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틱톡(TikTok) 난민'을 자처한 미국 네티즌이 대거 유입된 중국판 인스타그램 레드노트(Rednote·중국명 샤오훙수)가 중국 내에서 연일 화제다. 중국 네티즌들은 갑자기 폭증한 외국인들의 얼굴과 영어에 유머러스하게 반응하며 국경을 넘어 친교를 맺는 분위기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미중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양국 네티즌 간 언어 장벽을 극복한 문화 연결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미국 내 틱톡 금지'에서...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이 문화·관광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최근 '문화·관광 소비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판공청은 6개 부문에 18개의 세부 시책이 담긴 정책을 발표하며 비자 면제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무비자 체류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 국가와 기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해 38개국을 대상으로 관광 목적 방문의 비자 면제를 확대했다. 중국을 환승·경유하는 경우에는 54개국에 ...
최근, 직원이 회사 송년회에서 608만 위안의 복권에 당첨되었는데 회사가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는 화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저장성 닝보의 모 회사는 송년회 전에 500여 장의 복권을 구매했고, 송년회 때 직원들에게 나눠주어 모두가 함께 기분좋게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 생각지도 못한 것은, 한 직원의 복권이 운좋게 1등에 당첨되어상금은 무려 608만 위안에 달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회사는 직원에게 당첨된복권을 반환하라고 요구했고, 송년회에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상금을 나누려했다. 회사의 요구에 대해...
중국 당국이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특별운송기간(춘윈·春運) 연인원 90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리춘린 부주임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춘윈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40일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 등 당국은 이 기간 전국 지역 간 이동이 연인원 90억명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특히 철도와 민간항공 여객 수송 규모가 각각 연인원 5억1천만명과 9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자가용을 통한 이동이 72억명에...
중국 남부 광둥성에 세 번째 국제공항이 건설된다.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 광둥성 교통부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말 주장(珠江)삼각주 허브 공항(광저우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정식 승인했다. 광저우 신공항은 광저우 바이윈 공항과 선전 바오안 공항에 이어 광둥성에 지어지는 세 번째 국제공항으로, 자오칭시와 포산시의 경계에 들어선다. 2028년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인 이 공항은 중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성(省)인 광둥성의 공항 혼잡을 완화하고 국제 화물운송 허브 역할을 하게 ...
최근독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중국 질병통제센터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독감 바이러스 양성률이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그 중 99% 이상이 A형 독감(甲流)이다. 베이징, 허난, 랴오닝 등 여러 지역의 질병통제센터는 일전에안내를 발표했다. 기온이더욱떨어지고 실내외기온차가 커지면서,신년연휴와 춘절 전후로 인구 이동이증가해호흡기질환과 장내 전염병이정점에 이르며독감바이러스는주로A형 H1N1이다. 춘절이 다가오니시민들은적시에독감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외출 여행시방호 조치를 잘취해야 한다. 또한 독감 환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에 심천은 “선멍양판”(深梦扬帆) 공익 프로젝트를 출시했으며 심천에서 취직하려는 지난해 졸업생(应届毕业生)들에게 무료로 7일 거주할 수 있는 권익을 제공한다. 상기 공익 프로젝트기간은 2024년 11월 14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이며 중국 내 각 지역의 심천에서 취직하려는 졸업생들에게 7일 동안의 거주환경을 마련해 준다. 단, 공과금(水电费)과 퇴실할 때의 청소비를별도 지급해야 한다. 이번 계획은 임대료 부담이 없고, 안전하고 따뜻한 거주모드로 심천에서 직장을 찾는 대졸생들에게 과도성 거주...
세계 4대 겨울축제 중 하나인 중국의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설제가 개막해 관광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중국중앙TV(CCTV)와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6일 보도에 따르면 제41회 하얼빈 빙설제 개막식이 전날 오후 5시(현지 시간)께 열리고 정식 축제 운영이 시작됐다. 개막식은 한파 속 이색 볼거리를 즐기려고 중국 전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초대형 얼음 건축물들 위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으며, '빙설로 하나 된 꿈, 아시아의 하나 된 마음'(冰雪同夢,亞洲同心)이라는 올해 축제의 주제가 드론으로 하늘에 새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