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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한국학교] 역사를 통해 미래로! 세계로!3월 27일 광저우 한국학교 학생들이 통일 골든벨을 위해 모였다.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설레는 모습과 긴장하는 모습 혹은 마냥 신나보이는 모습을 하며 강당으로 모였다. 빔프로젝터에 나오는 OX문제를 풀며 한걸음씩 본선에 가까워 지는 모습을 보니 심장이 떨릴 듯 하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풀며 이 순간을 위해 쌓아온 지식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타임으로 넌센스 문제도 풀며 한층 경직된 분위기를 푸는 모습도 보였다. 본선이 시작되며 진정한 골든벨이 시작되었다. 꽤 많은 본선 진출자들이 최종 1등을 가려내기 위해 강당앞으로 모였다. 학생들은 문제를 보며 화이트 보드에 정답을 썼다 지우는 걸 반복하는 듯 꽤 고심하는 태도를 보였다. 골든벨은 예상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본선자들은 막상막하인 실력들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흥미진진했던 대회는 끝을 보이고 학생들은 모두 교실로 돌아갔다. 이러한 역사 통일 골든벨과 같은 행사들은 우리와 같은 학생들에게는 좋은 경험을 주고 우리나라에 대해 더 상세하고 심도있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자료제공_광저우한국학교) 학생기자 11110 박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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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中상하이모터쇼 개막…관세전쟁 속 신차 100대 위용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로 꼽히는 상하이모터쇼(오토상하이)가 23일 개막했다.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자국 브랜드는 물론 해외 업체를 대거 불러들여 기술력과 신차를 공격적으로 공개하는 등 '자동차 굴기'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상하이모터쇼는 이날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 내 36만㎡ 규모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26개 국가·지역의 1천개 가까운 업체가 참여한다.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그룹, 볼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해외 브랜드들을 비롯해 상하이자동차(SAIC)와 창안자동차, 베이징자동차, 광저우자동차, 지리, 둥펑, 비야디(BYD) 등 중국 국내 주요 메이커가 총출동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미국, 독일 등 자동차 본고장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의 위상이 해마다 하락하는 반면 중국 모터쇼는 탄탄한 내수와 급성장하는 기술력,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등을 토대로 세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유럽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의 경기가 악화하는 상황이라 주요 글로벌 자동차업체는 중국 시장으로 더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중국과 세계 각 브랜드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신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100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터쇼가 정식 개막하기 전부터 상하이에서는 각국 기업의 신차·신기술 공개 행사가 잇따랐다. 이번 모터쇼에 공식적으로 참가하지 않는 현대자동차는 전날까지 이틀에 걸쳐 상하이 시내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첫 SUV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를 사전 공개했다. 세계 1위 배터리기업 중국 닝더스다이(CATL)도 전날 상하이에서 테크데이 행사를 열고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와 충전 속도를 높인 '선싱'(Shenxing)의 2세대 배터리 등을 선보였다. 낙스트라는 2021년 CATL이 처음 발표한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에 이은 2세대 제품이며, 선싱은 주행거리가 800㎞에 이르며 5분간 충전하면 520㎞를 주행할 수 있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로 떠오른 BYD를 비롯해 역시 전기차 분야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는 샤오미 등 다른 중국 업체들도 여러 신차와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약 10만㎡ 크기의 기술·공급망 전시장에서는 보쉬나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 글로벌 업체들과 CATL 등이 신제품을 홍보한다. 현대모비스는 300㎡ 규모 부스를 차리고 선행 제품 8종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와 사운드 데모카 등 현지 특화 신기술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완성차·부품·테크기업 수장들이 처음으로 '2025 글로벌 자동차 리더 라운드테이블'이라는 이름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 밖에도 10여개의 각종 부대 회의가 열린다. 베이징모터쇼와 함께 격년으로 개최되는 상하이모터쇼는 세계 최대 규모 모터쇼로 꼽힌다. 개최 초창기만 해도 중국의 거대한 자동차시장 마케팅을 위한 행사 성격이 강했지만, BYD를 필두로 한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스마트 모빌리티 역량을 축적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행사 자체가 중국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중국 매체 펑파이는 현대·기아자동차가 2002년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중국 대형 모터쇼에 불참하기로 했고, FAW-폭스바겐 제타나 둥펑-닛산 베누시아,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은 차량을 전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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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개·드론으로 제사음식 운반…달라진 中청명절 성묘 '눈길'무인 운반 로봇과 무인기(드론)의 보급이 중국 청명절(淸明節) 성묘 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광둥과 광시, 하이난 등 중국 화남 3개성(省) 주민들이 청명절을 맞아 로봇개로 제사 음식을 나르거나 드론으로 제수(祭需)를 운반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광시성의 웨이모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론을 동원해 300m 높이 산 위의 조상묘에 제사를 지냈다고 밝혔다. 제사용품을 드론으로 먼저 옮겨놓고 맨손으로 산을 올라가 편했다는 것이다. 웨이씨는 "산이 비교적 높다"며 "드론이 몇 분 만에 과일과 돼지구이, 술 등 제수를 날랐다"고 말했다. 그는 "한 대 6만위안(약 1천200만원)짜리 드론을 평소 비료와 농약 살포에 쓰다가 청명절 때 수십에서 백여 위안을 받고 마을 주민들의 제사도 돕는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에는 상자에 담긴 돼지구이를 실은 로봇개가 산을 오르는 모습의 사진도 올랐다. 화남 지역은 지형이 험준해 주민들은 매년 청명절 성묘 때마다 산을 넘거나 물을 건너고 때로는 절벽을 올라 성묘하고 있다. 식물들도 무성하게 자라 낫으로 정글 같은 가시덤불을 뚫고 지나가야 해서 중국 네티즌들은 이 지역 청명절 성묘를 우스갯소리로 "일 년에 한 번 있는 야외 생존 훈련"이라고 부른다. 청명절은 중국의 4대 전통명절 중 하나로, 중국인들은 이 명절에 성묘와 연날리기 등을 하는 풍습이 있다. 묘소에서 제사를 지낼 때 구운 돼지고기 등을 올린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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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샤오미 전기차 고속도로서 충돌·화재…"탑승자 3명 사망"중국에서 샤오미(小米) 전기차가 고속도로 가드레일에 충돌한 뒤 불이 나 탑승자 3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가 1일 보도했다. 중국 남방도시보는 샤오미 전기차 SU7이 지난달 29일 동부 안후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충돌한 뒤 폭발해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샤오미 측이 특별 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경찰·유가족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영상을 보면 사고 차는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이후 전소됐다. 탑승자 가족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3월 29일 저녁, 차량이 가드레일에 충돌한 뒤 문이 잠겼고 배터리에 불이 붙어 차에 탄 세 사람이 불에 탔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44분 자사 SU7 표준형 모델이 안후이성 더상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발표했다. 샤오미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사고 발생 전 '고속도로 자율주행'(Navigate on Autopilot) 모드로 시속 116㎞로 달리고 있었다. 사고 구간은 공사 때문에 일부가 폐쇄돼 반대 차선을 이용하는 곳으로 차량이 위험을 감지해 경고를 내보낸 뒤 감속했고, 운전자는 수동 모드로 전환 후 감속했으나 가드레일의 콘크리트와 부딪쳤다. 충돌 전 시스템으로 확인된 마지막 속도는 시속 97㎞였다. 샤오미는 30일 사고 지역으로 가 경찰 조사에 협조했으며, 사고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소유주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SU7은 전자제품 회사로 유명한 샤오미가 2021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3년 만인 지난해 3월 출시한 첫 모델이다. 포르쉐 타이칸을 닮은 디자인에 샤오미의 스마트 환경을 자동차로 확장했고, 배터리는 중국 비야디(BYD)와 세계 1위 업체 닝더스다이(CATL)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지난달 슈퍼카급 전기차 'SU7 울트라'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이날 언론 보도와 샤오미의 사고 발표 후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샤오미그룹 주가는 장 중 한때 5%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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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세관, 소지 담배에 대한 단속 심해져최근 중국 SNS 플랫폼 '샤오훙수(小红书)'의 한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오래만에 홍콩에 왔다가 3,000홍콩 달러 벌금을 물게 됐다"는 내용의 이 게시물에서 한 여성은 심천 출장 차 홍콩을 방문했으나, 푸톈(福田)세간을 통해 입국할 때 남편이 홍콩 세관 직원에게 검사를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편은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검사 결과 신고하지 않은 담배를 소지해 총 3,124홍콩 달러(약 51만 원)의 벌금을 부과당했다. 벌금 상세 내역 초과 담배 수량: 개봉하지 않은 담배 3갑(60개비) + 개봉한 담배 1갑(8개비) = 총 68개비 (※홍콩 입국 시 허용 담배량: 19개비 미만) 세금 계산: 담배 한 개비당 세금 3.306홍콩 달러 × 68개비 = 224.8홍콩 달러 미신고 가산금: 세금의 5배(1,124홍콩 달러) + 입국 미신고 벌금 2,000홍콩 달러 총 벌금: 3,124홍콩 달러 홍콩의 담배 단속 현황 홍콩 세관은 2024년 상반기 단속 결과 3만 건 이상의 위반 사례 중 68%가 밀수 담배 관련이며, 약 6.14억 개비의 불법 담배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밀수 증가 배경에는 홍콩의 높은 담배세가 영향을 미쳤다. 2023년 재정예산안에서 홍콩 정부는 개비당 담배세를 0.8홍콩 달러 인상했으며, 이로 인해 한 갑(20개비) 기준 가격이 약 100위안까지 상승했다. 이에 비해 밀수 담배는 갑당 21~30위안으로 저렴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홍콩의 강력한 금연 정책 홍콩은 "무연 홍콩"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금연 구역을 확대하고 실내 공간, 대중교통, 학교, 병원, 습지 공원 등에서 흡연 시 1,500홍콩 달러(약 25만 원)를 벌금한다. 전자담배도 전면 금지한다. 내륙에서 인기인 전자담배도 홍콩에서는 판매하는 것이 불법이다. "금연 10대 방안": 2023년 도입된 금연정책은 향후 단계별로 맛담배 금지, 금연 구역 추가 확대, 벌금 상향 등을 포함한다. 홍콩 입국 시 담배 19개비 초과 시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위반 시 벌금을 부과한다. 전자담배나 기타 니코틴 제품도 반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최근 세관 단속이 강화되고 있으므로, 입국 전 소지품 확인이 필수이다. 홍콩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관련 규정을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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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내면 시험 없이 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다? 150여 명 사기 당해 800만 위안 피해봐학력 향상을 위해 돈만 내면 시험 없이 입학하고 졸업장까지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사기범 집단이 150여 명을 속여 약 800만 위안(약 14억 6천만 원)을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상하이 바오산구 인민검찰원은 상기 사기 사건에 대해 공소를 제기했다. 2024년 3월 상하이에 거주하는 황씨는 SNS 플랫폼에서 학력 향상 관련 게시물을 보고 자신의 연락처를 남겼다. 이후 'Z 교육센터'의 왕선생이라는 자가 황씨에게 전화를 걸어 비전일제 대학원(非全日制研究生)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상대방은 황씨가 원하는 교육학 전공에 지원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모 사범대학과의 제휴를 언급하며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과정 관리, 입학 후의 기말고사, 졸업논문 및 논문답변을 포함하며 수료 시 학신망(学信网) 인증 졸업장 보장"이라는 유혹으로 3,000위안의 예약금을 받았다. 이후 추가 금액을 요구했으나 황씨가 확인한 결과 본인이 시험을 치고 면접에 참가해야 하며 본 전공의 전문교수 2명이 추천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중에 상대방이 연락 되지 않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2023년 9월부터 범죄 집단은 중국 내 명문대 대학원의 시험 면제 입학 경로를 허위 광고하며 SNS를 통해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이들은 학력 인증 사이트인 '학신망(学信网)' 공식 인증 서류까지 위조해 제시하며 5만 위안 상당의 고액 수수료를 요구했으나, 실제로는 어떠한 교육 기관과도 제휴 관계가 없었다. 현행 제도상 비전일제 대학원 입학에는 엄격한 자격 요건과 입학 시험 통과가 필수이며, 재학 중에도 정기 시험과 논문 작성 등이 필요하다. 일부 특별 전형 역시 엄격한 요건 하에서만 진행된다. 범죄 집단은 피해자들의 항의 시 위협 정도에 따라 환불 방침을 달리 적용했으며, 사기 행각이 탄로날 경우 빈번한 회사 명칭 변경으로 책임을 회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50여 명에 달하며, 총 사기 금액은 약 8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바오산구 인민검찰원은 담모(谈某), 하모(贺某) 등 10명이 거액 사기 혐의로 공소 제기되었으며, 관련자들이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사전 공모 하에 조직적이며 대규모로 사기 행각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