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암표상(黄牛)들, 88,888위안이면 인기스타 저우제룬(周杰伦)과 인증샷 찍을 수 있어

중국 암표상(黄牛)들, 88,888위안이면 인기스타 저우제룬(周杰伦)과 인증샷 찍을 수 있어

7월 18일, 저우제룬(周杰伦) 콘서트가 천진에서 열렸으며 주최측에서 네차례에 걸쳐 입장권을 판매하였지만 30초도 되지 않는 사이에 완판되었다.

 

실명제를 채용하지 않은 관계로 입장권 판매가 시작되서부터 암표상들이 입장권 가격을 올렸으며 현재 입장권 최고가격은 19,800위안까지 올랐으며 모 중고 플랫폼에서 두장 2,000위안짜리 입장권은 150,000위안까지 치솟았다. 누리꾼은 콘서트 입장권을 사는 것인가? 아니면 부동산 계약금을 내는 것인가?하며 감개했다.

 

저우제룬 콘서트를 둘러싸고 암표상들은 입장권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윤창출방식도 찾았는데 바로 스타와 인증샹을 찍는 것이다.

 

모 중고플랫폼에서 저우제룬과 인증샷남기기(周杰伦合影)를 검색하면 저우제룬 관련 천진, 후허하오터(呼和浩特), 상해 지역에서 열리게 될 콘서트 관련 서비스들이 나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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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어떤 가게는 스타 저우제룬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가격을 88,888위안으로 등록했고 계약서도 체결할 수 있다며 밝혔다. 그리고 스타 저우제룬과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가격은 12,000위안, 24,000위안, 50,000위안, 88,888위안 등으로 가격대가 다양했다.

 

그리고 4~6명이 함께 인증샸을 찍는 가격은 2,000~10,000이였으며 가게는 비용을 내고 그날 이쁘게 단장하고 오기만 하면 된다며 소비자에게 알렸다.

 

인증샷 업무에 관해 저우제룬콘서트를 책임졌던 모 공연상은 모두 사기다. 절대 믿어서는 안된다며 비록 저우제룬이 모 도시에서 컨서트를 열 때마다 일부 팬들이 그와의 인증샷을 모멘트에 올리곤 한다. 하지만 모두 연예인의 동의를 받았거나 주최측 혹은 장소제공측(场馆方)의 관계자들이며 금전거래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소개했다. 그러면서 만약 인증샷을 찍는 것마저 돈을 받는다면 관련부서에서 잘 조사해야 한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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