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쌍11절”(双11)”쇼핑축제가 막을 내렸다. 비록 “쌍11절”이 15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중국 소비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으로 인해 올해에도 많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판매는 여전히 폭발적이다.
징둥(京东) 데이터에 따르면 징둥의 "11.11"거래액, 주문량, 사용자 수가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고 누적 60개 이상 브랜드 매출액이 10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거의 2만 개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했으며 신규상가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티몰(天猫) 데이터에 따르면 티몰의 '쌍11절' 사용자 규모와 상가 규모가 크게 증가했으며 총 402개 브랜드 거래액이 1억 위안을 돌파했고 3만8,000개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도 동기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콰이쇼우(快手) 데이터에 따르면 브랜드 GMV(상품 거래 총액: 미지불주문 금액 포함)는 전년도 동기 대비 155% 이상 증가했고, 전년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브랜드 수는 2,500개에 달했으며, 소전가구 업계 브랜드 GMV는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개된 '쌍11절' 성적표는 소비시장이 회복세를 가속화한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 시장의 새로운 변화도 볼 수 있다.
첫째, 특산품 제품의 직접 공급 방식이 성장의 새로운 포인트가 되었다. 징둥플랫폼에서 푸젠닝더(福建宁德)의 말린 황어, 윈난의 샤오샹 찰옥수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0%와 237% 증가했고, 남양조농관(南阳助农馆)과 카스농특산물관(喀什农特产馆)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00%이상 증가했다. 소비 측면에서 볼 때 티몰 플랫폼에서 3선 도시 이하 시장에서 2,000만 명 이상의 구매 사용자와 1억 4,000만 건 이상의 추가 주문이 발생했다.
둘째, 라이브방송 전자상거래의 판매는 여전히 강세이다. 브랜드점포(店播) 라이브가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라이브 방송실 간의 상호작용이 소비 열정을 효과적으로 불러일으켰다. 데이터에 따르면 "쌍11" 기간 콰이쇼우(快手) 브랜드 자체 방송 GMV는 동기 대비 95% 증가하였고, 브랜드 신규 회원 수는 "618"기간보다 64% 증가하였다. 징둥차이쇼(采销)라이브 방송의 총 시청자 수는 3억 8천만 명을 돌파했다. 티몰 플랫폼의 58개 라이브 방송실은 거래액이 1억 위안을 돌파했고 451개 점포 라이브 방송실은 거래액이 1천만 위안을 돌파했다. 예약 판매 기간 4시간 이내에 거래액이 1억 위안을 돌파한 브랜드라이브 방송실이 처음 등장했다.
셋째, 라오쯔하오(老字号) 전통 브랜드 가게들이 눈에 띄고 “국조열”(国潮热)이 새로운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국제전자상거래센터 연구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소비 성수기에 전체 품목 통계에서 온라인 소매액 순위 상위 20개 브랜드 중 국산 브랜드가 11개를 차지했다. 티몰에 따르면 243개 국산 브랜드의 거래액이 1억 위안을 돌파했다. 핀둬둬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프로모션이 시작된 후 국내 뷰티, 의류 신제품은 핀둬둬에 입점한 백억보조(百亿补贴) 수량이 가장 많은 품목이 되었다. 그 중 펑화(蜂花), 위메이징(郁美净), 상하이 약비누 등 국내 화장품의 판매량이 현저하게 증가하였고, 일부 인기 제품의 판매량은 20배 이상 증가하였다. 웨인핀후이(唯品会) 데이터에 따르면 삼삼(杉杉), 죠네이(蕉内) 등 유명 국산 브랜드의 판매량이 배수적으로 증가했다.
인구 관점에서 볼 때 90后 등의 집단은 점차 소비의 핵심 세력이 되어 개성화된 수요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국산품을 지지하는 관념은 이미 신세대 소비자의 마음에 깊이 침투했으며 높은 교육 및 소득수준은 다원화, 개성화, 고품질화의 소비수요를 지지하였다.
전반적으로 올해 "쌍11" 쇼핑 열풍은 소비 시장의 활력을 보여주었고 연말 소비 성수기 초반에 승리했다. 소비는 경제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며, 올해 초부터 여러 지역과 부서에서 내수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일련의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그러나 근본적인 관점에서 소비를 촉진하는 더 중요한 것은 주민들이 소비하고, 감히 소비하고, 기꺼이 소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촉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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