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뎅그열(登革热) 유행기에 접어들어

광저우, 뎅그열(登革热) 유행기에 접어들어

최근, 광저우질병중심은 광저우 기온이 오르고 비가 빈번하게 내리면서 모기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운 증상 외에 여러 질병을 전파할 수 있는데 뎅그열이 그중 하나이다며 긴급 주의보를 내렸다.

 

올해 들어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태국 등 나라에서 엄중한 뎅그열 사태가 발생했으며 해외여행과 해외 비즈니스 활동의 회복은 광저우가 뎅그열사태에 노출되었으며 현지 뎅그열병례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늘어나고 있다.

 

뎅그열은 뎅그바이러스로 인해 유발된 것이며 주로 모기(白纹伊蚊, 埃及伊蚊)를 통해 전염되는 급성 전염병이며 중화인민공화국전염병방치법에서 규정한 을류(乙类)전염병이다.

 

현재 뎅그열 사태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분포돼 있으며 그중 동남아, 서태평양지역과 아메리카의 유행이 비교적 엄중하다. 뎅그열은 중국 광동, 광서, 해남, 복건, 대만 및 절강 등 남방지역에서 유행하며 5~11월달에 유행한다.

 

뎅그열은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직접 전파되지 않지만 수컷 모기가 뎅그열환자 혹은 무증상감염자(隐性感染者)을 문 후 혈액은 모기 체내에서 8~10일이 지난 후 감염력이 생기며 다시 사람을 물었을 때 바이러스가 타인에게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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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뎅그열 유행국가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쉽게 감염되므로 감염된 후 3~15일 잠복기를 지난 후 발병하며 일부 사람들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뎅그열은 갑작스러운 고열, 피곤함, 두통, 눈시울이 아프고, 근육, 관절과 골격통, 얼굴, 목덜미, 가슴이 붉어지고 피진이 생기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주의할 점은 뎅그열에 감염되면 독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발열,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독감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근육통 외에 인후통, 코막힘, 콧물 등 상기도감염이 동반되며 피진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후각, 미각이 감퇴되거나 상실할 수 있다.

 

만약 시민은 자신이 뎅그열에 감염되었다고 의심되면 모기퇴치조치를 잘하고 의사에게 최근 2주 동안의 행적과 모기에 물렸던 상황을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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