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청 근처에서 파낸 흙이 '재물을 모으는' 현학적 효능이 있다고 표방되어 일부 인터넷 쇼핑몰들이 제멋대로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소셜 미디어플랫폼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쇼핑 플랫폼에서 '은행 흙'이 이미 현학(玄学) 상품으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은행 유형, 지리적 위치 등 요소에 따라 다양한 품목으로 구분하며 소위 '재물을 모으는 효과'의 차이에 따라 가격을 책정한다. 또한 도관의 토복(土符)과 함께 판매하며 "효과가 더 좋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타오바오, 핀둬둬, 징둥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은행 흙'을 검색하면 '은행 흙'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으며 중국건설은행, 교통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이하 '5대은행')의 명칭과 로고가 모두 홍보 인터페이스에 등장했다.
'은행 흙'의 판매 중량은 주로 100g에서 500g이며, 단품 판매 가격은 수십 위안에서 수백 위안이며, 일부 가게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는 수요에 따라 특정 은행의 흙을 선택할 수 있다.
핀둬둬 플랫폼의 페이지에 따르면 '은행 흙' 단일 매장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상품은 이미 10만 개 이상이다. 징둥 플랫폼에서도 많은 인터넷 쇼핑몰이 소위 '진짜은행 흙'을 판매하고 있으며 어떤 점포는 7.74위안/100그램의 판매가로 저가 전략을 펼치며 이미 19건이 거래되었다고 한다.
떠우인 플랫폼에서 블로거 '초재토, 은행 흙'은 1만 3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대신으로 은행 흙을 구매'하는 영상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부의 축적은 개인의 노력, 지식 기술, 시장 기회 등 다양한 요소에 의존해야 하며 이러한 과학적 근거가 없는 현학 주장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은행 흙'을 판매하는 행위는 사기 혐의에 걸릴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경제적 손실을 가져줄 수 있으며, 구매 과정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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