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도와 상처부위를 빨아주고 광견병 감염우려! 당사자: 절대 저를 따라하지 마세요

여자친구 도와 상처부위를 빨아주고 광견병 감염우려! 당사자: 절대 저를 따라하지 마세요

최근, 강서 난창의 모 남성은 길고양이에게 물린 여자친구의 상처를 빨아주고 나서 의사는 그에게 3급 노출(광견병 바이러스 노출 최고등급)이라고 알려주었고 여자친구와 함께 광견병백신 뿐만 아니라 면역글로불린(免疫球蛋白)도 접종받아야 했다.


당사자의 여자친구가 길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외부인지라 비눗물이 없는 관계로 드라마에서 뱀에게 물렸을 때 상처의 독소를 입으로 빠는 장면이 생각난 그는 여자친구의 상처부위를 입으로 빨아 주었다. 


그리고 여자친구를 동반해 병원에 가서 광견병 백신을 접종할 때 의사는 그에게 3급 노출이므로 백신을 함께 접종받아야 한다고 알려주었고 그외에 면역글로불린은 별도로 주사해야 했다. 그는 입으로 살짝 부딛쳤는데 1,500위안이 없어졌다며 자조했다.


전문가는 광견바이러스 노출등급은 피부의 손상정도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노출부위의 신경수량(神经数量)과 연관된다. 구강안에는 신경이 밀집되어 있고 대뇌와 가깝기 때문에 사지 등 부위보다 노출리스크가 더욱 높다. 절대 입으로 상처를 처리해서는 안된다며 주의보를 주었다.


만약 비눗물을 찾지 못했을 경우에는 먼저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씻고, 다시 병원에 가서 백신을 접종받아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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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경력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드라마는 볼 수 있지만 과학적이지 않다, 반면교재, 여자친구를 향한 마음은 진심이다. 머리를 좀 쓰면..하며 댓글을 남겼다.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에 매년 약 5.5만 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하며 약 10분에 1명이다. 중국도 광견병의 피해가 가장 심한 나라중의 하나이며 이런 병은 발병확률이 높지 않지만 병이 나면 100% 사망한다.


광견병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는 동물은 개과, 고양이과와 박쥐 등이며 조류, 어류, 곤충, 거북과 뱀 등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전파하지 않는다.


중국질병중심의 소식에 따르면 개과는 중국에서 광견병의 주요 감염원이며 약 95%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고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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