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북방지역 고온 지속, 일부 고속도로의 지표온도 62℃에 달해

중국 내 북방지역 고온 지속, 일부 고속도로의 지표온도 62℃에 달해

6월 9일은 단오연휴 다음날인데, 많은 야외 운동 애호가들이 난징과 전쟝(镇江) 접경에 있는 지우롄젠(九连尖)에 가서 도보를 하고 등산했다. 그날 기온이 30도를 넘었고 날씨가 무더웠는데 한 여성이 더위를 먹고 응급처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 사망하였다. 


유씨는 9일 지우롄젠(九连尖)에 오르는데 날씨가 더워 점심시간의 가장 더운 때를 피해 오후 2시 반쯤 산을 올랐다가 사고를 목격했다. 그는 지우롄젠 제1첨 입구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했고 일행은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제가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쓰러져 있었. 하산하려다가 먼저 더위를 먹은 것 같다. 하산하다가 다른 사람과 부딪히고 두 사람이 그녀를 끌어당겼다. 한참을 누워 있었 누군가가 물리적으로 열을 내리고 110, 120에 전화를 걸어 구급대원이 먼저 도착했 소방도 도착 산소를 공급받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는데 그땐 이미 늦은 것 같았다."며 전했다.


또 다른 등산객은 "사고가 난 여성 체온을 낮추기 위해 물리적 냉각을 도왔다."며 전했다. 그도 점심이 가장 더운 때를 피하기 위해 오후 3시에 등산을 시작했다. 그는 "여성이 처음에는 소리를 낼 수 있었지만 지나갈 때 느낌이 이상해서 뒤돌아보니 의식이 없길래 그녀를 위해 열을 내리면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전문가가 도착했을 때 소녀는 호흡이 없었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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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례젠은 난징 주변의 왕홍트레킹 코스로 일년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였다. 9일 지우롄젠을 오른 여러 등산객들은 "비록 지우롄젠은 해발이 그다지 높지 않고 거리도 그리 길지 않았지만, 이날 정오는 매우 더웠고, 어떤 사람은 심지어 물 3리터를 마셨다. 예방 조치가 부족하면 열사병이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몇 년 전 여름철에 지우롄젠을 올라가 열사병으로 죽은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 또 이런 비극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


앞으로 며칠 동안 허난성 북부, 중동부 일부 고속도로의 표면 온도가 5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징강아오고속공로(京港澳高速), 대광고속공로(大广高速), 이광고속공로(二广高速), 제광고속공로(济广高速), 닝뤄고속공로(宁洛高速) 등 일부 구간의 노면온도는 62℃를 초과할 것이며 타이어가 펑크 날 위험이 높다. 휴가철에는 타이어 상태점검에 유의하고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한다. 


10일부터 14일까지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황화이(黄淮), 펀웨이평원(汾渭平原), 강한북부 및 내몽고 서부와 동남부, 신장 동부와 남부 등지에는 지속적인 고온이 이어지며 그중 허베이 남부, 허난, 산동, 신장 투르판 분지 등지의 일부 지역은 최고 기온이 39℃~42℃에 달할 수 있다. 이번 고온 과정은 영향 범위가 넓고 강도가 강하여 산동, 허난, 산시, 산시의 일부 지역의 하루 최고 기온이 역사 기록을 깨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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