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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광동성 동관지회
광동성하나골프협회 동관지회
허영철 회장
■ 고향: 길림성 반석시
■ 기업: 广东永星建设工程有限公司
■ 골프 구력: 15년
성공한 사람의 보편적인 기준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것, 돈이 많은 것을 대표적으로 꼽는다. 과연 부와 명예만이 진정한 성공일까?
“성공한 사람은 잘 살고, 잘 웃고, 사랑을 많이 한 사람이다.
순결한 여성의 신뢰와 영리한 남자의 존경과 어린이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
태어날 때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놓고 떠나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으려 하고 그들에게 최선을 다한 사람이다. ”_앤더슨 스탠리(Anderson Stanley)
광동성 동관골프협회 제4대(2016~2018) 허영철 회장(吉林省磐石市, 1969년생)은 广东永星建设工程有限公司董事长으로 사업도 잘하고 가정에 충실한 모범 아버지상에 대화를 나눌 때 늘 미소가 함께 한다. 그와 인터뷰를 나누면서 앤더슨스탠리 작가의 ‘성공한 인생’이라는 시(诗)가 떠올랐다.
허영철 회장의 광동 드림(dream)은 30세 나이로, 남들 보다 늦은 감이 있었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광동行 날짜 2001년 4월9일, 천진에 있는 형님집에 놀러 갔다가 가방 하나 메고 무작정 광동을 향한 기찻길에 오른 것이다.
가족이 모두 의사 직업인 엘리트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란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아버지가 병원 원장으로 있던 고향의 시(市)병원에서 약제사로 근무했다. 안정적인 일자리였으나 반복적인 일상을 탈피하고 싶은 마음에 당시 동관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던 고모와 연락이 되어 동관을 오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취업을 한 곳이 전자회사였는데 그곳에서 기전관련 기능을 배웠다. 그때 월급이 잔업비까지 합쳐 600원 미만이었다.
회사에서 익힌 기전기술을 바탕으로 2008년 회사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경제공황의 타격으로 회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하루 사이에 머리가 희어진다는 걸 몸소 느꼈다. 그래도 모 아니면 도라는 마음으로 버텼더니, 2009년 부터 운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첫 아이가 태어나고 그 이튿날 큰 오더가 들어 왔다. 이때부터 회사는 안정을 찾고, 2012년부터 빠른 성장을 해 2019년도까지 연간 매출액 10억원을 거두는 회사로 성장했다. 첫 딸이 출생되면서 그의 사업 성장과 여러 일들이 순탄해지다 보니 딸(허주연)을 복덩이라 생각 안할 수 없다고 한다.
그는 딸(12살)과 아들(6살)이 있다. 복덩이 딸은 현재 동관시 8명 우수 청소년(东莞市8名优秀青少年) 일원으로 북경 참관까지 다녀온 인재 중에 인재이다. 6살에 가야금을 배웠는데. 8살에 가야금 9급을 통과하였고 전국 대회에서 1등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동관시 청소년 골프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거리가 200야드를 칠 정도로 수준이 상당하다. 그는 본인은 한 게 없으며 모든 게 아내의 헌신으로 아이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고 겸손해 한다.
허영철 회장이 골프를 시작한 때는 2006년 근무를 하면서 골프채를 잡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치기 시작한 때는 회사 창업을 한 이후였다. 어릴때 부터 육상선수로 운동을 좋아한 편이라 골프도 매우 익숙하게 좋아하게 되었다.
골프를 시작한지 3년이 안되어 이글을 했었다. 그의 베스트 스코어는 72로 실력자 답게 숏게임에 강하다.
허영철 회장이 생각하는 골프의 매력은 나이가 들어도 평생을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이다. 또한 술을 마시지 않는 그에게 골프는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가 되었다. 과거에는 접대문화가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났지만 지금은 술보다 골프를 선호하는 접대문화로 바뀌었기에 그에게는 골프가 안성맞춤의 사교 수단이기도 하다.
골프를 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았다고 한다. 골프를 너무 미화하면 안되지만 한 사람의 신용평가는 골프를 한 번만 쳐보면 바로 눈에 들어 온다며, 반대로 골프를 하면서 나의 인품도 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골프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많이 연습하고 필드를 많이 나가는 것 밖에 없다고 한다. 기술을 높이기 위해서 한국 코치한테 레슨을 받았는데 확실히 실력이 향상 되었다며, 가능하면 골프 초반에는 반드시 코치의 도움을 받아야 됨을 강조했다.
그의 인생 철학은 ‘밑지는 게 낫다, 큰 데서 말고 작은 데서 믿지는 건 복이다’라는 말을 새기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면서 누구한테 1전 한 푼 공짜로 얻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허영철 회장 주변에는 많은 후배들이 그를 존경하고 따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베푸는 것에 인색하지 않고 후하게 베풀며, 이타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영철 회장이 4대 회장을 역임할 때 동관골프협회의 회원은 꾸준히 늘어 났다. 초기의 십 여명에서 지금은 80명이 되었다. 전임 회장들이 하나하나 쌓아온 성과를 퇴보시킬 수 없었다며 그걸 지켜가고자 노력했다.
매 정기모임의 회원수는 다르지만 평균 30명은 정도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몇 번 안나왔더니 새로운 얼굴들이 많네’ 최근 들어서도 동관골프협회는 새로운 회원이 늘고 있어서 명예회장으로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