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첫걸음, 통일로 한걸음” 재중 청소년들의 평화통일 축제 한마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는 2023년 5월 13일(토) 상해한국학교에서 제11회 청소년 통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상하이협의회의 청소년 통일축제는 해외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분단현실과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2013년 제1회 시작을 계기로, 매년 이어져오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여 명실공히 화동지역의 최대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금번 제11회 청소년 통일축제는 “평화의 한반도, 미래의 통일로”라는 주제로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골든벨 세부분에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상해한국학교, 소주한국학교, 무석한국학교의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밴드, 태권도, 난타, 치어리딩, 합창 등의 공연으로 축제를 완성하였다.
2019년 제7회 청소년 통일축제 이후 코로나의 확산으로 8,9,10회는 규모를 축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방역정책이 완화된 뒤 첫번째 청소년 통일축제로, 코로나 이전과 같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설규종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부의장, 조홍선 상해총영사관 교육영사, 이준용 상해한국상회장, 박상권 월드옥타상해지회 회장, 조형무 화동연합회 부회장, 김장호 상해한국학교장, 박정표 무석한국학교장, 정용호 소주한국학교장 등 단체 및 기관장을 비롯하여 청소년과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에 앞서 이동한 상하이협의회장은 한국에서 전언을 통해 “2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 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상해-무석-소주한국학교와 후원해준 많은 상하이, 화동지역 많은 기관, 단체, 기업 및 자문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으며, 배제진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은 한반도의 긴장감을 없애고, 우리에게 더 큰 번영을 가져 올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의에 대하여 참가자들에게 전달하였다.
중국지역회의 설규종 부의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행사를 준비한 상하이협의회와 학생여러분에게 파이팅을 전하고, 대한민국의 통일에 대한 깊은 관심과 경험을 갖게 되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며, 더 이상 분단의 한반도를 남겨둘 수 없고, 평화통일은 반드시 우리가 꼭 이루어야 할 명제”라고 축사를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통일골든벨에는 상해 및 화동지역 100여명의 중고등 학생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자랑하듯 치열한 예선과 본선이 진행되었으며, 최종 상해한국학교의 10학년 임서현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대상(총영사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통일골든벨과 동시에 상해한국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초등학생들의 평화통일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도 1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아이들의 눈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의 분단과 평화통일을 그림으로 옮기며 기량을 뽐냈으며, 소주한국학교 3학년 엄정현군이 초등저학년 대상(총영사상), 상해한국학교 4학년 여윤나양이 초등고학년 대상(총영사상)을 수상하였다.
앞서 4월초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받은 평화통일 글짓기 대회에서는 무석한국학교 6학년 김윤지양, 상해한국학교 9학년 이하진군, 소주한국학교 11학년 김동현군이 각각 초,중,고 대상(총영사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뒤이어, 2부에서 진행된 청소년 통일축제 공연순서에서는 상해, 소주, 무석 한국학교의 초중등 학생들의 난타, 댄스, 태권도, 밴드, 합창, 치어리딩 총 10개팀이 참가하여 기량을 뽐내 청소년이 평화통일로 하나되는 축제로 거듭났으며, 현장에 있던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동한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 회장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함께 참석하고 협조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국지역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더욱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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