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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에 154명 억만 부자 있어, 전세계 가장 부유한 도시에 올라최근, 재산조사회사 신세계재부(New World Wealth)는 홈페이지에 《2024 전세계 가장 부유한 도시보고》를 발표했으며 전세계 90개 나라와 150개 도시가 포함되었다. 뉴욕은 1위, 홍콩, 베이징은 10위 안, 상하이, 심천, 항저우, 타이베이, 광저우도 보고서에 올랐다. 홍콩은 전세계적으로 9위, 중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내륙도시에서 베이징은 전세계적으로 10위, 백만 부자는 12.56만 명이다. 그 다음으로 상하이이며 전세계적으로 11위, 백만 부자는 12.34만 명이다. 그리고 심천은 전세계적으로 27위며, 비록 베이징, 상하이, 홍콩과 비교했을 때 부자의 인수는 5.03만밖에 되지 않지만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심천 백만 부자들의 인원수의 폭은 140%에 달하였으며 모든 도시중에서 성장속도가 가장 빨랐다. 2023년까지, 심천의 백만 부자는 50300명이며 전세계적으로 27위츨 차지하고 중국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그중 재산이 1억 달러가 넘는 부자는 심천에 154명이 있으며 재부가 10억 달러가 넘는 부자는 22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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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24시간 켜놔라" 시대착오 발언 中바이두 부사장 사퇴직원들의 '장시간 노동'을 당연시하고 미화해 지탄을 받았던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百度) 부사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미국 CNN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 "대중들의 공분을 샀던 바이두 홍보책임자인 취징 부사장이 직장을 잃게 됐다"고 전했다. CNN은 그가 더 이상 근무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바이두의 내부 인사 시스템 스크린샷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중신경위 등 현지 매체들도 바이두 내부 인사로부터 취징이 사직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바이두는 공식적으로 아직 그의 퇴사 사실을 공표하지 않고 있다. 그의 퇴사는 부적절한 발언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주가까지 급락하는 등 거센 후폭풍을 초래한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보인다. 특히 그가 전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식으로 사과했음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취징은 '중국판 틱톡'인 짧은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 개인 계정에 올린 4∼5건의 동영상을 통해 "홍보 분야에서 일한다면 주말에 쉬는 것은 기대하지 말라", "휴대전화를 24시간 켜놓고 항상 응답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등의 표현으로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 장시간 초과 노동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그는 또 "회사와 직원은 고용 관계일 뿐이다", "나는 직원들의 어머니가 아니다", "왜 직원의 가정을 배려해야 하느냐" 등의 부적절한 발언도 함으로써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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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급 전기차 지커, 美 기업공개로 6천억원 조달중국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로 4억4천만달러(약 6천억원)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중국 민영 자동차회사 지리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전날 주식예탁증권(ADS) 2천100만주를 주당 21달러에 매각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이는 예상 공모가 주당 18∼21달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커는 이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최근 3년간 중국 기업 IPO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지커는 중국 지리차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지난 2021년 분사했으며, 미국 판매에 앞서 유럽과 남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스웨덴과 네덜란드에선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72억8천만달러, 손실은 11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미 증시에서 게임 플랫폼업체 로블록스는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23% 추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블록스는 미래 수익 지표인 연간 예약 규모를 40억∼41억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41억4천만∼42억8천만달러)보다 적다. 이탈리아 고가 패션 브랜드 페라가모는 중국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해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날 전했다. 페라가모의 1분기 매출은 2억2천697만유로(3천343억원)로 작년 동기(2억7천795만유로)에 비해 줄었으며, 전문가 추정치(2억9천990만유로)보다 적었다. 판매는 아시아태평양 -19%, 유럽·중동·아프리카 -31% 등 전 지역에서 축소됐다. 고가 패션 업체들의 실적은 코로나19가 끝난 뒤 주요 고객군에 따라 차별화하고 있다. 덜 부유한 고객 비중이 큰 업체들은 고금리, 물가 상승에 따른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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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 슈푸찌아(舒肤佳) 비누 안의 칼날에 상처 입어최근, 절강성 항저우의 한 누리꾼은 샤워를 하다가 슈푸찌아(舒肤佳) 비누 안의 칼날에 허리를 긁혔고 상처 길이가 10cm가 넘는다고 동영상을 올렸다. 5월 6일, 슈푸찌아(舒肤佳) 브랜드는 이 문제에 대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생산 프로세스와 공정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5일, 6일, '윈터'라는 항저우 누리꾼은 샤워를 하다 슈푸찌아(舒肤佳) 비누에 든 칼날에 허리를 베인 경험을 담은 영상 두 편을 올렸다. 동영상에 따르면 그가 구입한 비누는 홍석류비누이며 표면에 칼날이 노출되어 있다. 그는 5월 5일 밤 샤워를 하던 중 몸에 통증을 느껴 닦던 중 핏자국이 발견됐고, 허리에 길이 10cm가 넘는 상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비누를 검사한 결과 비누 표면에 뾰족한 부분이 드러난 것을 발견했다. 그는 비누의 표면을 후벼서 칼날과 같은 것을 발견했고 밤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비누는 올해 3월 15일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슈푸찌아(舒肤佳) 공식 가게에서 구매했다. 사건 발생 후 그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고소했다. 5월 6일, 전자상거래 플랫폼 직원은 '이미 슈푸찌아(舒肤佳) 브랜드에 연락했으며 브랜드 측은 이 문제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푸찌아(舒肤佳) 브랜드 소속의 광저우 P&G 유한회사 직원은 '이번 사건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위의 동영상을 게시한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추가 정보를 얻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생산 프로세스와 공정에 대해 즉시 조사를 전개하고 있다'며 전했다. 직원은 '슈푸찌아(舒肤佳) 비누의 생산 과정에 교반, 롤링, 여과, 금속 탐지 등 관련 생산 공정이 있다. 각 제품은 여과 및 금속검출과 같은 관련 프로세스를 거쳤으며 여과할 때 사용하는 발이 통과할 수 있는 최대구멍지름, 금속 탐지기가 제거할 수 있는 최소 크기는 밀리미터 수준이다. 슈푸찌아(舒肤佳) 브랜드의 모든 제품은 출시 전에 대량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과 품질을 충분히 보장되도록 한다'며 소개했다. 최근 한 달 만에 슈푸찌아(舒肤佳) 비누에 칼날이 나온 것이 이번 이 두 번째라는 점에 주목했다. 4월 9일 충칭의 한 누리꾼이 슈푸찌아(舒肤佳) 비누에서 칼날이 발견됐다는 영상을 올렸는데, 당시 해당 회사는 이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 작업팀을 구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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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음료회사 직원, 日서 컵 포장띠로 오염수 비판…제품 대박중국의 한 밀크티 브랜드 직원들이 일본에서 판매되는 음료의 컵 슬리브(포장 띠)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비판하는 문구를 넣자 제품들이 대박을 터트렸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최근 일본의 중국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음료회사 샹퍄오퍄오(香飄飄)의 과즙차 제품 슬리브 사진들이 올랐다. 슬리브에는 "바다는 일본의 하수도가 아니다", "0.1%의 땅이 바다 70%를 오염시킨다" 등 문구가 적혀있었다. 사진들은 노동절 연휴(지난 1∼5일)를 맞아 일본으로 여행 간 중국인들이 우연히 발견해 찍은 것이다. 인터넷에서 해당 슬리브가 화제가 된 뒤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지난 주말 라이브 방송 판매에는 수만 명이 동시 접속했다. 당시 판매 제품 6종 가운데 3종이 매진됐고, 하루 매출은 2천500위안(약 47만원)에서 100만위안(약 1억9천만원)으로 400배 점프했다. 해당 슬리브 또한 수요 급증으로 재고가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샹퍄오퍄오의 주가는 6일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오염수 비판 문구는 회사 방침이 아니라 현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샹퍄오퍄오는 지난 4일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우리 직원들은 대단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샹퍄오퍄오 회장은 지난 5일 라이브 방송 판매 도중 "관련 직원들에게 10만위안(약 1천900만원)을 포상하고 오늘 밤 8시부터 4시간 동안 판매된 제품 수익은 환경보호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5차 해양 방류에 나서 약 7천800t을 바다로 흘려보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2024년도에 7회에 걸쳐 오염수 5만4천6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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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행사 참석 中칭화대 동문 100여명 집단 식중독지난달 말 개교 기념 행사에 참석했던 중국 명문 칭화대 동문 100여명이 학교 인근 식당에서 회식 후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고 중국 신황허뉴스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28일 열린 칭화대 113주년 개교기념일 행사에 참석했던 동문 가운데 129명은 대학 동남문 밖 한 식당에서 회식했다. 이 중 102명은 같은 잠복기 후 구토와 설사, 근육통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재료과 1989학번 26명, 화공과 2000학번 60명, 컴퓨터과 2004학번 35명 등으로, 60세가 넘은 노인도 있었다. 해당 식당은 2004년 문을 연 광둥요리 전문점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베이징 하이뎬구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사건을 인지한 뒤 지난 3일 밤 조사에 착수했다. 동문들은 "식당이 사과 없이 식비 일부만 환불했고, 의료비 등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식당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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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전기비 이번달부터 조정, 여름 전기비 기준 적용광동성은 전면적으로 여름에 들어섰으며 기온도 점차 오르고 있다. 주민들이 사용하는 전기비도 5월부터 ‘여름 모드’(5월~10월)를 실시한다. 주민들이 매달 사용하는 전기량이 260도(포함)이하 일 때, 기초요금을 적용한다. 매달 전기량이 261~600도일 때, 전기비는 1도당 0.05위안 추가된다. 전기량이 601도 및 이상일 때 전기비는 1도당 0.3위안 추가된다. 주민 왕씨를 예를 들면, 5월과 12월달에 사용한 전기량이 600도일 때, 5월달 전기비는 376.32위안이며 12월 전기비는 429.32위안이다. 5월 6일부터 교통결찰은 로후커우안 전기자전거에 대해 단속을 진행한다. 로후커우안 2급 단속구역에서 가정용 전기자건거 외에 영업용 전기자건거는 24시간 운전할 수 없다. 전기자전거는 등기제도를 실시하며 공안국 교통경찰국에 등기한 후 길에서 운전할 수 있다. 통행금지 구역, 시간대에 통행한 전기자전거에 대해 차압하고 2,000위안을 벌금한다. 전기자건거 운전자 혹은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핼멧을 사용하지 않은 자에 대해 200위안을 벌금한다. 전기자전거를 운전하고 신호등 위반, 역주행하는 전기자전거에 대해 300위안 벌금한다. 그리고 차도에서 달리는 전기자전거에 대해 500위안 벌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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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 줄이는 중국인들, 노동절에도 홍콩 '저가 여행' 대세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씀씀이를 줄이는 중국인들이 올해 노동절 연휴(1~5일) 기간 저렴한 홍콩 당일치기 여행을 선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SCMP는 궂은 날씨에도 노동절 연휴 첫 나흘간 중국 본토 여행객 67만명이 홍콩을 찾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가운데 광시좡족자치구의 베니 양 커(21) 씨는 홍콩 당일 여행을 위해 여자친구와 함께 숙소를 중국 선전 푸톈구에 잡았다. 홍콩과 선전은 붙어있어 버스, 기차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는 "요즘 저가 여행이 대세"라면서 "선전에서는 더블룸을 1박에 400위안(약 7만5천원)이면 빌릴 수 있는데, 홍콩 호텔은 1박에 2천홍콩달러(약 35만원)나 한다"고 말했다. 폭우가 쏟아진 지난 4일 한 쇼핑센터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쇼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고급 브랜드에 관심이 없다"면서 "여행경비를 대부분 길거리 간식과 저렴한 식사에 쓴다"고 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 추천에 따라 홍콩 시내를 돌면서 쓴 돈은 800홍콩달러(약 14만원)였다. 선전 출신 켈리 쉬 제(23) 씨 또한 푸톈과 홍콩을 왔다 갔다 하며 3일간의 홍콩 여행을 즐겼다. 그는 "솔직히 홍콩에서 쇼핑할 필요가 없다"면서 "선전에서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홍콩 관광 당국은 노동절 연휴 전체 중국 본토 관광객 수가 80만명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면서 이들이 총 20억홍콩달러(약 3천480억원) 남짓을 지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중국 관광객들은 홍콩 사치품 시장의 큰 손으로 통했지만,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로는 저가 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등으로 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전망마저 어둡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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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연휴기간 광동성 방문객 3881.9만 명!2024년 5.1 연휴기간(5월1일~5월 5일), 광동성을 방문한 여행객은 3881.9만 명이며 지속적인 강우 날씨로 인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방문객이 줄어들었고 2019년보다 1.3% 증가하였다. 여행 총수입은 245.2억 위안을 실현하였다. 5일부터 광동성은 강우 날씨가 끝났으며 오늘부터 광동성은 구름진 날씨와 맑은 날씨가 위주이며 각 지역의 온도는 선명하게 오르고 있다. 7일, 8일, 광동성 대부분 지역은 구름진 날씨가 위주이며 중북부 시현(市县)의 일부 지역은 여전히 큰 비 혹은 폭우가 내릴 수 있다. 5월 5일, 제135기 캔톤페어가 광저우에서 폐막하였으며 온라인 플랫폼은 여전히 운행되고 있다. 5월 4일까지 총 215개 국가와 지역의 24.6만 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회에 참가하였으며 지난 때보다 24.5% 증장하였다. 등탑(灯塔)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5일 20시까지 2024년 5.1연휴기간 영화표 매출액은 15.1억 위안을 초과하였으며 광동성은 2.1억 위안으로 중국 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였다. 제20기 문화박람회(文博会)는 8개 전시관을 설립하며 그중 종합전시회 3개, 전문 전시회 5개이며 오늘부터 14일까지 문화박람회는 시민들 상대로 티켓을 예매하고 있다. 6월 16일부터, 여러 갈래 고속열차 가격이 인상될 것이며 고가 티켓은 더욱 인상될 것이고 할인 티켓은 더욱 저렴해 진다. 관련 책임자는 ‘정상적인 시장행위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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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7개월째 신규설치 앱 1위·유튜브 5개월째 사용자 최다한국의 모바일 앱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중국 쇼핑앱 테무는 7개월 연속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기록하며 쇼핑앱 부문 이용자 수 4위로 올라섰고 전체 이용자 수에서는 미국계 유튜브가 5개월째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시장 장악도를 높이고 있다. 6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테무 애플리케이션(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228만344건으로 전체 앱 중 가장 많았다. 역시 중국계인 틱톡이 100만5천53건으로 2위를 기록했고 미국계인 인스타그램이 87만8천619건, 쿠팡이츠가 86만7천51건으로 뒤를 이었다. 테무는 국내 출시 석 달 만인 작년 10월 이후 8개월째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테무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도 693만1천837명으로 전월(635만7천428명)보다 57만 명 넘게 늘며 쇼핑 부문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MAU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 수를 뜻한다. 테무의 MAU 순위는 지난해 11월 14위에서 12월 7위, 올 1월 6위로 매달 상승했고 3월 5위권에 진입한 뒤 지난달에는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를 밀어내고 4위로 상승했다. 3위인 11번가와는 격차가 58만여 명 수준이라 현재와 같은 증가세를 유지하면 한두달 내 3위권 진입 가능성도 엿보인다. 전 부문 MAU에서는 미국계 유튜브가 작년 12월 이후 다섯 달째 1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유튜브 MAU는 4천546만8천31명으로 전월보다 4만7천여 명 증가했다. 유튜브는 총사용시간에서도 18억5천292만시간으로 2, 3위 앱의 3배를 웃돌며 압도적 1위를 지속했다. 반면 지난 3월 MAU가 22개월 만에 4천500만 명 아래로 떨어진 카카오톡은 지난달 5만6천165명 더 줄어든 4천491만5천837명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MAU 4천285만1천113명으로 3위를 유지했고, 구글 크롬(3천597만9천121명)과 쿠팡(3천44만9천423명)이 5위권을 형성했다. 다만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에서는 1분기 카카오톡 MAU가 4천825만 명으로 유튜브(4천666만 명)보다 많았다. 그러나 '자주 사용한 앱'을 뜻하는 실행 횟수에서는 미국계 인스타그램이 1분기에 월평균 약 149억3천374만회로 네이버(141억2천850만회)를 넘어 2위로 등극하는 등 미·중 앱의 공략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SNS에서는 미국 유튜브, 인스타그램, 중국 틱톡이, 쇼핑에서는 중국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이 선전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분발이 요구된다"며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등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