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숙박의 새로운 트랜드, 너는 내 집으로 나는 너의 집으로?

여행 숙박의 새로운 트랜드, 너는 내 집으로 나는 너의 집으로?

5.1연휴기간 많은 사람들은 여행계획을 세웠으며 쇼셜플랫폼에 새로운 여행방식 '교환식 여행'(交换式旅行)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두 낯선 사람이 상대방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여행할 때 '0비용'으로 상대방 집에서 머무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여행방식은 비용이 적고, 개성적이라 많은 젊은 누리꾼 특히 대학생들이 많이 선호했다.

 

교환여행의 방식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같은 시간에 교환하기로 약속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시간 차이를 두고 상대방의 집으로 가는 것이다.

 

쇼셜플랫폼의 투표결과를 보면, 약 62%의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태도였고 약 30%의 사람들은 '한번 시도해 봐도 된다'는 태도였다.  


IP주소가 산동인 모 여성은 '교환 여행을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IP주소가 서안인 95后 여성이 그녀를 찾았다. 그녀는 '둘 다 요가와 줌바를 좋아했고 좋아하는 스타도 동일했다' 즉시 교환여행을 결정하였다그러면서 '안전문제와 기본적인 숙박환경도 고려한다'며 상대방과 군자협의(君子协议)를 체결해 인신재산안전의 보호방식을 상의하였다.

 

장사의 대학교 1학년 학생 왕모는 '기숙사교환을 신청할 때 안전을 고려해 귀중한 물품을 잠그고 상대방의 학생증도 확인한다'며 전했다.

 

상해에 거주하는 90后 유여사는 '5.1절 기간에 호텔을 검색하면서 교환여행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는데 서로가 합의보았다면 0위안 입주를 완전 실현할 수 있고 괜찮은 체험이다'며 말하였다.

 

산서의 조모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라 낯선 사람이 우리 집에 산다는걸 받아들이기 힘들다. 안전하지 못하다'며 말하였다.

 

1683259401468.png


많은 누리꾼들은 교환여행에 대해 '여행이 끝나고 집에 귀중한 물품이 분실하면 어떡하냐?', '집에 물건을 고장하게 하면 어떻게 배상받아야 하는지?', '집에 카메라를 달아놓으면 어떡하냐?'는 질문들을 내놓았다.

 

상해 사범대학 법학과 교수 위샤오(于霄)는 '물품도난, 훼손 등 문제를 대비해 사전에 사진을 찍고 계약서에 기입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집을 교환하는 데는 법률 리스크도 존재한다. 하나는 개인 프라이버시가 노출되는 문제도 직면해야 한다'며 소개했다.

 

그리고 '교환여행은 치안리스크도 존재할 수 있다. 호텔과 정규적인 플랫폼은 입주할 때 실명등기를 요구하지만 교환여행은 인원의 유동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만약 쌍방이 익명을 사용했을 경우 교환 대상이 마약, 매음 혹은 도주범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교환여행이 일정한 규모를 형성하면 상응한 감독관리조치도 나올 것이다'며 판단하였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