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충전기 보관 기간 7일, 택배 수령 불가! 심천공항 최신 공지중국민항국 통지에 따라, 6월 28일부터 3C 인증 표시가 없거나 불분명하거나 리콜 대상 모델/배치인 충전기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시 휴대가 금지된다. 현재 어떤 충전기를 휴대할 수 없을까? 심천공항은 6월 28일부터 충전기 휴대 검사 신규 정책을 시행한다. 3C 표시가 없거나, 희미하거나, 리콜 대상 모델/배치인 충전기는 휴대가 금지된다. 공항 터미널 내 주요 위치에 해당 정책을 안내하는 공지문이 게시되었다. 휴대 불가 충전기의 처리 방법은? (폐기 외 옵션) 6월 28일부터 심천공항은 충전기 무료 임시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관 장소: 터미널 4층 체크인 카운터 B구역 끝 카운터 보관 기간: 7일(영수증 발급) 보관 기간 내 영수증 지참 시 수령 가능, 초과 시 폐기 처리된다. Anker(安克)、Romoss(罗马仕) 리콜 대상 충전기는 해당 브랜드의 리콜 절차(항공권+충전기 사진, 모델/시리얼 넘버 사진, 구매 기록 제출)를 완료한 후, B구역 카운터/보안검색대 직원에게 제출하면 폐기 처리된다. 택배 서비스: 현장 택배사(순펑/SF Express)는 충전기 택배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 각 택배사 정책이 상이하므로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리콜 브랜드 충전기이지만 해당 배치가 아니고 3C 표시가 있다면 용량, 개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격 에너지(Wh) 표시가 명확하고 팽창·파손이 없을 경우: 100Wh 이하: 항공사 승인 없이 휴대 가능, 100~160Wh: 항공사 승인 필요 (1인당 2개 한도) 카메라 등 배터리 내장 디지털 기기에 대해 규정은 충전기에만 적용되며, 기타 배터리 제품은 기존 검사 기준을 따른다. 심천 출발 국제선/지역선도 적용되는지? 본 규정은 국내선 전용이며, 국제선/지역선은 기존 기준이 유지된다. 기타 주의사항 1. 리콜 대상 충전기 확인: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결함제품 리콜 기술센터" 웹사이트 [소비품 리콜]란 참고 2. 해외산 충전기: 3C/리콜 심사 대상 제외 (기존 기준 적용) 3. 역방향 충전 기능 제품: 기존 검사 기준 적용 폐기 충전기 처리 방법: 공공 안전을 위해, 폐기된 충전기는 공항 보안요원이 수거 후 폐기물 처리 전문기관에 인계되어 안전하게 처리된다.
-
라부부(Labubu) 열풍, 라부부 구입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 서는 사람도 있어라부부(Labubu) 열풍이 팝마트 창립자의 부의 증가에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팝마트의 85后 창립자 왕닝의 순자산이 1467억 위안(약 267조 원)에 달해 허난(河南) 부자 1위가 되었다. 얼마 전 가수 후옌빈(胡彦斌)이 라부부 인형을 28,009위안(약 510만 원)을 지불하고 구매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구입한 라부부는 바로 작년 팝마트(POP MART)가 뱅스(Vans)와 협업하여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당시 출시 가격은 599위안(약 10.9만 원)이었다. 현재 라부부제품은 국내 한 중고 플랫폼에서 무려 50,000위안(약 910만 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동시에, 국내 수많은 연예인들도 각종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라부브 수집품을 올렸다. 중고 시장에서는 일부 캐릭터의 가격은 30배이상 올랐으며 그중 2024년 히든 아이템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300%를 초과했다. 라부부 열풍은 해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미국 사용자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라부부를 구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 다음날 아침 7시에 교환권을 받고, 10시에 매장에 입장해 구매를 했다고 전했다. 일부 핫한 상품은 진열대에 오르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 영국에서는 인형을 사려는 사람들 사이에 '쓰레기봉투 사건' 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안전 위험이 높아지자 팝마트는 영국 내 라부부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누군가는 라부부를 젊은 세대의 '소셜 화폐(社交货币)'라 부르고, 누군가는 농담삼아 '플라스틱 마오타이(塑料茅台)'라 칭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단순히 장난감업계의 또 하나의 광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이상일 수 있다. 라부부의 폭발적인 인기는 사실 금융, 소비, 그리고 부에 관한 하나의 신호를 방출하고 있다. 이것은 젊은 세대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일종의 '비표준 금융 자산(非标准金融资产)'이며, 현실의 돈으로 자산 사고방식을 연습해보는 사회적 실천(社会实践)이기도 하다.
-
중국 조선민족을 대표하는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 커시안그룹 박 걸 회장 취임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대회 및 북경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제5대 취임식이 지난 5월23일 북경 리두크라운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고위급 인사 및 조선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대표적으로 길림성 제14기인민대표대회 민족교포사무외사 김웅 위원,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상수산 부회장, 김의진 부회장, 골프존(중국) 박영조 회장,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권정 회장 등 중국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는 广东斗原 장걸 대표, 深圳雨峰组件 조태연 대표도 함께 했다. 한국 대표 주요인사는 주중한국대사관 이경덕 총영사, 코트라중국 황재원 본부장, CJ차이나 윤도선 총재 및 북경한국인회 서만교 회장,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박기락 회장 등 400여 명의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박 걸 초대회장은 중국 가정의료기기 10대 브랜드 커시안그룹(可喜安集团)의 회장이다. 그는 취임사에서"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은 중국 전역의 조선민족 기업들이 하나로 뭉쳐, 상호 협력과 성장으로 이어가는 조선민족 대표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반도체, 인공지능, 신에너지, 바이오, 헬스, 실버산업 등 미래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조선민족 기업과 인재를 적극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걸 회장은 흑룡강 출생으로 유년기부터 연길에서 성장하였다. 그는 일찍이 조선족 사회에서 '박걸 장학금' 자선사업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조선족 인재양성 및 문화사업에도 꾸준히 공헌을 하며 중국 조선족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는 중국 외교부의 산하에 설립된 중국민정부에 등록된 국가1급 사단법인기구로서 전임 장관급 간부들과 각 국의 전임 중국대사 등 저명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있다.
-
中, 외국인 관광객들 세금환급 편의 확대…"쇼핑·관광 활성화"미중 무역전쟁 확대 속 내수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 당국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시 세금 환급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2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등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세금 환급 가능 상점과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기준 금액을 조정하며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재정부, 문화여유부(관광부), 해관총서, 세무총국, 중국민항국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출국 시 세금 환급 제도 최적화 및 외국인 소비 확대에 관한 통지'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출국 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으려면 500위안(약 10만원) 이상 구매해야 했으나 개정에 따라 최소 구매 금액 기준이 200위안(약 4만원)으로 하향됐다. 또 현금 환급 한도도 종전 1만위안(약 200만원)에서 2만위안(약 400만원)으로 상향했다. 성추핑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이번 정책은 더 많은 외국인이 중국에서 쇼핑하고 관광하도록 유도하며, 중국의 전통 상품과 새로운 중국식 트렌드를 해외로 알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_연합뉴스)
-
'세계 최대' 中상하이모터쇼 개막…관세전쟁 속 신차 100대 위용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로 꼽히는 상하이모터쇼(오토상하이)가 23일 개막했다.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자국 브랜드는 물론 해외 업체를 대거 불러들여 기술력과 신차를 공격적으로 공개하는 등 '자동차 굴기'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상하이모터쇼는 이날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 내 36만㎡ 규모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26개 국가·지역의 1천개 가까운 업체가 참여한다.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그룹, 볼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해외 브랜드들을 비롯해 상하이자동차(SAIC)와 창안자동차, 베이징자동차, 광저우자동차, 지리, 둥펑, 비야디(BYD) 등 중국 국내 주요 메이커가 총출동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미국, 독일 등 자동차 본고장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의 위상이 해마다 하락하는 반면 중국 모터쇼는 탄탄한 내수와 급성장하는 기술력,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등을 토대로 세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유럽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의 경기가 악화하는 상황이라 주요 글로벌 자동차업체는 중국 시장으로 더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중국과 세계 각 브랜드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신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100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터쇼가 정식 개막하기 전부터 상하이에서는 각국 기업의 신차·신기술 공개 행사가 잇따랐다. 이번 모터쇼에 공식적으로 참가하지 않는 현대자동차는 전날까지 이틀에 걸쳐 상하이 시내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첫 SUV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를 사전 공개했다. 세계 1위 배터리기업 중국 닝더스다이(CATL)도 전날 상하이에서 테크데이 행사를 열고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와 충전 속도를 높인 '선싱'(Shenxing)의 2세대 배터리 등을 선보였다. 낙스트라는 2021년 CATL이 처음 발표한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에 이은 2세대 제품이며, 선싱은 주행거리가 800㎞에 이르며 5분간 충전하면 520㎞를 주행할 수 있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로 떠오른 BYD를 비롯해 역시 전기차 분야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는 샤오미 등 다른 중국 업체들도 여러 신차와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약 10만㎡ 크기의 기술·공급망 전시장에서는 보쉬나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 글로벌 업체들과 CATL 등이 신제품을 홍보한다. 현대모비스는 300㎡ 규모 부스를 차리고 선행 제품 8종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와 사운드 데모카 등 현지 특화 신기술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완성차·부품·테크기업 수장들이 처음으로 '2025 글로벌 자동차 리더 라운드테이블'이라는 이름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 밖에도 10여개의 각종 부대 회의가 열린다. 베이징모터쇼와 함께 격년으로 개최되는 상하이모터쇼는 세계 최대 규모 모터쇼로 꼽힌다. 개최 초창기만 해도 중국의 거대한 자동차시장 마케팅을 위한 행사 성격이 강했지만, BYD를 필두로 한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스마트 모빌리티 역량을 축적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행사 자체가 중국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중국 매체 펑파이는 현대·기아자동차가 2002년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중국 대형 모터쇼에 불참하기로 했고, FAW-폭스바겐 제타나 둥펑-닛산 베누시아,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은 차량을 전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_연합뉴스)
-
中캔톤페어 전자·車전시 성황…관세전쟁 속 해외바이어 20%↑중국 최대 무역전시회가 미국발 관세전쟁 격화에도 해외 바이어들의 참여가 증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중국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광둥성 광저우에서 15∼19일 열린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Canton Fair) 1기 행사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 수는 14만8천585명으로 135회보다 20.2% 증가했다. 연 2회(봄·가을) 열리는 캔톤 페어는 각각 3기로 구성된다. 올해 봄에는 전자제품과 기계, 자동차, 전기·조명 등이 주요 전시품인 1기가 15∼19일 열렸으며 가정용품·가구 등을 전시하는 2기(23∼27일)와 장난감·의류·보건용품 등을 선보이는 3기(5월 1∼5일)가 잇달아 개최된다. 중국전기기계제품수출입상공회의소 가오스왕 대변인은 1기 주요 전시품인 전자제품은 고급화와 지능화, 친환경화 등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상공회의소 설문에 응한 기업의 과반이 올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글로벌 경제·무역 환경의 급변과 혼란을 맞아 기업들은 신흥 시장 개척과 기술 혁신 가속화,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바이 제조업체 주하이주장비이클의 젠자오화 회장은 "현지 시장에 집중하고 현지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을 개발해 현지 시장에 직접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미, 동유럽 등 20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며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페루 등은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AFP 통신 등은 올해 캔톤 페어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참가했지만, 미국 측 참가자는 매우 드물었다고 전했다. (출처_연합뉴스)
-
중국 내륙 관광객들때문에 홍콩 저수지 붐벼!최근 홍콩 500달러 지폐에 그려진 풍경이 SNS에서 화제가 되며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바로 사이공(西贡)의 "만이 지질 산책로-파변주(万宜地质步道–破边洲段) 구간"으로, 지난해 12월에 공식 개방된 신생 트레킹 코스이다. 그러나 내륙관광객들이 몰려든 뒤로는 "상상과는 많이 달랐다"는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파변주는 파도에 깎여 형성된 해식주(海蚀柱)로, 장관을 이루는 풍경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라 불리며 트레킹 애호가와 관광객들의 필수 명소가 되었다. 파변주 인근 만이저수지로 향하는 일반적인 루트는 맥리호스트레일(麦理浩径)에서 시작해 동댐을 거치는 길이다. 하지만 택시 승차부터 이미 긴 행렬이 예고되었다. 한 누리꾼은 "차를 타기도 전에 이미 교통체증에 걸렸다"며 결국 도보로 이동해야 했던 상황을 전했다. 하산 시점에 이르면 진정한 시련이 시작된다. 버스를 기다리는 행렬은 춘절 연휴 기차역 못지않은 밀도였고, 택시를 타려 해도 동댐에서 복전커우안(福田口岸)까지 1,000홍콩달러(약 17만 원)를 요구하는 현상들도 많았다. 어떤 사람은 차량조차 구하지 못해 "산에서 죽을 뻔했다"는 이도 있었다. 한 홍콩 현지인은 "해외 관광객이 자연을 찾는 건 좋지만 인파가 너무 압도적"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명소의 매력은 분명하나 모든 이가 조용히 산책하며 자연을 즐기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 관광객 급증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인프라 과부하, 환경 문제 등의 과제를 드러냈다. 최근 몇 년간 트레킹 인구 증가로 홍콩 산악 환경오염이 심각해졌다. 지난해 한 내륙의 누리꾼은 소셜미디어에 "쓰레기를 버리는 자들을 규탄한다"는 글을 올렸고, 자원봉사자들이 맥리호스트레일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환경을 존중하는 '문명한트레킹'은 단순히 규범 준수를 넘어, 모든 이가 산림에서 평온을 찾을 수 있는 기본 조건이다. 과도한 관광 개발로 인해 아름다운 풍경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과 개인의 책임의식이 함께해야 할 때이다.
-
"교복만 입지 않으면 살 수 있다"…中학생들 사이에서 전자담배 중독 심각중국 법률은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 판매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지만, 최근 과일맛 전자담배가 은밀한 경로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유통되며 많은 청소년이 중독되고 있다. 최근, 베이징의 조여사는 고등학생 딸의 가방에서 전자담배를 발견했다. 딸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4년 넘게 몰래 과일맛 전자담배를 피워왔다고 고백했다. 딸은 '친구들 절반이 부모 몰래 과일맛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처음에는 호기심에 맛이 달고 친구들이 모두 피운다'며 말했다. 2022년 3월부터 중국 정부는 담배 맛 이외의 모든 향료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했으나, 상하이, 광동, 호남 등지 조사에서 교복만 입지 않으면 미성년자도 쉽게 전자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학생들은 과일맛 전자담배를 시작으로 일반 담배까지 피우게 된다. 일부 동영상 플랫폼 댓글창에는 딸기·수박·꽃 이모티콘을 암호처럼 활용한 판매 광고가 성행하고 있으며 판매자들은 위챗(微信)을 통해 미성년자 확인 여부없이 거래를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자담배' 검색시 경고문이 뜨지만 '무화기'(雾化器)나 '전자무화'로 검색하면 다수 판매처가 노출된다. 상하이 한 매장 직원은 조심스럽게 은밀한 장소에서 제품을 꺼내주었고, 다른 매장에서는 위챗 거래를 제안하며 '감독 당국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지된 과일맛 전자담배는 주로 두 가지 경로로 유통된다. 해외 수출품을 밀반입하거나, 가짜 수출 신고로 국내에 잔류시키는 방식이다. 이들 제품은 2~5%의 니코틴을 함유해 심혈관, 호흡기 손상을 유발하며, 다양한 맛으로 중독성이 높다. 최근에는 '니코틴 무첨가'를 표방한 신종 제품도 등장했지만 전문가들은 '미성년자에게 심리적, 행위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유해하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규제 정책으로 미성년자 보호에 나섰으나, 일부 불량업체들이 이익을 위해 법과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는 실정이다. 관계당국은 전자담배 밀거래 근절을 위한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中관영매체, 한국의 中주식 매수 열풍 보도…"거래액 2배 늘어"올해 들어 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중국 증시가 뜨거워지자 한국인들의 중국 기업 주식 매수가 급증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비중있게 조명했다. 12일 중국중앙TV(CCTV)가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의 지난달 중국 본토 및 홍콩 증시 상장 주식 관련 거래액은 7억8천200만달러(약 1조1천억원)로 전월보다 200% 가까이 늘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로 기록됐을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유럽과 일본 주식 시장에 대한 한국인의 투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CCTV는 올해 들어 중국 첨단 기술 분야의 급속한 발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 특히 한국 투자자의 중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CCTV 경제 채널의 서울 주재 특약기자는 한국 금융의 중심가인 여의도에 나와 "점점 더 많은 한국 투자자가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CTV는 한국의 한 대형 증권사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한국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 상위 10개 해외 주식 중 중국 주식이 6개를 차지했다면서 이들 대부분이 전기차,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중국의 기술 선도 기업들이었다고 전했다. 또 오는 11일 공식 폐막 예정인 중국의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발표된 경기 부양책과 로봇·반도체·자율주행과 같은 첨단기술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 등에 힘입어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CCTV는 중국 기술주 강세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미국 관련 ETF와 비교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2월 말 기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ETF 펀드는 총 44개로, 이 중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중국 ETF의 경우 수익률이 62.8%를 기록한 데 반해, 미국 ETF 수익률은 10% 미만이었다고 덧붙였다. CCTV 보도 이후 중국 현지 매체 다수도 관련 내용을 비중 있게 전했다. 또 '한국인들의 중국 주식 대량 매수 시작'이라는 내용이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서 화제가 됐다. (출처_연합뉴스)
-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 127,905명 넘어! 일부 인원 중국 입국시 해관 신고해야최근, 원숭이두창(猴痘) 감염병이 다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는 원숭이두창 확산 방지를 위한 공고문을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5년 2월 27일, 원숭이두창 사태가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발표했다. WHO 통계에 따르면, 2025년 2월 23일 기준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총 127,905명의 확진자와 283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지역)에서 입국하는 인원 중, 확진자를 접촉한 적이 있거나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피부 발진, 점막 병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해관에 신고해야한다. 해관은 관련 절차에 따라 검체 채취 및 의학적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은 동물과 인간이 공동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백신 접종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다. '중국생물(中国生物)'의 위챗 공식계정에 따르면, 2024년 9월 9일 국약집단(国药集团) 산하 상해생물제품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MVA 주 원숭이두창 약독화 생백신(MVA株猴痘减毒活疫苗)이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중국 최초의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향후 감염병 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상해생물제품연구소는 해외원숭이두창 확산 초기부터 백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복제 결함형 MVA 바이러스 주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안전성과 효과성은 기존 임상 데이터로 입증된 상태이다. 심천 연구 결과: 원숭이두창 환자 92명 중 50% 이상 HIV 중복 감염 연구 대상 92명의 인구학적 특성(人口学特征)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가 남성이었으며 중위 연령은 30세, 56.5%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동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들의 피부 병변은 신체 여러 부위에 분포했으며 62.2%가 생식기 병변을 보였다. 이는 성접촉을 통한 원숭이두창 전파 위험이 높음을설명한다. WHO 통계에 따르면, 2022년 5월 이후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85%가 남성 동성애자이며, 그 중 51.9%가 HIV 중복 감염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