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전에 적금한 1만 위안, 얼마나 찾을 수 있을까?

26년 전에 적금한 1만 위안, 얼마나 찾을 수 있을까?

10월 4일 오후, 한 50대 남성이 한 장의 예금증서를 들고 항저우 시후구의 위취안파출소(玉泉派出所)에 들어다. 그는 파출소에서 은행에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지 도움을 받으러 갔다. 

 

당직 경찰관 장가민도 이 예금증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1만 위안을 3년 동안 저축하면 2,484원 이자가 붙는데 그때 이자 매우 높았. 이 예금증서는 진짜일까?

 

쩡모는 경찰에게 '방금 부모님의 집에서 찾아낸 것이며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잊었다'며 말했다. 그는 이미 외지에 정착한 지 여러 해가 되고 이번에 항저우에 계시는 부모님을 찾아뵙고 부모님 댁에서 고물을 정리하던 중 뜻밖에 이 예금증서를 발견했다. 쩡모는 예금을 인출하려고 하였으나 새로운 문제에 부딪혔다

 

그는 이름을 바 적이 있는데 현재 사용하는 이름 예금증서에 기록된 이름과 일치하지 않았다. 그의 호구부도 갖고있지 않아서 은행에서 쩡모의 예금주 신분을 확인할 수 없었기에 예금을 인출해 주지 않았다. 쩡모는 파출소에 신분증명서를 발급해 달라고 부탁한 다음 은행에 가 볼 생각을 했다. 쩡모의 신원 정보를 자세히 조사하고 확인한 후, 현지 호적 경찰은 쩡모에게 신증명서를 발급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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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997년에 적금한 1만 위안을 얼마나 인출할 수 있을까? 


은행 원직원은 '예금의 원금은 1만 위안이며 26년간의 이자를 어떻게 계산할 것인지는 예금 때 은행과 약속을 보는 것이다'며 전했다. 

 

만약 만기가 되어도 3년 만기 예금으로 이체하기로 약정했다면, 원금과 이자를 한 번 결제하고 그 때 이자로 계속 3년을 예금하면, 지금까지는 기본적으로 3년 만기 원리금 8개에 2년 남짓한 당좌이자(活期利率)를 더한 것이다.

 

이체를 약정하지 않았다면 2000년이후 23년동안 당좌이자밖에 없으며 당좌이자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은행 직원의 추정에 따르면 약 3만 위안이 될 가능성은 있지만 그렇다고 3만 위안을 너무 많이 넘지는 않는다.


예금증서에 의하면 1만 위안을 3년 동안 저축하면 2,484위안의 이자가 붙는데 왜 1997년의 예금 이자가 이렇게 높았는가? 은행 직원은 '당시 모종의 이유로 은행에서 예금 이자를 올렸다가 나중에 내렸다'는 해답을 주었다.


10월 7일, 예금증서 주인 쩡모는 '경찰의 도움으로 예금증의 돈을 성공적으로 인출했고 지금은 이미 항저우를 떠났다. 나는 3년씩 적금했고 원금과 이자를 합쳐 모두 3만여 위안인출했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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