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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섬으로 떠나요”…찾아가고 싶은 섬 15곳 선정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지난 4월 ‘봄 섬’을 소개한 데 이어 여름과 어울리는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을 발표했다. 이번 ‘여름 섬’은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과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 뜨거운 여름바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찰칵섬’ 및 원기회복에 필요한 건강식이 가득한 ‘보양섬’ 등 주제별로 선정했다. 아울러 오는 27일부터 ‘섬 한달살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0개팀을 모집, 최대 29박의 숙박비와 활동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첨벙섬’은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카약 등 해양 여가 체험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여름휴가를 맞아 시원하게 물놀이하기 좋은 섬들로 구성됐다. 선정된 4곳은 전북 군산시의 선유도, 경북 울릉군의 울릉도, 경남 통영시의 욕지도와 경남 거제시의 칠천도다. 특히 군산 선유도는 명사십리로 불릴 만큼 넓은 백사장을 보유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오는 8월 8일 제3회 섬의 날 행사도 열려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캠핑섬’은 섬 내 캠핑시설 등을 갖춰 가족, 연인, 지인들과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며 캠핑과 차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어린이 놀이시설과 와이파이 등 최신식 오토캠핑장을 보유한 전북 군산시의 무녀도와 섬에서 힐링 숲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전남 진도군의 관매도가 선정됐다. 아울러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과 아름다운 바다전망을 제공하는 경남 통영시의 대매물도와 충남 서산시의 웅도도 포함됐다. 특별한 사진 추억을 남기기 좋은 ‘찰칵섬’으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시목해수욕장과 섬 수국축제가 열리는 수국공원을 보유한 전남 신안군의 도초도가 선정됐다. 모래울해변과 해안사구로 ‘한국의 사하라’로 불리는 인천 옹진군의 대청도, 청자타워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출렁다리가 있는 전남 강진군의 가우도, 출렁다리와 독립문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북 군산시의 방축도가 함께 뽑혔다. 다양한 제철 건강식을 보유한 경남 통영시의 사량도와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 보양탕이 유명한 전남 완도군 조약도, 민어 최대 산지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는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주제로 한 ‘보양섬’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섬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섬의 매력을 느끼는 ‘섬 한달살이’ 체험 프로그램을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운영한다. 섬에 머물면서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고 개인 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섬의 매력과 지역관광자원을 홍보하고자 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역대 섬의 날 개최지인 목포·신안, 통영, 군산 내 섬을 대상으로 체험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는데, 최대 29박의 숙박비와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오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팀당 1~4명으로 구성한 20개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섬진흥원 누리집에서 공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안부 누리 소통망과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섬 홍보 누리 소통망(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What.섬’ 검색)에서는 섬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 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섬의 가치를 전달하고, 관광지로서 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 섬의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 지역균형발전과(044-205-3524)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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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 “노동시장 개혁 미룰 수 없어…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정부가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하는 등 노동 개혁에 나서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노동시장 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지난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의 구조개혁 방침을 밝혔다. 이날은 그 첫 번째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날이다. 추 부총리는 “고도화·다변화된 경제·산업구조에 비춰볼 때 제조업 중심 산업화 시대에 형성된 노동규범과 관행은 더 이상 우리의 몸에 맞지 않는 옷과 같다”면서 “경제 현실과 괴리된 노동시장 구조를 방치하는 것은 국가의 경쟁력과 역동성을 잠식하고 청년과 미래세대의 기회를 빼앗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적된 노동시장의 비효율·양극화·불공정 해소와 함께 당면한 산업구조 재편과 노동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하고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기업은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동시장을 개혁할 것”이라며 “근로시간 제도는 현장에서 장시간 근로환경 개선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주 최대 52시간제라는 기본 틀 속에서 운영방법과 이행수단을 현실에 맞게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장년 근로자가 더 오래 일하고 청년들이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임금체계도 개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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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비유럽권 국가 중 최초한국이 비유럽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의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인 유레카(EUREKA) 정회원국(Full membership)이 됐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레카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정관을 개정해 비유럽권 국가에도 회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고, 첫 대상으로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정회원국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우수한 R&D 역량을 전 세계에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 유레카 준회원국 가입했고, 2018년부터는 파트너국(Partner Country)으로 활동해왔다. 그동안 200개 과제를 지원하고, 해마다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하는 등 유레카 내에서 활발한 기술협력 활동의 결과로 이번 승격이 이뤄졌다. 또 이번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은 유레카 내 정책 결정에서 의결권을 확보하고, 신규 프로그램 승인 권한을 가지게 됨으로써 공급망 선점 경쟁,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당면과제에 기술협력을 주도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총회에 참석한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한국과 EU는 1963년 수교 이래 협력의 중심에는 기술이 있었으며, 한국의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을 계기로 한국과 유럽이 기술협력을 통해 첨단기술과 공급망 연대의 핵심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럽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우리나라 기업에 기술협력 동반자를 연결해주는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했다. 그동안 국내 2167명, 해외 2984명 등 모두 5151명이 참가해 3075건의 기술파트너 연결이 성사됐으며, 올해는 한국과 유럽 각국에서 모인 기업·연구소·대학 관계자 560여 명이 참석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개발과(044-203-4536)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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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부산세계박람회 알렸다…BIE 총회 계기 전방위 홍보정부가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전방위적 총력전을 펼쳤다. 파리 현지 홍보를 통해 전 세계에 부산을 알리고, 국내 각종 매체 광고를 통해 유치 붐업을 일으킴으로써 성공적인 유치 분위기 조성을 추진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는 지난 20~21일 개최된 제170차 BIE 총회를 계기로 국내외 전방위적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유치위는 총회가 개최된 팔레데콩그레 주변 200미터 이내 건물과 버스정류장 광고를 통해 총회 참석을 위해서 모인 BIE 회원국 주요 인사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가 각인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파리 개선문 옆 샹젤리제 거리의 옥외 광고로 해외 많은 시민에게 부산세계박람회도 널리 알렸다. 샹젤리제 거리 광고를 한 장소는 지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때도 광고를 했던 곳으로, 부산 또한 여수와 같이 유치에 성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 프랑스 현지 유명 유튜버를 섭외해 총회를 활용한 부산세계박람회 콘텐츠를 제작·배포함으로써 온라인을 통한 유치 분위기를 확산했다. 파리 현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각종 홍보 콘텐츠 게시와 자체 행사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 문화원 방문객에게도 박람회를 널리 알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파리 매장에는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홍보 리플릿을 비치하는 한편 현대 SUV 자동차에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해 파리 거리를 순회하며 홍보하도록 했다. 유치위는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달 한 달 동안 공공기관이 보유한 각종 전광판과 모니터를 활용해 전국 1만 5000여 곳에서 광고를 노출하고 코엑스 옥외 전광판 및 수도권 지역 버스·지하철 등 120여개의 대중교통수단을 활용한 집중 홍보를 추진해 국내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제170차 총회 계기로 부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홍보를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유치 분위기를 점차 확대·고조시켜 나감으로써 내년 유치 성공에 다다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2030년 세계박람회는 제170차 BIE 총회 때 2차 경쟁 PT를 비롯한 5차례의 경쟁 PT와 오는 9월 유치계획서 제출, 내년 초 국내 현지 실사를 거쳐 내년 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결정한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044-203-4016),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02-2036-9842), 부산광역시 2030엑스포추진단(051-888-6453)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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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문화 혁신, 국민 목소리 듣는다…국민참여정책단 출범국민이 체감하는 공직문화 혁신을 위해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생생하게 전달할 ‘인사혁신처 국민참여정책단’이 출범했다. 인사혁신처는 대학생·주부·퇴직공무원·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국민참여정책단 70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참여정책단은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직사회의 낡은 관행과 인사규제를 혁파하고 공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민소통 창구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단순 사업 평가 위주 활동에서 ▲채용·공직윤리 등 인사 분야 규제혁신 및 공직문화 혁신 제안 ▲정책 정보수집(모니터링) ▲성과평가 등 정책단계별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확대된다. 올해 국민참여정책단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온라인 공개모집을 거쳐 성별·연령·지역·직업 등을 고려해 70명이 선발됐다. 시민단체 활동가,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공공·민간의 인사 담당자, 자영업자, 주부, 퇴직공무원 등 다양한 시각의 국민이 공직사회 현주소와 혁신의 방향에 대한 가감 없는 이야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사처는 전했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는 국민참여정책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1년간의 활동 일정이 공유됐다. 분과별 토의 시간을 통해서는 공직사회의 긍정·부정적 인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국민이 바라는 공직사회의 모습을 제안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인사처는 국민에게 불편함을 주는 규제는 혁파하고 생산성을 중시하는 창의적 행정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공무원의 의식·행태 변화 등 근본적인 공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참여정책단과 함께 일반 국민, 새천년(MZ) 세대 공무원, 공무원 시험 면접생, 정책자문위원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공직문화 혁신과제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신뢰받는 유능한 공직사회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목소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참여정책단이 혁신의 길에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법무감사혁신담당관(044-201-8147)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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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유 국유지 활용한 첫 수소충전소 문열어국유지를 활용한 수소충전소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환경부는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가 소유한 국유지에서 신축한 수소충전소의 준공식을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도경환 하이넷 대표, 이재현 인천서구청장, 박유진 인천시 자원순환에너지 본부장, 조병옥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환경부 소유 국유지를 활용해 수소충전소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는 수도권 수소차 충전 불편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가 부처 소유의 국유지를 대상으로 사업 부지를 발굴해 허가, 입지, 접근성 등 사전 검토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 30억원으로 신속하게 구축했다. 환경부는 인허가 의제 지원, 국유지 임대료 80% 할인, 국비 15억 원을 지원했으며 하이넷과 공동으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이 충전소는 오는 30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충전용량은 시간당 25kg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70대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다. 하이넷과 현대자동차는 이번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개장에 맞춰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수소차 전환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넷은 오는 27일부터 하이넷 블로그를 통해 댓글 선착순으로 30대 한정 사전 예약을 받아 오는 29일 하루 동안 무료 충전행사를 연다. 현대자동차는 환경산업연구단지 내 입주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150대 한정(올해 12월 31일까지 출고분에 한함)으로 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50만원 할인해 줄 예정이다. 한편, 수소충전소 구축 주관 부처인 환경부는 지난해 4월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해 전국 수소충전소 배치계획 수립 및 인허가 의제 시행으로 수소충전소를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모두 14기가 설치됐던 수소충전소는 2019년 36기, 2020년 70기, 2021년 170기로 늘어났으며 2025년까지는 45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수소충전소 확충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여러 해답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환경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의: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 수소모빌리티혁신TF 044-201-6884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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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직업, 학교·가정에서 가상현실로 체험해보자”코로나19로 축소된 각종 진로교육 행사와 직업체험의 기회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온라인상에서 확대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미래 신직업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 2종을 신규로 제작해 워크넷(https://www.work.go.kr)에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워크넷에서는 이번 신규 콘텐츠를 포함해 웨어러블 로봇공학자, 해양드론전문가, 스마트도시기획자, 동물재활공학사, 스마트팜전문가, 나노로봇전문의, VR게임개발자, 자율주행차개발자 등 총 10종의 미래직업을 내려받을 수 있다. 고용정보원은 2017년부터 가상현실에서 미래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박람회와 진로 교육 행사 등에 제공해왔다. 또 학교나 가정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워크넷에 게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식용곤충요리사’와 ‘기후변화전문가’ 등 2종을 신규로 추가했다. 식용곤충요리사는 식용곤충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를 개발하고 음식을 만드는 직업이다. 가상현실 콘텐츠에서는 식용곤충연구소 내 친환경 사육실에서 곤충을 채집해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레스토랑에서 피자와 햄버거를 선택해 요리해볼 수 있다. 기후변화전문가는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로 발생하는 기후변화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을 한다. 가상현실 속 체험환경은 남극에서 크레바스가 녹는 상황과 기후변화 조사를 위한 인공위성의 기기 결함 문제를 해결하는 상황을 설정해 콘텐츠의 흥미를 높였다. 아울러 남극환경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문제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동시에 기후조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기후변화를 분석해 뉴스로 전달하는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직업들은 고용정보원 연구진이 2015~2019년 연구한 신직업 중 현실에서 경험하기 힘든 직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의견 검토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앞으로 교육환경은 학교 현장을 벗어나 온라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진로 교육이나 체험의 영역도 온라인 및 가상현실 영역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해마다 2종씩 새로운 VR 직업체험 콘텐츠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타버스와 게임 콘텐츠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미래직업 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043-870-8336)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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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미래 청사진, 세계인과 그릴 준비 돼”…부산엑스포 유치 호소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170개 회원국 대표에게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공동 유치위원장으로서 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파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최후보국 2차 프레젠테이션(PT) 발표자로 나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했다. 부산은 경쟁 도시인 로마(이탈리아),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나섰다. 20분간 진행된 PT의 첫 연사로 나온 한 총리는 “한국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20세기 중반 이후 전쟁, 빈곤, 경제위기 등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하고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의 성장 비결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교육, 혁신 그리고 세계와의 협력에 힘써온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이러한 경험을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국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030년은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의 해이며 2030년에 개최될 세계박람회는 BIE 창립 100주년 이후 처음 열리는 박람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해 영감을 주고 인류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세계인이 지혜를 모으는 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달 출범한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2030 세계박람회의 개최를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또 “저와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회장이 공동으로 유치위원회를 이끌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의 주제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제시하고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의 세 가지 세부 주제를 설정한다고 소개했다. 한 총리는 “우리는 혁신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로 세계 각국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연례 개최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세계 연대와 협력을 촉진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대전환의 시점에서 세계와 함께 호흡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세계인과 함께 그릴 준비가 돼 있다”며 “대한민국 부산에서 2030년 세계인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후보국들이 BIE 회원국 대표들 앞에서 실시한 첫 번째 대면 PT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리 정부의 PT 발표에는 한 총리 외에도 민간 연구원들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여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로 마무리됐다. 문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 외교안보정책관실 02-2100-2132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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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세계 7번째 자력 위성 발사국 ‘우뚝’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21일 국내 우주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로 1톤 이상의 실용적 인공위성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자체 기술로 쏘아올린 우주 강국에 진입했다. 이날 오후 4시 발사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항우연은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700km)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누리호 1, 2, 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돼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으며, 내일(22일) 오전 3시경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해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고, 자주적인 국가 우주 개발 역량을 온전히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사를 통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완료된 만큼 오는 2027년까지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인, 산업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우주기술과(044-202-4644)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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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특수교육 방향 탐색…국립특수교육원, 세미나 개최미래 특수교육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장이 마련된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오는 22일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의 변천과 미래 특수교육의 방향 탐색’을 주제로 제29회 국내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9회를 맞이하는 이번 세미나는 특수교육발전 계획의 지난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국립특수교육원 대강당에서 대면 행사로 진행되지만, 국립특수교육원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영상 시청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의 시기별 추진 배경과 변천, 특수교육의 양적·질적 성과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표자로는 해당 시기별 5개년 계획 기초 연구에 참여한 박승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한경근 단국대학교 교수, 김은주 서울맹학교 교장, 정민호 세종누리학교 교장, 최진혁 부산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또한 박재국 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마무리 종합토론을 이끈다. 장애학생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궁극적인 사회 통합을 이뤄 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장은 “올해는 새로운 5개년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6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래 특수교육의 방향성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