자산보유자가 129만5천674명으로 집계됐으나 2028년 전망치는 164만3천799명으로, 증가율은 27%였다. 반도체 생산으로 유명한 대만이 증가율 47%로 가장 높았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호황인 데다 부유한 외국인들의 이주가 늘어나는 것이 원인이다. 그 뒤로 터키(43%), 카자흐스탄(37%), 인도네시아(32%), 일본(28%)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미국과 중국은 각각 16%와 8%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국이 예외적으로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UBS 글로벌 자산관리의 폴 도노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 방송에 영국은 현재 백만장자 수가 세계 3위로, 경제 규모에 비해 훨씬 많은 백만장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시작하면서 영국에 자산을 둔 부유한 러시아인들이 빠져나가는 데다 다른 외국인들도 두바이나 싱가포르 같은 저세율 국가를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도노반은 해석했다. 최근 총선에서 패한 보수당 정권의 비거주자에 대한 과세제도 변화도 크지는 않지만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덧붙였다. 네덜란드도 백만장자 수가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의 경우 백만장자 수가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환율 변동과 최근의 원자재 및 에너지 시장 동향이 러시아 일부 사업주에게 혜택을 주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자산은 2022년에 3%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4.2% 반등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4.4%, 미주 지역이 3.5%,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이 4.8%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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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두 로보택시 인기에 택시 기사들 뿔났다…"직업 빼앗아"중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바이두의 로보택시(자율주행택시)가 인기를 끌면서 기존 택시 기사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가 2022년 8월 인구 1천370만명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가 인기를 끌자 현지 택시 기사들이 여러 운송 당국에 해당 서비스 사용 제한을 청원하고 있다. 지난달 말 택시업체 우한젠서자동차여객운송은 현지 운송 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택시 159대 중 4대가 지난 4월부터 수입 감소로 운행을 중단했다면서 "로보택시가 풀뿌리(계층의) 직업을 앗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SCMP는 우한에서 바이두의 로보택시가 500대 이상 운행하며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인과 택시 기사들의 불만 속에서도 로보택시가 인기를 끄는 현상은 도시 지역에서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의 복잡성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앞서 지난 5월 바이두는 아폴로 고 서비스에 대한 허위 정보를 소셜미디어에 퍼뜨린 것과 관련해 경찰에 여러 건을 신고했으며 10여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아폴로 고 서비스에 대한 고객 평점은 5점 만점에 4.9점으로 매우 높지만, 우한 시민들이 현지 운송 당국에 신고한 불만도 300건이 넘는다. 대부분 해당 로보택시가 교통 신호에 너무 느리게 반응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4월 바이두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그룹 대표는 직원들에 보낸 사내 편지에서 수년간의 투자 끝에 자율주행 프로젝트가 마침내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두는 이어 최근에는 아폴로 고가 우한에서 1천대까지 확대될 것이며 현지에서 연말까지는 손익분기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거 투자해온 우한시는 도심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척하면서 '세계 최대 자율주행 운행 서비스 지역'임을 내세우고 있다. 선전과 상하이 같은 다른 도시에서도 지정된 도로나 지역에서 로보택시가 운행하고 있지만 우한처럼 서비스 규모가 크지 않다. 앞서 바이두는 2030년 말까지 중국 100개 도시에서 아폴로 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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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학, '판다 전공' 신입생 첫모집…"판다 안고 수강 가능해요?"중국의 한 대학에 개설된 '자이언트판다 단과대'가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9일 신경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시화사범대학은 올해 9월 자이언트판다학원 소속 야생동물·자연보호구역관리 전공으로 50명의 학부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자이언트판다학원은 판다 서식지가 많은 쓰촨성 임업·초원국과 시화사범대가 지난해 공동으로 설립한 단과대로, 시화사범대 생명과학학원을 토대로 삼아 문을 열었다. 랴오원보 시화사범대 생명과학학원장은 "자이언트판다학원은 판다 보호 연구 인재 육성을 핵심으로, 자이언트판다 국가공원(국립공원)과 자연보호구역 등 기층에서 일할 학부·석사 전문 인재 양성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이언트판다학원은 이르면 내년에는 국가공원 건설·관리 학부 전공도 개설할 계획이다. '판다 전공' 단과대의 첫 신입생 모집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돼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자이언트판다학원 소속 교원인 황옌은 "판다를 안고 수업을 들을 수 있나"라는 일부 네티즌의 질문에 "우리에겐 다양한 견습·실습이 있고 모두 자이언트판다 국가공원이나 보호구역에서 진행된다"며 "이는 네티즌들이 상상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판다를 꼭 가까이에서 접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고 중국 매체 창청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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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녀 갑자기 악성 종양 진단받아, 사망률 매우 높아많은 청소년들이 성장발달 시기에 뼈와 관절에 통증을 겪게 되는데, 많은 부모들이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저장(浙江)성 닝보(宁波)에 사는 12세 소녀 샤오샤오(笑笑)의 부모는 이를 후회했다. "아이가 두 달 전에 무릎이 아프다고 했을 때 성장통이라고 생각했지 악성 종양일 줄은 몰랐습니다.”며 말했다. 샤오샤오는 두 달 전부터 종종 무릎 통증을 느꼈다. 많은 부모와 마찬가지로 부모는 자녀가 활발한 성장발달기에 있다고 생각하며 무릎 통증은 정상적인 성장통일거라 생각하며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여러 번 통증을 말하자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정밀 검사를 받았고, 불행히도 그녀는 골육종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의사는 샤오샤오의 사례를 통해 부모들에게 "십대 살인자"인 골육종을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골육종은 뼈 안에서 발생하여 종양 세포에 의해 골 형성이 발생하는 고위급 악성 종양으 진행이 빠르고 사망률과 장애율이 매우 높다. 단순한 굳은 살은 아이가 모르게 다쳐 아물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 거울 아래에서 흉해 보이지만 특별한 처리를 할 필요는 없다. 골육종은 대부분 무릎관절, 어깨관절 통증으로 나타나는데, 부모들은 이를 성장통으로 쉽게 착각하고 치료를 미루게 된다. 아이가 무릎 관절, 어깨 관절 및 기타 부위에 지속적이고 확실한 통증이 있다고 말할 때, 부모는 이를 성장통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장통은 아동의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독특한 생리적 현상으로 대부분 유행성 통증으로서 통증 부위가 고정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오늘 왼쪽 다리가 아프고 내일 오른쪽 다리가 아프면 통증 위치를 지적하기 어려우며 칠 때 아프지 않다. 그러나 골육종은 초기에 대부분 간헐적인 모호한 통증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심해지고 지속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통증 부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야간과 휴식상태에서 통증이 뚜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