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금융인 '연봉 40만달러 상한' 설정 中 "더 받은 돈은 반납하라"중국 금융기관 고위직들이 정부가 정한 연봉 상한선 40만달러(약 5억5천400만원)를 초과해 받은 급여와 보너스에 대해 사실상 반납 압력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차이나머천트그룹(招商局集團·CMG), 광다(光大·에버브라이트)그룹, 중신그룹 등 중국 금융 대기업들이 최근 몇 주 새 고위직들에 대해 40만달러 초과 지급분에 대해 반환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신그룹 최고위 임원의 경우 지난해 급여와 보너스 명목으로 500만 위안(약 9억4천900만원) 을 받았으나, 초과분을 반납해야 할 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방위 고강도 반(反)부패 드라이브를 해온 시진핑 국가주석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금융계 고임금을 지적해왔으며, 이는 중국 최고 사정당국인 공산당 중앙 기율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의 무자비한 사정 작업으로 이어졌다. 기율감찰위는 지난 2월 23일 '반부패 장기전의 단호한 승리'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금융 엘리트론과 배금론, 서방 추종론 등 잘못된 사상을 타파하고 쾌락주의와 사치풍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율감찰위 올해 조사 대상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상무부, 인민은행, 해관총서, 국가통계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국가외환관리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선전증권거래소, 중국수출입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신그룹, 중국생명보험, 중국 수출신용보험 공사 등 34개 부처와 금융기관이 포함됐다.(출처_연합뉴스)
-
"中, 휴대전화 불심검문 권한 명문화…체류·여행자 주의해야"국가정보원은 27일 중국에 장기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단기 출장 및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현지 공안기관의 불심검문 가능성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가 지난 4월 26일 휴대전화·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대한 불심검문 권한을 명문화한 '국가안전기관 안전행정 집행 절차 규정' 및 '국가안전기관 형사사건 처리절차 규정'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다음 달 1일 시행되는 해당 규정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전부 등 공안기관은 국가안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내·외국인 불문)에 대해 ▲ 신체, 물품, 장소의 검사(제52조) ▲ 시청각 자료, 전자 데이터 등 증거의 조사·수집(제20조) ▲ 검사 현장에서 즉각적 행정처분(행정구류·벌금 등) 부과(제108조) 등을 할 수 있다. 중국 당국이 '중국 국가안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채팅 기록·이메일 수발신 내역·사진·로그인 기록 등 개인정보를 일방적으로 수집하고, 구류·벌금 등 신체·경제적 불이익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VPN(가상사설통신망) 등을 통해 중국 내 사용이 금지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톡 등을 공개적으로 이용할 경우 불심검문 대상이 될 수 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경제쇠퇴', '외자 배척', '민영기업 탄압' 등을 주장하거나 유포하면 단속·처벌하겠다는 방침을 공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노트북 등에 저장된 메시지·사진 등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국정원은 중국 현지 체류 교민과 출장·여행자 등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불심검문을 당했을 경우 중국 측 법 집행인과의 언쟁을 삼가고 즉시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 또는 주중 대한민국대사관(+86-186-1173-0089), 체류 지역 총영사관에 알려 영사 조력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해외 국가들의 정책 변화로 우리 국민이 피해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관련 동향을 조기 파악해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
손오공이 불 껐다는 中 화염산, 지표온도 무려 81도까지 치솟아중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히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투루판(吐魯番)의 지표면 온도가 무려 섭씨 81도까지 치솟았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26일 관영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투루판 분지에 속한 화염산 풍경구의 지표면 온도는 지난 23일 오후 3시35분(현지시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섭씨 81도로 측정됐다. 당시 실외 기온도 40도를 넘어섰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화염산 풍경구의 한 직원은 "바람이 불지 않고 하늘에 구름이 없으면 이 지역 온도는 크게 치솟는다"면서 "통상 8월에나 볼 수 있는 고온이 올해는 매우 이르게 6월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화염산은 붉은 사암으로 이뤄져 햇빛을 받으면 마치 불타는듯한 모양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에서 화염산 불길 때문에 고초를 겪던 삼장법사 일행이 철선공주의 파초선으로 불을 끈 손오공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는 고사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거대한 여의봉을 연상케 하는 온도계가 설치돼 지표면 온도를 시시각각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매년 여름이면 '이열치열'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 올해 들어 중국은 지구온난화가 심화하면서 북부 지역의 경우 때 이른 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허베이성 중남부와 산둥성, 허난성, 산시성 남부, 안후이성 북부 등의 지표 기온이 60도를 웃돌았고 일부 지역 지표 온도는 70도를 넘기도 했다. 중국 기상국은 26일 예보를 통해 "중국 북부는 당분간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신장, 산시(陝西)성 관중지방, 화베이 평원 등지에서는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중국 남부지역은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광둥성에서만 47명이 목숨을 잃는 등 극심한 홍수 피해를 겪고 있다.
-
500키로 달려가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女网友)을 만나지 못한 남성, 감방가기 위해 절도 실시2023년 9월에 피고인 공모는 인터넷에서 만난 여성으로부터 레이진시(瑞金)에 놀러오라는 요청을 받고 곧바로 출발했다. 돈도 없고 교통도구도 없는 그는 레이진시로 가는 도중에 전기자전거를 절도했으며 심천에서 500키로를 달려 레이진시에 도착했다. 2023년 9월 16일, 공모는 피해자 유모가 심천 모 가게 앞에 세워둔 전기자전거를 절도했으며 그 가치는 2,350위안이였다. 9월 22일 새벽, 공모는 피해자 궈모가 강서 간저우시 띵난현 모 아파트 아래에 세워둔 가격이 700위안이 되는 전기자전거를 훔쳤다. 그리고 그날 오전에 피해자 황모가 띵난현 모 공공버스역에 세워둔 760위안 되는 전기자전거를 훔쳤다. 그리고 23일 새벽에 피해자 황모가 간저우시 안웬현 모 가게 앞에 세운 800위안짜리 전기자전거를 훔쳐갔다. 공모는 전기자전거를 타고 레이진시까지 도착했는데 약속한 여성을 만나지 못하자 기분이 나쁜 그는 가격이 높은 물품을 절도해 자신을 감옥에 넣고 싶은 속셈이였다. 2023년 9월 26일 새벽에 공모는 피해자 종모가 레이진시 모 아파트 앞에 세운 오토바이를 절도하고 어느 마을에 도착했을 때 그는 북경자동차(北汽)차량을 절도하고 자동차 안의 중화담배까지 훔쳤다. 그리고 수동차량(手动挡)을 운전할 수 없던 그는 500m정도 달리다 자동차를 버리고 근처에 세워진 갈색 차량(传祺)을 절도했다. 감정(鉴定)에 따르면 오토바이 가격은 1233.3위안, 북경자동차는 15,000위안, 갈색 차량은 29666.6위안, 중화 담배는 513.3위안이다. 레이진 법원은 “피고인 공모는 불법 점유를 목적으로 타인의 재물을 절도하였고 금액은 5만 위안이 되는 큰 금액이므로 이미 절도죄를 구성하였다. 공모가 자백한 태도를 정상참작하여 법원은 공모에게 3년 6개월의 형을 내리고 1만 위안을 벌금한다”고 판결내렸다.
-
자금성 등 일부 관광지 빼고 베이징 관광지 예약 전면 취소6 월 21 일, 베이징시 문화 관광국은 이와 같이 발표했다. 여름 관광 시즌이 다가오면서 자금성, 국가박물관 및 기타 관광지와 대외로 개방하는 관광지 외에 관광지의 기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베이징 전 시의 관광지는 예약 요구 사항을 완전히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소식이 나오자마자 빠르게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예약 제도의 취지는 관광객의 흐름을 제한하고 관광객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었지만 전국의 관광지가 실명 예약을 채택함에 따라 실제 상황과 관계없이 관광객에게 좋지 않은 경험을 가져다 주어 실명 예약은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관광연구원 원장 다이빈(戴斌)은 "현재 관광지, 휴가지 및 문화 장소의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 이 경우 대부분의 관광지, 휴가지, 문화 및 박물관 장소는 예약할 필요가 없지만 유명 관광지는 예약해야 한다. 상세한 평가를 기반으로 실행해야 하며 예약을 하더라도 세분화하고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주어야 한다."며 말했다. 상하이의 이여사는 "실명 예약 절차가 번거롭고 심지어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이 의심되어 관광객의 체험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제 장쑤(江蘇), 저장(浙江), 상하이(上海)의 많은 지역이 예약, 등록, 증명 없이 직접 들어가는 상태로 돌아갔다."며 전했다. 상하이의 이씨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인기있는 관광지와 문화 및 박물관 장소에 대한 예약 시스템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예약 방문객 수를 늘리고 개점 및 폐점 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좋다."며 제안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실명 예약 취소 후 '암표상'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다이빈(戴斌)은 "베이징의 시장 수요와 공급에서 각 관광지의 위치에 따르며 자금성, 국가박물관과 같은 관광지는 일일 양이 제한되어 있으며 예약을 하지 않은 후 입장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으므로 예약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만약 다른 관광지라면 평상시에는 사람이 많지 않을 수 있고 문 앞에서 예약 없이는 입장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 의미를 잃는다. 이어 "예약하든 예약을 하지 않든 현지 상황, 시간 조건, 관리 조건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특수단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오프라인 티켓 구매 채널은 노인, 장애인 등 특수단체를 위해 예약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관광객의 우려를 대응하기 위한 피드백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예약 관리 조치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해야 한다. 시장 질서를 규범화하고 불법 사재기, 암표 채취 및 기타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며 관광지의 질서를 유지하고 관광 소비 환경을 정화한다. 관광객들이 실명 예약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명예약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정보 유출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정보 수집의 주체로서 관광지 또는 예약 플랫폼은 관광객의 개인 정보에 대한 기밀성을 전면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
中, 해외관광객 유인책…"다국어서비스·해외카드 결제 확대"중국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 국가로부터의 인바운드 항공편을 늘리고 공공장소에서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신화는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네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발간한 회람을 인용, 중국이 출입국 방법을 최적화하고자 더 많은 국가에 비자 면제 환승 정책을 확대하고 승객이 많은 주요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을 증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람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고품질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면서 인기 관광지·식당·호텔·공항 등 공공장소의 외국어 표지판을 개선하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도와 내비게이션 앱에서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호출 서비스를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결제 서비스에서는 다양한 장소와 상점에서 해외은행 카드를 받는 것을 촉진해 국제 방문객들의 숙박과 이동, 예약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이러한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중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규모가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찾은 관광객은 8천200만명으로 2019년의 약 56% 수준이었다. 특히 이중 홍콩·마카오 이외 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1천380만명에 그쳤다. 미중 갈등 고조와 중국의 안보 강조 기조 속에서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중국을 찾는 외국인 수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하루에 백억 개 큐알코드 사용?! 정말 모두 써버릴 수 있을까?생활속에서 큐알코드는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정보획득, 결제 등 상황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며 최근에 온라인에서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큐알코드의 하루 사용량은 100억 개가 넘으며 곧 모두 써버리게 된다"는 설이 돌고 있다. 큐알코드는 특정 기하 도형을 이용해 일정한 룰에 따라 평면에 위치한 흑백 블록이 결합한 데이터, 부호 정보를 기록하는 도형이다. 전문가는 "큐알코드는 저장량이 크고, 비밀성이 강하고, 추적성이 높고 손상이 적고 비용이 싼 등 특성이 있다. 특히 리스트, 보안, 추적, 증명사진, 재고관리, 자료관리 등 측면에서 적용된다."며 소개했다. 중국에서 큐알코드기술의 연구는 199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6년 8월 3일, 중국결제청산협회는 결제기관에 《큐알코드결제업무규범》(条码支付业务规范)을 하달했으며 큐알코드결제업무를 진행할 때의 안전기준을 명확하게 지적하였다. 2017년 12월 25일, 중국인민은행은 《큐알코드결제 업무규범(시행)》을 발표했으며 2018년 4월 1일부터 실시하였다. 이는 2014년에 큐알코드 결제를 중단하고 처음 공식으로 인정한 것이며 이로써 큐알코드 결제가 차츰 중국내에서 사용되기 시작되었다. 최근, 온라인에서 전세계적으로 하루에 100억 개를 사용하며 곧 모두 써버리게 된다는 설에 대해 전문가는 "큐알코드의 소모량은 아직 정확한 통계가 없다. 하루에 백억 개를 사용한다고 해도 큐알코드의 구진조합(矩阵组合)이 얼마인지를 추정해야 큐알코드가 인류들에게 모두 써버리는 여부를 알 수 있다"며 해석하였다. 이론적으로 고정 구역에서 배열조합의 흑백 블록의 변화는 유한하며 저장한 데이터가 용량제한을 초과하면 큐알코드가 모두 써버리게 된다. 하지만 실제 사용중에서 큐알코드의 용량은 엄청 크기 때문에 통상 사용하는 저장의 데이터보다 훨씬 많다. 위챗 큐알코드를 예를 들면, 큐알코드 구진중에 25*25 즉 625개의 작은 블록이 있으며 일부 위치, 잘못을 찾는(纠错) 등 기능성 블록을 제외하고도 478개 블록이 있고 매개 블록에 흑백 2가지 칼라가 있기에 478*2개의 큐알코드를 조합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하루에 사용하는 큐알코드가 100억 개라면 일년에 36500억개를 사용하는데 모든 큐알코드를 사용하는데 2.14×10¹³¹年이 필요하다. 때문에 큐알코드가 곧 모두 써버리게 된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고민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전문가는 "이론적으로 큐알코드 자체는 바이러스가 없지만 많은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큐알코드를 이용해 다운할 수 있다. 큐알코드기술은 이미 핸드폰 바이러스, 피싱사이트 전파의 새로운 경로가 되었다"며 주의보를 주었다. 경찰은 "큐알코드를 스캔할때 프로그램을 다운하라는 알림글이 떠는데 일부 바이러스는 다운한 후 핸드폰, 태블릿 컴퓨터에 영향을 주고 일부는 법죄자들에게 이용돼 요금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출처가 명확하지 않는 큐알코드는 함부로 스캔해서는 안된다"며 당부했다.
-
중국 화웨이, 위챗·더우인 등에 업고 자체 OS 세 확장 도모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자국 최대 소셜미디어 앱인 위챗과 더우인을 등에 업고 자체 운영체제(OS) 훙멍(鴻蒙·Harmony)의 세 확장을 모색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9일 블룸버그 통신은 화웨이가 수입 배분 없이 위챗 앱이 훙멍OS에서 완전히 가동되도록 하는 협상을 위챗 운영사인 텐센트와 타결하기 직전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더우인은 현재 훙멍OS 호환 버전을 선보이고 있지만 더우인 운영사인 바이트댄스는 화웨이가 수입 공유에 대한 대화를 제안했을 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이같은 제안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2의 운영체제로 올라선 훙멍OS 위상을 지키기 위해 화웨이가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훙멍OS가 1분기 중국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애플 iOS를 제치고 구글 안드로이드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위챗은 월간 활성 이용자가 13억6천만명이며, 틱톡의 중국 버전인 더우인은 6억명 이상이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이반 수 분석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화웨이와 텐센트 간 대화에 대한 블룸버그의 최근 보도는 지난 10년간 앱스토어의 표준으로 여겨졌던 30% 수수료를 재설정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고 분석했다. 애플과 구글은 장악하고 있는 앱을 통해 사용자들이 게임 아이템 등을 구매할 때 자신들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강제했고, 이때 개발자들에게 약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앱 개발자들은 이 높은 수수료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 왔다. 수 분석가는 "화웨이의 훙멍OS가 현재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지만, 앱스토어 수수료를 20%로 낮춘다면 다른 모바일 앱 플랫폼들이 이를 따르도록 하는 압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원래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를 썼으나 2019년 8월 미국 정부의 제재로 구글모바일서비스(GMS)가 지원되는 정식 제품을 살길이 막히자 석 달 뒤 독자 개발한 훙멍을 내놓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iOS와 함께 세계 보편 스마트폰 생태계를 구성하는 상황에서 훙멍은 중국 내에서조차 인기를 못 얻었다. 그런 상황에서 화웨이가 지난해 8월 말 중국산 7나노(㎚, 10억분의 1m) 첨단 반도체를 장착한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내놓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화웨이 스마트폰은 모두 훙멍OS를 채택하고 있는데, 중국 애국 소비 열풍을 타고 '메이트 60 프로' 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훙멍OS 위상이 높아진 것이다. SCMP는 "수입 공유 협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앱 개발자들에게 우호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훙멍OS가 중국에서 계속 iOS에 앞서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짚었다. 화웨이는 올해 '메이트 70 프로' 시리즈와 함께 훙멍의 다음 버전인 '훙멍OS 넥스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에릭 쉬 화웨이 순회 회장이 지난달 밝혔다. '훙멍OS 넥스트'가 설치된 모든 화웨이 기기에서는 안드로이드 기반 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쉬 회장은 올해 5천개 앱이 훙멍OS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며 점차 그 수를 100만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왕홍 커피숍 직원, 고객에게 커피가루 던져 온라인에서 발칵최근, 왕홍 커피숍 브랜드 manner커피가게 내에서 직원과 고객이 말다툼이 벌어졌고 클레임을 걸겠다는 말에 폭주한 여직원은 커피가루를 고객에게 던지면서 ‘클레임걸어라’며 큰 소리로 말했다. 영상은 상하이시 정안구 웨이하이로(静安区威海路) 716호 가게이며 사건은 2024년 6월 17일에 발생했다. 최근, 브랜드측 직원은 ‘본부는19일 저녁에 알게 됐으며 엄격하게 처리하고 여직원은 이미 해고했다. 여직원이 고객에게 던진 것은 커피가루이며 신체적으로 상처를 입히지 않았다”며 전했다. 누리꾼들은 “고객의 말이 듣기 좋지 않았을 수 있다”, “전체 영상을 봐야하는데 정상적인 직원은 고객에게 커피가루를 던지지 않을 것이다”, “정서를 컨트롤하지 못하면 서비스업에 종사하지 말아야 한다”, “서로 쉽지 않은데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태도였다. 전체 영상을 보면, 고객이 가게에 들어간 후 자신이 5분만 지나면 늦을 수 있으니 커피를 서둘러 해달라고 재촉하였다. 그때 옆에 있던 직원이 곧 나온다고 잠간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는데 그때 커피를 뿌린 여직원이 환불처리해드리겠다고 말해 분쟁이 발생했다. 고객은 여직원의 서비스태도가 나쁘다고 불만을 제기했고 그러면서 아침도 먹지 않았냐며 말했고 여직원은 아침을 먹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나중에 커피를 던지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Manner은 2015년에 성립되었으며 중국내에서 유명한 커피 체인점이고 ‘상하이에서 가성비가 가장 높은 커피’로 불리웠다. 모 공공구매 플랫폼을 보면 광저우에도 약 40개의 manner커피 오프라인 가게가 있다. 현재 manner커피는 아직 가맹을 오픈하지 않았으며 소비자는 상하이에서 고객이 많을 때 커피를 만드는 직원이 2명밖에 없고 어떤 때는 3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반영했다. 어떤 소비자는 “행사가 있을 때도 직원이 한명밖에 없다. 한 사람이 계산하고 온라인 주문도 받고 커피를 만들어서부터 포장까지 정신없을 것 같다. 지금 가게에 가면 직원들이 무표정이고 기계처럼 서비스한다’며 전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한 manner가게에서 하루에 평균 500컵 커피를 팔 수 있으며 경영 상황이 좋은 가게는 심지어 하루에 700컵을 팔 수 있다. 2009년 9월까지, M stand는 이미 중국내 35개 도시에 진출했으며 가게 수량은 440+가 된다. 2023년 11월 달에 상하이 와이탄(外滩)에 1,000번째 가게가 생겼다. 같은 날, 상하이 다른 가게에서도 직원과 고객이 싸우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신체적 충돌까지 발생해 직원이 고객의 뺨을 때리기까지 했다. 나중에 관할구내 경찰이 출동했고 쌍방이 상처를 받지 않아 직원이 고객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원만히 화해하였다.
-
구입한 "태국 라텍스 침구"는 가짜일 수 있어최근 몇 년 동안 라텍스 시리즈 제품 특히 라텍스 베개와 라텍스 매트리스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라텍스 제품에 대한 불만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일부 기업의 홍보와 소비자의 개인적인 경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라텍스 매트리스와 라텍스 베개는 자연적이고 안전하며 고탄력, 압축이 잘 되며 우수한 적재성 및 편안한 내구성으로 인해 현대 침실 용품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했다. 또한 많은 전자 상거래 및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잘 팔리고 있다. 대부분의 판매자는 천연 라텍스 제품의 함량이 90% 이상이라고 주장하며 일부 제품은 라텍스 함량이 95%와 98%에 달하며 많은 판매자가 제품을 태국에서 수입하고 품질이 더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일부 소비자가 구매한 라텍스 매트리스는 사용 후 20일 이내에 가루가 일어났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라이브 플랫폼에 대한 불만 외에도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한 라텍스 제품들이 단체 여행 중 가이드에 의해 관광지의 쇼핑 매장에서 구매한 것임을 발견했다. 핑양현은 라텍스 침구의 주요 생산지이며 중국 라텍스 매트리스와 베개의 90%가 핑양산이다. 원저우쟈타이라텍스제품유한회사(温州嘉泰乳胶制品有限公司)의 직원은 관광지의 쇼핑 매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공장에 쌓인 보라색, 갈색 및 검은색 라텍스 매트리스와 베개는 관광 명소의 쇼핑 매장에 특별히 사용된다"고 말했다. 관광시장이 컬러 라텍스 매트리스와 라텍스 베개를 선호하는 이유는 그래핀(石墨烯), 라벤더 등의 부가재료를 사용하여 매출 포인트를 늘리고 기능적 홍보를 할 수 있어 외부에서 판매되는 일반 라텍스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을 높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 나와있는 그래핀 라텍스 베개는 그래핀 "색상" 라텍스 베개라고 불려야 하며 제품의 색상만 다를뿐 기술에 전혀 의존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래핀 가격이 비싸서 20위안 이상의 제품은 그래핀을 전혀 첨가하지 않는다. 최고 품질의 라텍스 제품조차도 약 93%의 순수 라텍스만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판매자는 소량 활석가루를 추가하며 제품의 라텍스 함량은 기본적으로 약 80%이다. 또한 라텍스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라텍스의 밀도를 줄이는 것도 업계에서 노동력과 재료를 줄이는 주요 방법 중 하나이다. 공장 직원은 판매측에서 수입 제품의 홍보에 협력하기 위해 제조업체가 마음대로 Made in Thailand(Made in Thailand)를 표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 주소 등의 정보를 작성하지 않고 있는데 사실 이러한 제품의 대다수는 중국산이다. 또한 열등한 합성 라텍스는 생산 공정에서 스티렌부타디엔 라텍스를 첨가하여 강성을 높여야 하며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독성 및 유해 스티렌을 휘발시켜 스티렌을 흡입하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발암 물질인 니트로아민을 생성하며 기준을 초과하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소비자가 합격된라텍스 제품을 선택하고 싶다면 냄새를 맡아보면 되는데 가벼운 향기가 난다. 손으로 누를 수도 있으며 탄력이좋으면 라텍스 함량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