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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Tuoren Medical
마취, 진통, 호흡기 의료기기 분야, 중국 점유율 1위
중국 최대 의료기기 박물관 건립
https://youtu.be/kwDIuoRr9w0 본 기사는 유튜브(중국 김대순TV)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투런메디컬그룹 창업자 왕궈성 회장의 첫 인상은 외유내강이다.
일반인과 다른 신체조건으로 중국 의료기기 소모품분야의 선두자리에 오르기까지 그가 겪은 30년의 여정은 중국 경제 발전시기와 맞물려 투자와 변화, 매 순간의 탁월한 선택의 결과이다.
왕회장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학진학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교 합격통지서를 받는다. 하지만 당시 중국은 신체 장애가 있으면 대학입학을 할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가업인 동물병원을 운영하나 변변치 않아 돈을 빌려 치료기 사업, 양돈사업을 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낙담은 잠시 하남성 본거지를 벗어나 전국각지를 다니며 견문을 넓히다가 시작한 일이 대걸레, 빗자루 청소도구를 팔게 된다. 후에 이 일은 병원과 연결되고 각종 병원납품 위생도구를 판매하게 되면서 점차 의료기기 소모품 사업에 확신을 갖는다.
왕회장은 광동성 불산제1병원에 자체 개발한 신체기관 삽관형 브러쉬 제작을 성공적으로 납품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전역에 투런메디컬 브랜드를 알리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투런메디컬그룹은 현재 5개 생산기지, 1만명 직원(장애인 500여명), 60억 위안(한화 약 1조2천억)의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주요 분야는 크게 의료기기 소모품, 기업분야(원자재 1차 반제품), 소비자 분야(항균처리 생황용품)로 나뉜다. 투런메디컬의 모든 제폼은 7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다음은 왕궈성 회장과 일문일답.
투런메디컬 제품중 가장 핵심적인 제품은?
중국 전역에서 마취제품으로는 단연 1위다. 이외 호흡기와 진통제품이 꾸준한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서 마취, 호흡, 진통 시스템 제조분야에서 1등을 차지했다.
한국도 수출하고 있는데, 한국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우리는 한국시장 만을 위한 맞춤서비스와 품질을 통해 브랜드인지도를 높여갔다. 70여개 수출국 중 매출 1위가 한국이다. 한국은 선진국으로 의료기기 분야도 매우 발달되어 의료기기 소모품 소비잠재력도 크다.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를 참석한다. 관련 의사진들을 투런메디컬에 초대하여 신뢰를돈독하고 있다. 한국은 두 번 다녀 왔는데 폭탄주가 인상깊다.
30년 동안 왕회장을 쉬지 않고 여기까지 오게 한 원동력은 무엇인가? 특별한 자기관리가 있는가?
나의 일상은 매우 심플하다. 매일 6시기상, 1시간 런닝머신, 조식후 위챗 및 컴퓨터로 업무점검후 하루를 시작한다.
‘累并快乐着(Tired and happy)’ 매일 성취감을 느끼며 동시에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조절한다. 나의 모든 에너지를 일에 쏟으며 행복감을 얻는 것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때로는 외롭다고 느끼지만 이 또한 내가 즐기는 것이다.
지금 당장 소망이 있다면?
내가 죽기 전에 회사가 먼저 죽지 않기를 바란다. 내 인생의 모든 열정이 들어간 이 회사가 오랫동안 성장해서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기업은 자식과 같다.
중국 최대규모 의료기기 박물관을 건립한 목적은?
의료분야의 기업인으로서 후대에 중국의의료기기 발전사를 기록화 하여 역사적으로 계승하고 싶었다. 회사는 사라져도 박물관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 믿는다.
장애를 극복한 성공한 기업가로서 예비창업자 또는 장애가 있는 젊은이를 위한 조언 한마디
난 실패의 연속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의지를 꺽지 않았다. 아주 작은 시험관 브러쉬 아이템 하나가 공장을설립하게 만들었고 지금의 투런메디컬을 있게 했다. 어떤 사업이던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때 기회는 반드시 온다. 쉽게 포기하지 말라.
이 세상 모든 장애인들도 하늘을 떠받치고 땅 위에 우뚝 설 수 있다.(顶天立地) 큰 포부를 갖고 사회에 가치를 창조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길 바란다.
▲1965년생, 河南长垣(허난창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