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위문공연 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는 류저우 사람들과 한 집안사람처럼 친해졌습니다. 한국 청년들은 나라를 잃은 암담한 상황에서, 그것도 전쟁 중 피난길에 조직되었지만, 민족 장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류저우 인민들과 함께 항일전선에서 나섰기 때문입니다. 전문 배우나 가수가 아니지만 당당하게 항일공연을 했습니다. 그들이 지방으로 나가면 사흘로 계획된 공연이 일주일로 연기되기도 했습니다.한국 청년들은 류저우에서 전개하는 각종 항일활동과 회의에 빠지지 않고 3·8 부녀절 행사나 류저우극장 낙성식 등 구국 단체들 모임과 행사가...
광저우한국학교(교장김성희)는사물패나릿쳔의 첫 대외 공연을 제16회한민족골프대회시상식장에서성공리에마쳤다고전했다. 2022년 광저우한국학교에서는 중고등 학생 중 한국의 전통문화인 사물놀이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모집하여 연습을 시작하였고,곧 사물패 결성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나라의 보배 라는 뜻을 담아 풍물패나릿쳔이 결성되었다.사물놀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모인다는 소식을 들은 학교에서는낡은 악기 일부를 교체하고,의상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이 소식을 들은 광동포럼의 최철호 대표는 꽹과리를 ...
5월 21일 광저우한국학교(교장 김성희)에서는 국어 교과 연계 답사로 선생님들과 12학년 학생들이 월수구에 위치한 루쉰 기념관을 방문하였습니다. 크로바 장학회의 후원으로 진행하게 된 이번 답사는 광저우에서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송기봉 회장이 함께 동행하여 루쉰기념관 곳곳을 학생들에게 해설하기도 하였습니다. 답사에 참여한 하...
통일 골든벨에 도전하는 학생들 민주평통칭다오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후원한 2023년 청소년 평화통일 페스티벌 행사가 5월 13일 청도시 청양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천성환 부총영사,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오상헌 간사, 이화한국학교 김인규 이사장, 청운한국학교 이병설 교장/김영대 교감, MISQ 최현선교장 등 귀빈과 관계자 및 학생 도합 200여명이 참가했다. 페스티벌 행사는 평화통일UCC공모전 입상...
지난 5월 19일 민주평통 선양협의회는 통일골든벨 동북삼성 연변지역 예선대회를 연변한국국제학교에서 진행하였다. 예선에는 연변지역 중.고등학생 79명이 참석하여 최종 10명이 뽑하기까지는 준비된 50문항이 모자라 20문항을 추가할 만큼 열띤 경쟁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동북삼성에서도 연변지역은 해마다 우수학생이 선발되기에 2023년 통일골든벨 대회에서도 매우 큰 기대를 하고있다. 본선진출 10명의 학생 가운데 고등부 7명, 중등부 3명이 6월 3일 요녕성 심양에서 본선대회에 참가하여 숨은 실력을 발휘할 것을 기대...
2023년5월18일광저우한국학교(교장 김성희)에서는 크로바장학회 엠블럼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되었다.이번공모전에서는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총6명의학생에총3000RMB(위안화)의상금이주어졌으며,모든참가자들에게는유명커피회사의기프트카드가수여되었다. 크로바장학회는지난2006년광저우에거주하는우리교민이중심이되어발족시킨장학단체로미래를이끌어갈우리학생들을대상으로올바른역사관,세계관을함양하는데기여하는사업을전개하는것을목표로활동하고있다.2021년9월부터광저우한국학교와상호업무협약을체결하여정체성교육및한중문화체험교육을지원하고있...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의 위문공연 후 『류저우일보』에는 창간 이래 전례에 없던 방법으로 「항일관병을 위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의 위문 공연」이라는 내용을 두 면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당·정·군 지도자들이 솔선하여 쓴 글입니다.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경의를 표한다」는 글에는 최근 평안북도 압록강 근처에서 한인노동자들이 일본군이 건설하는 항구를 폭파했고, 전라도 내무장관 관청을 불태운 소식을 전하면서 중한 양국 인민은 무조건 협력하여 항일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민족 해방을 쟁취하기 위해 류저우까지 온 뜨거운 구국 정...
1938년 3월4일 저녁 7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가 제의한 부상병을 위한 모금 공연을 하는 날입니다. 장소는 류저우에서 제일 좋은 곡원(曲園)극장입니다. 정원 중앙 분수에 세운 관음상 손끝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고 극장 주변에는 항전을 독려하는 프랜카드가 가득 붙었습니다. 중한 양국 국기도 장내에 가득히 걸리고 관람객도 만원이었습니다. 모금공연 뜨거운 열기를 느껴보고 싶은 곡원극장은 1941년 8월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되어 사라졌습니다. 막이 오르자 류저우구국가무단이 중화민국 국가를 합창하고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