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7시 좌우, 심양농업대학의 누군가가 '제3숙소 근처에 멧돼지 한마리가 돌아다닌다'며 반영하였다.
심허공안분국(沈河公安分局) 동링파출소(东陵派出所) 민경은 현장에 도착해 조사를 진행했고 동시에 공안국 삼림경찰지대 등 관련 부서와 삼림평안지원대(森林平安志愿者)는 네마리의 사냥개를 데리고 현장에 도착해 도로를 봉쇄하고 심양농업대학 뒷산 멧돼지가 출몰하는 지역에서 수색했다. 그리고 2시간 동안 수색해 학교뒷산에서 멧돼지 한마리를 잡았다.
심양농업대학 보위처 직원은 '3월 6일 오후 4시까지 관련 부서 인원은 기타 두마리 멧돼지의 종적을 찾고 있다'며 전했다.
심양농업대학뒷산은 치판산(棋盘山)과 연결되어 있지만 일전에는 멧돼지가 캠퍼스에 들어온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심양 근처 산림생태환경이 좋아지면서 산림속의 멧돼지떼들이 점점 많아졌다. 깊은 산속에서 살던 멧돼지들이 심양 근처 산으로 이사해 생활하고 먹이를 찾아다니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며 분석했다.
봄철이 되면서 화중과학기술대학, 남경공업대학의 학생들도 멧돼지들이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남경공업대학의 황학생은 '주문한 배달음식을 찾으러 갔는데 멧돼지가 배달음식을 훔쳐먹고 있었다. 5분 사이에 약 5개 배달음식을 먹어치웠다. 내가 주문한 배달음식은 윗쪽에 있어 괜찮았다'며 전했다.
2021년 12월 12일, 중국임업초원국(林业草原局)에서 발표한 《중요 생태, 과학, 사회가치의 육생 야생동물리스트》는 2000년에 삼유보호동물(三有保护动物)에 속했던 멧돼지를 삭제하였다.
비록 삼유보호동물에서 삭제되었지만 야생동물(野味)에 속하므로 절대 먹어서는 안되며 멧돼지를 먹는 행위는 행정처벌을 받을 수 있다. 중국 《야생동물보호법》규정에 따르면 멧돼지를 사냥하는 것도 범죄행위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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