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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추돌사고 후 화재로 3명 사망…"문 안열렸다"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기술지원으로 생산된 전기차에서 추돌 이후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 3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중국 펑파이신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산시(山西)성 윈청(運城)시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토(AITO) M7 차량이 시속 115㎞로 주행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이 차량은 폭발로 인해 불길이 치솟았고 주위에 있던 차량 운전자들이 모여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구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남성 2명과 2살 된 아기 등 탑승자 3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한 여성은 인터넷에 "남동생이 운전하던 아이토 M7이 고속도로에서 살수차와 부딪혔다"며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남편과 이제 막 2살이 된 아들까지 3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차량 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았고 에어백도 작동되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 사고 차량은 운전자인 남동생이 3개월 전에 구매한 최신형 모델이라고 이 여성은 밝혔다. 그러자 아이토 제조사 측은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계정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도 "에어백과 동력 배터리는 정상적으로 작동됐다"며 결함 의혹은 부인했다. 현지 경찰은 차량 결함 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이토 M7은 화웨이가 2021년 12월부터 중국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Seres)와 손잡고 생산에 나선 고급 SUV 중 하나로 화웨이의 독자적인 운영체계(OS) 훙멍(鴻蒙·Harmony)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다만 화웨이는 이 차량이 합작이 아닌 자사의 부품 제공 등 기술 지원으로 제조된 회사라고 선을 긋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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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 주문폭주! 뜨거운 올림픽 주문, 피할 수 없는 메이드 인 차이나파리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중국 이우(义乌)가 다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절강성 이우국제상무성에서는 많은 프랑스 요소 상품이 시장의 눈에 띄는 위치에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때때로 바이어들이 찾아와 스포츠 의류, 보호구, 응원용품 등 올림픽 관련 제품을 주문했다. '이우·중국 소상품 지수'에 따르면 3월부터 스포츠오락용품류 상품 가격 지수는 3월부터 몇주 연속 상승했다. 이우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1~2월 이우의 스포츠 용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70.5% 증가했으며 프랑스에 대한 수출액은 5억 4천만 위안에 달하여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하였다. 카타르 월드컵, 청두 유니버시아드,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 올림픽 등 중요한 대회에서 이우는 항상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종류가 많고 이우 제조의 깊은 축적을 반영한다. 이우 상무성을 지나가면 75,000개의 사업체와 210만개 이상의 26개 카테고리의 상품이 있으며 제품의 수는 눈이 부시게 많다. "여기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고 그 안에 있어야 '세계 슈퍼마켓'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다."라고 이우에 처음 온 모로코상인 아유비가 말했다. 생각하지 못한 것이지 살 수 없는 것은 없다. 이것은 이우가 전 세계 고객들을 유치하는 매력이며 이면에는 제품 생산에서 브랜드생성에 이르기까지 제조업체의 놀라운 변화가 있다. 라켓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우시 승파스포츠용품유한회사에는 600개이상의 제품이 있다. "제품 라인을 부단히 풍부하게 하고 브랜드 운영을 실현하며 우리의 해외 시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고객 주문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라고 회사 책임자 우여옥(虞如玉)은 말했다. 2023년 이우의 수출입액은 5600억 위안을 초과하고 성장률은 15%를 넘었다. 제품의 새로움, 고품질의 발전 추세를 보여준다. 매주 여러 신제품이 출시되고 자체 브랜드의 비율이 증가하고 고급 제품의 부가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우에서는 다양한 소상품들이 저가 및 저가 제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있으며 각 자체 디자인 핫한 제품은 모두 디자인, 원자재, 제조 및 기타 측면에서 고품질개발을 계속 추구한다. "올림픽과 같은 대형 대회는 보통 4년마다 열리는데 비즈니스 기회를 잡으려면 가장 근본적인 것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제품을 전문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업계에 진입한 지 30년이 넘은 이우국제상무성경영자 우샤오밍(吴晓明)은 주문이 끊이지 않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고 잠재력이 넓은 시장에서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수천개의 기업이 파도를 헤쳐 나가기 위한 기반이자 자신감이다. 사슬이 완전하여 대국 경제의 활력을 드러낸다. 소상품이 큰 산업을 집결시킨다.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좋고 고효율과 혁신의 이우소상품의 배후에는 20개이상의 산업 클러스터와 210만개의 중소기업이 연결되어 있다. 지퍼산업을 예로 들면, 작은 '이우제' 지퍼는 생산량이 전국의 30%를 차지하고 수출이 전국의 60%를 차지하며 중국의 지퍼생산량은 세계의 약60%를 차지한다. 최근 몇 년 동안 과학 기술 혁신을 통해 고급 시장에서 이우 지퍼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완전한 산업체인 공급망과 글로벌 산업체인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중국 제조가 글로벌 공급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우 서역에서 쉬지 않고 질주하는 중국-유럽 열차가 '메이드 인 차이나'를 가득 싣고 유라시아 대륙으로 향했다. 동북쪽으로 200여km 떨어진 닝보 저우산(宁波舟山) 항은 하역이 끊이지 않고 새로 개통된 용금철도(甬金铁路)는 이우와 닝보 저우산항 사이에 더 편리한 화물운송통로를 제공한다. 오늘날 이우에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와 지역의 15,000여명의 해외 상인이 상주하고 있으며 상품은 대내 물류를 통해 1,500여개의 현과 시에직통할 수 있고 대외적으로 '일대일로'와 연결될 수 있으며, 무역은 전 세계 230여개 국가와 지역이 포함된다. 한 누리꾼은 "올림픽이 어디서 열리든 이우는 주문폭주다"라고 말했다. 이우라는 창을 통해 세계는 중국 제조업 규모가 세계 1위라는 하드 파워를 볼 뿐만 아니라 중국 발전의 강한 내생적 동력, 근성, 잠재력, 중국의 초대형 시장이 가져올 광활한 새로운 기회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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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1895년에 처음 창안된 배구는 그 역사만큼 국제적으로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구기종목중 하나이다. 광동성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민족도 휴일이면 동료나 친구들과 모여서 배구를 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그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난 4월 20일, 21일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가 광동성 혜주시에서 개최되였다. 여자 20개팀, 남자 11개팀의 250여명의 선수가 이번 경기에 참석하였으며 그 열정과 실력을 한껏 뽐냈다.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김성화 비서장의 사회로 시작이 되였다. 개막식에는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정용택회장,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박봉철회장,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이영춘명예회장,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한성진수성부회장, 동관조선족연합회 김정식회장, 전국조선족배구협회 문철수회장, 심천조선족배구협회 안성실회장, 광주조선족배구협회 김종식회장, 광주조선족여성협회 이화회장,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임성무, 초해연 상무부회장, 신현춘재판장, 광주조선족배구협회 정성손수석부회장, 심천조선족배구협회 김선실 수석부회장이 개막식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정용택회장은 축사에서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회장으로 임명되여 처음으로 참석한 배구대회이며 말로만 듣던 배구경기를 현장에서 느껴보니 참가한 선수들의 열정과 끈기에 탄복했고 제일 단결되고 호응도가 높은 운동이라는걸 느겼다. 제12기《배협컵》광동성조선족배국경기의 원만한 성공을 바라며 이 기세 이 열정 쭉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하셨다.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박봉철회장은 개회사에서 "제가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흘러 또 다시 이자리에 모이게 되여 감개무량하다. 원만한 경기의 개최를 위하여 열심히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며 이틀동안의 경기에서 모든 선수분들 다치지 말고 안전한 운동하시기 바란다."고 말하셨다. 경기의 시작은 중국조선족배구협회 문철수 회장이 선포하셨다. 심사위원대표와 운동선수대표 선서발언을 통해서도 누구나 얼마나 열정적이고 공정하게 이번 대회에 임했는지를 알수가 있었다. 이틀동안 진행된 경기에 선수들은 누구보다 더 열정적이고 승부욕있게 임했으며 평소에 갈고 닦은 배구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치열한 경기를 통하여 여자 중년조에서는 1등에 광동여협팀, 2등에 하니팀, 3등에 주말팀이; 남자 중년조에서는 1등에 주말팀, 2등에 계동팀, 3등에 하니팀이; 여자청년조에서는 1등에 위너팀, 2등에 우봉팀, 3등에 행복팀이; 남자청년조에서 1등에 위너팀, 2등에 우봉팀, 3등에 위너B팀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고 문명상은 해피스팀이 가져갔다. 수많은 선수들가운데서도 시합중에 날로 일취월장해나가는 실력으로 자신이 속한 배구팀을 입상시키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들이 있다. * 장외 이번 대회에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에서는 매번 대회마다 사심없는 봉사정신으로 대회의 활성화와 진행을 위하여 애써주신 분들을 위한 작은 선물로 광동성배구협회운영진들만의 센스를 발휘하였다. 광동성내 우리민족의 여가생활을 더욱 풍부히 해주고 있는 배구운동의 활성화와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의 더욱 찬란한 미래를 응원해본다. 글/사진: 박미선(광주) 심사: 김성화(광동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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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남아, 시장에서 물고기 만지다 바이러스 감염돼 다리 절단 직전?최근 2세 어린이가 비브리오 패혈균(创伤弧菌)에 감염되어 다리 절단 직전이라는 화제가 실검에 오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광둥성 주하이의 2세 남자아이와 할머니가 시장에 갔다가 생선과 접촉해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되었으며 의사들은 남자아이의 오른발이 절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브리오 패혈균은 비브리오과에 속하는 그람음성균(革兰氏阴性菌)으로 치사율이 가장 높은 병원성 비브리오균이다. 그것은 수온이 비교적 높은 세계의 강과 바다의 경계수역, 근해, 해만 및 해저 퇴적물에 널리 분포하며 물고기, 새우, 굴, 조개 등 해양생물에 기생한다.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해양세균이 함유된 해산물을 먹어 감염된다. 해양비브리오 패혈균은 누구에게나 해를 끼칠 수 있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쉽게 감염된다. 1. 알코올성 간경화. 2. 기존 간질환(원인불명의 간경화 포함)과 만성 간염 3. 알콜중독이지만 간질환에 대한 기록이 없는 자. 4. 유전성 혈색(철) 침착증. 5.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지중해성빈혈, 만성 신부전, 림프종을 포함한 만성 질환이 있다. 2023년 7월, 광둥성 심천에서 한 남성이 틸라피아(罗非鱼)때문에 손가락을 잃었다. 알고 보니 남성은 실수로 틸라피아 뼈에 손가락을 찔려 불편하다고 느끼고 병원을 찾았는데 이때 부상당한지 이미 40시간이 넘었다. 의사는 남성의 중지가 검게 변하고 손바닥의 관절 위치가 부어있고 손 전체가 붉게 부어있음을 발견했다. 더 위험한 것은 남성에게 전염성 쇼크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남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의사는 괴사된 손가락을 절단해야 했다. 검사 결과 의사는 남자가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비브리오 패혈균은 독성이 강하고 평균 잠복기는 24시간이다. 환자의 약 50~70%는 1~2일내에 부분적으로 피부가 붓고 통증이 뚜렷하며 상처 주위나 감염된 팔다리 끝의 피부가 검은 보라색으로 물집이 생긴다. 감염자는 발열, 복통, 설사, 구토, 저혈압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병세가 빠르게 진행되며 제때에 진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경우 근육 괴사 및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지어 다리를 절단하고 다발성 장기 부전의 위험이 있다. 어떻게 비브리오 패혈균의 감염을 피해야 할까? 날 것과 찬 해산물을 적게 먹고 수산물은 익혀서 먹는다. 바닷물에서 다치거나 기존의 피부 상처를 바닷물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한다. 해산물을 씻을 때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게발, 새우 가시 등에 찔리면 즉시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알코올로 소독해야 한다. 따뜻하고 짠 물에 노출하거나 조개류가 풍부한 물에 아물지 않은 상처나 피부가 손상된 부분을 노출하지 않도록한다. 피부 통증, 가려움증, 부종,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고 의사에게 최근 바닷물이나 해산물에 접촉한 병력을 알려주어 진료를 지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균은 호염성이므로 감염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생리 식염수를 사용하거나 상처에 소금을 뿌리지 말아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균 외에 해양 병원균 중의장염비브리오균(副溶血弧菌), 아에로모나스(气单胞菌) 등도 유사한 병을 유발할 수 있다. 해변에 놀러가서 바닷물을 접하거나 해산물을 먹거나 해산물이나 바다의 날카로운 돌에 찔려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열, 통증,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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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박났던 임기할인점들이 왜 사라지고 있을까?잘나가던 임기점(临期店), 할인점이 사라지고 작년까지만해도 경영하던 매장들이 지금은 절반도남지 않았다. 이렇게 사라진 매장들은 하오터마이(好特卖), 쉰우서(寻物社), 할인소(折扣牛) 등 전국 및 지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내고 있던 브랜드가 포함된다. 임기점, 할인점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소비 저하의 환경에서 저가는 성공적으로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였고 트래픽과 판매량의 지원으로 이러한 할인점, 임기점은 빠르게 발전했다. 기회를 본 창업자들은 임기점, 할인점 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자본의 지원으로 빠르게 발전했다. 이것은 임기점과할인점의 급속한 발전을 가져왔고 짧은 시간 내에 매장이 각 지역에 출현하였다. 또한 이러한 임기점, 할인점은 종종 대형 브랜드의 임기 제품, 저가제품 및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용품을 사용하여 트래픽을 빠르게 유치한다. 대형 브랜드+낮은 가격, 이러한 조합은 임기점, 할인점을 소비자들이 물건을 즐겨 사는 좋은 장소가 되었다. 저가와 저가간의 경쟁에서 임기점, 할인점은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상대는 더 강하고 똑똑하기 때문이다. 최근 2년 동안 사람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것은양판식(量贩式) 간식점일 것이다. 빠르게 확장되는 규모와 임기·할인점과 비슷한 패턴이 종종 하나로 분류된다. 그러나 둘 사이의 패턴은 분명히 다르다. 동일한 저가지만 공급망 모델의 차이, 경영모델의 차이, 소비층의 차이, SKU의 차이로 양판식 간식점은 경쟁에서 점점 더강해지고 있다. 슈퍼마켓 채널도 '저가'에서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출격하고 있다. 허마셴셩(盒马鲜生)은 작년에 5,000개 이상의 제품 가격을 낮추어 임기점과 할인점의 생존 공간을 더욱 줄였다. 또한 임기점, 할인점에 비해 허마셴셩을 대표로 하는 슈퍼마켓은 제품 품질, sku 수량, 브랜드 파워에서 더 유리하다. 경쟁 과정에서 '저가'는 장점 중 하나일 뿐이다. 허마셴셩, 샘스클럽(山姆超市), 알디(奥乐齐) 등 가게가 가져다 주는 쇼핑 체험, 제품 선택 및 고품질 체험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런 마트에 들어오기를 더 원하게 한다. 이 외에 전통적인 슈퍼마켓도 변화하고 있으며, 각종 판촉 활동의 전개 및 임기제품 구역의 설치도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분리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러한 요구를 하는 더 큰 이유는 큰 환경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환경이 점차 변함에 따라 소비자의 수요와 소비 습관도 변화하고 가격에 관심을 가지는 것 외에 품질에 대한 요구가 더욱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임기점과 할인점의 모델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으며 결과적으로 도태될 것이다. 임기점, 할인점과 양판식 간식점을 비교해보면 인테리어, 제품, 서비스에 있어서 모두 일정한 차이가 있다. 양판식 간식점에서는 매장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가격은 저렴하지만 매장의 등급은 낮지 않고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임기점, 할인점은 대부분 들쭉날쭉하여 일부 체인점에서도 인테리어가 정교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허마셴셩과 같은 슈퍼마켓에 비해 차이는 더욱 커서 소비자에게 저가 외에도 더 많은 소비 체험을 가져다 줄 수 없다. 임기점, 할인점은 어느 정도 판매상들이 재고를 처리하고 소비자 소비가 저하되는 이중적인 수요에 따른 산물과 같다.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에 따라 수요는 점차 변화하고 있지만 임기점, 할인점의 경영모델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면 탈락의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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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서 또 선박이 다리 교각과 충돌…4명 실종폭우가 내린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지난 22일 밤(이하 현지시간) 선박이 다리 교각과 충돌해 4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선원 11명이 타고 있던 이 배는 광둥성 포산시 주장대교 교각에 부딪힌 뒤 침몰했다. 이 가운데 7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태라고 포산시 소방 당국은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300명이 넘는 구조인력이 투입돼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사고로 다리 일부에 흠집이 나 전문가들이 추가 조사에 들어갔지만 통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재개했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당국은 홍수에 따른 잘못된 조작 때문이라는 초기 판단 결과를 내놨다. 광둥성에는 지난주부터 100년 만에 한 번 있을 폭우가 쏟아져 기상 당국이 가장 높은 단계의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광둥성 14개 시와 현의 강수량이 4월 전체 최고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포장현의 경우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강수량이 796.2㎜에 달했고, 취장구(757.2㎜), 루위안현(688.3㎜) 등지에도 단기간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다. 긴급 대피한 광둥성 주민은 총 11만명을 넘었으며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광둥성에서는 지난 2월에도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에 놓인 차량용 교각이 선박과 충돌해 끊어지면서 다리 위 차량이 추락,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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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결혼비용 1인당 국민소득 8배…돈 때문 출산도 꺼려중국인이 돈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꺼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EFE 통신이 23일 중국 관영 영문 매체 식스트톤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인민대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평균 결혼식 비용은 33만400위안(약 6천270만원)으로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의 8배를 넘었다. 조사에 응한 중국인 60% 이상은 결혼 관련 비용이 매우 많다고 답했다. 싱글과 커플, 만혼족, 불임 부부, 자녀를 가진 부부 등이 조사 대상이었다. 조사 대상자의 72%는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결혼하라는 압박을 받은 적이 있지만 불행한 결혼이 자신의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30%만이 결혼의 주요 동기로 양육을 꼽았다. 재작년 중국 인구는 14억1천175만명으로, 전년보다 85만명 줄어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신생아 수도 956만명으로,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 1천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청룡의 해'인 올해 1월 신생아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출산율 반등이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청룡의 해에 아기를 낳는 것이 상서로운 일이라는 속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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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서 가격인하로 '출혈경쟁' 우려…주가 또 52주 최저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22일(현지시간) 7거래일째 하락해 140달러 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0% 내린 142.05달러에 마감했다. 작년 1월 24일(143.89달러) 이래 약 15개월 만의 최저치다. 이날 오전 한때는 전 거래일보다 5.6% 내린 138.80달러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낙폭은 약 43%에 달한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천524억달러(약 623조8천6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미 상장기업 시총 순위에서 월마트와 엑손모빌, 유나이티드헬스에 이은 15위로 추락했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테슬라가 지난 주말 단행한 가격 인하 방침이 영향을 줬다. 테슬라는 지난 20일 미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 3종의 판매 가격을 2천달러(약 276만원)씩 낮춘 데 이어 21일에는 중국에서도 모든 모델 판매 가격을 1만4천위안(약 270만원)씩 인하했다. 미국 언론은 테슬라가 1분기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인 탓에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가격을 내릴수록 이익률은 떨어지게 돼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력 제품인 모델Y는 중국에서 24만9천900위안(약 4천760만원)으로 할인돼 5년여 만에 가장 저렴해졌다. 중국 매체 증권시보는 테슬라가 이달 초 모델Y 가격을 5천위안 올리겠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내리자 다시 방침을 바꿨다고 지적하면서 "글로벌 신에너지차 경쟁 속에 인상 언급 한 달도 안 돼 테슬라는 버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가의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중국 사업이 "이제 손익분기점 또는 심지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에서 테슬라에 가장 근접한 라이벌로 평가받는 전기차업체 리샹(理想·리오토)은 최근 대형 SUV 'L7' 시작가를 30만1천800위안으로 내리는 등 전체 라인업의 가격을 6∼7% 인하했다. 또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도 인기 차종들의 가격을 내려 '시걸' 해치백의 경우 현재 1만달러(약 1천38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의 가격 전쟁은 테슬라가 인하를 시작한 2022년 말부터 이어져 현재 출혈 결쟁에 치닫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월가에서는 중국 사업 악화 등의 영향으로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0% 급감하고 매출은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초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인도량(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8.5% 하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4일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 사업장 인력에 대해 10% 이상 감원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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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오렌지색 주의보! 열차 운행중단! 일부 지역 홍부 경계선 넘어나최근, 광동, 광서, 강서, 호남 등 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중앙기상청은 앞으로 3일간 광동, 광서, 호남, 강서, 복건, 절강 등 지역에 폭우 재해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강남 동부와 남부, 하남 대부분 등 지역에는 큰 비에서 폭우가 내릴 것이며 강서 남부, 광서 동부, 광동 등 지역의 일부 지역은 대폭우, 광동성 중서부의 일부 지역은 특대폭우(250~300mm)가 내릴 것이다. 광서 서북부와 중동부, 광동 대부분, 강서 남부 등 지역의 일부 지역은 8~10급 큰 바람 혹은 우박이 내릴 것이며 그중 광서 중동부, 광동 중서부 등 지역의 일부 지역은 10급 이상의 큰 바람이 불며 11급 이상의 바람이 부는 지역도 있다. 광서, 광동, 호남 남부, 강서 남부, 사천 남부, 운남 동남부 등 지역의 일부 지역은 시간당 강우량이 2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이며 그중 광서 중동부, 광동 중서부 등 지역의 일부 지역의 강우량은 50mm이상이고 소수 지역은 80mm이상이 될 것이다. 기상 전문가는 “앞으로 3일간, 광서, 광동, 호남, 강서, 복건 등 지역에 비교적 강한 강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 강우량이 많고 동시에 강대류 날씨가 동반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강우와 강대류 날씨로 인한 불리한 영향들에 경각성을 높이고 산간지역과 지질재해가 쉽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가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20일 14시까지, 광동, 강서의 총 30갈래 하천이 홍수 경계선을 넘어났고 광동 북강은 2024년에 들어와 두번째 홍수가 발생했다. 광동성 수문국(水文局) 칭웬지국은 렌쨩(连江)의 수위가 전면적으로 오르고 있어 간선(干流)은 50년 만에 홍수가 나타났다고 예측했다. 광동열차그룹의 소식에 따르면, 광동성 북부 등 지역의 지속적인 강우 날씨로 철로부서는 21일 12시전까지 경광철로(京广铁路) 사오관 경내를 달리는 일반 열차는 운행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그리고 20일 18시49분까지, 광저우 백운국제공항에서 1시간 넘게 지연되고 출발하지 못한 항공편이 90편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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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中자동차시장 첫 월간 점유율 1위…테슬라는 '뚝'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비야디)가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월간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중국 시장 점유율 3.7%로 위축 양상을 보인 가운데 '신생' 샤오미와 화웨이 전기차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중국자동차연석회의(CPCA)와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 3월 중국에서 26만3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판매량 19만2천289대와 비교해 35.4% 증가한 수치로, 월간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 1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2만7천921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의 점유율(13.5%)보다 1.9%포인트 앞선 것이다. BYD가 월간 점유율에서 정상에 오르긴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뿐이 아니라 내연기관차까지 더한 전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지 기업의 월간 점유율 1위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BYD는 전기차만 생산한다. CPCA에 따르면 BYD를 포함해 지리, 장안 등 중국 현지 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39.8%로, 지난해 3월 점유율 35.7%와 비교해 4%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반면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판매량은 6만2천398대로 점유율은 3.7%에 그쳤다. 작년 같은 달 7만6천663대에 비해 18.6% 감소한 수치다. 전기차로만 시장을 좁혀봐도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두 자릿수 아래인 8.7%에 머물렀다.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을 살펴보면 현지 정보기술(IT) 기업의 전기차 시장 진출도 주목할만하다. 상하이기차그룹 등 선진 완성차 업체와 1980년대부터 합자회사를 만들던 기업 대신 전기차·스타트업 위주로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이는 내연기관에서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을 요구하는 엔진이 전기차에서는 빠지면서 진입 장벽이 상당히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폰 제조사로 널리 알려진 샤오미와 화웨이의 전기차 시장 진입이 대표적이다. 최근 샤오미가 내놓은 전기차 SU7은 출시 36시간 만에 주문량 12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 연동은 샤오미가 내세우는 최대 장점 중 하나다. 초창기 품질 면에서 일부 문제점도 제기되지만, 샤오미 스마트폰에서 사용했던 각종 애플리케이션(앱)도 전기차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에서부터 '미유아이'(MIUI)라는 독자적 OS를 갖췄다는 평가는 받는다. 스마트폰과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제조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화웨이는 지난달 중국에서 전기차 3만1천727대를 팔았다. 중국에서 '선발 전기차 스타트업 3총사'로 불리는 리오토(2만8천984대), 니오(1만1천866대), 샤오펑(9천26대) 등에 앞서는 실적이다. 화웨이는 2년 전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와 공동으로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를 출시하기도 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은 선진국보다 평균 구매 연령이 낮고 자율주행 등 스마트카 기능을 중시한다"며 "샤오미의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빠른 시장 대응력이 기존 자동차 업체 대비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자동 주차를 비롯한 반자율주행, 게임·영화감상 등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는 중국차 특유의 스마트카 트렌드가 집약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미국산 핵심 반도체를 사용하는 데 일정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미국 기업의 첨단 반도체 대신 자국 기업이 설계·양산한 범용 반도체를 사용하라고 자동차 업체에 비밀리에 주문했다는 외신 보도도 있다. 샤오미 전기차의 경우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설계한 자율주행 칩 '오린'이 탑재돼 있다. 이 때문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를 쓰지 못할 경우 중국차가 앞세우는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이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