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앞선 한국기술을 중국 규모 경제에 싣어 사업성공, 거인스마트크레인 윤용기 대표

PEOPLE in China

[인터뷰] 앞선 한국기술을 중국 규모 경제에 싣어 사업성공, 거인스마트크레인 윤용기 대표

중국 규모의 경제, 끝나지 않았다
내 것만 팔 생각에서 벗어나, 어떻게 내 것만 사게 할 것인가? 고민해라
모방을 기뻐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원동력으로 해석하면 즐거운 일

윤용기 대표는 현재 중국 크레인업계 선두, 거인그룹과 공동투자 합작사인 중한스마트크레인제조유한공사(巨人中韩智能制造有限公司) 대표로 한국 무인자동화 크레인 기술을 중국 크레인 시장에 확장시키고 있는 애국 인물이다. 


그는 중국지도에 1,000여개 제철소 위치에 점을 찍으며 한국 십여 개 밖에 안되는 제철소 시장과 비교, 중국 규모의 경제에 바로 감을 잡았다. 

 

2015년 당시 한국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크레인들이 일찍이 무인자동화 크레인으로 도입된 것에 반해 중국 크레인 업계는 무인화 보급이 대중화되지 않았다. 이를 보고 한국의 기술력을 중국 크레인 업계에 장착하는 사업구상을 하게 되고 당시 <중국제조 2025>를 분석하며 사업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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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스마트크레인은 최근 중국경제 상황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한중기업 합작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합작사 리더로서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두고 경영하는가?

성장동력’, ‘다음세대(Next Generation)’

매일 시간을 내어 이 두 단어가 사업과 조직에 어떤 역할을 하고 적용을 할 것인지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함께 하고 있는 거인그룹의 경영과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주요 업무이며, 직원들한테도 이 두 가지를 위한 가치와 사고를 끊임없이 이끌어 내어 나만의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이 두 단어는 내 자신을 위한 숙제이기도 하다. 

 

거인스마트크레인은 중국시장에서 어떤 우의를 갖고 있는가?

거인 무인자동화크레인은Pilot 현장을 운영한다. 세계에서 유일하다. 각각의 고객들이 갖는 현장의 환경을 Pilot공장에서 먼저 재현하고 그 결과를 각 현장에 공급한다. 시간적인 안정과 함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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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사6년차를 보내며 중국사업을 잘하기 위해 특별히 힘쓴 것이 있다면?

특별히 없다. 단지 중국문화를 가장 기초로 두고 생각한다. 중국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의 것이 보여진다라는 마음이 항상 함께 하고 있다. 짜증날 것도 없고, 화 날일도 없다. 모든 것을 즐거운 기대감으로 받아들인다. 과거 중국 기차여행으로 단련된 그들의 중국문화와 습관의 이해가 어느덧 나의 무기가 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중국 사업도 문화로 접근해 갔을 뿐이다.


중국 친구들과 인연이 사업을 만들어줬다.

중국인 친구들과 10년, 20년지기 친구들이 많다.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도 과거 나의 제자이다. 꽌시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꽌시가 안되는 것을 되게   있는 불법적인 의미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지금은 위험한 해석이다. 꽌시는 믿음의 출발이며 상생의 원천이다.

 

하루 최소 10분이라도 독서에 몰입한다하루라도 손에서 책을 놓으면 죽은 목숨과 같다는 마음으로 자기관리를 위한 노력을 하루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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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중국시장에 관심있는 사업자가 있다면?

한국의 앞선 기술력 아이템이 있다면 도전하라고 하고 싶다. 아이템을 가져와 좌판(플랫폼)에 깔아 놓고 팔려고만 하는 생각과 방식은 끝났다. 반드시 사업 강점을 드러내어 고객이 찾아오게 해야 한다. 

 

고객을 찾아오게 하는게 어렵다. 그 방법이 무엇인가?

중국을 싫어하면서 중국사업에서 성공할 수 없다. 위에서 말한 팔려고만 하는 사업 마인드와 같다. 아이템의 고객을 연구하고 부가가치를 올려야 한다. 

결국은 중국을 좋아하고 그들과 깊은 교감을 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 

 

2% 부족함이 있어도 중국인들은 새로운 것의 시도가 아주 강하다. 그들이 부족한 2% 난 한국 기술력에서 찾으려고 노력한다. 

  

중국의 규모의 경제는 아직도 많은 곳에 있다. 아직도 연해지역으로 한국 사업자들이 집중되어 있는데, 중국 3, 4, 5선 도시를 뉴스나 자료에서만 보지 말고 직접 찾아 가서 부딪쳐라. 

 

모방을 두려워하면 어느 나라에서도 사업은 힘들다. 모방을 기뻐해라, 끊임없이 혁신을 하게하는 원동력으로 사용하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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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스마트크레인 홍보영상 관람

 

인터뷰를 마치며

윤용기 대표가 보는 중국, 그의 사업 마인드에서 희문락견(喜闻乐见) 기쁜 마음으로 보고, 듣고, 반기다는 사자성어가 떠올랐다.

 

그의 중국 사랑은 중국 지방정부가 명예시민으로 인정할 정도로 뜨겁다. 많은 기업이 중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윤용기 대표는 한국기술이 앞서 있는 업종이라면 중국에는 아직도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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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기 대표 오랜 제자이며 현재 함께 일을 하고 있는 형요룡 과장과 거인스마트크레인 설비 현장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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