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3월,최정무는공산당조직으로부터장시성(江西省) 루이진(瑞金) 중앙소비에트 구역으로가라는지시를받았습니다. 루이진으로가는도중에푸젠성(福建省) 서부를지나다가광저우폭동을지휘한예젠잉(叶剑英,1807~1986)을만나밤새워대화를나눴습니다. 루이진에 도착해서 중앙소비에트의홍군기계수리공장에배치되었습니다. 1930년6월,중앙소비에트 지역에서 무산계급 전사로써 무한한영예감을느끼며행복한나날을보내던어느날,마오저동(毛澤東, 1893~1976)의동생 마오저탄(毛泽覃,1905~1935,)이최정무를불렀습니다. 자신에게 어떤임무를줄 것으로 기대...
지하공산당조직은인력거와 마차를 수리하는최정무에게황푸군관학교에입학하라고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때17세였죠. 너무 의외였습니다. 훌륭한군관을양성하는황포군관학교에자신이입학한다는 것이꿈만같았습니다. 황푸군관학교에 와서당시시대의위인으로손꼽는정치부주임저웅언라이(周恩來,1898~1976),군사부교관예젠잉(叶剑英,1897~1986)등을 만났습니다. 최석천(崔庸健,1900~1976),양림(楊林,1901~1936)과 같은 유명한 조선인 교관들도만났습니다.황푸군관학교조선인학생들은 토요일이되면, 학교에서 모이거나 광저우...
최정무는 황푸군교 6기 입오생이며 혁명한다고 16세에 중국에 와서 평생 중국공산당에 투신한 분입니다. 장시 루이진 중앙소비에트 지역에는 김훈(삐스티) 무정, 최정무, 김홍묵 한인 4명이 활동했는데 그중 한 명입니다. 최정무(崔鼎武,1910~?)는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쌍성자)하구촌에서 태어난 연해주 이주 한인의 후손입니다. 부친이 일찍돌아가시고 어머니와두형과 농사를지으며어렵게 살던 중 러시아혁명이 일어났어요. 혁명의 덕을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집단농장이 생겨 가난을 벗어날 수 있었으니까요. 학교에서 마...
2023년 광저우한국학교의도약이 여러 방면으로 돋보이고 있다.이번7월 본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증진시키고,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독려하기 위하여 신송훈 이사장이150,130위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였다. 왼쪽부터 김성희 교장, 신송훈 이사장, 강모훈 운영위원장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2023학년도1학기 말 고1, 고2에 해당하는 10, 11학년 학생들의 학기 말 국어,영어,수학교과목 우수 학생에게2학기 등록금을 지급하는 신송훈이사장 지정장학금과...
1927년 7월 말, 학교에 음산한 공기가 흘렀다. 7월 15일 우한정부의 정책이 반공으로 돌아서면서 우한분교 교도단과 학생 4천여 명이 무장해제를 당했다. 떠날 사람은 떠나고 학교에는 교도단과 학생 1,700여 명이 남았다. 장파쿠이는 자신의 4군을 2방면군으로 개편하고 학교에 남아 있던 1,700여 명을 자신의 부대로 영입했다. 한인 사관과 생도 200여명은 특별히 갈 곳이 없는지라 대부분 2방면군에 배속되었다. 1928년 7월 말 장파쿠이는 장제스(蔣介石, 1887~1975)를 토벌한다는 “동정토장(東征土蔣)”을 ...
우한(武漢)군사정치학교(황푸군교 우한분교)에 재학했다는 한국인 수기가 한 편 있습니다. 1932년 8월 발행된 『三千里』 제4권, 8호에 실린 「廣東事變으로 朝鮮軍官九十名戰死記, 武昌女子軍官學校 卒業한 朝鮮人 女子士官 吳智淑 孃 手記」입니다. 이문장에대해편집자는이렇게설명합니다. 광동사변때에조선인군관90여명이 일시에 전사하였다는 숨기엇든 사실이 이제 함께 출전하얏다가 포로 되여 후년 석방된 당년 28세의 묘령의 오지숙 양의 수기로부터 알니어 젓습니다. 오지숙 양은 해삼위(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생하야 본명을...
광저우한국학교(교장 김성희) 중등 생활인성부에서는 친구사랑 인성주간을 운영하였다. 친구사랑 인성주간은 학교생활에서 함께 생활하는 친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할 기회를 마련하고, 학생 상호 간 배려를 증진시키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학생자치회가주관하고자율적으로준비, 진행하며 모든 중고등 학생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행사로 7월 6일과 7일 양일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친구와 함께 우정 쌓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7월 6일부터 13일까지 체육 시간과 교과 시간을 이용하여 교내 스포츠클럽 대회가 진...
7월11일 광저우한국학교(교장 김성희)중등 학생회는 문화의 날을 운영하였다.문화의 날 행사는 12월 개최되는 산돌림제와 함께 가장 큰 규모의 학생회 주관 행사로 매 해 7월1학기2차 고사가 끝난 뒤 치러지고 있다.학생들의 요청으로 신설된 문화의 날 행사는2021년 시작되어 올해 새 해 째를 맞이하였다. 학생자치회가 주관하고 자율적으로 준비,진행하며 모든 중고등 학생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행사로 진행되는 문화의 날은 올해3월 글로벌 리더십 수련회 때‘한국의 도별 문화 체험’을 주제로 선정하고,이에 따라7학년부터11학년까지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