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률은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 판매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지만, 최근 과일맛 전자담배가 은밀한 경로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유통되며 많은 청소년이 중독되고 있다. 최근, 베이징의조여사는 고등학생 딸의 가방에서 전자담배를 발견했다. 딸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4년 넘게 몰래 과일맛 전자담배를 피워왔다고 고백했다. 딸은 '친구들 절반이 부모 몰래 과일맛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처음에는 호기심에 맛이 달고 친구들이 모두 피운다'며 말했다. 2022년 3월부터 중국 정부는 담배 맛 이외의 모든 향료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했으나,...
중국 수도 베이징 인근에서 26일 새벽 규모 4.5(미국 지질조사국 관측 기준·중국 발표는 규모 4.2)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 시간 이날 오전 1시 21분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55㎞ 떨어진 허베이성 랑팡시 융칭현(북위 39.42도, 동경 116.60도)에서 일어났다. 진원 깊이는 20㎞다. 허베이성 스자좡과 슝안신구, 베이징, 톈진 일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4분 뒤인 같은 날 오전 1시 25분 융칭현(북...
최근 상하이 민항 경찰은 기업 송년회를 악용한 사기 행각을 벌린 한 남성을 검거했다. 현재 위법 행위자 요모는 경찰에 의해 행정 구류 조치되었다. 앞서 민항 공안분국 전교파출소는 한 기업으로부터 "불청객이 송년회에 잠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자 장 매니저는 경찰에게 당첨자 단체 사진을 제시하며 "사진속 남성이 직원으로 사칭해 추첨에 참여해 경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련 공공 영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당일 같은 층에서 2개 기업이 송년회를 진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용의자가 처음에는 단순히...
최근 산동(山东)성 한 여성이 집에서 곰팡이가 핀 귤을 버리려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이색 상품으로 인기 있는 것을 발견하고 500위안(약 9만 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당사자는 "처음엔 버리려 했으나 플랫폼에서 비슷한 상품이 많다는 걸 알고 올렸다"고 전했다.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표면에 푸른 곰팡이와 검은 반점이 가득한 변질된 귤들이 "자연 곰팡이"라는 설명과 함께 7개 1,888위안부터 "푸른 곰팡이균"으로 표기된 상품이 할인가 500위안(원가 6,000위안)까지 다양하게 등장했다. 일부 판매자는 "생물·화학 실험용...
홍콩특별행정구 주웨판사처(驻粤办) 소식에 따르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운수물류국 국장 천메이바오(陈美宝)는 "3월 15일 발표한 글에서 '홍콩 차량 북상(港车北上)' 정책이 2023년 7월 시행 이후 신규 신청 건수가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운수물류국은 또한 올해 내 "광동성차량남하(粤车南下)" 정책 시행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천 국장은 2023년 4만 대 이상의 자격 요건을 갖춘 홍콩 차량 신규 신청을 접수했으며, 2024년에는 약 5만2천 대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2025년 첫 두 달 동안 약 8천 건의...
최근,한 중국본토출신 여성이 홍콩 이주후 심각한 적응문제를 호소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여성은 홍콩의 우수인재프로그램(优才计划)을 통해 6개월 전 홍콩으로 이주했으나, "홍콩은 이미 살기적합하지 않은 도시"라며 4가지 주요 문제점을 제기했다. 첫째, 언어장벽이다. 홍콩에서는 광동어, 영어, 표준어3개 언어 중 최소 2개를 유창하게 구사해야 생활이 가능하다. 둘째, 높은 집 임대비용이다. 내륙의 넓은 주거환경에 익숙한 이주자들에게 홍콩의 좁은 주거공간과 고급아파트 기준 월 1....
최근 한 누리꾼은 상하이의 모 레스토랑에서 반 마리 닭 요리에 480위안(약 9만 원)을 지불했고 레스토랑 측에서 닭이 "우유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자란 닭"이라고 소개했다는 영상을 올려 온라인에서 화제다. 레스토랑에서 몇 명의 손님이 식사 중 한 요리의 가격을 두고 논의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 남성은 "닭이 우유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자란 거라고?"라고 묻자, 레스토랑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광동(广东) 칭웬(清远)에 '해바라기 닭(葵花鸡)'이 있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손님이 "가격이 비싼 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최근 몇 년간 '노후 대비'를 내세운 투자 사기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침대나 아파트 등 재산권이 관련된 서비스 시설들이 일부 기관에 의해 '투자 상품'으로 포장되며, 많은 노인 또는 노후 생활을 미리 준비하려는 일반인들이 '함정'에 빠지고 있다. 광저우 시민 리수(가명)는 황푸구 인민법원의 민사 판결서를 들고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 2023년 3월 10일 효력이 발생한 판결서는 그가 승소되었음을 명시하고 있으나, 피고 측 경의홀딩스(광저우) 유한회사(이하 경의)가 리수에게 21만 위안 및 이자를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