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가 100여개 넘는 중국, 각 지역에서 디즈니를 “쟁탈”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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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가 100여개 넘는 중국, 각 지역에서 디즈니를 “쟁탈”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칭다오시 문화와 여행국 당서기, 국장 판펑(潘峰)은 '민생온라인'(民生在线)에서 디즈니랜드가 칭다오에 세워진다는 소식에 대해 디즈니랜드회사와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다며 답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디즈니랜드측은 칭다오에 랜드가 세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외에 우한, 천진, 청두 등 도시도 디즈니와 관련 소식이 나왔었다. 

 

중국에 세 번째 디즈니랜드가생길까?

중국테마파크연구원 원장 임환걸(林焕杰)은 인터뷰에서 디즈니의 명성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행객 입장에서 보면 디즈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 브랜드이고 도시 발전 측면에서 봤을 때 디즈니랜드가 생기면 현지의 경제, 오락, 교통, 음식, 호텔 등에 매우 많은 영향을 미친다. 

 

임환걸은 디즈니의 이념은 제품이 소중하고 희소성이 있어야 오래동안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디즈니랜드는 국가 및 지역별 여행객수와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정도 및 경쟁 상황을 고려한다'며 소개했다. 

 

현재 디즈니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주,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중국 홍콩과 상해에 위치해 있으며 2016년도에 오픈한 상해 디즈니랜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나이가 젊은 디즈니테마파크이다. 

 

그러므로 임환걸은 '디즈니가 중국에서 세번째 디즈니랜드를 오픈한 가능성이 높지 않다. 만약 새로 오픈하게 되면 자신과 경쟁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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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가 인기 많은 이유는?

국제테마엔터테인먼트협회 TEA(Themed Entertainment Association) 공동인프라컨설팅기업 AECOM이 발간한 최신 보고서 2021 글로벌 테마파크 및 박물관 보고서(2021 Theme Index and Museum Index)에 따르면 2021년 세계 랭킹 25 위 안에 든 테마파크 중 상위 10 위 안에 5 위인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日本环球影城)와 8위인 장롱해양왕국(长隆海洋王国)을 제외하면 8개가 디즈니 아이템이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디즈니매직킹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해양공원이 4위를 차지했다. 방문객 수를 보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디즈니매직킹덤은 2021년 연간 1269.1만명,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는 2096.3만명으로 전 세계 다른 테마파크를 압도했다.

 

중국에 대형 테마파크가 부족한가?

2021 글로벌 테마파크 및 박물관 보고서에 따르면 장롱해양왕국은 10위인 상하이 디즈니랜드보다 높은 8위를 차지했다. 장롱해양왕국의 2019년 방문객은 1173.6만명으로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1121.1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베이징 환러구(北京欢乐谷)와 광저우장롱환러월드(广州长隆欢乐世界)도 각각 24위와 25위를 차지했다.

 

미래 세계 테마파크의 주전장은 중국이다

디즈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세계적인 테마파크 들어선 것도 국내 테마파크의 발전을 이끌었다. 프로젝트 협상부터 개장까지 16 년이 걸린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의 개장 경험을 확인할 수 있다. 훌륭한 대형 테마파크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는게 임교수의 지적다. 디즈니의 테마파크 계획 보다 인간적이고 상업적이며 합리적이다. 최근 몇년 중국의 테마 파크 특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그중 화챵팡터(华强方特)는 현재 국내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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