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경절 휴가의 여행상품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여름 성수기 폭등 후 잠시 주춤했던 호텔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호텔들은 국경절 기간 객실 예약이 끝났다.
씨트립(携程)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8월 30일까지 휴가기간 국내 호텔 시장의 검색 열기는 이미 2022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에 달했고, 2019년 동기 대비 120%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올해 들어, 각종 명절 연휴와 여름 시즌에 호텔 가격 인상 관련 이슈가 자주 검색어에 올랐다. 특히 경제형 호텔은 더 이상 "경제적"이지 않아 방값이 5성급 호텔을 따라가고 있다.
베이징 왕푸징지역의 경우한정호텔 베이징 왕푸징 점은 평일 최저가격이 441위안/일이고, 10월 1일에 입주하는 최저가격은 818위안/일로 평일 가격의 1.85배이다.
베이징호텔 노진왕푸징점은 평일 최저 가격이 1,049위안이며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입주하는 최저 가격은 1,812위안으로 평일 가격의 1.73배이다. 베이징 왕푸반도 호텔의 평일 최저 입주가격은 2,353위안/박이며 10월 1일 입주가격은 3,344위안/일으로 평일 가격의 1.42배이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 가격 상승에는 수요와 공급의 변화, 코로나 19 사태 이후 ‘보복성 소비', 호텔 원가의 상승, 경제형 호텔의 반복적 업그레이드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 측면에서 볼 때, 3년 간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호텔 공급이 크게 줄었다. 양적으로 보면, 올해 2분기 전국 특급호텔 수는 2019년 대비 35.21% 줄어 30%를 넘었다. 수요 측면에서 볼 때, 올해 들어 국내 비즈니스 여행 및 여행 휴가 수요는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세를 보였다.
코로나 19 이후 ‘보복성 소비'는 올해 노동절 연휴, 여름방학 등에서 볼 수 있다.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전국 관광객 수는 2019년 동기 수준을 넘어섰고, 이동 거리와 소비 활발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중 가장 주요한 소비는 가족여행에게서 나온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태로 3년간 아이들이 멀리나갈 수 없었고 올해 집중적으로 수요가 폭발했다"고 밝했다.
호텔의 원가 상승과 반복적인 업그레이드가 호텔 가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1세대 경제형 호텔이 점차 "노화"됨에 따라 각 호텔 체인 플랫폼은 점차적으로 이를 갱신하고 업그레이드하였다.
최근, 최초의 경제형 호텔 중 하나인 "세븐데이"호텔(7天酒店) 브랜드는 이미 18년을 지나왔으며, 올해 9월 세븐데이 브랜드 리뉴얼의 "3.0 버전" 개업 매장 100개를 돌파했다. "세븐데이"호텔(7天酒店), 상하이 루자쭈이 세모빈강가든점(世茂滨江花园店)을 예로 들면, 기존 매장 업그레이드는 리뉴얼+뜯어고치는 방식으로, 기존 매장 개조 후 RevPAR(평균 객실 판매 수입)이 100위안 이상 올랐고, 월간 평균 가격은 333위안, GOP(Gross Operating Profit, 영업 총이익)율은 65%에 달한다.
특히 많은 관광객들이 트렌디하고 특색있는 호텔 상품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다중뎬팅(大众点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필수 입주리스트' 처음으로 순위에 오른 호텔은 379개로 전체의 4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순위에 오른 호텔 유형을 보면, ‘자연풍경' 테마가 355개 호텔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친자놀이'와 ‘도시풍경'이 각각 290개, 210개 호텔이 순위에 올랐다. 순위에 오른 도시는 1, 2선 도시를 위주로 그 중 베이징이 73개로 가장 많았다. 상하이, 항저우, 쑤저우, 난징에 각각 67개, 58개, 50개, 48개의 호텔이 순위에 올랐으며 소도시인 시솽반나, 친황다오가 새로 증가되어 총 21개의 호텔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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