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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대전"에 배달기사 하루 수입 1,700위안 넘어7월 5일, 타오바오 플래시(淘宝闪购)와 메이퇀(美团) 두 플랫폼이 "만 25위안결제 시 24위안할인", "만 15위안결제 시 15위안할인" 등 무조건 대액 쿠폰과 "0위안으로 음료 마시기" 혜택을 푸는 "배달 대축제"를 열었다. 한 배달기사는 SNS에 "7월 5일 127건 배달로 순수익 1,700위안(약 32만 원) 벌었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주말 플랫폼 보조금이 많아 "아주 부지런히 일하면" 실제로 하루 1,000위안(약 19만 원) 이상 벌 수 있다는 배달기사도 있었다. 광저우 탠허(天河) 상사(上社) 지역에서 배달하는 임씨는 "6월부터 징동(京东), 어러마(饿了么), 메이퇀등 플랫폼이 작년보다 훨씬 많은 배달 보조금을 지급했고, 지난 주말에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이틀 동안 일정량 '돌파 주문'을 완료하면 100위안(약 1.9만 원) 이상의 플랫폼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다."며 7월 6일 하루 동안 한 플랫폼에서 진행한 6개의 파트타임 우수 활동 '돌파 주문' 보상이 찍혀 있었는데, 보상금은 110위안부터 186위안(약 3.5만 원)까지 다양했고 평소보다 수 배 높았다. 임씨는 "한여름은 원래 배달 보조금이 많은 시즌"이라며 "길만 잘 알고 부지런하면 보통 8시간 근무로 하루 300여위안(약 5.7만 원)은 벌 수 있고, 시간을 더 투자하면 400여위안(약 7.6만 원) 버는 배달원도 많다"고 설명했다. 주말 '보조금 대전' 때는 대부분의 배달원 일일 수입이 평소보다 3분의 1 가량 늘었다고 덧붙였다. 메이퇀은 지난 주말 배달원에게 고온 배려 보너스(高温关怀奖励)를 제공했는데, 이틀 출근해 61건 이상 배달하면 600위안(약 11만 원)을 지급했다. 임씨 역시 지난 주말 이틀 수입이 2,000위안(약 38만 원)에가까웠다고 한다. "온라인에 올라온 하루 1,700위안버는 배달원이 최고 수입자는 아닐 수 있다. 이번 플랫폼 보조금 규모를 보면, 여러 플랫폼을 병행하고 보상 규칙과 길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수입이 더 많을 수 있다. 주장신성(珠江新城) 지역에서 파트타임 배달을 하는 석씨도 지난 주말 보조금 수혜자다. 평소 저녁과 주말에만 배달하던 그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800위안(약 15만 원)을 넘었고, 평소 주말 배달 수입은 500위안(약 9.5만 원) 미만이었다. 그는 다음 주말도 여름 성수기라 시간을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메이퇀과 타오바오 플래시(어러마)의 주문량은 각각 1억 2000만 건, 8000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플랫폼이 대규모 혜택을 푸니 소비자 주문도 늘었다. 한 소비자는 "할인 쿠폰이 대부분 버블티, 커피 등 음료 카테고리에 집중됐다"며 "평소 10위안넘는 음료가 1~2위안(약 190~380원)이거나 공짜로 살 수 있어서 많이 샀다"고 말했다. 이어 "싸긴 하지만 음료는 시간 지나면 맛이 변하니 '대량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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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급증하면서 하루 수입이 7,000원을 넘는 사례도 있어!최근 많은 졸업생들이 취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일부 업계에서는 긴급히 인력을 모집 중이다. 최근 몇 년간 저공경제(低空经济)가 활발히 성장하면서 새로운 직업 분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절강성 젠더(建德) 첸다오후(千岛湖) 공용공항 3,000m 상공에서는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구름 속을 가르며 떨어지는 스릴을 체험하고 있다. 탑승객의 탈출과 낙하산 개방을 돕고 '감정적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 최근 주목받는 신직업 '스카이다이빙 강사'이다. 저공경제가 가속화되며 스카이다이빙이 '저고도+문화관광' 트렌드에 편승하면서 강사 지망생도 급증하고 있다. 성수기에 하루 수입이 7,000위안(약 130만 원)을 넘고, 연간 수입은 30~40만 위안(약 5,600~7,400만 원)에 달한다. 중국 국내 상업용 스카이다이빙은 2018년 2만 건에서 2023년에 12만 건으로 급증했으며, 스카이다이빙 베이스도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스릴 넘치는 스카이다이빙 외에도 저공경제 공발전에 힘입어 더 많은 관련 신직업이 젊은이들의 취업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2004년생 추한웨이(仇涵威)는 드론 응용기술을 전공했다. 졸업 초기 그는 드론을 단순한 항공 촬영 도구나 장난감으로 여겼지만, 활용 분야가 확대되며 인식이 달라졌다고 한다. 현재 그는 여러 차례 교육과 시험을 거쳐 3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단순 조종사에서 드론 인도 담당자, 교육자로 성장했다. 광저우 황푸구 장저우도(长洲岛)의 드론 비행 훈련기지 '황푸비행학교'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수강생들이 모였다. 이들 대부분은 드론 기술 습득을 통해 취업이나 직업 전환을 꿈꾸고 있다. 졸업생 임금 현황에 대해 황푸비행학교 원장 원차오샹(温超祥)은 "매체에서 보도한 3만 위안(약 560만 원) 이상 고연봉은 측량, 원격탐사 등 전문 분야 지식과 드론 조종을 결합한 경우"라며 "순수 조종만으로는 7,000~8,000위안(약 130~150만 원) 수준이지만, 운송 분야 종사자 중 1만 위안(약 190만 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들의 저공경제 진출이 늘며 조종사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고, 관련 자격증은 분야 진입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드론 조종사는 국가 직업대전(职业大典)에 정식 등재되며 식물보호, 안전방범, 항공촬영, 순찰, 물류 등 5개 직무 분야로 세분화됐다. 중국민항국은 2025년 국내 저공경제 시장 규모가 1.5조 위안(약 279조 원), 2035년에는 3.5조 위안(약 65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동성 대학들은 113개 신설 학부 전공을 개설했으며, 그중 화남이공대학(华南理工大学)은 전국 6개 대학 중 하나로 '저공기술공정' 전공을 신설했다. 전공은 공학 분야의 융합 학문으로 연간 50명 정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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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한국학교] 역사를 통해 미래로! 세계로!3월 27일 광저우 한국학교 학생들이 통일 골든벨을 위해 모였다.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설레는 모습과 긴장하는 모습 혹은 마냥 신나보이는 모습을 하며 강당으로 모였다. 빔프로젝터에 나오는 OX문제를 풀며 한걸음씩 본선에 가까워 지는 모습을 보니 심장이 떨릴 듯 하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풀며 이 순간을 위해 쌓아온 지식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타임으로 넌센스 문제도 풀며 한층 경직된 분위기를 푸는 모습도 보였다. 본선이 시작되며 진정한 골든벨이 시작되었다. 꽤 많은 본선 진출자들이 최종 1등을 가려내기 위해 강당앞으로 모였다. 학생들은 문제를 보며 화이트 보드에 정답을 썼다 지우는 걸 반복하는 듯 꽤 고심하는 태도를 보였다. 골든벨은 예상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본선자들은 막상막하인 실력들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흥미진진했던 대회는 끝을 보이고 학생들은 모두 교실로 돌아갔다. 이러한 역사 통일 골든벨과 같은 행사들은 우리와 같은 학생들에게는 좋은 경험을 주고 우리나라에 대해 더 상세하고 심도있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자료제공_광저우한국학교) 학생기자 11110 박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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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들의 취향을 잡아라…95년생 청년, 월 수입 2만 위안 이상 실현광저우 체육서(体育西)와 티엔허남(天河南) 일대의 번화가에 최근 몇 년간 '펫 카페' 매장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많은 인터넷 유명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루카페(애완동물 교감 카페)'가 젊은 층들의 사랑을 받으며, 주말이면 매장에 자리 잡기 위해 줄서는 풍경까지 연출된다. 국내 반려동물 규모 증가에 따라 사료, 미용, 보험 등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스마트 자동급식기부터 펫 호텔, 고급 의료서비스부터 '펫 마라톤'까지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강아지가 어릴땐 사료와 간식, 미용 비용만 들었는데, 이제 노년기에 접어들며 연간 지출이 두 배로 뛰었다."며 소 여사가 키우는 11세 골든 리트리버는 피부 알레르기와 관절 질환으로 고생 중이다. 노령용 사료와 처방식, 일일 20위안(약 3,800원)의 수입 알레르기 약, 관절 영양제에 연 1~2회 검진까지 합치면 월 평균 2,000위안(약 38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 이처럼 뜨거워진 펫 경제는 창업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다양한 신규 사업장을 탄생시키고 있다. 광저우 티엔허(天河) 류윈쇼취(六运小区)의 청년 밀집지역에 작년 오픈한 카피바라(수달과 비슷한 대형 설치류) & 고양이 카페는 이색 반려동물 콘셉트로 지역 애묘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30만 위안(약 5,700만 원) 미만의 투자로 6개월 만에 월평균 2만 위안(약 38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창업자 안산은 "현재 1인 입장료 48위안(약 9,100원)이 주수입원"이라며 "유료 급식 서비스와 음료, 펫 용품 판매로 고객 경험을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펫 유투버, 전문 산책사, 식품 테스터, 다이어트 트레이너, 포토그래퍼, 실종동물 탐정, 펫 파티 플래너 등 생각지 못한 새로운 직종들이 속속 등장하며 월 수만 위안의 수익을 올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구인플랫폼 통계에 따르면 해당 분야 연봉 10만 위안(약 1,900만 원) 이상 채용 공고가 51.47%를 차지했으며, 학력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아(대졸 이상 41.71%) 진입 장벽이 낮은 것도 매력적이다. 치차차(企查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중국 내 펫 경제 관련 기업은 424.6만 개로, 이중 80%가 최근 3년간 설립됐다. 이는 중국 반려동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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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中상하이모터쇼 개막…관세전쟁 속 신차 100대 위용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로 꼽히는 상하이모터쇼(오토상하이)가 23일 개막했다.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자국 브랜드는 물론 해외 업체를 대거 불러들여 기술력과 신차를 공격적으로 공개하는 등 '자동차 굴기'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상하이모터쇼는 이날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 내 36만㎡ 규모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26개 국가·지역의 1천개 가까운 업체가 참여한다.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그룹, 볼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해외 브랜드들을 비롯해 상하이자동차(SAIC)와 창안자동차, 베이징자동차, 광저우자동차, 지리, 둥펑, 비야디(BYD) 등 중국 국내 주요 메이커가 총출동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미국, 독일 등 자동차 본고장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의 위상이 해마다 하락하는 반면 중국 모터쇼는 탄탄한 내수와 급성장하는 기술력,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등을 토대로 세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유럽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의 경기가 악화하는 상황이라 주요 글로벌 자동차업체는 중국 시장으로 더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중국과 세계 각 브랜드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신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100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터쇼가 정식 개막하기 전부터 상하이에서는 각국 기업의 신차·신기술 공개 행사가 잇따랐다. 이번 모터쇼에 공식적으로 참가하지 않는 현대자동차는 전날까지 이틀에 걸쳐 상하이 시내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첫 SUV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를 사전 공개했다. 세계 1위 배터리기업 중국 닝더스다이(CATL)도 전날 상하이에서 테크데이 행사를 열고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와 충전 속도를 높인 '선싱'(Shenxing)의 2세대 배터리 등을 선보였다. 낙스트라는 2021년 CATL이 처음 발표한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에 이은 2세대 제품이며, 선싱은 주행거리가 800㎞에 이르며 5분간 충전하면 520㎞를 주행할 수 있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로 떠오른 BYD를 비롯해 역시 전기차 분야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는 샤오미 등 다른 중국 업체들도 여러 신차와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약 10만㎡ 크기의 기술·공급망 전시장에서는 보쉬나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 글로벌 업체들과 CATL 등이 신제품을 홍보한다. 현대모비스는 300㎡ 규모 부스를 차리고 선행 제품 8종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와 사운드 데모카 등 현지 특화 신기술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완성차·부품·테크기업 수장들이 처음으로 '2025 글로벌 자동차 리더 라운드테이블'이라는 이름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 밖에도 10여개의 각종 부대 회의가 열린다. 베이징모터쇼와 함께 격년으로 개최되는 상하이모터쇼는 세계 최대 규모 모터쇼로 꼽힌다. 개최 초창기만 해도 중국의 거대한 자동차시장 마케팅을 위한 행사 성격이 강했지만, BYD를 필두로 한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스마트 모빌리티 역량을 축적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행사 자체가 중국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중국 매체 펑파이는 현대·기아자동차가 2002년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중국 대형 모터쇼에 불참하기로 했고, FAW-폭스바겐 제타나 둥펑-닛산 베누시아,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은 차량을 전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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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캔톤페어 전자·車전시 성황…관세전쟁 속 해외바이어 20%↑중국 최대 무역전시회가 미국발 관세전쟁 격화에도 해외 바이어들의 참여가 증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중국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광둥성 광저우에서 15∼19일 열린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Canton Fair) 1기 행사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 수는 14만8천585명으로 135회보다 20.2% 증가했다. 연 2회(봄·가을) 열리는 캔톤 페어는 각각 3기로 구성된다. 올해 봄에는 전자제품과 기계, 자동차, 전기·조명 등이 주요 전시품인 1기가 15∼19일 열렸으며 가정용품·가구 등을 전시하는 2기(23∼27일)와 장난감·의류·보건용품 등을 선보이는 3기(5월 1∼5일)가 잇달아 개최된다. 중국전기기계제품수출입상공회의소 가오스왕 대변인은 1기 주요 전시품인 전자제품은 고급화와 지능화, 친환경화 등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상공회의소 설문에 응한 기업의 과반이 올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글로벌 경제·무역 환경의 급변과 혼란을 맞아 기업들은 신흥 시장 개척과 기술 혁신 가속화,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바이 제조업체 주하이주장비이클의 젠자오화 회장은 "현지 시장에 집중하고 현지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을 개발해 현지 시장에 직접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미, 동유럽 등 20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며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페루 등은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AFP 통신 등은 올해 캔톤 페어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참가했지만, 미국 측 참가자는 매우 드물었다고 전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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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한 레스토랑에서 반 마리 닭이 480원, "우유 마시고 음악 들으며 자란 닭" 주장 논란최근 한 누리꾼은 상하이의 모 레스토랑에서 반 마리 닭 요리에 480위안(약 9만 원)을 지불했고 레스토랑 측에서 닭이 "우유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자란 닭"이라고 소개했다는 영상을 올려 온라인에서 화제다. 레스토랑에서 몇 명의 손님이 식사 중 한 요리의 가격을 두고 논의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 남성은 "닭이 우유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자란 거라고?"라고 묻자, 레스토랑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광동(广东) 칭웬(清远)에 '해바라기 닭(葵花鸡)'이 있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손님이 "가격이 비싼 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소비자의 지능을 무시하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반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 표시된 위치는 상하이 씽예타이구후이(兴业太古汇)에 위치한 '상하이 총회 레스토랑(上海总会餐厅)'이었다. 레스토랑 직원은 "1인당 평균 소비금액이 400~500위안이며, 모든 메뉴에 가격이 명시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480위안에 판매하는 반 마리 닭 요리는 실제로 우유를 먹이고 음악을 들려주며 키운 닭"이라고 주장했으나, 닭의 출처(광동닭 여부)와 사육 기간에 대해서는 "주방에 문의해야 안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해바라기 닭'은 광저우시 난사구(南沙区)의 특산품이다. 난사구 관광 공식계정(印象南沙)은 2023년에 이 닭이 농업농촌부 농산품 품질안전센터의 '전국 명특우신(名特优新) 농산품 목록'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광주규원생태농업기술유한책임회사(广州葵园生态农业技术有限责任公司)는 2020년에 상기 브랜드를 인수하고 사육 기지를 설립했다. 해당 회사 직원은 "해바라기 닭의 사료는 옥수수와 해바라기 씨앗이 주성분이며, 130일에서 150일 사육 후 출하한다"고 밝혔으며 "닭에게 우유는 주지 않지만 닭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농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틀어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닭 한 마리 당 도매가는 200위안대(약 4만 원)이며, 전국 여러 도시로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레스토랑의 고가 정책과 광고 문구의 진실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과장된 마케팅"과 "품질 대비 터무니없는 가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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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후 대비'를 내세운 투자 사기 성행, 많은 사람들 경제적 손실입어최근 몇 년간 '노후 대비'를 내세운 투자 사기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침대나 아파트 등 재산권이 관련된 서비스 시설들이 일부 기관에 의해 '투자 상품'으로 포장되며, 많은 노인 또는 노후 생활을 미리 준비하려는 일반인들이 '함정'에 빠지고 있다. 광저우 시민 리수(가명)는 황푸구 인민법원의 민사 판결서를 들고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 2023년 3월 10일 효력이 발생한 판결서는 그가 승소되었음을 명시하고 있으나, 피고 측 경의홀딩스(광저우) 유한회사(이하 경의)가 리수에게 21만 위안 및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은 수년째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 리수는 2018년 친구 소개로 황푸구 진컹저수지 인근 경의 소유 양로원 행사에 참여했었다. 그는 "흔한 수법이었어요. 저희를 초대해 먹고 마시게 하면서 이곳 노후 여생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더니 결국 마음이 흔들렸죠."라며 말했다. 2018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경의와 양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그는 2019년 체결한 두 건의 계약에서 총 98,100위안을 투자해 1,000일간 휴가형 양로 숙박 패키지를 구매했다. 계약에 따라 미사용 일수는 원가 환불이 가능했으나, 건강 문제로 단 12일만 사용한 리수는 환불을 요구하다 소송까지 갔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등리(가명)의 부모 역시 2019년에 12만 위안을 투자해 36개월간 양로 아파트 사용권을 구매했다. 추가 계약으로 아파트 운영권을 경의에 위임했으나, 연 9,600위안의 운영 수익금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현재 등리를 포함한 30여 명의 피해자들이 권리보호 그룹을 구성해 분투 중이다. 경의는 황푸구 내 '경의양로원'과 향설국제아파트 내 '재이아파트' 등 두 곳에서 양로 시설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관의 위챗 공식계정에는 여전히 비정기적인 회원 행사와 여행상품 형태의 '양로 여행 프로그램'이 게시되어 있어 추가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상기 기관의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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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황후'로 불리는 블루베리 가격 대폭 인하, 현재 광동 지역에서도 재배최근, 여러 과일 가게에서 출시 초기 100위안에 달하던 블루베리 가격이 크게 떨어져 현재 125g당 15~25위안대로 형성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5월에 추가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광동(广东) 모 블루베리 재배 기지 관리자 천자융(陈嘉泳)은 '2월부터 3월까지 하루 평균 수확량이 1,500근(약 750kg)이며, 작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며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중국 재배 블루베리는 4~9월, 수입 블루베리는 6~12월에 주로 출시된다. 그러나 광저우(广州), 불산(佛山) 등 지의 현대적 재배 기술 도입으로 1~4월 초 출시가 가능해졌다. 광저우 한 마트에서는 18~24mm 과경의 블루베리가 규격별로 진열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자 딩샤오량(丁小亮)은 '125g(반 근) 포장이 29.9위안으로 작년보다 훨씬 저렴해졌다. 예전엔 윈난(云南)산을 주로 구매했는데, 이번에 광동산도 맛이 좋다.'며 말했다. 2월 중순 성숙한 국내 초기 출시 블루베리 공급량이 증가했으며, 대과(24mm 이상)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광동 생선마트(生鲜超市) 과일 구매 담당자 허단(贺丹)은 '구매 비용이 작년 대비 20% 하락해 판매가도 20% 낮아졌다. 매출은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고, 24mm 이상 대과 블루베리 소비자 반응도 매우 좋다.며 전했다. 블루베리는 비타민, 미네랄,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1. 항응고제(와파린 등) 복용자: 과다 섭취 시 약효 방해 가능성 → 복용 30분 전 소량 섭취 권장 2. 당뇨병 환자: 당분 함유량 고려 3. 설사 증상자: 장 운동 촉진 효과 4. 신장 질환자: 과잉 칼륨 배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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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광저우 시 중심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탈 수 있어오늘부터 광저우에서 자율주행 택시(Robotaxi)를 처음으로 광저우 시 중심, 공항, 고속철도역에 진입시킨다. 광저우 주민이나 관광객은 휴대폰 앱에서 목적지를 선택하고 출발 시간을 예약하면 시 중심에서 광저우 자율주행 시범 운영 전용 노선 차량을 예약할 수 있으며 편리하게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과 광저우 남역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시 중심 5개의 지점에서 4개의 노선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현재 각 노선의 비용과 주행 시간은 일반 콜택시와 비슷하며 탑승 쾌적감은 더욱 좋다. 관련 "초기 시범 운영 시, 차량 내 주운전석에는 꼭 안전 감독원이 배치되어야 하며 앞으로 난사구처럼 자율주행 차량을 차량 내 무인 상태로 계속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안전 감독원의 존재는 운영 기간 동안 필요한 시기에 인공 운전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어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포니.AI(Pony.AI,小马智行) 중국 지역 홍보 책임자 다이둔펑(戴敦峰)은 "이번 시범 운영 차종은 포니.AI 제6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광저우토요타의 사이나(Sienna,赛那)로 광저우시 스마트커넥티드카(자율주행) 시범 운영 차종 목록에 포함되었고 광저우시 고속도로 테스트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