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근무, “이직의 함정”? 엽기적인 연말평가 많아

초과근무, “이직의 함정”? 엽기적인 연말평가 많아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연말 심사를 일정에 올리기 시작했다. 직원에게 있어서 성과평가는 승진 및 개인 소득, 대우 등과 관련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직원들은 개별 기업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엽기적인 평가에 직면할 때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  


최근 베이징 조양구의 한 인터넷 회사에 근무하는 천난장(陈楠章)은 밤 10시 반쯤에야 집에 도착했는데 그 이유는 퇴근 후 직장에서 '자발적으로' 두 시간 넘게 추가 근무를 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추가근무를 했는지로 직원들의 근무 의욕과 태도를 평가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일반적인 초과 근무 평가 외에도 일부 회사는 각종 이상한 직원 평가항목들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는 직원에게 매일 개인 SNS에 회사 업무 그룹 내에 게시된 관련 링크를 전달하도록 요구한다.  다른 회사는 일정 기간 동안 직원이 모멘트에 전달하고 '좋아요'를 누른 기업의 공식계정문장의 수를 집계하기도 한다.  어떤 회사는 퇴근 후 직원에게 독서, 운동과 같은 챌린지 임무를 명분으로 내세워 직원이 퇴근한 후의 자율 정도를 평가하는 데 사용한다. 어떤 기업 직원은 회사에서 설계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직의 함정'을 경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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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업체는 직원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일부 평가 항목을 설정할 수 있지만 반드시 법률이 규정한 틀 내에서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수행되어야다. 그러나 실제로 대부분의 고용주는 직원과 초과근무 배정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직원에게 상응하는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 이른바 직원 평가 등 수단을 통해 직원에게 '강제추가근무'를 강요해 노동법, 노동계약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해 직원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하기도 한다. 

 

또한, 민법전에 따르면 공민은 개인정보를 보호할 권리가 있으며, 직원의 개인 소셜 계정은 개인이 독립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고용업체는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개인소셜 계정 리트윗을 강요하는 행위는 직원의 개인 정보 보호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의심된다. 


직원이 묵묵히 회사 규정을 따르기만 하면 고용 업체는 더욱 불합리한 규정을 내놓을 수 있으므로 직원은 반드시 법률의식과 권리보호에 대한 법적지식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 예를 들면 기업이 평가 시스템이나 표준을 제정할 때 서면이나 기타 관련 증거를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원은 반드시 관련 증거수집에 주의를 기울이는 동시에 다른 동료와 합력하는 것을 중시하며, 공회의 역할을 발휘하고 집단의 힘을 통해 공동으로 권리를 호해야 한다.


"직원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 화동정법대학 경제법학부 교수인 톈쓰루(田思路)는 한편으로 노동감독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기검사와 수시검사를 병행하여 기업에 대 특별조사를 실시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직원들이 제때에 자신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원활한 신고 채널을 구축해야 다. 또한 기업은 경영권과 직원의 권익 사이의 균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합당한 때에사회 힘을 도입하여 직원의 합법적 권익을 공동으로 보호하는 규제 세력을 구성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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