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에 처음 창안된 배구는 그 역사만큼 국제적으로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구기종목중 하나이다. 광동성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민족도 휴일이면 동료나 친구들과 모여서 배구를 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그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난 4월 20일, 21일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가 광동성 혜주시에서 개최되였다. 여자 20개팀, 남자 11개팀의 250여명의 선수가 이번 경기에 참석하였으며 그 열정과 실력을 한껏 뽐냈다.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김성화 비서장의 사회로 시작이 되였다.
개막식에는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정용택회장,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박봉철회장,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이영춘명예회장,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한성진수성부회장, 동관조선족연합회 김정식회장, 전국조선족배구협회 문철수회장, 심천조선족배구협회 안성실회장, 광주조선족배구협회 김종식회장, 광주조선족여성협회 이화회장,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임성무, 초해연 상무부회장, 신현춘재판장, 광주조선족배구협회 정성손수석부회장, 심천조선족배구협회 김선실 수석부회장이 개막식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정용택회장은 축사에서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회장으로 임명되여 처음으로 참석한 배구대회이며 말로만 듣던 배구경기를 현장에서 느껴보니 참가한 선수들의 열정과 끈기에 탄복했고 제일 단결되고 호응도가 높은 운동이라는걸 느겼다. 제12기《배협컵》광동성조선족배국경기의 원만한 성공을 바라며 이 기세 이 열정 쭉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하셨다.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박봉철회장은 개회사에서 "제가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흘러 또 다시 이자리에 모이게 되여 감개무량하다. 원만한 경기의 개최를 위하여 열심히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며 이틀동안의 경기에서 모든 선수분들 다치지 말고 안전한 운동하시기 바란다."고 말하셨다.
경기의 시작은 중국조선족배구협회 문철수 회장이 선포하셨다. 심사위원대표와 운동선수대표 선서발언을 통해서도 누구나 얼마나 열정적이고 공정하게 이번 대회에 임했는지를 알수가 있었다. 이틀동안 진행된 경기에 선수들은 누구보다 더 열정적이고 승부욕있게 임했으며 평소에 갈고 닦은 배구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치열한 경기를 통하여 여자 중년조에서는 1등에 광동여협팀, 2등에 하니팀, 3등에 주말팀이; 남자 중년조에서는 1등에 주말팀, 2등에 계동팀, 3등에 하니팀이; 여자청년조에서는 1등에 위너팀, 2등에 우봉팀, 3등에 행복팀이; 남자청년조에서 1등에 위너팀, 2등에 우봉팀, 3등에 위너B팀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고 문명상은 해피스팀이 가져갔다.
수많은 선수들가운데서도 시합중에 날로 일취월장해나가는 실력으로 자신이 속한 배구팀을 입상시키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들이 있다.
* 장외
이번 대회에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에서는 매번 대회마다 사심없는 봉사정신으로 대회의 활성화와 진행을 위하여 애써주신 분들을 위한 작은 선물로 광동성배구협회운영진들만의 센스를 발휘하였다.
광동성내 우리민족의 여가생활을 더욱 풍부히 해주고 있는 배구운동의 활성화와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의 더욱 찬란한 미래를 응원해본다.
글/사진: 박미선(광주)
심사: 김성화(광동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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