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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갑자기 등장한 모 과일, 최고 1근에 60위안으로 거래돼, DeepSeek도 모르는 과일의 정체는?최근 한 누리꾼이 절강성 항저우 거리에서 '동리과(冬厘果)'라는 신종 과일을 판매하며 신강산이라고 주장하고 고가에 거래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작은 과일은 1근에 15위안, 중간 30위안, 큰 것은 60위안인데 사는 사람이 꽤 많다"며 "하지만 온라인에서 검색해도 안 나오는데 사기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노점상들이 판매하는 '동리과'는 크기에 따라 3단계 가격으로 구분했다. 사과를 닮은 모양에 배 같은 색깔을 띠며 바닥 부분에 갈색 흔적이 있다. 그러나 인근 과일가게에선 해당 과일을 취급하지 않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검색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다. AI 플랫폼 DeepSeek 역시 관련 정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SNS상에선 식품박람회에서 유사 가격대의 '동리과' 판매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시식할 때와 실제 제품이 다르다", "칼날에 당액을 발라 속였다"는 피해 사례를 반영했다. 한 누리꾼은 "맛은 사과 같은데 가격은 10배 비싸다", "4개에 138위안을 주고 샀다"는 이도 있었다. 신강 지역 관계자들은 현지에서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품종이다며 전했다. 절강성 취저우시(衢州市)농업과학원 과수연구소 부소장 우췬은 "허베이성 산 황관배(皇冠梨)나 설리(雪梨)를 꽃받침 제거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병충해 방지와 당도 향상을 위해 어린 열매 시기에 꽃받침을 제거하면 흉터가 생기는데, 이 점을 악용한 사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황관배의 시세는 1근 5-8위안 수준으로 '동리과'와 8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는 '장오리(藏乌梨)' 과일이 있는데 검은 껍질 역시 인공 착색 처리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최근 사천-충칭 관광지에선 '하얼과(哈儿果)'라는 별칭의 금시매(金西梅)가 유행했으나, 이는 사실 설탕과 색소로 가공된 말린 복숭아 잉여과실로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신기한 외형에 현혹되지 말고 합리적 소비를 해야 한다"고 주의보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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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남성, 여행 중 고산병(高反)으로 사망, 고원지대 여행시 샤워, 머리 감어서는 안돼5월 10일, 한 누리꾼이 사천성 쓰구냥산(四姑娘山)을 여행하던 남성 관광객이 고산병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해당 남성은 친구 3명과 함께 자가용 여행을 떠났으며, 쓰구냥산진(镇)에 도착한 첫날부터 몸살 증상을 보였다. 동행자들은 그를 청두로 옮기기 위해 카풀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운전기사는 5월 9일 밤 쓰구냥산진에서 청두행 예약을 접수했다고 증언했다. 다음 날 오전 8시 21분에 남성과 동행 여성 한 명이 탑승했고 5분 뒤 쓰구냥산진 보건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장을 목격한 운전기사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남성이었기 때문에 보건원 직원들과 관광객들이 총동원하여 그를 옮겼다"며 "의료진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구급차도 대기시켰으나, 환자는 이미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동행자들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평소 건강했고 기저 질환도 없었으나, 고산 지대에 머문 첫날 샤워 후 옷을 얇게 입어 감기에 걸려 기침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보건원에서 산소 치료를 받은 후 일시적으로 호전되었으나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어 관광지 방문 대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쓰구냥산진 보건원 관계자는 "5월 10일 오전 8시께 해당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도착해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며, "이전에도 증상 호소로 산소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당시 의료진이 고도 하강을 권고했었다"고 말했다. 쓰구냥산은 해발 3,2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다. 보건원 의료진은 "고산병 반응은 개인차가 크며, 대부분 관광객은 큰 문제없이 적응하지만 초고산지 방문 시 샤워, 음주, 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지대 도착 후 신체가 적응되기 전 이러한 행동을 하면 저산소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두통, 호흡곤란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산소 공급을 받고 호전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저지대로 이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학적으로 급성 고산병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으나, 방치 시 고지대 폐부종(호흡곤란, 분홍색 가래 동반)이나 고지대 뇌부종(지속적 두통, 의식혼란, 혼수 상태 유발)로 진행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현지 의료진은 "건강한 사람도 고산 환경에서 예측 불가능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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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급증하면서 하루 수입이 7,000원을 넘는 사례도 있어!최근 많은 졸업생들이 취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일부 업계에서는 긴급히 인력을 모집 중이다. 최근 몇 년간 저공경제(低空经济)가 활발히 성장하면서 새로운 직업 분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절강성 젠더(建德) 첸다오후(千岛湖) 공용공항 3,000m 상공에서는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구름 속을 가르며 떨어지는 스릴을 체험하고 있다. 탑승객의 탈출과 낙하산 개방을 돕고 '감정적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 최근 주목받는 신직업 '스카이다이빙 강사'이다. 저공경제가 가속화되며 스카이다이빙이 '저고도+문화관광' 트렌드에 편승하면서 강사 지망생도 급증하고 있다. 성수기에 하루 수입이 7,000위안(약 130만 원)을 넘고, 연간 수입은 30~40만 위안(약 5,600~7,400만 원)에 달한다. 중국 국내 상업용 스카이다이빙은 2018년 2만 건에서 2023년에 12만 건으로 급증했으며, 스카이다이빙 베이스도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스릴 넘치는 스카이다이빙 외에도 저공경제 공발전에 힘입어 더 많은 관련 신직업이 젊은이들의 취업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2004년생 추한웨이(仇涵威)는 드론 응용기술을 전공했다. 졸업 초기 그는 드론을 단순한 항공 촬영 도구나 장난감으로 여겼지만, 활용 분야가 확대되며 인식이 달라졌다고 한다. 현재 그는 여러 차례 교육과 시험을 거쳐 3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단순 조종사에서 드론 인도 담당자, 교육자로 성장했다. 광저우 황푸구 장저우도(长洲岛)의 드론 비행 훈련기지 '황푸비행학교'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수강생들이 모였다. 이들 대부분은 드론 기술 습득을 통해 취업이나 직업 전환을 꿈꾸고 있다. 졸업생 임금 현황에 대해 황푸비행학교 원장 원차오샹(温超祥)은 "매체에서 보도한 3만 위안(약 560만 원) 이상 고연봉은 측량, 원격탐사 등 전문 분야 지식과 드론 조종을 결합한 경우"라며 "순수 조종만으로는 7,000~8,000위안(약 130~150만 원) 수준이지만, 운송 분야 종사자 중 1만 위안(약 190만 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들의 저공경제 진출이 늘며 조종사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고, 관련 자격증은 분야 진입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드론 조종사는 국가 직업대전(职业大典)에 정식 등재되며 식물보호, 안전방범, 항공촬영, 순찰, 물류 등 5개 직무 분야로 세분화됐다. 중국민항국은 2025년 국내 저공경제 시장 규모가 1.5조 위안(약 279조 원), 2035년에는 3.5조 위안(약 65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동성 대학들은 113개 신설 학부 전공을 개설했으며, 그중 화남이공대학(华南理工大学)은 전국 6개 대학 중 하나로 '저공기술공정' 전공을 신설했다. 전공은 공학 분야의 융합 학문으로 연간 50명 정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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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착륙 여객기 비상문 승객이 무단으로 열어…"바람 쐬려고"중국 남부지방의 한 공항에서 여객기가 착륙하자마자 승객이 비상문을 무단으로 여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42분께 중국 창사에서 출발한 동방항공 MU5828편 여객기가 쿤밍공항에 착륙하자마자 한 남성 승객이 비상문을 열었다. 비상문이 열리며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으나 승무원들이 즉시 대응해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약 20분 뒤에 무사히 기체에서 모두 내렸다. 목격자들은 비상문을 연 승객이 지시등에 불이 들어왔길래 문을 열어 바람을 조금 쐬려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승객은 사건 직후 공안(경찰)에 의해 구금돼 당국이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종에 따라 비상문 무단 개방으로 인한 손해는 약 10만위안(약 2천만원)에서 20만위안(약 4천만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며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는 '비행기 안전문 자객'이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순위에 올라왔으나, 곧 검열된 듯 관련 게시물이 전부 보이지 않았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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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자' 열풍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까지 동원…中은행들 제동중국 시중은행들이 최근 '금 투자' 열풍 속에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를 이용한 금 매매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11일 전했다. 중국 경제일보는 이날 "최근 금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변동하며 최고 기록을 여러 차례 경신했다"며 "고수익의 유혹 속에 일부 투자자는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나 소비 대출로 금을 매매해 차익 거래를 하고 있고, 소셜미디어에도 수많은 관련 전략이 공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런 무분별한 투자 행위에 대응해 흥업은행·교통은행·장쑤은행·광파은행 등 여러 은행들이 최근 신용카드 자금이 황금·주식 등 투자 영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공고를 냈고, 위반자는 통제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은행들은 신용카드 소지자가 현금을 인출해 금 매매를 하는 것은 카드 사용 규정을 어긴 것일 뿐만 아니라 자금 리스크를 안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 가격 변동으로 손실이 발생하면 카드사로부터 빌린 돈에 수수료 등 부담과 신용 불량 기록 위험이 있고, 은행은 신용 한도 축소나 조기 상환 요구 등을 할 권리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중국 금융 당국은 최근 들어 신용카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중국 내 전체 은행카드는 99억1천300만장이었는데, 이 가운데 신용카드와 직불·신용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5.14% 줄어든 7억2천700만장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6개월 연체 총액은 1천239억6천400만위안(약 24조원)으로 26% 증가했다. 은행들은 신용카드 숫자가 줄면서도 연체액은 늘어나는 현상 때문에 '불량 대출'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경제일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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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업종은?4월이 끝나며 A주 상장기업들의 2024년 연간 보고서 공시가 막을 내렸다. 이를 계기로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A주와 주요 사업장이 중국 내에 있는 H주, 중국 개념주 상장기업 7,000여 개사를 표본으로 중국 기업의 인력 현황을 분석했다. 2024년 말 기준 BYD(比亚迪)는 96만 9,000명의 직원으로 국내 상장사 중 최다 종업원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당시만 해도 BYD의 총 직원 수는 30만 명에도 미치지 않았다. 2022년부터 신에너지 차량 판매가 급증하면서 자동차 기업은 대규모 채용에 돌입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BYD는 3만 명 이상의 신입 사원을 채용했고 석사와 박사가 60%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신입 채용에서 석박사 비율이 67% 이상으로 더욱 높았다. BYD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최상위 대학 졸업생들도 인터넷, 금융 등 전통적인 인기 업종을 유일한 선택지로 여기지 않았으며, 신에너지 차량 등 제조업이 우수한 신입 졸업생들의 주요 취업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만 명의 대학생 유입으로 BYD의 기술 인력 수는 2021년 4만 4,000명에서 지난해 말 12만 3,000명으로 급증했다. BYD 그룹 브랜드 및 홍보처 총괄 리윈페이(李云飞)는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12만 명의 기술 엔지니어들이 BYD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급속한 확장을 보인 기업은 BYD만이 아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징동(京东) 그룹은 15만 2,000명의 직원을 확보했으며, 그 중 징동 물류만 4만 2,000명을 증원했다. 알리바바의 19만 4,000명, 핀둬둬(拼多多)의 1만 3,000명과 비교해도 징동은 국내 최대 전직원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2024년 전체 국내 상장사의 절반 이상에서 직원 수가 증가했다. 신완(申万) 1급 업종별로는 전자, 유색금속, 자동차, 가전제품, 기계장비 업종의 상장사에서 직원 증가 비중이 높았던 반면, 건축자재, 부동산, 건축 인테리어, 비은행 금융, 미디어 업종에서는 직원 감소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업종별 실적과도 관련된다. 감원이 많았던 부동산, 건축자재 업종은 매출 감소율이 10%를 넘었던 반면, 전자장비, 정보기술, 운송장비 업종은 각각 11.4%, 7.6%, 7.0%의 매출 성장률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인적 효율성(人效)'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인적 효율성(HR Efficiency)이란 매출을 인원 수로 나눈 값으로,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최근 몇 년간 인터넷 대기업들이 '원가 절감 및 효율 증대'를 관리 화두로 삼으면서 '낮은 인적 효율성'은 치명적 약점으로 지목됐다. 2023년 말 핀둬둬의 시가총액이 알리바바를 처음 추월했을 때, 역전의 원인을 '높은 인적 효율성'으로 분석했다. 최근 미디어(美的), DJI(大疆) 등 유명 기업들은 '퇴근 시간 엄수' 제도를 도입했고, 샤오훙수(小红书)는 '대소주(大小周)' 근무제 폐지로 화제를 모았다. '반내권(反内卷, 과도한 경쟁 반대)'이 직장 새 질서로 자리매김하면서 인적 효율성은 더 이상 인사 평가의 유일한 잣대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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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 상하이 레고랜드 리조트, 7월 5일 개장 예정5월 7일,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멀린(默林)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레고랜드인 상하이 레고랜드 리조트가 2025년 7월 5일 정식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개장 기념 한정판 연간 멤버십(시운영 입장권 포함)"과 "개장 기념 한정판 호텔 패키지(시운영입장권 포함)"가 상하이 레고랜드 리조트 공식 위챗 미니프로그램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공개된 1일권 가격은 시장 관례에 따라 6단계 차등 가격제를 적용하며, 어린이 티켓은 255위안(약 4만5천원)부터, 성인 티켓은 319위안(약 5만6천원)부터이다. 진산구(金山区)펑진진(枫泾镇)에 위치한 상하이 레고랜드 리조트는 2~12세 가족을 위한 테마파크와 호텔 복합 리조트로, 8대 테마 존과 75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라이드, 공연, 놀이터를갖췄으며 8,500만 개가 넘는 레고 블록으로 제작된 수천 개의 레고 모형을 선보인다. 멀린 그룹에 따르면 24개 핵심 라이드 시설의 시운전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건물 외장 및 포장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레고랜드 호텔은 이미 준공되어 운영팀에 인계되었으며, 직원 채용도 곧 완료될 예정이다. 파크 중심부에 위치한 상징적 어트랙션 '미니랜드'는 실내외 전시구역과 모더니스트 건물군으로 구성되어 중국의 대표적 랜드마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개장 후 매일 22회의 레고 캐릭터 미팅, 11종의 테마 공연, 4D 영상관 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 공개되는 '오공 소협객(悟空小侠): 화과산 구출작전' 라이브 쇼는 3.7m 대형 우마왕(牛魔王)인형을 포함해 13명의 전문 인형조종사가 협업하는 스펙터클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250개의 테마 객실과 1,700여 점의 레고 아트모델, 200개의 레고 인테리어 소품을 갖춘 레고랜드 호텔에서는 특별 이벤트 '레고 매직 나이트'를 개최해 독특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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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세정책하에 내수시장 늘리기에 힘써, "원가 1,800위안 제품을 219원에 구입!"관세 정책 영향으로 재고가 쌓인 무역 기업들을 돕기 위해 '5월 1일' 연휴 기간 상하이 여러 백화점에서 수출 전용 브랜드 코너가 정식 오픈되었다. 동관(東莞)의 한 무역 기업은 제품의 80%가 미국 수출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관세 정책 영향으로 수십만 개의 제품이 창고에 쌓였다. 회사는 4월 24일에 상하이 바이리엔(百联)그룹에 연락한 다음 일주일 만에 영안백화점(永安百货)에 입점되었다. 영안백화점 매니저 천후이(陈晖)는 "24평방미터의 코너를 오픈하는 과정에서 기업 측은 상하이에 직접 방문하지도 않았고, 백화점 측에서 옷걸이부터 진열대까지 각 코너에서 지원받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판매원도 백화점 내 다양한 직원들이 교대 근무했다. 상하이 제1백화점 보양식품 코너에는 소주 기업의 진열대가 눈에 띄었다. 기업 제품의 30%가 미국에 수출해왔으나 4월 이후 공장 가동이 거의 중단되었다. 백화점 측은 서류 심사부터 가격 검토까지 평소 한 달 걸리던 절차를 5일 만에 처리하며 적극 지원했다. 난징루(南京路) 보행가의 제1식품점에는 스테인리스 텀블러 전용 코너가 마련되었다. 차오(曹爽) 국내 마케팅 부장은 "독일 유명 브랜드 OEM 생산 제품으로 원래 1,800위안이었던 것을 219위안에 판매 중"이라고 소개했다. 5월 1일 연휴 전 개장한 상하이 글로벌허브(环球港) 수출상품 전시회에는 원래 이동식 매대에서 진열대까지 규모가 확장되었다. 청포(青浦)구에 위치한 2004년 설립 여성화 공장 관계자는 "하루 20~30켤레 판매되며 고객들이 SNS로 홍보까지 해준다"고 전했다.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난 수출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융후이(永辉)마트의 참치 통조림은 5가지 맛에 세련된 패키지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많았다. 백화점과 온라인 플랫폼의 협력도 힘을 실어주었다. 글로벌허브는 '0원 시범 운영'으로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었고, 융후이마트는 15일 내 입점 시스템을 가동했다. 쉬후이(徐汇)구 T20 빌딩에서는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한 '클라우드 엔진' 프로그램으로 수출 기업들의 내수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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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강삼각주 9개 'GDP 1조 도시' 1분기 경제 성적 발표중국 면적의 4%에 불과한 장강삼각주 지역에 전국 GDP 1조 도시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9개 도시가 집중되어 있으며, 총 GDP는 전국의 약 7분의 1을 차지한다. 현재 9개 도시 통계국이 1분기 경제 운영 상황을 발표했다. 상하이 등 7개 도시의 당기 성장률은 전년 연간 성장률을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간 경제 총량 기준으로 장강삼각주 9개 1조 위안 도시는 '1-2-6'의 기러기 행렬 구조를 보인다. 상하이는 전국 최초로 GDP 5조 위안을 돌파한 도시이며, 소주와 항저우는 2조 위안이상, 2조 위안 미만으로는 난징, 닝보, 우시, 허페이, 난퉁, 창저우 6개 도시가 있다. 1분기 상하이의 지역총생산은 1조 2735억 위안으로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고, GDP 성장률은 5.1%로 전년 동기 및 전년 연간보다 높다.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과 금융업의 성장 기여도 합계가 60%를 넘었다. 2024년 말 허페이 상주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내 네 번째로 GDP 1조 위안, 인구 1,000만 명의 '더블 1조 도시'가 되었다. 올해 1분기 해당 도시의 제2차 산업 부가가치, 제3차 산업, 수출 증가율이 9개 도시 중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GDP 성장률은 6.6%로 전국 27개 1조 위안 도시 중 옌타이(6.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신핑치허(芯屏汽合)'는 허페이의 산업 특색을 요약하는 표현으로, 각각 반도체 산업,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신에너지 자동차 및 지능형 네트워크자동차 산업, 인공지능 융합 제조업 발전을 의미한다. 상하이 중창 산업혁신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장강삼각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종합 경쟁력은 전국 선두로, 강소성은 핵심 부품 분야에서, 저장성은 산업 체계 완비도에서, 안후이성은 AI 기술 우위에서 각각 강점을 보이며, 상하이는 전기 설계, R&D 역량이 탁월해 모쑤공간(模速空间), 로봇 밸리 등 세계적 AI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다. 보고서는 본체 설계·제조 분야에서 상하이가 전국 전기 기업의 절반을 집결시켰으며, 실제 상용화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고성능 컴퓨팅 칩 선두기업과 구체화 지능, 다중모드 대형 모델 기업이 집중되어 있으며, 핵심 부품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관절 구동기, 고정밀 센서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응용 측면에서는 이미 제조업, 은행 등 분야에서 실험적 적용이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 첨단제조, 신소재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컴퓨터, 스마트폰, 신에너지차에 이어 인류 생활을 혁신할 차세대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주 한 스마트기술 기업은 최근 제조 라인 지능화 수요 급증으로 1분기 계약건수만 전년 연간의 46%에 달하는 278건을 기록하며 "회의실이 부족할 정도"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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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이저우성에서 유람선 2척 전복…10명 사망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에서 4일(현지시간) 유람선 두 척이 전복돼 10명이 숨졌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구이저우성 비제시 첸시현의 우장(烏江) 관광지구에서 유람선 두 척이 갑작스러운 폭풍우를 만나 전복됐다. 이 사고로 두 배에 타고 있던 84명이 물에 빠졌다. 구이저우성 당국은 구조·수색작업을 벌여 83명을 구조·발견했으나 이들 가운데 10명이 사망했다. 구조된 74명 중 4명은 다치지 않았고 70명은 인근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CCTV는 전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에서 한국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잠수사 80여명 등 구조대원 300여명과 차량 84대, 구조보트 20여대, 수중 수색 로봇 10여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관광객 이모씨는 사고 직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아 자신도 다른 유람선을 타고 출발했는데 출발한 지 10분도 안 돼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다시 부두로 돌아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씨는 "(유람선이 출발한 지) 5∼6분 만에 갑자기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가 들렸다. 또 폭우와 우박이 내리고 강풍이 몰아쳐 앞이 보이지 않았다"며 "내가 탄 배는 강변에서 비교적 가까웠고 선장이 적절히 대처해 위험을 피했지만, 근처에 있던 다른 유람선은 강풍 속에 뒤집어졌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수색·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망자 수습과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시 주석은 또한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면서 관광지와 공공장소, 노동절 연휴 귀경길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헬리콥터 1대가 불시착해 지상에 있던 1명이 사망하고 탑승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출처_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