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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르치고(敎) 돌보는(育) 일이 교육, 광저우한국학교 김성희 교장2014.9~2021.2 경기도 초등학교 교장 2017.4~2019.3 교육부 부서별 성과 평가위원 2011.4~2016.2 경기도혁신학교 심사위원, 혁신학교 운영평가위원, 학교경영 컨설팅 위원 1986.9~2014.8 경기도 초등교사, 고양교육지원청장학사, 경기도교육청장학사, 교육부연구사, 교감 광저우한국학교 부임 당시, 해외학교에 대한 포부와 설렘이 있었을텐데 현재 잘 실현되어 가고 있는지요? 광저우한국학교에 부임하여 교문에 새겨진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나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닌 글로벌인재를 길러내는 일을 위해 이곳에 왔구나 싶었습니다. 학생들과 교직원이 멋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지원하는 일을 해야죠. 부임 초에 진단하고 계획한 것들을 이루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자라는 우리아이들에게 이 교육만큼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요? 세상 어디서나 살아갈 수 있는 도구와 기능을 갖추기가 가장 먼저이겠지요. 그 기능은 언어 기능이기도 하고, 정보 활용 기능이기도 하고, 내 속에 차 있는 지식을 활용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사고하는 능력은 모국어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모국어를 통해 사고하고 언어적 논리를 글로 펼칠 수 있습니다. 말을 하는 것과 언어적 논리를 통한 논리적 사고력을 가지는 것은 다릅니다. 언어사고력이 있어야 글이 읽힙니다. 그게 바로 모국어 교육의 중요성입니다. 그 다음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할 일을 추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내 이웃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지 않으면, 더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일을 할 수 없을 겁니다. 나보다 조금 부족해보이는 사람들, 궁핍해보이는 사람들도 배려하고 예의있게 행동하며,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누구인가를 깨닫고 스스로 잘 살아가는 의지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세상에 도전하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의 도전만큼 노력하길 바랍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학교는 어떤 학교라고 생각하나요? 학생들이 학교에 오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첫번째 친구들이 있어서입니다. 그 친구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며 즐겁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선생님이죠, 말이 통하고 마음을 알아주는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르치고 보살피며, 도전하게 자극하고, 학부모와 소통하며 교민(주민)들의 관심 속에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꿈꾸게 하는 광저우한국학교가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께 전문교육자로서 한마디 해 주시겠어요. 교육이란 가르치는 일만이 아닙니다. 가르치고(敎) 돌보는(育) 일이 교육입니다. 학교도 가르치고 부모도 가르치려고 하면서, 현대는 점점 돌보고 훈육하는 육의 기능이 엹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바르게 자라도록 가르치는 것과 함께 돌보고 바른길로 가도록 인도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부모가 먼저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아는 만큼 행동하며 아이들이 배운대로 실천하며 자라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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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인역사] 위문공연에 대한 보도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의 위문공연 후 『류저우일보』에는 창간 이래 전례에 없던 방법으로 「항일관병을 위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의 위문 공연」이라는 내용을 두 면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당·정·군 지도자들이 솔선하여 쓴 글입니다.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경의를 표한다」는 글에는 최근 평안북도 압록강 근처에서 한인노동자들이 일본군이 건설하는 항구를 폭파했고, 전라도 내무장관 관청을 불태운 소식을 전하면서 중한 양국 인민은 무조건 협력하여 항일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민족 해방을 쟁취하기 위해 류저우까지 온 뜨거운 구국 정신만으로도 류저우 사람들을 흥분시키는데 부디 많은 공헌을 부탁한다는 글이었습니다. 류저우 민단 지휘부 정치부 주임이며 류저우 구국 가무단 명예 단장은 “중국 동포라면 누구나 민족의 생존을 위해 싸우다가 부상당한 관병을 간호하고 위로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번 한국 청년들은 위문공연으로 무엇이 귀중한 것인가”를 알게 해주었다고 격찬을 했습니다. 중한 양국은 본래 한 집안이나 다름없는 관계인데 지금은 더욱 친밀한 전우가 되었으며, 항전은 중국의 존망뿐 아니라 한국의 독립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데 한•중 인민은 지금 더욱 힘을 내어 일본제국주의 멸망을 앞당기자”고 주장했습니다. 중국국민당 류장현 당부 선전부에서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는 민족 독립과 해방을 위해 엄청난 고난을 감내하며 류저우로 왔다. 우리 당은 피압박민족이라는 공동의 입장에서 이들을 열렬히 환영한다. 일본 침략자들은 2,300만 한국인을 노예로 만들고 4억 5천만 중국인을 일제의 잔혹한 손아귀에 넣고 마음대로 살육하고 겁탈하고 약탈했다. 피압박민족인 한국 민족이 각성하여 일어났다. 두 민족이 독립과 자유를 위해 공고한 통일전선을 형성하여 공동의 적을 향해 항쟁하고 세계 평화를 보위하기 위해 분투하자”는 글을 실었습니다. 류저우 문화 구국협회의 대표는 “우리는 어떻게 한국 전우들의 원조를 받아야 할 것인가”라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물론 대단히 감사하다는 뜻을 표해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더 큰 힘을 내어 혁명 임무를 완성함으로써 한국 전우들의 원조에 보답해야 한다고 설파했습니다. 광복진선청년공작대 측에서도 “항전 중 다친 병사를 위한 공연대회의 의의”라는 글로 답사했습니다. 한국의 혁명 청년들로서 광둥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도중 류저우를 경유하게 되었다는 것과 망국의 청년으로써 두 어깨에 짊어진 사명과 책임은 그 어느 국가의 청년들보다 더 중대하고 절박하기 때문에 북상 도중이지만 사명을 잊지 않고 부상병을 사랑하고 위로하는 것이 곧 항전임으로 중한 두 민족이 단합하여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중한 두 민족의 민족 혁명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입니다. 그 외에도 「항전 중 중한 양국의 관계와 합작」이라는 글에는 1937년 중일전쟁 이후 중국은 1년 9개월째 항일전쟁을 전개하고 있지만, 한국은 한일병합 이후 30여 년간 꾸준히 반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본국에서 압박을 견디지 못해 중국으로 이동하였고 만주가 점령당하자 10만여 명이 동북의용군에 참여하여 싸웠다. 1932년 일본군이 상하이를 점령했을 때 홍커우공원에서 일본 시라카와 중장을 폭사시킨 윤봉길 의사가 바로 한국광복진선청연공작대의 동지이다. 항전의 승패는 한국의 ‘부흥’이냐 ‘멸망’이냐를 가리는 분수령이다. 금후 두 민족은 더욱 긴밀히 손을 잡고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여 최후 항전의 승리를 쟁취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글: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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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인역사] 부상병을 위한 모금 공연1938년 3월4일 저녁 7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가 제의한 부상병을 위한 모금 공연을 하는 날입니다. 장소는 류저우에서 제일 좋은 곡원(曲園)극장입니다. 정원 중앙 분수에 세운 관음상 손끝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고 극장 주변에는 항전을 독려하는 프랜카드가 가득 붙었습니다. 중한 양국 국기도 장내에 가득히 걸리고 관람객도 만원이었습니다. 모금공연 뜨거운 열기를 느껴보고 싶은 곡원극장은 1941년 8월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되어 사라졌습니다. 막이 오르자 류저우구국가무단이 중화민국 국가를 합창하고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가무조가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개막사와 유지들의 강연이 있은 후, 전체 관객과 연출자들이 기립하여 중국 항전을 위해 희생한 영령들에게 묵렴하고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전체 공연 프로그램은 모두 31개였는데 그중 18개 종목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가 연출하고 나머지는 류저우 항전단체 등 찬조 출연이었습니다. 부상 관병들도 무대에 올라 애국 내용을 담은 노래를 합창했습니다. 1부는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대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구망행진곡’, ‘사랑하는 강남’, ‘청년행진곡’을 불렀습니다. 17세 김석동이 합창단을 지휘하고 탭댄스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반달’ 노래는 극장이 떠나갈 만큼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새카만 밤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깃털 옷에 보석처럼 빛나는 별을 하나씩 머리에 얹은 어린이들이 천사처럼 나란히 반달모양의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무대위로 등장하여 맑고 고운 목소리로 반달노래를 부르니 관중들이 탄성을 질렀습니다. 노래는 지복영이 가르치고 김효숙이 무대장치와 의상을 맡은 작품이었습니다. 2부는 ‘구국의 노래’와 ‘중국을 구한다’ 합창을 부르고 하모니커 합주를 연주했습니다. 자체적으로 각본을 쓴 단막극 “국경의 밤”, ‘부상병의 친구’를 연출했는데 한간(漢奸)역을 맡은 민영구(閔泳玖)의 연기가 두드러 졌습니다. 관중들은 친일배에 대한 혐오와 반감이 커서 돌과 신발짝을 쏟아지는 우박처럼 무대위로 던져 연기자 민영구가 많이 맞았습니다. 그러나 민영구는 맞아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극조의 연미당과 김병인 여사는 ‘장미꽃’과 구망을 호소하는 ‘FRA LIAVOLO’ 라는 오페라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 자체가 짙은 민족적 색채를 지녔지만 진지한 표정과 청아한 목소리가 관객들로 하여금 ‘항일을 해야 한다’는 심금을 울리는 음악이었습니다. 글: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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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 제11회 청소년 통일축제 성황리에 개최“담대한 첫걸음, 통일로 한걸음” 재중 청소년들의 평화통일 축제 한마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는 2023년 5월 13일(토) 상해한국학교에서 제11회 청소년 통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상하이협의회의 청소년 통일축제는 해외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분단현실과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2013년 제1회 시작을 계기로, 매년 이어져오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여 명실공히 화동지역의 최대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금번 제11회 청소년 통일축제는 “평화의 한반도, 미래의 통일로”라는 주제로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골든벨 세부분에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상해한국학교, 소주한국학교, 무석한국학교의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밴드, 태권도, 난타, 치어리딩, 합창 등의 공연으로 축제를 완성하였다. 2019년 제7회 청소년 통일축제 이후 코로나의 확산으로 8,9,10회는 규모를 축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방역정책이 완화된 뒤 첫번째 청소년 통일축제로, 코로나 이전과 같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설규종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부의장, 조홍선 상해총영사관 교육영사, 이준용 상해한국상회장, 박상권 월드옥타상해지회 회장, 조형무 화동연합회 부회장, 김장호 상해한국학교장, 박정표 무석한국학교장, 정용호 소주한국학교장 등 단체 및 기관장을 비롯하여 청소년과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에 앞서 이동한 상하이협의회장은 한국에서 전언을 통해 “2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 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상해-무석-소주한국학교와 후원해준 많은 상하이, 화동지역 많은 기관, 단체, 기업 및 자문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으며, 배제진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은 한반도의 긴장감을 없애고, 우리에게 더 큰 번영을 가져 올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의에 대하여 참가자들에게 전달하였다. 중국지역회의 설규종 부의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행사를 준비한 상하이협의회와 학생여러분에게 파이팅을 전하고, 대한민국의 통일에 대한 깊은 관심과 경험을 갖게 되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며, 더 이상 분단의 한반도를 남겨둘 수 없고, 평화통일은 반드시 우리가 꼭 이루어야 할 명제”라고 축사를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통일골든벨에는 상해 및 화동지역 100여명의 중고등 학생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자랑하듯 치열한 예선과 본선이 진행되었으며, 최종 상해한국학교의 10학년 임서현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대상(총영사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통일골든벨과 동시에 상해한국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초등학생들의 평화통일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도 1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아이들의 눈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의 분단과 평화통일을 그림으로 옮기며 기량을 뽐냈으며, 소주한국학교 3학년 엄정현군이 초등저학년 대상(총영사상), 상해한국학교 4학년 여윤나양이 초등고학년 대상(총영사상)을 수상하였다. 앞서 4월초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받은 평화통일 글짓기 대회에서는 무석한국학교 6학년 김윤지양, 상해한국학교 9학년 이하진군, 소주한국학교 11학년 김동현군이 각각 초,중,고 대상(총영사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뒤이어, 2부에서 진행된 청소년 통일축제 공연순서에서는 상해, 소주, 무석 한국학교의 초중등 학생들의 난타, 댄스, 태권도, 밴드, 합창, 치어리딩 총 10개팀이 참가하여 기량을 뽐내 청소년이 평화통일로 하나되는 축제로 거듭났으며, 현장에 있던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동한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 회장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함께 참석하고 협조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국지역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더욱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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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4만 위안 주고 가사 도우미 찾는다', 무릎꿇고 일하도록 요구?최근, '상해 사모님이 월급 14만 위안 주고 가사도우미 찾는다'는 위챗모멘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사모님을 모실 때는 무릎을 꿇어야 하며 고대의 몸종과 비슷하다. 키는 1.65m이상, 몸무게는 55kg 이하, 고졸이상 학력,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줄 알아야 하며 깔끔한 이미지의 여성을 찾는다. 일은 힘들지 않지만 지켜야 할 것들이 많으므로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찾지 않는다'며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구인광고를 올린 가사도우미회사는 '상기 구인내용은 사실이다'며 밝혔다. 가사도우미 채용광고를 올린 중개인 Lisa는 '고객은 이미 14만 위안 월급으로 2명의 가사도우미를 채용했다. 한 사람은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하는데 집청소하는 외에 고용주에게 양말, 신발을 신겨주고, 고용주가 집에 들어오기 10분 전에 현관에서 맞이하여 신발을 벗겨줘야 한다'며 말했다. 저녁에 근무하는 가사도우미는 저녁 7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근무하며 발을 씻겨주고 마시지하고, 저녁 과일을 준비하거나 물을 부어주고 목욕물을 받아주고 욕실청소 등 업무내용이 포함된다. 요구에 따라 가사도우미는 식탁에서 식사할 수 없으며 2시간 점심휴식시간이 있다. Lisa는 ‘일은 많지 않은데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 쉽지는 않지만 가사도우미들은 남으려고 애쓰고 있다'며 말했다. 상기 가사도우미회사의 주고객은 사업가(商家), 정치권, 중산계층, 500강 기업, 주중회사대표 등이 있다. 회사 채용정보를 보면 고용주는 가사도우미, 산후도우미, 집사 등을 찾을 수 있으며 월급은 약 8,000~15,000이며 고용주는 종업자의 학력, 언어, 영어등급, 심지어 띠까지 선택할 수 있다. 남경의 모 가사도우미회사는 '우리회사는 이렇게 통 큰 고용주를 만난 적 없다. 대부분 고용주의 요구도 비교적 합리적이며 가격도 정상이다'며 '기업의 영업수단일 수 있지만 이와 같은 고용주가 가끔 있을 수도 있다'는 태도였다. 청두가사도우미협회 회장 왕쇼빙은 '가사도우미 업계 서비스 가격은 차이가 많지 않으며 산후 도우미의 급여는 약 15,000위안, 육아도우미는 약 10,000위안이며 일반 가사도우미의 급여는 6,000위안이다'며 소개했다. 그러면서 '돈을 많이 준다해서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요구사항은 공개, 투명, 법에 어긋나서 안되며 더욱 종업자의 인격을 짓밟아서는 안된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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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남성 10만 위안으로 8채 주택 구입? 가장 저렴한 주택은 1,000위안?5월 15일, 남성이 10만 위안으로 8채 주택을 구입했다는 화제가 온라인 실검에 올랐다. 5.1절 연휴전, 39세의 북경사람 딩러는 하남 허비(鹤壁)에 2만 위안으로 구입한 주택 소유권 명의이전하러 갔다. 이는 그가 현지에서 구입한 12번째 주택이였다. 딩러는 온라인 가게를 경영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창고를 구하기 위해 중국 각지에서 싼 집을 찾고 있었으며 2020년 10월에 그는 허비의 붐비는 거리를 보고 깜짝 놀랬다. 그리고 2주 사이에 그는 10만 위안으로 8채 주택을 구입했다. 그중 가장 싼 주택은 1,000위안, 중개비 1,000위안 포함해서 총 2,000위안이였다. 부동산중개소는 '몇년 전에 1~2천의 주택을 판매한 적 있으며 8,000위안짜리도 있다'며 말했다. 허비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장 보는 것’과 같아 딩러는 마음에 드는 것을 수시로 구입할 수 있다. 허비 부동산중개소는 '산청구(山城区)와 허산구(鹤山区)에서 2~3만, 3~4만이면 70년 재산권의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으며 1만짜리도 있다. 다만 좀 오래된 집이다'며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외지사람들이 주택을 많이 구입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 타향살이를 하고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주택을 구입하고 싶지만 적금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 허비를 선택한다'며 말했다. 허비 부동산중개소를 경영하는 유모는 '허비의 주택값은 싸지만 1,000위안은 진실하지 않은 것 같다. 8~9천짜리 집은 본 적 있지만 부동산증도 없고 옥상이거나 비가 센다'며 말했다. '허비의 산청구와 허산구는 오래된 구역이므로 많은 집들이 한 채에 몇만위안이며 면적은 60-70평이다. 하지만 신구(新区)의 부동산 시세는 한평에 6,000~8,000위안이다'며 소개했다. 유모는 '오래된 구역은 집값이 싸지만 단점도 많다. 신구보다 활발하지 않고 비록 중심지역은 상업적 분위기가 비교적 활발하지만 외곽 지역은 한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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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절 후 항공권 대폭 인하, 광저우-방콕 항공권 10여 위안?구원항공(九元航空) 샤오청쉬를 보면 5월 12일, 광저우-방콕 직행 비즈니스석의 최저 비용은 10위안, 공항건설비, 연료비, 세금 등 비용을 포함돼 관광객은 450위안이면 광저우에서 방콕으로 직행할 수 있다. 이외에 5월 12일 광저우에서 방콕으로 향하는 기타 항공의 몇 십위안 항공권도 있었다. 샤오민은 '한달 전 상해에서 태국 방콕 왕복 항공권을 2,500위안에 구입했는데 최근에는 1,000여 위안으로 인하됐다'며 말했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5월 8일부터 21일 동안, 중국 내륙에서 방콕으로 떠나는 항공권의 평균가격은 약 1,721위안 떨어졌으며 5.1절 기간보다 31% 떨어졌다. 취날왕 플랫폼을 보면, 5월-6월 상해 직행 오사카 항공권은 700-900위안이며 북경 직행 오사카 항공권은 900-1,300위안, 상해 직행 서울 항공권은 700-800위안, 북경 직행 서울 항공권은 800-1000위안이다. 항공권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수요가 줄어들고 항공편 수량이 많아진 것과 주로 관계된다. 수도 항공시장 관계자는 '국제선이 차츰 회복되고 중국에서 방콕으로 떠나는 항공편이 수배로 늘어나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다. 그리고 5월, 6월은 여행의 비수기이므로 수요가 줄어든다'며 분석하였다. 5월 7일까지 올해 국제선 운행은 7.23만 편이 되며 동시기 대비 444% 증장하였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 중국-방콕행 항공편은 매주 100여 편에서 400-500편으로 늘릴 것으로 예측된다. 그외에 올해 해외여행 안전사고문제의 빈번한 발생 역시 일정한 정도로 해외여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5월, 6월 비수기가 지나면 항공권 가격이 다시 회복될 것이다. 취날왕 데이터 분석연구원 샤오펑(肖鹏)은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 항공권 가격도 인상되고 또 다시 여행소비의 가장 큰 지출이 될 것이다. 취날왕 플랫폼 검색량으로 보면 여행수요가 있는 여행객들이 5.1절에 여행을 떠나지 못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아 단오절, 여름방학과 10.1절 전후로 항공권 가격이 대폭 인하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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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백운공항커우안 출입경 쾌속통로 전면 회복, 30초면 통관할 수 있어5월 15일 0시경, 광저우백운공항커우안(白云机场口岸) 쾌속통로의 초록색 지시등이 켜지면서 여행객들은 질서있게 줄을 서 검사받고 통행하였으며 평균시간은 30초 초과하지 않았다. 5월 15일부터 광저우 백운공항 T2터미널 출입경청의 50갈래 쾌속통로가 전면회복되었다. 쾌속통로가 회복된 후 처음 통관한 중국공민 천씨는 '빠르고 효율적이다'며 말했다. 일주일 전 그는 백운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장갔는데 '그날 10여 분 줄을 섰는에 오늘은 더욱 빨랐다'며 말했다. 5월 15일 0시부터 1시까지 광저우 백운공항커우안에서 약 400명의 여행객이 쾌속통로를 이용해 통관하였다. 현재 만 7세, 키 1.2m이상, 중국 전자비자 소지하고 전자 홍콩/마카오 통행증, 대만 통행증(단체 여행비자 제외)을 소지한 중국공민은 백운공항커우안 쾌속통로에서 통행할 수 있으며 홍콩/마카오 통행증, 5년 유효 대만 통행증, 1년 유효 중국 출입경 통행증(一年多次有效中国出入境通行证)을 소지한 중국공민은 해관에서 신고(备案)하고 쾌속통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어린 아이를 안은 여행객, 행동이 불편한 노인, 7세 이하 어린이 그리고 짐이 많은 여행객은 쾌속통로 이용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인공통로를 이용해야 한다 그외에 쾌속통로를 사용해 통관한 후 수요에 따라 쾌속통로 옆의 인쇄설비에서 최근 커우안 출입경 기록(무료 1회 가능)을 프린트할 수 있으며 해관에서 찍은 도장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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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한국학교, 주요대학 및 국회의원실 방문하다광저우한국학교(교장 김성희)에서는 지난 연휴기간이었던 5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김성희 교장, 진로진학부 김정균 부장교사, 교육연구부 전경원 부장교사가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 입학처와 여야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였다. 이번 일정은 미리 각 대학 입학처와의 조율을 통해 성사되었으며, 나흘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8개교를 방문하여 입학사정관과의 면담을 통해 2023학년도 본교의 입시 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재외국민특례 입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뿐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 광저우한국학교를 각 대학에 알리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성희 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본교의 교육과정과 학교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하며, 방문 성과를 내부 연수로 공유하여 교원들의 학교 생활기록부 기재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도 잊지 않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본교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교민들의 정성을 모아 설립된 광저우한국학교는 2013년 7월 광동성 교육청의 학교설립 인가를 취득하고 9월 개교하였으며, 이듬해인 2014년 한국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취득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2017년 현재 판위구 야윈청 신축교사로 이전하였는데, 현 교사 임대가 끝나는 2027년 이전을 위한 준비를 위해 이사진들은 중국 광저우시 당국과 교육국, 한국의 교육부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이번 여야 국회의원실 방문 역시 이러한 학교의 중장기 계획을 알리고, 지원을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방문단은 학교 이전 계획에 따른 협조를 부탁했다. 방문단은 바쁜 일과 중에서도 본교 졸업생들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진로진학부의 김정균 부장교사는 역대 졸업생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학생들이 각 대학교에서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졸업생들에 대한 추수지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성장과정에서 당면하게 되는 직업적, 정서적, 성격적인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출처: 광저우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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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관 동청지역구(东城街道), 연이어 8일 핵산검사?최근, 동관 동청지역구는 공식계정에 5월 6일부터 13일까지 핵산검사를 진행한다는 통지를 발표하였다. 통지에 '업무수요로 동청지역구는 핵산검사서비스를 제공하며 검사 수요가 있는 시민들은 지정 핵산검사지점에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핵산검사는 동청병원과 타이신병원(台心医院)에서 받을 수 있으며 채취비용은 인당 13.5위안을 초과해서는 안되며 현장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핵산검사 수요가 있는 시민은 '웨허솬4'(粤核酸4) 샤요청쉬 큐알코드로 등록해 개인정보를 기입하고 일상 샘플채취(常规采样)을 선택하면 된다. 동청지역구는 통지글에 '이는 동청 일상화를 위해 제공한 핵산검사 서비스이며 검사 수요가 있는 시민는 위에서 언급한 핵산검사지점을 찾아가면 된다'는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