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 민항 경찰은 기업 송년회를 악용한 사기 행각을 벌린 한 남성을 검거했다. 현재 위법 행위자 요 모는 경찰에 의해 행정 구류 조치되었다.
앞서 민항 공안분국 전교파출소는 한 기업으로부터 "불청객이 송년회에 잠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자 장 매니저는 경찰에게 당첨자 단체 사진을 제시하며 "사진속 남성이 직원으로 사칭해 추첨에 참여해 경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련 공공 영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당일 같은 층에서 2개 기업이 송년회를 진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용의자가 처음에는 단순히 연회장에서 음식을 먹다가 추첨 시간이 시작되자 접수처에서 500위안 상품카드를 수령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다른 기업 행사장으로 이동해 "당첨 직원" 행세를 하며 라텍스 베개를 가져간 사실도 밝혀졌다. 황당하게도 그는 당첨자들과 함께 당당히 기념 사진까지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노력 없이 손쉽게 성공했다"고 판단한 경찰은 그의 재차 범행 가능성을 예상했다. 예상대로 최근 한 연회장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재차 잠입을 시도하던 중 현장에서 검거되었다.
검거 후 요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단순히 직원 행세로 공짜 식사만 할 생각이었으나 추첨 과정에 확인하는 사람이 없고 인원이 많아 신원 확인이 이뤄지지 않자 욕심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현재 모든 획득품은 이미 사용된 상태로 확인되었고 그는 사기 행위로 민항 경찰서로부터 행정 구류 처분을 받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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