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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 남촌 마을, 남녀 불문 22세 되면 아파트 한 채 공짜?!산동성 이난현 남촌의 22세 청년 리커천(李科辰)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가득하다. 최근 그는 마을에서 열린 '청년 무료 아파트'에 당첨되어100평방미터 크기의 아파트 한 채를 무료로 받았기 때문이다. 남촌 주민관할 관계자는 "마을에서는 2009년부터 청년에게 무료로 아파트를 배당해 왔으며, 올해는 11번째로 총 6명의 청년에게 100평방미터 아파트를 각 한 채씩 제공하였다. 지난 16년 동안 우리 마을은 총 218채의 아파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22세인 여성 차호양(车昊洋)은 "우리 마을에서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적정 나이가 되면 집을 제공받는데, 오늘 마음에 드는 집을 받게 되었고, 심사를 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기뻐했다. 남촌에서 무료 아파트를 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반드시 본 마을 주민이어야 하며, 둘째, 현재 만 22세인 청년이어야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무료 주택을 제공하는 과정은 공정, 공개, 투명하게 진행한다며, 첫째 추첨에서는 청년의 출생일 순(빠른 순)으로 순번을 뽑고, 두 번째 추첨에서는 순번에 따라 아파트 호수를 뽑는다. 순번과 호수는 추첨 후 바로 직원이 현장에서 기록하고 계약을 체결해 공정성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남촌 지역은 꽤 가난했으나, '단체 경제 발전, 공동 부유 달성'이라는 캐치프레지를 걸고 공동 기업을 설립해서, 10만 평방미터의 상가를 건설해 연간 임대 수입이 2천만 위안(약 36억 원) 이상에 달했다. 현재 남촌의 고정 자산은 20억 위안(약 3,600억 원) 이상으로 공동 수입이 1억 위안(약 180억 원)을 초과하며, 1인당 소득은 약3만 9천 위안(약 700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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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민족을 대표하는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 커시안그룹 박 걸 회장 취임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대회 및 북경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제5대 취임식이 지난 5월23일 북경 리두크라운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고위급 인사 및 조선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대표적으로 길림성 제14기인민대표대회 민족교포사무외사 김웅 위원,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상수산 부회장, 김의진 부회장, 골프존(중국) 박영조 회장,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권정 회장 등 중국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는 广东斗原 장걸 대표, 深圳雨峰组件 조태연 대표도 함께 했다. 한국 대표 주요인사는 주중한국대사관 이경덕 총영사, 코트라중국 황재원 본부장, CJ차이나 윤도선 총재 및 북경한국인회 서만교 회장,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박기락 회장 등 400여 명의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박 걸 초대회장은 중국 가정의료기기 10대 브랜드 커시안그룹(可喜安集团)의 회장이다. 그는 취임사에서"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은 중국 전역의 조선민족 기업들이 하나로 뭉쳐, 상호 협력과 성장으로 이어가는 조선민족 대표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반도체, 인공지능, 신에너지, 바이오, 헬스, 실버산업 등 미래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조선민족 기업과 인재를 적극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걸 회장은 흑룡강 출생으로 유년기부터 연길에서 성장하였다. 그는 일찍이 조선족 사회에서 '박걸 장학금' 자선사업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조선족 인재양성 및 문화사업에도 꾸준히 공헌을 하며 중국 조선족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는 중국 외교부의 산하에 설립된 중국민정부에 등록된 국가1급 사단법인기구로서 전임 장관급 간부들과 각 국의 전임 중국대사 등 저명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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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금리 '0% 시대' 접어들며, 돈은 어떻게 모아야 할까?최근 몇몇 국유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하면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공식적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예금 시장은 본격적으로 '0%대 시대'에 진입했다. 특히 장기 예금 금리 인하 폭이 단기보다 컸는데, 20만 위안을 3년간 예금했을 경우 금리 25bp(0.25%p) 인하로 이자는 1,500위안 줄어든다. 현재 시장에서 연 2% 이상의 '고금리 예금'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때 '예금 유치의 핵심'으로 여겨졌던 대액정기예금(CD) 상품의 매력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중국 공상은행(ICBC)과 초상은행(CMB) 앱에 표시된 정기예금 금리를 확인한 결과, 1~5년 만기 금리는 대부분 1%~1.6% 사이였다. 대액정기예금의 경우 일부 상품도 연 1.75% 정도의 수익률만을 제공하고 있다. 예금 금리 하락에 맞서 많은 이들은 두 가지 전략을 고려 중이다. 하나는 안정적이면서 비교적 높은 수익을 내는 '대체 투자상품'을 찾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예금 상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다. 올들어 SNS에서는 "예금 금리 너무 낮은데 어떻게 재테크해야 하죠?"라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MZ 세대 사이에서는 '신삼금(新三金)' 모으기가 유행 중이다. 한 제3자 결제 플랫폼 통계에 따르면 90·00后의 937만 명이 통화기금(货币基金), 채권기금(债券基金), 골드기금(黄金基金)을 동시에 보유하며 자산을 분산하고 있다. 또한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1~4월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정수익+'(固收+) 기금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5년 4월 금융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처음 4개월 동안 위안화 예금은 12.55조 위안 증가했으며 그중 가계 예금이 7.83조 위안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위안화 가계 예금 규모는 약 160조 위안에 달한다. 다양한 금융상품 중에서도 변동성이 낮고 수익이 비교적 안정적인 재테크상품이 중저위험 선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푸이표준(普益标准,PYSTANDARD)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분기 규모 축소 이후 4,5월 들어 재테크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며 4월 한 달간 1조 위안 이상 성장했고, 5월 중순 현재 총 규모는 31조 위안을 돌파했다. 금리 인하 시대에 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금리 고정, 다각화된 자산 배분, 주식과 채권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 리스크성향에 따른 투자 전략 수정"을 주요 해법으로 제시한다. 첫째, 장기 예금으로 현재 금리를 고정한다. 둘째, 일부 은행의 달러화 예금에 관심을 둔다. 셋째, 위험 감내 능력이 있는 투자자는 구조적 예금 상품을 고려한다. 이처럼 예금 중심의 자산 관리에서 탈피해 단계별 위험에 맞춘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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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부부 월수입 1.2만 위안에 부채 1.2억 위안?!" 누리꾼들 충격!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퇴직 부부의 월수입이 1.2만 위안(약 220만 원)으로 1.2억 위안(약 220억 원) 부채를 지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 이는 심천시 중급인민법원이 공개한 한 개인파산 청산 신청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모 씨의 월 퇴직금 6,528.47위안 + 부동산 임대수입 2,000위안이며 유모 씨의 월 퇴직금 6,221.94위안 + 친척/자녀 지원금 2,000위안으로 총 월수입이 약 1.2만 위안이다. 그들의 자산은 외지 부동산 2채(추정가 440만 위안), 외지 상가 4채(추정가 50만 위안), 차량 1대(16,000위안), 예금 잔고 64,907.85위안 정도이다. 부채는 우모 씨의 개인 부채 약 5,408만 위안이고 유모 씨 개인 부채 약 7,279만 위안이며 이들 부부의 공동 부채 총액: 약 1.2억 위안이 된다. 누리꾼들은 "퇴직자 월수입 대비 부채 규모가 극단적으로 불균형하다"며 "직업적 채무 대리인(职业背债人)으로써 타인의 부채를 대신 떠맡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고 한편으로 재산 은닉 가능성으로 보며 공개된 자산(부동산, 상가) 평가액이 실제 시가보다 낮게 책정됐을 수 있다는 의심이 있었다. 심천시 중급 인민법원 관계자는 "유모 씨는 1998년 광전자 회사(某光电公司)를 창업해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로 활동하였다. 회사 운영을 위해 개인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았으나 경영 악화로 파산되었다. 은행과 공급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하며 개인이 회사 채무에 연대 책임을 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파산 신청 근거는 현재 부부는 퇴직 상태로, 자산 처분만으로는 채무 전액 상환이 불가하다. 《심천 경제특구 개인파산 조례》에 따른 "성실하지만 불행한 채무자" 구제 절차를 진행하였다. 개인파산 절차 단계: 법원은 해당 사건이 "신청 ≠ 즉시 접수"임을 강조하며, 3단계 심사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1. 신청 전 면담 상담: 채무자의 재정 상태, 부채 원인 등을 검토한다. 2. 신청 서류 심사: 자산, 부채 증빙 자료를 확인한다. 3. 접수 여부 판결: 채무자의 성실성과 법적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최종 결정한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회사 채무를 개인이 떠안는 시스템 자체가 문제이다.""퇴직 연금과 임대수입으로 1.2억 위안 갚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개인파산 제도가 악용되지 않도록 감독 강화해야 한다." 《개인파산 조례》는 "성실한 실패자"에게 경제적 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채권자의 공정한 권리 보호를 목표로 한다. 허위 신청, 재산 은닉 적발 시 파산 신청이 기각되며, 형사 처벌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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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에 두 명과 결혼하려다…'양다리' 中공무원 해고중국에서 두 명의 여성과 일주일 사이에 차례로 결혼식을 올리려던 한 공무원이 '양다리' 사실을 들켜 해고됐다. 20일 관찰자망과 상관신문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리수이시 쑹양현은 '쑹양현 교통운수국 소속 남성 판모씨가 여성 두 명과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는 온라인상의 소문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판씨는 쑹양현 교통운수국의 행정집행 보조원으로 황모, 저우모씨와 동시에 교제하고 있었다. 판씨는 지난 10일 황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일주일 뒤인 17일에는 저우씨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었으나, 첫 결혼식을 올리고 3일 뒤인 13일 저우씨와의 두번째 결혼식을 취소했다. 쑹양현은 "판씨의 행위는 사회의 공공질서와 선량한 풍속을 심각하게 위반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교통운수국은 논의 끝에 판씨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쑹양현 교통국 직원이 두 여성과 각각 7년, 3년을 교제했으며 이달 잇따라 결혼식을 올렸다고 폭로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남성이 첫 번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뒤 '양다리 교제'를 들켰으며 이들 여성과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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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갑자기 등장한 모 과일, 최고 1근에 60위안으로 거래돼, DeepSeek도 모르는 과일의 정체는?최근 한 누리꾼이 절강성 항저우 거리에서 '동리과(冬厘果)'라는 신종 과일을 판매하며 신강산이라고 주장하고 고가에 거래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작은 과일은 1근에 15위안, 중간 30위안, 큰 것은 60위안인데 사는 사람이 꽤 많다"며 "하지만 온라인에서 검색해도 안 나오는데 사기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노점상들이 판매하는 '동리과'는 크기에 따라 3단계 가격으로 구분했다. 사과를 닮은 모양에 배 같은 색깔을 띠며 바닥 부분에 갈색 흔적이 있다. 그러나 인근 과일가게에선 해당 과일을 취급하지 않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검색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다. AI 플랫폼 DeepSeek 역시 관련 정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SNS상에선 식품박람회에서 유사 가격대의 '동리과' 판매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시식할 때와 실제 제품이 다르다", "칼날에 당액을 발라 속였다"는 피해 사례를 반영했다. 한 누리꾼은 "맛은 사과 같은데 가격은 10배 비싸다", "4개에 138위안을 주고 샀다"는 이도 있었다. 신강 지역 관계자들은 현지에서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품종이다며 전했다. 절강성 취저우시(衢州市)농업과학원 과수연구소 부소장 우췬은 "허베이성 산 황관배(皇冠梨)나 설리(雪梨)를 꽃받침 제거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병충해 방지와 당도 향상을 위해 어린 열매 시기에 꽃받침을 제거하면 흉터가 생기는데, 이 점을 악용한 사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황관배의 시세는 1근 5-8위안 수준으로 '동리과'와 8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는 '장오리(藏乌梨)' 과일이 있는데 검은 껍질 역시 인공 착색 처리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최근 사천-충칭 관광지에선 '하얼과(哈儿果)'라는 별칭의 금시매(金西梅)가 유행했으나, 이는 사실 설탕과 색소로 가공된 말린 복숭아 잉여과실로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신기한 외형에 현혹되지 말고 합리적 소비를 해야 한다"고 주의보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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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남성, 여행 중 고산병(高反)으로 사망, 고원지대 여행시 샤워, 머리 감어서는 안돼5월 10일, 한 누리꾼이 사천성 쓰구냥산(四姑娘山)을 여행하던 남성 관광객이 고산병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해당 남성은 친구 3명과 함께 자가용 여행을 떠났으며, 쓰구냥산진(镇)에 도착한 첫날부터 몸살 증상을 보였다. 동행자들은 그를 청두로 옮기기 위해 카풀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운전기사는 5월 9일 밤 쓰구냥산진에서 청두행 예약을 접수했다고 증언했다. 다음 날 오전 8시 21분에 남성과 동행 여성 한 명이 탑승했고 5분 뒤 쓰구냥산진 보건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장을 목격한 운전기사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남성이었기 때문에 보건원 직원들과 관광객들이 총동원하여 그를 옮겼다"며 "의료진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구급차도 대기시켰으나, 환자는 이미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동행자들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평소 건강했고 기저 질환도 없었으나, 고산 지대에 머문 첫날 샤워 후 옷을 얇게 입어 감기에 걸려 기침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보건원에서 산소 치료를 받은 후 일시적으로 호전되었으나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어 관광지 방문 대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쓰구냥산진 보건원 관계자는 "5월 10일 오전 8시께 해당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도착해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며, "이전에도 증상 호소로 산소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당시 의료진이 고도 하강을 권고했었다"고 말했다. 쓰구냥산은 해발 3,2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다. 보건원 의료진은 "고산병 반응은 개인차가 크며, 대부분 관광객은 큰 문제없이 적응하지만 초고산지 방문 시 샤워, 음주, 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지대 도착 후 신체가 적응되기 전 이러한 행동을 하면 저산소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두통, 호흡곤란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산소 공급을 받고 호전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저지대로 이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학적으로 급성 고산병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으나, 방치 시 고지대 폐부종(호흡곤란, 분홍색 가래 동반)이나 고지대 뇌부종(지속적 두통, 의식혼란, 혼수 상태 유발)로 진행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현지 의료진은 "건강한 사람도 고산 환경에서 예측 불가능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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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급증하면서 하루 수입이 7,000원을 넘는 사례도 있어!최근 많은 졸업생들이 취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일부 업계에서는 긴급히 인력을 모집 중이다. 최근 몇 년간 저공경제(低空经济)가 활발히 성장하면서 새로운 직업 분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절강성 젠더(建德) 첸다오후(千岛湖) 공용공항 3,000m 상공에서는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구름 속을 가르며 떨어지는 스릴을 체험하고 있다. 탑승객의 탈출과 낙하산 개방을 돕고 '감정적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 최근 주목받는 신직업 '스카이다이빙 강사'이다. 저공경제가 가속화되며 스카이다이빙이 '저고도+문화관광' 트렌드에 편승하면서 강사 지망생도 급증하고 있다. 성수기에 하루 수입이 7,000위안(약 130만 원)을 넘고, 연간 수입은 30~40만 위안(약 5,600~7,400만 원)에 달한다. 중국 국내 상업용 스카이다이빙은 2018년 2만 건에서 2023년에 12만 건으로 급증했으며, 스카이다이빙 베이스도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스릴 넘치는 스카이다이빙 외에도 저공경제 공발전에 힘입어 더 많은 관련 신직업이 젊은이들의 취업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2004년생 추한웨이(仇涵威)는 드론 응용기술을 전공했다. 졸업 초기 그는 드론을 단순한 항공 촬영 도구나 장난감으로 여겼지만, 활용 분야가 확대되며 인식이 달라졌다고 한다. 현재 그는 여러 차례 교육과 시험을 거쳐 3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단순 조종사에서 드론 인도 담당자, 교육자로 성장했다. 광저우 황푸구 장저우도(长洲岛)의 드론 비행 훈련기지 '황푸비행학교'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수강생들이 모였다. 이들 대부분은 드론 기술 습득을 통해 취업이나 직업 전환을 꿈꾸고 있다. 졸업생 임금 현황에 대해 황푸비행학교 원장 원차오샹(温超祥)은 "매체에서 보도한 3만 위안(약 560만 원) 이상 고연봉은 측량, 원격탐사 등 전문 분야 지식과 드론 조종을 결합한 경우"라며 "순수 조종만으로는 7,000~8,000위안(약 130~150만 원) 수준이지만, 운송 분야 종사자 중 1만 위안(약 190만 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들의 저공경제 진출이 늘며 조종사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고, 관련 자격증은 분야 진입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드론 조종사는 국가 직업대전(职业大典)에 정식 등재되며 식물보호, 안전방범, 항공촬영, 순찰, 물류 등 5개 직무 분야로 세분화됐다. 중국민항국은 2025년 국내 저공경제 시장 규모가 1.5조 위안(약 279조 원), 2035년에는 3.5조 위안(약 65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동성 대학들은 113개 신설 학부 전공을 개설했으며, 그중 화남이공대학(华南理工大学)은 전국 6개 대학 중 하나로 '저공기술공정' 전공을 신설했다. 전공은 공학 분야의 융합 학문으로 연간 50명 정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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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착륙 여객기 비상문 승객이 무단으로 열어…"바람 쐬려고"중국 남부지방의 한 공항에서 여객기가 착륙하자마자 승객이 비상문을 무단으로 여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42분께 중국 창사에서 출발한 동방항공 MU5828편 여객기가 쿤밍공항에 착륙하자마자 한 남성 승객이 비상문을 열었다. 비상문이 열리며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으나 승무원들이 즉시 대응해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약 20분 뒤에 무사히 기체에서 모두 내렸다. 목격자들은 비상문을 연 승객이 지시등에 불이 들어왔길래 문을 열어 바람을 조금 쐬려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승객은 사건 직후 공안(경찰)에 의해 구금돼 당국이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종에 따라 비상문 무단 개방으로 인한 손해는 약 10만위안(약 2천만원)에서 20만위안(약 4천만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며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는 '비행기 안전문 자객'이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순위에 올라왔으나, 곧 검열된 듯 관련 게시물이 전부 보이지 않았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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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자' 열풍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까지 동원…中은행들 제동중국 시중은행들이 최근 '금 투자' 열풍 속에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를 이용한 금 매매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11일 전했다. 중국 경제일보는 이날 "최근 금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변동하며 최고 기록을 여러 차례 경신했다"며 "고수익의 유혹 속에 일부 투자자는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나 소비 대출로 금을 매매해 차익 거래를 하고 있고, 소셜미디어에도 수많은 관련 전략이 공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런 무분별한 투자 행위에 대응해 흥업은행·교통은행·장쑤은행·광파은행 등 여러 은행들이 최근 신용카드 자금이 황금·주식 등 투자 영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공고를 냈고, 위반자는 통제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은행들은 신용카드 소지자가 현금을 인출해 금 매매를 하는 것은 카드 사용 규정을 어긴 것일 뿐만 아니라 자금 리스크를 안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 가격 변동으로 손실이 발생하면 카드사로부터 빌린 돈에 수수료 등 부담과 신용 불량 기록 위험이 있고, 은행은 신용 한도 축소나 조기 상환 요구 등을 할 권리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중국 금융 당국은 최근 들어 신용카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중국 내 전체 은행카드는 99억1천300만장이었는데, 이 가운데 신용카드와 직불·신용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5.14% 줄어든 7억2천700만장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6개월 연체 총액은 1천239억6천400만위안(약 24조원)으로 26% 증가했다. 은행들은 신용카드 숫자가 줄면서도 연체액은 늘어나는 현상 때문에 '불량 대출'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경제일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