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한 중국본토출신 여성이 홍콩 이주후 심각한 적응문제를 호소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여성은 홍콩의 우수인재프로그램(优才计划)을 통해 6개월 전 홍콩으로 이주했으나, "홍콩은 이미 살기적합하지 않은 도시"라며 4가지 주요 문제점을 제기했다. 첫째, 언어장벽이다. 홍콩에서는 광동어, 영어, 표준어3개 언어 중 최소 2개를 유창하게 구사해야 생활이 가능하다. 둘째, 높은 집 임대비용이다. 내륙의 넓은 주거환경에 익숙한 이주자들에게 홍콩의 좁은 주거공간과 고급아파트 기준 월 1....
최근 한 누리꾼은 상하이의 모 레스토랑에서 반 마리 닭 요리에 480위안(약 9만 원)을 지불했고 레스토랑 측에서 닭이 "우유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자란 닭"이라고 소개했다는 영상을 올려 온라인에서 화제다. 레스토랑에서 몇 명의 손님이 식사 중 한 요리의 가격을 두고 논의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 남성은 "닭이 우유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자란 거라고?"라고 묻자, 레스토랑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광동(广东) 칭웬(清远)에 '해바라기 닭(葵花鸡)'이 있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손님이 "가격이 비싼 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최근 몇 년간 '노후 대비'를 내세운 투자 사기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침대나 아파트 등 재산권이 관련된 서비스 시설들이 일부 기관에 의해 '투자 상품'으로 포장되며, 많은 노인 또는 노후 생활을 미리 준비하려는 일반인들이 '함정'에 빠지고 있다. 광저우 시민 리수(가명)는 황푸구 인민법원의 민사 판결서를 들고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 2023년 3월 10일 효력이 발생한 판결서는 그가 승소되었음을 명시하고 있으나, 피고 측 경의홀딩스(광저우) 유한회사(이하 경의)가 리수에게 21만 위안 및 이자를 지급...
중국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육성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인문·사회 분야 명문 대학인 상하이 푸단대가 문과 신입생 비중을 줄이고 공대를 키우는 '대수술' 계획을 내놨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18일 전했다. 푸단대는 최근 문과 신입생 모집 비율을 현행 30∼40%에서 20%까지 낮추고 기존 공과학원(단과대)을 6개의 '혁신학원'으로 나누겠다는 개혁 계획을 발표했다. 문과 분야에는 '신(新)문과'를 증설하기로 했다. 진리 푸단대 총장(중국과학원 원사)은 "성숙한 사회에선 문과가 이과보다 더 중요하지만, 현재 시대적 배경에서...
최근, 한 남성이 가족과 함께 라이치콕(荔枝角)의 맥도날드에서 식사를 한 후 가방을 매장에 두고 떠났다. 다음 날, 저녁이 되어서야 가방 속 물품이 필요해진 남자는 비로소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집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한 그는 결국 맥도날드로 향했는데, 가방 안에는 필기구, 수첩 외에도 빈 수표와 약 10만 위안현금이 들어 있었다. 다행히 남자가 매장에 도착했을 때 가방은 보관 중이었다. 직원은 '가방을 주웠을 때 연락을 시도했지만 소유자 정보가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며 '창사완(长沙湾) 경찰서에서 ...
최근, 시안(西安) 경찰은 “포르셰 주유 후 도주”사건의 당사자를 소환 조사했다. 지난 14일 후베이성(湖北省) 푸인 고속도로(福银高速) 윈시 서비스 구역(郧西服务区)에서 한 남성이 자동차번호판이 없는포르셰를 운전하고 주유 후 502.29위안을 결제하지 않고 도주했다. 당시 근무 중이던 송 아주머니가 주유 금액 502.29위안을 변상했으며 그녀의 1개월 급여는 2,800위안밖에 되지 않았고중학생 딸 둘을 둔 형편이라 경제적 부담이 컸다고 전해졌다. 사건 발생 후 호북, 산시(陕西) 두성의경찰은 3일간 차량 추적...
중국이 소비자의 날(3월15일)을 맞아 관영매체를 통해 불량 상품을 무더기로 고발하고 당국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16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전날 오후 방영한 '3·15 완후이(晩會·저녁 특집 방송)'에서 동부 산둥성 지닝시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저품질 생리대와 기저귀를 대량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다른 위생용품 업체들의 생산 과정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고 폐기 대상이 된 물품을 가져온 뒤 일부를 재포장해 '2등 제품'으로 파는 방식으로 돈을 벌었다고 CCTV는 지적했다. 업체...
최근 광동36명 남성이 가짜 '연애' 명목으로 여자친구에게 유도당해 집을 구매했다는 소식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3월 13일 저녁, 광동성혜주시(惠州市) 중카이 하이테크 산업개발구(仲恺高新区) 당국 따르면 조사 결과, '연애'를 빌미로 부동산 구매를 유도한 여성은 15명(온라인에서 유포된 류모 1인이 아님)으로, 모두 심천시역가부동산컨설팅유한회사(易家置业顾问有限公司) 소속 영업사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36명 남성의 전 여자친구 이름이 모두 "류가(刘佳)"로 동일했으며, 연애를 구실로 주택 구매를 유도했다. 혜주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