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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인역사]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지도자 안전 보위홍색간부단의 임무는 행군 중 마아저둥, 저우은라이, 주더(朱德, 1886~1976) 등 중앙군사위원회 지도자들의 안전을 보위하는 것입니다. 1935년 4월 29일, 저우은라이, 류바이청(刘伯承, 1892~1986) 등 간부들이 김훈에게 5월1일 전까지 진사자오 핑두(金沙皎 平渡)를 점령하여 홍군이 북상을 할 수 있는 근거지를 학보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임무를 부여받은 김훈은 곧바로 선발대를 조직해서 국민당부대로 변장했죠. 밤낮 180리길을 도보로 강행군해서 다음 날 새벽 국민당 병사들이 잠을 자고 있는 이른 시간에 진사강변에 도착해서 보초 선 국민당군 60명을 체포하고 진사자오 핑두를 점령했습니다. 진사자오 핑두 점령 후 중앙군사위원회는 양림에게 통안진(通安鎭)으로 진입하는 입구 화염산(火焰山)을 점령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화염산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인데 산과 산 사이에 꼬불꼬불한 골짜기를 따라 좁은 길이 하나 있을 뿐입니다. 5월 1일 새벽, 김훈은 간부단 전위대를 인솔해서 화염산의 좁은 골짜기로 진입했습니다. 국민당 군인들은 유리한 고지에 잠복해서 사격을 하거나 돌을 굴러 홍군의 진입을 방해했습니다. 김훈은 빗발치는 총탄속에서도 기묘한 방법으로 바위 뒤로 숨으면서 고지를 향하고 뒤따르던 부하들도 김훈의 동작을 모방하여 화염산 협곡의 고지를 올라 점령했습니다. 김훈이 화염산에서 전쟁을 하는 동안 중앙군사위원회와 홍군이 진사강을 건넜습니다. 화염산 전쟁에서 김훈은 수하 사병 12명을 잃었지만 국민당군 1개 사단을 섬멸하고 100여 명을 포로로 잡았습니다. 중앙군사위원회는 김훈의 군사작전을 높이 평가하여 간부단에게 특별 표창을 하고 김훈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혁명군사위원회가 산시성(陝西省) 북쪽에 도착한 후 간부단을 다시 홍군대학으로 조정하고 김훈은 홍군제15군단 75사단 참모장에 임명되었습니다. 1936년 1월 19일, 중앙군사위원회는 산시(山西)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군벌 옌시산(阎锡山, 1883~1960)을 토벌한다는 동정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김훈의 임무는 옌시산이 설치한 천리 방어선을 돌파하는 것이었습니다. 옌시산은 홍군의 기습을 막기 위해 황하의 동쪽 기슭에 소재하는 20개 현에 반공구역을 설치했습니다. 주요 지역마다 토치카(보루)를 벌집처럼 총총히 세우고 보초를 세워 거미줄 같은 방어선으로 자신의 영역을 지켰습니다. 또 홍군이 황하(黃河)를 건너지 못하도록 강변과 모래섬에 초소를 설치했는데 그것이 천리나 이어졌습니다. 천연의 요새로 작용하는 황하가 있고 황하에 인접한 촌락, 도로, 산봉우리마다 초소를 설치한지라 옌시산은 홍군이 나는 재주가 있다 하더라도 철벽같은 방어를 뚫을 수 없다는 봉쇄선입니다. 김훈은 농민으로 변장하고 현장를 정찰한 후 지세가 제일 험난한 곳에서 황하를 건너기로 전략을 세웠습니다. 1936년 2월 20일 밤 8시, 선발대 제74사단 223단 제1영 병사들이 목선 5척을 나눠 타고, 나머지 병사들은 두 대의 큰 목선을 이용해 칭젠현(清涧县) 허코우(河口)에 이르렀습니다. 옌시산의 군사들이 홍군을 발견하고 토치카에서 맹렬하게 총을 쏘았습니다. 김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속력으로 앞으로 나가 허자와쥐터우(贺家洼咀头)에 닿자 보총, 기관총, 수류탄 등 모든 무기를 총동원하여 국민당군을 향해 저격을 했습니다. 배가 상륙하고 한 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허자야오(贺家凹)촌 길어귀에 있는 토치카와 중심 전지를 뺏고 국민군 병사들이 투항을 했습니다. 1936년 2월 22일, 하자야오촌 전투장을 수습하던 김훈은 숨어있던 국민당군이 쏜 총에 복부를 맞아 죽었습니다. 그 때 나이 36세였습니다. 2월20일 김훈이 하자야오 촌에서 전투를 하는 동안 마오저둥은 쑤이더현(绥德县) 거우코우(沟口)에서 남쪽 칭젠현(清涧县) 허커우(河口)까지 황하 100여리길을 목선과 양가죽 뗏목으로 무사히 건넜습니다. 글: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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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일부 유스호스텔(青年旅舍) 35세 넘는 중년(中年)은 입주 불가?유스호스텔에 투숙하기 좋아하는 이씨(가명)는 소셜플랫폼(SNS)에 북경시 여러 유스호스텔에서 35세 이상의 중년들을 접대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북경의 여러 유스호스텔에 연령 제한이 있는 경우가 비교적 흔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35세 이상 손님을 받지 않는 이유는 다양한데 나이가 들어 생활습관이 달라 관리가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영업직을 하고 있어 상해, 정저우, 대리, 곤명 등 지역에 출장가거나 놀러 갈 때 모두 유스호스텔을 이용하였다. 그는 '유스호스텔에 살면 비용이 적게 들뿐만 아니라 서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도 사귈 수 있다'며 전했다. 6월 말에 북경에 도착한 그는 여러 유스호스텔에 연락했지만 많은 가게에서 35세 이상의 중년 여행객은 받지 않겠다며 그의 입주를 거절하였다. 직원에게 물었더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침대를 오르내리는 것이 안전하지 않고 사고가 나기 쉽다'는 설명에 이씨는 '팔굽혀펴기를 50개 넘게 할 수 있고 5km를 쉽게 달리며 2m 벽을 뛰어 넘는데 어떻게 위험하냐?"는 질문에 직원은 답을 하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유스호스텔 대상 그룹이 바로 청년들인데 모여 살면 밤에 수다를 떨거나 게임을 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청년들과 세대 차이가 있어 대화가 안 되는 것은 물론 생활 습관도 다르다. 한 방에 살면 서로 불편하다'고 말했다. 반면 어떤 누리꾼은 '나이 제한을 왜 하는지, 조금 더 나이가 있는 사람과 사는 게 무슨 문제인지 이해가 안된다. 어차피 잠깐 묵었다가는 장소인데 서로 잘 지낼 수 있으면 나이와 무슨 상관이냐?'고 반박했다. 그리고 '유스호스텔까지 나이 제한이 있다', '말도 안되는 규정이다, 그냥 신고하라"며 반응도 있었다. 현재 북경의 많은 상가들은 35세의 입주 연령 제한이 존재하지만, 45세까지 허용하는 가게도 있다. 십리하(十里河)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xx그 해 유스호스텔'의 경우, 구체적인 객실 타입에는 '남학생 4인실 18~35세'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가격은 하룻밤에 68위안이다. 또 'minixx 유스호스텔'은 객실 타입에 "밝고 잘생긴 남자 4인실 40세 이하"라고 기입했으며 가격은 하룻밤에 129위안이다. 허난택근(河南泽槿) 법률사무소 부건 변호사는 "연령대별로 근무 시간과 생활 습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유스호스텔측은 거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줄이기 위해 비슷한 연령대 고객을 같은 방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안배 설계도 상가의 자주적 경영 범위에 속하므로 연령에 상응하는 제한을 두는 것은 법률 규정위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 유스호스텔은 숙박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와 법률상의 상품매매계약을 형성하고, 소비자는 자주적인 선택권이 있기때문에 유스호스텔의 경영자는 미리 고객에게 알려 불필요한 분쟁이 일어나지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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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생들이 왕홍을 직업으로 더 선호하는 이유는? 정말 월 수입이 10만 위안?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는 최근 "요즘 젊은이들이 취업할 때 관심갖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약 만 명의 졸업생중 61.6%는 취업시 왕홍(网红)방송 등 신생 직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38.4%만이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다른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 라이브 방송(直播), 쇼트클립(短视频) 산업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이끄는 취업 기회가 1억 개를 넘고, 생각을 넓혀 라이브방송 등 신흥업종에 진출하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대량의 졸업생들이 생방송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 웨이보 설문 자료에 대해 취업지도경험이 12년인 직업개발매니저 퉁즈강(佟志刚)은 "현재 졸업생들의 구직 예상 변화를 상대적으로 잘 반영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가 만난 구직자들을 보면 2022년부터 겸직으로 라이브 방송을 희망하는 졸업생들이 늘고 있다. 중국온라인공연(라이브 커머스, 쇼트클립) 산업발전보고(2022-2023)>에 따르면 2022년 중국 시장 매출액은 1,992억 3,400만 위안에 달한다. 시장 주체 측면에서 2022년말 현재 온라인 공연(라이브방송) 경영 자격을 갖춘 경영성 인터넷 문화 단위는 6,263개이다. 2022년 6월 현재 MCN 기관 수(사업자등록증 수로 계산)는 2021년과 거의 비슷한 2만 4,000개를 넘는다. 방송자와 사용자 측면의 보고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까지 방송자 계정의 누적 1억 5천만 개이상 개설되었다. 콘텐츠크리에이터 계정(쇼트클립 콘텐츠제작 배포 행위가 있었음을 의미)이 10억개 이상이다. 임금이 대폭 인하되어 ‘28법칙'이 선명하다. CCTV재경에 따르면 23세의 저우옌은 지난해 말 후난성 고향에서 항저우에 도착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저우옌과 친구는 '구직과정에서 실제 임금이 예전에 들었던 것보다 더 낮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항저우의 쥬보(杭州九堡)지역에는 많은 생방송 기지가 밀집해 있는데, 밤에는 전자상거래 생방송이 가장 뜨거운 시간대이며, 모든 건물에는 수십, 수백 개의 생방송이 진행되는데 왕왕 밤 12시가 되어서야 생방송이 끝난다. 저장성 항저우의 한 생방송 공급망 기업 책임자는 '예전에는 많은 방송자들이 1년에 1,2천만 위안을 버는 것이 정상이었다면 지금은 1년에 1,2백만 위안을 벌 수 있는 것도 정상이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스타가 나오는 것처럼 물건을 가져오려면 적정 수수료를 받았지만, 지금은 많은 방송자들이 기본적으로 돈을 받지 않고 순수 커미션으로 협력한다. 지금 이 상태는 사실 비교적 합리적이다'며 소개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머리'와 '꼬리' 방송자의 수입은 천차만별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온라인공연(라이브 커머스, 쇼트클립) 산업발전보고(2022-2023)>에 따르면 라이브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방송자의 95.2%는 월 수입이 5,000위안 이하이고, 월 수입이 10만 위안 이상인 방송자는 0.4%에 불과하다. 라이브 커머스 업계에서는 보너스 기간(红利期)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 뿐만 아니라 플랫폼 유입 방식의 변화, 방송자에 대한 시장의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업계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업계는 보너스 기간이 점차 없어지고 있다”며 “최근 왕홍달인(达人)들의 라이브 커머스 영역은 점점 약화되고 있으며 방송자들은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관, 즉 각종 방송자 매니지먼트 및 운영사는 업계에서 개편(洗牌)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업계 관계자들은 방송자 임금 인하는 업계 전체가 점차 성숙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작년 6월, 국가라디오텔레비전총국, 문화 및 관광부는 공동으로 "인터넷 방송자 행위 규범"을 발표하였고, 라이브방송 업계는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엄격한 감독관리를 맞이하게 되었다. 앞으로 라이브방송커머스 업계가 점점 더 규범화됨에 따라 새로운 형세에 적응하지 못하는 많은 방송자들은 반드시 임금 인하와 퇴장을 당하게 될 것이며, 또한 업계의 혼란현상을 다스리는 일종의 필연적인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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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표어(标鱼)를 낚으면 60만 위안? 86명 낚시도박 혐의로 체포돼최근 우한시 공안국 황피구(黄陂区)분국은 특별 행동을 통해 "낚시"를 통해 경쟁입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대형 도박 장소를 성공적으로 무너뜨렸다. 낚시도구(渔具) 한정, 5시간 한정, 낚시 자리 추첨…. 비록 낚시터 입장료가 2,480위안 고가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질 않았고 나중엔 현지 경찰의 주의를 불러 일으켰다. 조사과정중 경찰들은 해당 낚시터의 영상 광고에서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했다. 광고에는 '홍표 300장 60만'(红标300场60w出水), '총 표가치 400만'(总标价值400w) 등 내용들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고 일반 낚시터와는 확연히 달랐다. 68무(亩)의 낚시터에 15,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넣었는데 700여 마리는 "표어"(标鱼)이다. 경찰 조사하에 낚시터로 위장한 대형 도박단의 정체가 드러났다. 2022년 9월, 정모는 다른 사람의 추천으로 황피구 삼리교의 어느 마을 토지계약자를 찾아 계약을 체결하고 마을 양어장을 임대하였으며 나중에 68무 면적의 낚시터를 건설하고 128개의 낚시터를 설치하였다. 정모 등은 또 외지에서 약 15,000마리의 물고기를 구입하였고 그 중 700여 마리에 마크를 해놓고 '표어'로 삼았다. 낙시터는 낚시도구에 대해 엄격하게 제한하였고 지정한 미끼만 구입해야 하는 등 모든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는데 어려움을 더했다. 정모는 하루에 두 차례 도박판을 조직했으며 참가를 원하는 자들은 2,480위안의 입장료를 내고 미리 예약해야 했다. 낚시가 시작되면 정모 등은 참가인원을 조직해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된 자리를 함부로 바꿀 수 없었다. 5시간 동안 낚시를 하며 낚은 물고기를 낚시터 밖으로 가져갈 수 없으며, 도박장 규칙에 따라 돈으로 바꿔야 했다. 그 중 일반 물고기를 잡으면 한 마리에 300위안, '표어'를 잡으면 마크에 기입한 금액에 따라 1,000위안에서 수십만위안, 최고로 60만 위안까지 바꿀 수 있었다. 이번 행동에서 경찰은 현장에서 86명을 체포하고 도박자금 10만여 위안, 700마리의 물고기, 현금감식기, 장부 등 도박 관련 도구를 압수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법에 따라 5명을 형사 구속하고 57명을 행정 구속하였다. 초보적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연루된 도박자금은 300여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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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인역사] 중화소비에트 홍색간부단 참모1932년 7월, 중화소비에트중앙국 서기이자 중앙혁명군사위원회의 부주석인 저우은라이가 김훈을 장시(江西) 루이진(瑞金)에 수립된 중화소비에트 임시정부로 불렀습니다. 루이진에서 김훈은 삐스티(毕士悌)란 이름으로 중앙군사위원회 노농홍군 1방면 보충사 노전(老战)위원회 참모직에 임명되었습니다. 노전위원회 임무는 중앙소비에트지구 홍군을 모집해서 전선을 지원하고 후방을 보위하는 일입니다. 김훈은 저우언라이를 도와 병사를 훈련시켜 보충단 10개나 조직했습니다. 1934년 1월, 김훈은 중국공산당 전국 소비에트 2차 대표대회에 조선 대표로 참가하여 중화소비에트공화국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마오쩌둥이 김훈에게 관심을 가지고 하얼빈에 있는 그의 부인 이추악을 중앙소비에트 구역으로 데려오라고 특별지시를 했습니다만, 그때 국민당 100만 대군이 루이진으로 포위망을 좁혀오는 상황인지라 이추악은 결국 루이진으로 오지 못했습니다. 국민당의 장제스는 일제의 침략을 저지하기보다 공산당세력을 뿌리 채 뽑기 위해 대대적으로 공산당 근거지 루이진을 포위하고 소탕작전을 전개했습니다. 국민당의 제4차 토벌전쟁 이후 노전위원회는 홍군총사령부, 총정치부, 총참모부를 통합하여 총병참부로 개편했습니다. 김훈은 총병참부 참모장에 임명되었습니다. 마오저둥은 어쩔 수 없이 국민당의 공격이 미치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처음부터 옌안(延安)을 목적지로 정한 것이 아니라 그냥 북쪽을 향해 떠났지요. 모스크바 지도층에서도 중국혁명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일단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고 지시하여 막연히 장정을 시작했는데 연안까지 이만 오천리 대장정이 되었습니다. 1934년 7월13일, 중국공산당이 루이진을 떠나기 직전 “중국노농군 북상항일선언”을 발표하고 김훈도 이에 호응하여 ‘홍군의 북상 항일을 옹호하는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국민당은 중국의 절반 이상을 일본에 팔았고 지금 또 중국 전체를 일본 제국주의자에게 팔려고 한다. 망국의 참화가 눈 앞에 펼쳐지고 중국인의 머리에 망국노의 치욕을 뒤집어쓰게 되었다. ……오직 소비에트 및 홍군만이 전 중국을 무장할 수 있는 지휘자이며, 항일의 유일 정확한 대표자이다’라는 선언을 했습니다. 저우은라이와 예젠잉(葉劍英, 1897~1986) 등 중국공산당 간부들이 추천해서 김훈은 홍색간부단의 참모장이 되었습니다. 중국공산당은 장정을 앞 둔 1934년 10월, 중앙군사위원회는 1보병학교, 2보병학교 등 4개 홍군학교를 합병해서 홍색간부단으로 개편하고 장정이 끝나면 다시 홍군학교로 운영하기로 했다. 1934년 10월, 김훈은 홍색간부단을 인솔해서 대장정길에 올랐습니다. 글: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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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철 40일간 지속, 삼복철 첩(贴), 뜸 할 때 주의할 점7월 11일부터 중국은 일년 중 가장 더운 삼복철에 들어섰다. 올해 삼복철은 40일 동안 지속되며 2015년 이래 연속 9년동안 40일을 유지했다. 초복: 7월 11일-7월 20일 중복: 7월 21일-8월 9일 말복: 8월 10일-8월 19일 한의는 삼복철은 겨울병을 여름에 치료(冬病夏治)하는 좋은 시기라며 한약을 혈자리에 붙이거나 뜸을 해 한습(寒湿)으로 인해 겨울철에 가중해진 질병을 치료한다. 삼복첩(三伏贴)과 삼복뜸은 약물의 따뜻한 발산성을 이용해 혈자리, 경락에 자극을 주어 체내 한습을 제거하는 효과를 보게 한다. 삼복첩과 삼복뜸(三伏灸)은 양기를 회복하고 면역력을 제고하며 겨울철에 흔히 발생하는 만성질병의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중국 전통의학 보건요법이다. 삼복첩: 초복, 중복, 말복 첫날에 한시간 정도 붙인다. 반드시 병원에 가서 붙여야 하며 의사는 병상에 따라 적합한 약물을 선택해 혈자리에 붙이며 만약 피부에 따가운 증상이 생기면 바로 때어낸다. 삼복뜸: 삼복철에 수시로 할 수 있으 병원 혹은 집에서 할 수 있다. 병상에 따라 혈자리를 선택하며 단지 보건을 위한 것이라면 뜸함(艾灸盒)으로 배꼽혈자리(神阙穴)를 뜸하면 양기를 돋구고 비장과 위에 이롭다. 삼복첩과 삼복뜸은 2세 이내의 유아, 임산부, 기가 약한 노인, 약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자, 흉터가 쉽게 남는 자, 발열, 생리기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눈, 입, 대혈관자리(大血管处), 심장, 임신 여성의 허리와 복부에 해서는 안되며 과로, 음주, 대노(大怒), 굶주림, 과식, 내과질병이 있을 때는 삼복첩과 뜸을 제안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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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 모 여성, 흉부에 5마리 비단뱀 숨겨 통관하려다 해관에 걸려최근, 심천 황강해관 복전커우안(福田口岸) 직원은 입경 통로에서 한 여성 여행객의 체형이 이상한 걸 발견하고 검사대로 인도해 검사를 진행했고 여성의 흉부에서 스타킹으로 감싼 5마리 뱀을 발견하였다. 검증에 따르면 뱀들은 모두 비단뱀(玉米锦蛇)이며 이미 관련 부서로 보내 처리하였다. 일부 물종은 환경에 대한 적응능력이 강하므로 기타 방식을 통해 중국에 들어오면 대규모 번식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국에서 일부 외래물종은 천적이 없으며 물자원, 생태환경, 온도 등 적합한 생존환경에서 대규모로 번식해 현지 생태환경을 엄중하게 파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부레옥잠(水葫芦), 왕우렁이(福寿螺), 붉은 개미(红火蚁) 등. 동시에 대량 외래 물종은 장기적으로 해외에 생활해 검사검역이 되지 않았으므로 일단 중국에 들어오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을 소지해 바이러스가 중국 내에서 전파돼 엄중한 경제손실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며 1,410건의 인류질병중 약 61%는 동물성 치병원(动物性致病原)으로 유발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현재 이미 발견한 200여 종의 사람과 동물이 동시에 걸릴 수 있는 질병중 70여 종이 기이한 애완동물(异宠)과 관련된다. 때문에 입경이 금지된 동식물 및 그 제품을 소지하거나 운송, 외래 물종을 유입, 양식하거나 재배하거나 전자상거래에서 해외 애완동물, 식물 등 동식물과 그 제품들을 구입해서는 안된다. 《중화인민공화국생물안전법》,《중화인민공화국출입경동식물검역법》및 그 실시조례 등 법률법규에 따르며 허가없이 함부로 외래 물종을 유입하거나 생체 동식물을 소지, 운송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였다. 규정을 위반한 자에게 해관부서는 관련 법률법규에 따라 법적책임을 추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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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장 핫한 여름방학 여행시즌 맞아 관광지 입장권 예약 어려워무더운 더위는 사람들의 여행 발길을 막을 수 없다. 여러 온라인 여행 플랫폼은 최근 5년 동안 가장 핫한 여름방학 여행시즌(暑期档)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했다. 많은 목적지 중에서 베이징의 인기는 줄곧 가장 높았고, 올해 여름은 특히 심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여름방학 베이징행 항공권 예약량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고 호텔 예약량은 6배 증가했다. 또한, 현재 베이징의 일평균 단체관광 접대수가 이미 1,200개에 달한다는 소식도 있다. 시장 열기의 회귀는 관광 소비의 증가를 가져왔으며, 또한 새로운 난제가 나타났다. 관광객이 부족하지 않고 입장권이 부족하다. 알고보니, 어떤 관광지 입장권은 1주일 전에 예약해야 하고, 어떤 곳은 5일전에 예약해야 하고, 발권시간은 각각 오후 5시, 저녁 8시, 밤 12시이다. 현재 베이징의 인기 관광지 입장권 예약난은 이미 여러 소셜네트워크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형성하고 있다. 선 예약, 후 출행, 입장권 예약제가 전국 관광지에서 신속히 보급되었다. 상시적인 수단으로 예약제를 실시하면 좋은 점이 많다. 관리 측면에서 볼 때 풍경구 관광객이지나치게 집중되어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일부 문물 보호 단위에서 방문객이 너무 많아역사 유적을 훼손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암표상'의 암표 등 행위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서비스 면에서 말하자면, 예약제는 관광객으로 하여금 사전에 일정을 계획하고 대기시간을 줄이고 여행 체험을 개선할 수 있다. 올해 여름 베이징 인기 관광지의 입장권 예약이 구설수에 오른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양질의 관광 자원에 대한 여행객의 수요와 입장권 자원이 일치하지 않고 여름 성수기 여행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관광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 입장권 수량이 제한되어 있어 입장권을 구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둘째는 각 여행지의 예약 경로와 발권시간이 모두 다르며 심야에도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여행객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여행 관리와 서비스에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행시즌에 들어서면서 일부 조정은 아직 늦지 않았다. 최근, 베이징시 공원관리센터는 이화원, 천단 등 시 소속 공원은 발권수량을 조절할 것이며, 제때에 환불처리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조건을 갖춘 관광지는 성수기에 개방 시간을 연장하고,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통해 일부 여행객의 유람 수요를 만족시키고 동시에 야간 경제를 활성화시켜 관광지 수입을 증가시킨다. 여행 시즌에 베이징뿐만 아니라 많은 목적지의 인기 관광지에 모두 정도 다르게 입장권 부족현상이 나타나는데, 어떻게 더 잘 여행 열기를 이어갈 것인가는 장기적으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랜드마크식 관광지는 수량이 제한되어 있어 아무리 많은 입장권을 내주더라도 모든 관광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사실 전통적인 인기 노선 외에 각지에서 다른 관광 자원을 깊이 발굴해야 한다. 예를 들면 베이징은 고궁, 만리장성, 이화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총총한 골목, 수많은 유명인들의 생가, 역사 유적, 문화 회관, 맛집 카페들이 많다. 이것들은 모두 귀중한 관광 자원이다. 골목을 거닐며 무심코 역사를 발견하고 문예를 만나는 것도 즐거운 여행이다. 여러 여행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자신의 자원특색에 따라 더욱 풍부한 여행 코스를 내놓는 것은 성수기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객을 분류하여 관광업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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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보조배터리 가격 4배 가까이 인상, 소비자들: 비싸서 도저히 못 쓰겠다최근, 공유 보조배터리 가격 인상, 보조배터리 전기량을 모두 사용했음에도 핸드폰은 30%밖에 충전되지 않았다는 화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절강 항저우 고여사는 지난달에 1시간 30분 동안 보조배터리를 빌렸는데 요금이 8위안이나 나온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지난 4월달에도 연이어 두번 몬스터 보조배터리(怪兽共享充电宝)를 사용했는데 요금이 50위안이나 나왔다. 고여사는 ‘지금 보조배터리를 빌려 사용하는 것도 사치가 되었는가? 분명 빌린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였다. 모 편의점의 몬스터 공유 보조배터리의 임대가격은 30분은 2.5위안, 24시간은 최고 50위안으로 기입되어 있었다. 보조배터리를 빌리던 모 소비자는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얼핏 보기엔 2.5위안 1시간으로 착각하기 쉽다. 배터리가 나가 비싸더라도 사용할 수 밖에 없다’며 말했다. 천여사는 ‘얼마 전에 공유 보조배터리를 사용했는데 집 근처에서 반납하는 가게를 찾지 못해 이튿날에 반납했는데 70위안 사용료를 지급했다. 그 돈이면 새 배터리를 사고도 남는다’며 어이없어 말했다. 시민 주여사는 ‘공유 보조배터리의 충전 속도가 일반 시중에서 구입한 것보다 많이 느린 것 같다. 반납하자니 충전이 거의 되지 않았고 반납하지 않자니 돈을 더 많이 써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양여사는 ‘보조배터리의 모든 전기량을 사용했는데 핸드폰은 30%밖에 충전되지 않았다. 만약 영상, 지도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충전하는 속도가 사용하는 속도보다 느리다. 한번은 식당에서 보조배터리를 빌렸는데 밥을 다 먹었는데 핸드폰은 10%밖에 충전되지 않았다’며 전했다. 누리꾼들은 ‘공유 보조배터리를 거의 빌려쓰지 않는다. 식사할 때 잠간 빌렸는데 요금이 10위안이더라’, ‘20몇 위안으로 보조배터리를 빌려쓰는 것보다 하나 사는 것도 거의 그 돈이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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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염으로 인해 자외선 차단제품 인기 많아, 1개월에 30만 개 판 가게도 있어앞으로 며칠간 광동성은 지속적으로아열대고압대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대부분 시(市)와 현(县)은 35~36℃, 일부 도시는 37℃의 고온이 지속되면서 자외선 차단용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CCTV 재경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복, 썬캡, 슬리브 토시, 자외선 차단마스크 등“물리적자외선차단”장비가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페이스 키니”, “블러셔 마스크” 등 혁신적인 자외선 차단 장비도 올해 대박 아이템이 되었다. 이우국제상무성의 한 가게에는 수십 종류의 자외선 차단 장갑이 있다. 그 중에 손가락을 드러내는 것도 있고 휴대폰을 사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올해 “페이스 키니”가 다시 인기를 끌었는데 그 중 챙이 있는 “페이스 키니”(脸基尼)는 모두 네 가지 색상으로 현재 거의 30만 개가 팔렸다. 많은 상인들은 '올해 소비자들이 얼굴 자외선 차단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전했다. 때문에 그들은 여러 종류의 자외선 차단 마스크를 내놓았다. 목까지 무장한 페이스 키니, 그라데이션 블러셔 마스크(腮红口罩)도 대박을 쳤다. 여성 소비자는 줄곧 자외선 차단용 의류 소비의 주역이었지만, 최근 몇년 동안 남성 소비자들의 관련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남성 래시가드(防晒衣), 선팬츠(防晒裤) 등 쿨링감, 빨리 마르는 등 다기능 자외선 차단용 의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23년 자외선 차단 시장 소셜미디어 마케팅 트렌드 보고”에 따르면 2023년 자외선 차단 제품 소비자에 따르면 20대 남성 소비자의 비중은 37.3%로 자외선 차단제품시장에서 신흥역량으로 떠올랐다.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복을 입고 양산을 쓰고 썬크림을 바르고 외출하는 남성들도 적지 않다. “남성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수치”라는 관점은 과거가 되어가고 있다. 누리꾼은 “나는 양산을 쓰거나 자외선 차단을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자들이 양산을 쓰고 자외선 차단을 바르는 것은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땡볕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