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는이동이 편리해 각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안전 위험문제는 종종 무시되고 있다. 최근, 젊은이가 여러 차례 거래된 중고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폭발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장쑤성 타이저우 타이싱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가 갑자기 폭발해 18세의 샤오레이는 폭발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폭발한 전기자전거는 여러 차례 거래된 것이었고, 샤오레이는 모 중고 플랫폼을 통해 구매했으며 구매한지 12일 만에 밤에 집에서 충전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
가장 먼저 배터리의 이상을 발견한 사람은 샤오레이의 외할아버지였다. 이미 배터리충전이 끝난 후에 플러그를 뽑았지만, 배터리는 여전히 '찌릿찌릿' 소리를 내고 있었고, 그 후 샤오레이가 일어나 확인하려고 했을 때 배터리가 폭발했다.
폭발이 발생한 후,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여 불길을 잡았는데 샤오레이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침실에 있었기 때문에 얼굴에 약간의 화상만 입었고, 샤오레이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샤오레이의 병력 기록에 따르면 '전기자전거 폭발로 몸 전체 여러 곳에 화상을 입었고, 부상을 입은 후 상처부위에 격렬한 통증을 느꼈으며, 여러 곳에 3도 화상, 2도 화상, 체표면의 90% 이상의 화상, 호흡기 화상을 입었다'고 적혀 있다. 샤오레이는 입원한 후 쇼크, 다장기 기능 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 생명이 위태로웠다.
이틀 후, 샤오레이는 이송 중인 120 구급차에서 사망했다. 소방부가 발행한 인정서에 따르면, 화재 원인으로는 잔존한 불꽃, 번개, 외부의 불꽃은 배제되었고, 배터리 고장은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해당 전기자전거는 이미 6번 거래되었고, 샤오레이는 7번째 구매자이며, 또한 불법으로 개조된 상태였다.
첫 번째소유자인 라이모(赖某)는 당시 한 수리점에서 정규 브랜드 자전거를 샀고, 이후 수리점 주인 펑모(冯某)에게 전기자전거의 배터리 컨트롤러, 전조등, 차체 등을 전면 개조하고 원래의 납산 배터리를 리튬 배터리로 교체하도록 의뢰했다고 밝혔다.
사고 후 샤오레이의 가족은 판매자 6명과 수리점 주인을 함께 법원에 고소하여 피고인 7명이 공동으로 배상 책임을 지도록 요구했다. 재판 중각 피고는 폭발 원인이 불분명하므로 자신이 책임을 져서는 안 된다고주장했다.
법원은 심사를 통해 '화재로 샤오레이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치료 무효로 사망했다. 소방부의 현장 검증을 거쳐 화재의 발화 위치가 샤오레이가 구입한 전기자전거 좌석 아래쪽 배터리 부분인 것으로 인정되었으며, 화재 원인은 전기자전거 배터리 고장으로 인한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상기 전기자전거는 불법으로 조립, 개조된 것이며 처음에는 피고인 라이모가 구매하고, 다른 피고인 펑모가 조립했으며, 그 후 여러 차례 거래되었다. 사건 관련 자전거의 거래에 관련된 모든 사람은 해당 전기자전거의 자연발화에 대해 과실이 존재하며, 구체적인 권리침해자를 증명할 수 없으므로 모든 피고는 연대책임을 져야 했다.
동시에 샤오레이는 조립된 차량임을 알면서도 구매하여 사용했고 거실에서 전기자전거를 충전했으며 이 또한관련 규정을 위반했으며 충전 과정에서 이상 상황을 발견했을 때 대처가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 발생과 피해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진다.
최종적으로 법원은 조립, 개조, 거래의 책임 주체인 7명의 피고가 연대로 40%의 책임을 지며, 샤오레이는 스스로 60%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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