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 급증하면서 하루 수입이 7,000원을 넘는 사례도 있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하루 수입이 7,000원을 넘는 사례도 있어!

최근 많은 졸업생들이 취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일부 업계에서는 긴급히 인력을 모집 중다. 최근 몇 년간 저공경제(低空经济)가 활발히 성장하면서 새로운 직업 분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절강성 젠더(建德) 첸다오후(千岛湖) 공용공항 3,000m 상공에서는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구름 속을 가르며 떨어지는 스릴을 체험하고 있다. 탑승객의 탈출과 낙하산 개방을 돕고 '감정적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 최근 주목받는 신직업 '스카이다이빙 강사'다.

 

저공경제가 가속화되며 스카이다이빙이 '저고도+문화관광' 트렌드에 편승하면서 강사 지망생도 급증하고 있다. 성수기에 하루 수입이 7,000위안(약 130만 원)을 넘고, 연간 수입은 30~40만 위안(약 5,600~7,400만 원)에 달한다.


중국 국내 상업용 스카이다이빙은 2018년 2만 건에서 2023년에 12만 건으로 급증했으며, 스카이다이빙 베이스도 지속적으로 증가 중다.


스릴 넘치는 스카이다이빙 외에도 저공경제 공발전에 힘입어 더 많은 관련 신직업이 젊은이들의 취업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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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추한웨이(仇涵威)는 드론 응용기술을 전공했다. 졸업 초기 그는 드론을 단순한 항공 촬영 도구나 장난감으로 여겼지만, 활용 분야가 확대되며 인식이 달라졌다고 다. 현재 그는 여러 차례 교육과 시험을 거쳐 3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단순 조종사에서 드론 인도 담당자, 교육자로 성장했다.


광저우 황푸구 장저우(长洲岛)의 드론 비행 훈련기지 '황푸비행학교'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수강생들이 모였다. 이들 대부분은 드론 기술 습득을 통해 취업이나 직업 전환을 꿈꾸고 있다. 


졸업생 임금 현황에 대해 황푸비행학교 원장 원차오샹(温超祥)은 "매체에서 보도한 3만 위안(약 560만 원) 이상 고연봉은 측량, 원격탐사 등 전문 분야 지식과 드론 조종을 결합한 경우"라며 "순수 조종만으로는 7,000~8,000위안(약 130~150만 원) 수준이지만, 운송 분야 종사자 중 1만 위안(약 190만 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들의 저공경제 진출이 늘며 조종사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고, 관련 자격증은 분야 진입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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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드론 조종사는 국가 직업대전(职业大典)에 정식 등재되며 식물보호, 안전방범, 항공촬영, 순찰, 물류 등 5개 직무 분야로 세분화됐다.


중국민항국은 2025년 국내 저공경제 시장 규모가 1.5조 위안(약 279조 원), 2035년에는 3.5조 위안(약 65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동성 대학들은 113개 신설 학부 전공을 개설했으며, 그중 화남이공대학(华南理工大学)은 전국 6개 대학 중 하나로 '저공기술공정' 전공을 신설했다. 전공은 공학 분야의 융합 학문으로 연간 50명 정원을 모집할 계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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