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질병통제예방센터 부주임 왕취안이(王全意)는 '아동병원과 소아연구소의 외래 진료 상황을 보면 현재 폐렴 마이코플라즈마의 유행 강도는 이미 아동 호흡기감염병 4위로 떨어졌고 순위 1~3위는 인플루엔자(流感), 아데노바이러스(腺病毒), 호흡기 합포 바이러스(合胞病毒)이다'며 소개했다. 또 호흡기 병원성 모니터링결과 현재 베이징시 전체 인구의 호흡기감염병신고 건수의 1~3위는 인플루엔자, 라이노바이러스(鼻病毒), 호흡기 합포 바이러스이다.
호흡기합포바이러스란 무엇인가? 감염 후 어떤 증상이 있는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베이징 아동병원 순이부아병원(北京儿童医院顺义妇儿医院) 질병통제과 부주임 의사인 탕즈차오(唐智超)는 '호흡기합포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5세 미만 어린이의 급성 하기도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바이러스 병원체'라고 소개했다. 호흡기 합포 바이러스 감염은 영유아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어린이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특히 미숙아, 선천성 심장병 또는 원발성 면역결핍이 있는 영유아에게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
감염 후 어떤 증상이 있을까?
베이징 아동병원 순이부아병원 소아과 부주임인 쑨쉐메이(孙雪梅)에 따르면 ‘호흡기합포 바이러스 감염은 영구적인 면역을 생성할 수 없으며 감염 후 임상 양상은 매우 다르며 증상이 경미한 상기도 감염이나 중이염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하기도 감염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어린이의 나이, 기저 질환, 환경 노출 요인 및 과거 호흡기 감염 이력과 관련이 있다. 발견 후 반드시 제때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소개했다.
아동의 초기 호흡기합포 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상기도에 국한되며 임상적으로 코막힘, 콧물, 기침 및쉰 목소리와 같은 상기도 자극 증상으로 나타난다. 검사하면 코 점막, 인두, 구형 결막, 고막 등에서 충혈, 부종 등의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동시에 종종 발열이 동반된다.
하기도 감염은 주로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나타나며 영아 및 2세 미만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발열, 코막힘, 콧물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2~4일 정도 있으며 그 후 하기도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 기침, 천식, 호흡곤란, 섭식곤란 등이더욱 악화된다.
호흡기 질환 외에도 호흡기합포 바이러스 감염은 심근 손상, 우심기능 부전, 치사성 간질성 심근염, 중증 부정맥 심지어는 심부전, 중추무호흡증, 간질 등과 같은 다른 전신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호흡기합포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비말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체와의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때문에 환아의 보호자들이 동시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성인 감염의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하며 발열, 기침,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갑작스러운 발병이 자주 발생한다. 바이러스가 빠르게 증식하고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이어지면 3~5일 이내에 호흡곤란 등 호흡기 감염이 나타날수 있다.
베이징 아동병원 순이부아병원 질병통제과 부주임의사 탕즈차오는 '호흡기합포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기침예절 등 위생 습관을 길러야 하며, 손위생에 주의하며 비누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을 함유한 용액을 사용하여 손을 씻어야 한다'고 소개했다. 고위험 영아의 경우 노출을 최소화하고 고위험 보육시설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가아동의학센터 주임, 베이징아동병원 원장 니신(倪鑫)은 '아동의 체육 단련을 강화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동시에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부서는 모든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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