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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민족을 대표하는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 커시안그룹 박 걸 회장 취임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대회 및 북경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제5대 취임식이 지난 5월23일 북경 리두크라운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고위급 인사 및 조선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대표적으로 길림성 제14기인민대표대회 민족교포사무외사 김웅 위원,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상수산 부회장, 김의진 부회장, 골프존(중국) 박영조 회장,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권정 회장 등 중국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는 广东斗原 장걸 대표, 深圳雨峰组件 조태연 대표도 함께 했다. 한국 대표 주요인사는 주중한국대사관 이경덕 총영사, 코트라중국 황재원 본부장, CJ차이나 윤도선 총재 및 북경한국인회 서만교 회장,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박기락 회장 등 400여 명의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박 걸 초대회장은 중국 가정의료기기 10대 브랜드 커시안그룹(可喜安集团)의 회장이다. 그는 취임사에서"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은 중국 전역의 조선민족 기업들이 하나로 뭉쳐, 상호 협력과 성장으로 이어가는 조선민족 대표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반도체, 인공지능, 신에너지, 바이오, 헬스, 실버산업 등 미래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조선민족 기업과 인재를 적극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걸 회장은 흑룡강 출생으로 유년기부터 연길에서 성장하였다. 그는 일찍이 조선족 사회에서 '박걸 장학금' 자선사업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조선족 인재양성 및 문화사업에도 꾸준히 공헌을 하며 중국 조선족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는 중국 외교부의 산하에 설립된 중국민정부에 등록된 국가1급 사단법인기구로서 전임 장관급 간부들과 각 국의 전임 중국대사 등 저명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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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업종은?4월이 끝나며 A주 상장기업들의 2024년 연간 보고서 공시가 막을 내렸다. 이를 계기로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A주와 주요 사업장이 중국 내에 있는 H주, 중국 개념주 상장기업 7,000여 개사를 표본으로 중국 기업의 인력 현황을 분석했다. 2024년 말 기준 BYD(比亚迪)는 96만 9,000명의 직원으로 국내 상장사 중 최다 종업원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당시만 해도 BYD의 총 직원 수는 30만 명에도 미치지 않았다. 2022년부터 신에너지 차량 판매가 급증하면서 자동차 기업은 대규모 채용에 돌입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BYD는 3만 명 이상의 신입 사원을 채용했고 석사와 박사가 60%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신입 채용에서 석박사 비율이 67% 이상으로 더욱 높았다. BYD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최상위 대학 졸업생들도 인터넷, 금융 등 전통적인 인기 업종을 유일한 선택지로 여기지 않았으며, 신에너지 차량 등 제조업이 우수한 신입 졸업생들의 주요 취업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만 명의 대학생 유입으로 BYD의 기술 인력 수는 2021년 4만 4,000명에서 지난해 말 12만 3,000명으로 급증했다. BYD 그룹 브랜드 및 홍보처 총괄 리윈페이(李云飞)는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12만 명의 기술 엔지니어들이 BYD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급속한 확장을 보인 기업은 BYD만이 아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징동(京东) 그룹은 15만 2,000명의 직원을 확보했으며, 그 중 징동 물류만 4만 2,000명을 증원했다. 알리바바의 19만 4,000명, 핀둬둬(拼多多)의 1만 3,000명과 비교해도 징동은 국내 최대 전직원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2024년 전체 국내 상장사의 절반 이상에서 직원 수가 증가했다. 신완(申万) 1급 업종별로는 전자, 유색금속, 자동차, 가전제품, 기계장비 업종의 상장사에서 직원 증가 비중이 높았던 반면, 건축자재, 부동산, 건축 인테리어, 비은행 금융, 미디어 업종에서는 직원 감소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업종별 실적과도 관련된다. 감원이 많았던 부동산, 건축자재 업종은 매출 감소율이 10%를 넘었던 반면, 전자장비, 정보기술, 운송장비 업종은 각각 11.4%, 7.6%, 7.0%의 매출 성장률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인적 효율성(人效)'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인적 효율성(HR Efficiency)이란 매출을 인원 수로 나눈 값으로,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최근 몇 년간 인터넷 대기업들이 '원가 절감 및 효율 증대'를 관리 화두로 삼으면서 '낮은 인적 효율성'은 치명적 약점으로 지목됐다. 2023년 말 핀둬둬의 시가총액이 알리바바를 처음 추월했을 때, 역전의 원인을 '높은 인적 효율성'으로 분석했다. 최근 미디어(美的), DJI(大疆) 등 유명 기업들은 '퇴근 시간 엄수' 제도를 도입했고, 샤오훙수(小红书)는 '대소주(大小周)' 근무제 폐지로 화제를 모았다. '반내권(反内卷, 과도한 경쟁 반대)'이 직장 새 질서로 자리매김하면서 인적 효율성은 더 이상 인사 평가의 유일한 잣대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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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강삼각주 9개 'GDP 1조 도시' 1분기 경제 성적 발표중국 면적의 4%에 불과한 장강삼각주 지역에 전국 GDP 1조 도시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9개 도시가 집중되어 있으며, 총 GDP는 전국의 약 7분의 1을 차지한다. 현재 9개 도시 통계국이 1분기 경제 운영 상황을 발표했다. 상하이 등 7개 도시의 당기 성장률은 전년 연간 성장률을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간 경제 총량 기준으로 장강삼각주 9개 1조 위안 도시는 '1-2-6'의 기러기 행렬 구조를 보인다. 상하이는 전국 최초로 GDP 5조 위안을 돌파한 도시이며, 소주와 항저우는 2조 위안이상, 2조 위안 미만으로는 난징, 닝보, 우시, 허페이, 난퉁, 창저우 6개 도시가 있다. 1분기 상하이의 지역총생산은 1조 2735억 위안으로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고, GDP 성장률은 5.1%로 전년 동기 및 전년 연간보다 높다.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과 금융업의 성장 기여도 합계가 60%를 넘었다. 2024년 말 허페이 상주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내 네 번째로 GDP 1조 위안, 인구 1,000만 명의 '더블 1조 도시'가 되었다. 올해 1분기 해당 도시의 제2차 산업 부가가치, 제3차 산업, 수출 증가율이 9개 도시 중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GDP 성장률은 6.6%로 전국 27개 1조 위안 도시 중 옌타이(6.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신핑치허(芯屏汽合)'는 허페이의 산업 특색을 요약하는 표현으로, 각각 반도체 산업,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신에너지 자동차 및 지능형 네트워크자동차 산업, 인공지능 융합 제조업 발전을 의미한다. 상하이 중창 산업혁신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장강삼각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종합 경쟁력은 전국 선두로, 강소성은 핵심 부품 분야에서, 저장성은 산업 체계 완비도에서, 안후이성은 AI 기술 우위에서 각각 강점을 보이며, 상하이는 전기 설계, R&D 역량이 탁월해 모쑤공간(模速空间), 로봇 밸리 등 세계적 AI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다. 보고서는 본체 설계·제조 분야에서 상하이가 전국 전기 기업의 절반을 집결시켰으며, 실제 상용화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고성능 컴퓨팅 칩 선두기업과 구체화 지능, 다중모드 대형 모델 기업이 집중되어 있으며, 핵심 부품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관절 구동기, 고정밀 센서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응용 측면에서는 이미 제조업, 은행 등 분야에서 실험적 적용이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 첨단제조, 신소재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컴퓨터, 스마트폰, 신에너지차에 이어 인류 생활을 혁신할 차세대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주 한 스마트기술 기업은 최근 제조 라인 지능화 수요 급증으로 1분기 계약건수만 전년 연간의 46%에 달하는 278건을 기록하며 "회의실이 부족할 정도"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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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로 점령 중인 전기차…주유소 5년내 2만개 사라진다중국에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앞으로 5년 안에 주유소 2만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제1재경일보와 매일경제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석유그룹 경제기술연구원은 '2024년 국내외 석유 가스 산업 발전 보고'를 통해 현재 11만개에 달하는 중국의 주유소가 2030년까지 2만개 줄어 9만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5년 안에 주유소 5곳 중 1곳은 사라진다는 뜻이다. 주유소 감소의 가장 주요한 요인은 역시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의 증가다. 중국의 지난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41%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4년 기준 중국의 신에너지차는 3천140만대를 넘어 전체 자동차 중 8% 이상을 차지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대형 트럭과 중장비 분야에서 LNG(액화천연가스) 유형이 늘어나는 추세가 지목된다. 친환경 연료로 분류되는 LNG는 기존에 경유 차량이 차지했던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중국의 2024년 연간 원유 소비량(7억5천600만t)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정제유 소비량(3억9천만t)은 전년 대비 2.4%가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는 1.9%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한 일부 주유소들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하거나 편의점과 카페를 도입해 고객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심지어는 주유소에 미용실을 차리거나 배달 음식을 픽업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생겨났다. 그러나 이러한 '변신'은 모든 주유소에서 무조건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매출 감소로 어쩔 수 없이 폐업할 수밖에 없는 주유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들은 "중국에서 석유 소비의 황금기가 공식적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유소 수 급감으로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으며, 주유소의 역할과 기능도 재정립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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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t 적재' 무인수송기 첫 비행…"스마트물류 등 신산업 지원"중국이 개발한 상용 적재량 2t급의 쌍발 엔진 무인 수송기가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전했다. 12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전날 해당 중국 무인 수송기는 남부 쓰촨성 쯔궁펑밍공항에서 20분간의 첫 비행 시험을 성공리에 종료했다. 이 무인기(드론)는 윙스팬(한쪽 날개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의 직선거리) 16.1m에 전고 4.6m 크기다. 적재 공간은 12㎥로 2t급 상용 적재 능력을 갖췄다. CCTV는 "중국 시장 수요에 맞춰 개발된 최대 규모의 전체 국산화 대형 무인 수송기"라며 "쉬운 적재와 높은 신뢰성, 지능 등 특징을 갖추고 있어 저고도 경제(低空經濟·유·무인항공기를 활용한 경제활동)와 스마트 물류 등 신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비행이 1일 양쯔강에서 이뤄진 1t급 전기 수직이착륙기 시험에 이어 이뤄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저고도 경제 규모는 33.8% 성장한 5천59억5천만위안(약 96조원)이었다. 신화통신은 올해 상반기 무인기 약 60만8천대가 신규 등록됐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수년 동안 우리나라(중국)는 첨단 장비와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태양광 등 우위 산업을 만들었다"며 "정보기술(IT), 신재료, 저고도경제, 신형 에너지 저장 등 다음 신흥 산업이 발전해 전문 중소기업이 14만 곳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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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中 지리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모빌리티 '맞손'SK가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이하 지리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전장 부품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SK㈜는 지난 11일 지리그룹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SK가 가진 사업개발 역량과 지리그룹이 갖춘 모빌리티 전문성을 결합해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양사 간 협력 관계 구축에는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SK㈜는 전했다.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세계적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산하에 지리자동차, 스웨덴 볼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영국 고성능 차량 로터스 등 약 10여개 브랜드를 두고 있다. 2023년 기준 지리그룹의 차량 판매량은 279만대에 달했고, 특히 전기차 및 신에너지 차량 판매는 98만대를 넘어섰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충전 인프라, 차량용 전장 부품,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 기업인 SK온과 지리그룹 산하 자동차 브랜드 간 협력이 예상된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11월 지리그룹 산하 폴스타가 2025년부터 생산할 예정인 '폴스타5'에 배터리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장용호 SK㈜ 사장은 "양사는 이번 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며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동후이 지리그룹 최고경영자(CEO)는 "SK와의 협업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친환경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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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서 가격인하로 '출혈경쟁' 우려…주가 또 52주 최저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22일(현지시간) 7거래일째 하락해 140달러 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0% 내린 142.05달러에 마감했다. 작년 1월 24일(143.89달러) 이래 약 15개월 만의 최저치다. 이날 오전 한때는 전 거래일보다 5.6% 내린 138.80달러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낙폭은 약 43%에 달한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천524억달러(약 623조8천6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미 상장기업 시총 순위에서 월마트와 엑손모빌, 유나이티드헬스에 이은 15위로 추락했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테슬라가 지난 주말 단행한 가격 인하 방침이 영향을 줬다. 테슬라는 지난 20일 미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 3종의 판매 가격을 2천달러(약 276만원)씩 낮춘 데 이어 21일에는 중국에서도 모든 모델 판매 가격을 1만4천위안(약 270만원)씩 인하했다. 미국 언론은 테슬라가 1분기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인 탓에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가격을 내릴수록 이익률은 떨어지게 돼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력 제품인 모델Y는 중국에서 24만9천900위안(약 4천760만원)으로 할인돼 5년여 만에 가장 저렴해졌다. 중국 매체 증권시보는 테슬라가 이달 초 모델Y 가격을 5천위안 올리겠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내리자 다시 방침을 바꿨다고 지적하면서 "글로벌 신에너지차 경쟁 속에 인상 언급 한 달도 안 돼 테슬라는 버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가의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중국 사업이 "이제 손익분기점 또는 심지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에서 테슬라에 가장 근접한 라이벌로 평가받는 전기차업체 리샹(理想·리오토)은 최근 대형 SUV 'L7' 시작가를 30만1천800위안으로 내리는 등 전체 라인업의 가격을 6∼7% 인하했다. 또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도 인기 차종들의 가격을 내려 '시걸' 해치백의 경우 현재 1만달러(약 1천38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의 가격 전쟁은 테슬라가 인하를 시작한 2022년 말부터 이어져 현재 출혈 결쟁에 치닫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월가에서는 중국 사업 악화 등의 영향으로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0% 급감하고 매출은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초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인도량(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8.5% 하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4일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 사업장 인력에 대해 10% 이상 감원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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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샤오미(小米) 자동차를 구입한 관계로 해고당해? 회사 긴급 성명최근, 한 누리꾼은 샤오미 SU7을 구입한 지 5일 만에 소속된 신에너지차 회사에서 해고되었고 아무런 배상을 받지 못했다며 직장의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은 이후 동영상을 올려 마음에 드는 차를 산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레이사장이 문을 열어주셔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웨자동차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6일, 누리꾼은 "자신이 왜 지웨01이 아닌 샤오미 SU7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 글을 올리며 지웨01은 괜찮지만 개인적인 요구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자신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30만 가격대의 차종이 적으며, 신에너지차 중 모델 3 p와 Su7만이 그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지웨01과 샤오미 SU7은 각각 지웨자동차와 샤오미 자동차 계열의 대표 모델이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웨01은 지웨자동차계열의 중대형 순수 전기 SUV로 2023년 10월에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219,900~309,900위안이다. 샤오미 SU7은 샤오미 자동차 계열의 첫 C클래스 순수 전기 승용차로 올해 3월 28일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215,900~299,900위안이다. 누리꾼은 4월 16일 회사 인사관리자와의 녹음도 공개했다. 인사관리자는 "직원이 재직 중 샤오미 자동차 발표회에 참석하고 경쟁 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제시하는 등 노동계약 경쟁 관련 조항을 위반했다고 분명히 언급해 회사는 일방적으로 노동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다."며 말했다. 이에 대한 여론이 더욱 거세지자 지웨자동차 법무부는 4월 17일에 상황설명을 발표해 회사의 입장과 처리 태도를 명확히 표명했다. 회사 기록에 따르면 요모씨는 여러 차례 무단결근을 했으며 특히 요모씨는 4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린 모 자동차 인출식에 참석하기 위해 무단결근을 했고 '레이 사장이 나에게 문을 열어주었다'는 제목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전파돼 여러 언론에 공개되었다. 4월 3일 수요일 오전 10시31분, 그는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 자동차 첫 차량 인도식에 참가하고 레이쥔(雷军)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4월 8일 월요일 오전 9시30분, 그는 '샤오미 SU7 필수 부품 공유'라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지웨자동차는 요모의 상술한 행위는 이미 회사의 노동 규율과 제도를 엄중히 위반하였고 회사가 일방적으로 노동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법에 근거하고 합리적이라고 했다. 또한 지웨자동차는 요모씨가 노동계약을 해지한 후 '다요Tok' 계정으로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모 자동차를 샀기 때문에 나를 해고했다'는 등의 글을 올리고 각종 매체 계정을 자발적으로 연락해 확산하는 등 회사의 대외 이미지와 평판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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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제27번째 조 위안 대도시는 어느 곳일까?GDP가 1조 위안을 돌파한 것은 한 도시의 종합실력을 반영하는 것으로, GDP 1조 위안 도시 수는 한 국가의 경제 활력, 유연성과 잠재력을 대표한다. 2023년 상하이, 베이징은 '4조 위안 대도시'로 선두를 달리고 광저우, 충칭은 모두 3조 위안을 돌파하여 심천과 마찬가지로 '3조 위안 도시'가 되었고 우한, 항저우는 청두에 이어 '2조 위안 대도시'에 진입했다. 옌타이와 창저우가 처음으로 1조 위안 도시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중국 본토의 '1조위안 대도시'는 26개로 늘어났다. 상기 도시들의 분포는 일정한 규칙과 특징을 나타낸다. 남방에 19개 도시, 북방에 7개, 동부 연해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중서부는 상대적으로 적다. 장쑤성은 5개로 1위를 차지하고 광동성 4개, 산동성 3개이다. 구체적으로 심천이 꾸준히 3위를 차지하고 광저우와 항저우는 순위가 상승했으며 우한과 충칭은 하락했으며 지난과 허페이는 성공적으로 20위권에 올랐다. 옌타이는 창저우를 제치고 처음으로 1조위안을 돌파했다. 심천은 과학기술혁신과 산업혁신을 견지하고 "20+8" 산업클러스터를 육성 및 확장하며 새로운 산업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산업사슬의 고급 가치사슬로 도약한다. 광저우는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신흥 산업에서 현저한 진전을 이루었다. '전자상거래의 도시' 항저우는 디지털 경제 방면에서 선두이다. 지난(济南)은 최근 몇 년 동안 제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속도가 빨라졌다. 허페이(合肥)는 과학기술, 신에너지 등 분야에서 현저한 우세를 가지고 있다. 옌타이는 양호한 산업구조와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신에너지자동차, 생물의약 등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각 도시가 경제, 과학기술, 인재 등 방면에서 우세를 유지하려면 과학기술 혁신, 인재 양성, 산업 업그레이드, 전망 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2023년 탕산은 9,000억 위안을 넘는 GDP 총량으로 허베이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탕산이 처음으로 9,0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이다. 쉬저우, 대련, 원저우는 모두 8,500억 위안을 넘었고 선양과 샤먼은 8,000억이 넘었다. 상기 도시들은 향후 몇 년 동안 1조위안 도시가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환경의 영향으로 1조 위안 도시에 가입하는 시점은 연기될 수도 있어 올해는 비교적 어려운 일이다. 2024년에는 '1조위안 도시'에 새로운 도시가 생기기 어려울 것이다. 탕산을 예로 들면, 비록 일찍이 1조위안 도시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을 제시했지만 이 도시의 2024년 GDP 성장 목표는 약 6%로 올해 예상을 초과하여 성장하지 않는 한 1조 위안 도시가 될 확률이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과 산업측면에서 분석하면 쉬저우, 대련, 원저우, 선양, 샤먼 등 도시는 모두 고유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발전 잠재력이 크지만 1조 위안 도시에 진입하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각 도시의 고품질 경제 발전은 중국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한 도시의 부상은 반드시 주변 지역의 발전을 이끌고 새로운 성장극을 형성할 것이다. 옌타이와 창저우는 모두 동부 연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공업도시이며 선도산업을 가지고 있다. 전자는 화공, 야금, 전자 산업을 주도로 하고 후자는 동력 배터리, 신에너지차, 태양광 3대 산업을 특색으로 한다. 탕산은 베이징, 천진, 발해를 둘러싼 '쌍환'중심으로서 100년 역사를 가진 공업도시로서 산업기초가 튼튼하고 임항산업체계의 동력이 충분하다. 특히 탕산은 세계 철강 생산량 1위 도시이며 규모와 실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은 언급할 가치가 있다. 쉬저우는 창사와 어깨를 겨루는 공정기계의 도시이며,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대련은 동북화학공업의 중요한 도시이며 동북지역 전체의경제발전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업이 강한 것은 기본이며 도시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는 기반이다. 잠재력이 있는 도시들이 국가전략과 지역우세를 빌어 지역실정에 맞게 새로운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특색과 우세를 가진 산업을 발전시켜 속히 '1조 위안클럽'에 가입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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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차량 갑자기 시동 걸려서 관람객 5명 다쳐최근, 한 누리꾼은 2024년 난징 국제 신에너지차 전시회에서 전시회에 사용된 지커(极氪) 차량이 갑자기 시동을 걸어 관람객을 치어 다치게 했다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커(极氪) 공식 웨이보 계정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관람객 5명이 다치고 인접한 부스 차량이 파손됐다. 지난해 한 차주가 지커(极氪) 001 레이더 경보 지연으로 후진하다가 장애물을 들이받았다고 전에 보도했다. 당시 지커 자동차 직원은 "이것은 작은 확률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지커 공식 웨이보 계정에 게시된 “난징의 한 모터쇼 차량사고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3월 24일 난징의 한 모터쇼에서 지커(极氪) X 전시 차량이 사용자 체험 중 의외로 시동을 걸어 현장 관람객 5명이 다치고 인접한 부스 차량이 파손됐다. 사고 후 주최 측은 이미 현장을 정리해 안전을 보장했다. 사건이 발생한 후 지커 관련 직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하였고 동시에 적극적으로 부상자의 치료를 도왔다. 현재 5명의 관람객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 3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돼 퇴원하였고 나머지 2명은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지커 측도 모터쇼 주최사 등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후속문제를 처리하고 있다. 상황 설명에 따르면 지커 자체점검 결과 전시차량의 관리 실수로 인해 규정에 따라 전시 모드를 켜지 않고 주차상태 유지 모드에 있었으며 자동차 키가 유효한 사용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지커는 유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전시 차량 자체 검사를 긴급하게 시작했다. 지커는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고 내부 운영관리 및 인력 안전의식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과 감독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커 차주가 지커(极氪) 001의 후진 영상과 레이더 알고리즘에 오류가 발생해 후진하다가 장애물을 들이받은 적이 있다. 2023년 7월 4일, 지커 자동차직원은 "이것은 작은 확률의 사건이다. 기술 부서는 한 달 전에 상기 문제를 인식하고 현재 기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신 차량 시스템은 2023년 7월에 출시될 것이다. 같은 날, 지커 자동차 고객센터 직원은 "레이더 경보가 지연되는 문제에 대해 기술자에게 문의하여 답변해야 한다"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