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13.6km 내리막길에서 37명 사망했다’는 경고표어가 주목받아

‘전방 13.6km 내리막길에서 37명 사망했다’는 경고표어가 주목받아

최근, 절강 타이순현(泰顺县)의 모 도로변에 ‘전방 13.6키로 내리막길에서 37명이 사망했다’는 경고표어 영상이 쇼셜미디어에서 퍼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고표어는 235국도 타이순룽징구간(泰顺龙井段)에 설치되어 있었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상기 구간에서 총 27건의 중대교통사고가 발생하여 37명이 사망하였다

 

한 굽은 길은 ‘죽음의 길’(死人弯)이라는 끔찍한 이름도 있는데 300m도 되지 않는 굽은 길에서 6명이 사망하였다.

 

현지 공안국 교통경찰 중대장 임광세(林光岁) ‘룽징 터널을 나오면 바로 내리막길이며  37개 굽인돌이가 있으며 평균 경사도는 3.8%이다. 만약 운전기사가 산간지대 운전경험이 부족하고 현지 도로상황을 잘 모르면 쉽게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며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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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70%이상의 사고는 대형 화물차 브레이크 고장으로 발생했다. 2016년부터 타이순공안은 내리막길에서 2키로 떨어진 곳에 3곳의 전자알림장치(电子侦察哨)와 경고글을 세워 놓았다.

 

그리고 대형 화물차 급수통로를 만들고 24시간 당직인원을 배치해 화물차 브레이크시스템의 급수와 안전 행차주의보를 강화하였다. 2016년부터 내리막길의 교통사고는 같은 시기보다 80% 줄었으며 사망자도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내용이 많이 충격적이다’‘충격력이 강해야 교훈으로 받아들인다’‘도로를 개선하는 쪽으로 고려하는 것은 어떤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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