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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여성, 신분도용당해 자신이 자신을 신고하게 돼최근 닝보에서 의류 사업을 하는 하여사는 세상에 또 다른 ‘하여사’가 심천의 한 과학기술 회사에서 총경리를 맡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이름이 도용당해 회사를 설립하고 약 25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하여사는 대리 회계사로부터 자신이 심천에 한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회사는 심천시 안성항신과학기술유한회사이며 등록주소는 심천시 용화구 그녀는 회사 '법인대표', '이사장', '총경리'직을 맡고 있었다. 하여사는 상황을 현지 시장감독관리국에 보고했으며 시장감독국의 피드백을 통해 누군가가 U둔(U盾)을 이용해 2017년 7월 3일에 회사 관련 책임자 정보를 자신의 이름으로 변경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여사는 그동안 전혀 심천에 가본 적 없고 신분증도 분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럼 은행은 어떻게 계좌를 개설하고 U둔을 발급했을까? 은행 직원은 '은행 계좌 개설 시 신분증과 안면인식 비교가 필요한데 당시 안면인식을 통과하지 못해 인공 심사를 통해 진행했다"며 전했다. 은행 직원에 따르면, 당시 모니터링 영상은 더 이상 찾을 수 없지만 은행 백스테이지에 카드 개설자의 사진이 남아 있어, 현재 전문 인원을 배치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하여사는 자신의 신분을 도용한 사람이 불법 범죄 활동을 할까봐 가장 걱정스러웠다. 전자세무국에서 조회한 자료에 따르면 상기 회사는 2018년 8월부터 많은 '세금계산서'를 발행했으며 금액은 146만 위안에 달했다. 그리고 체납한 세액이 25만 위안에 이르며 연체료와 벌금도 있었다. 아직 체납해야하는 세금이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 회사의 영업 허가증은 취소되었지만 말소되지 않았다. 동시에 관련 플랫폼에서 회사에서 2018년에 몇 개의 복권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신규 획득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여사는 이미 자발적으로 심천 세무 기관에 상기 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여사는 변호사에게 심천 현지에 가서 경찰에 신고하고 후속 일을 처리하도록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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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서 나타난 교통 안내 로봇 '화제'…행인 몰려 혼잡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가 급부상하는 중국에서 교통 안내를 하는 로봇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는 등 화제다. 24일 신징바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베이징시 하이뎬취 우다커우에서 교통 경찰관의 모습을 흉내 낸 휴머노이드 로봇이 목격됐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약 130㎝의 키로 보이는 이 로봇은 팔을 위아래, 좌우로 움직이며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들을 안내했다. 직접 횡단보도를 건너기도 했다. 신기한 로봇을 보려고 행인들이 몰려들면서 한때 일대 교통 혼잡이 가중되기도 했다. 다소 어설프긴 해도 인간의 움직임을 제법 따라 하는 로봇 관련 영상은 온라인에서 삽시간에 퍼졌다. 그러면서 로봇의 정체를 두고 각종 추측이 제기됐다. 로봇이 형광 색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베이징 교통 당국에서 새로 배치한 것 아니느냐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었다. 앞서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교통경찰 업무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했다는 보도가 최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의 확인 결과 교통경찰과는 관련이 없으며, 베이징 소재의 한 로봇개발업체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 교통 당국은 해당 업체 직원들에게 로봇 철수를 요청했으며, 관련 테스트는 개방되지 않은 장소에서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고의적인 교통질서 방해 행위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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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 설치한 감시 카메라, 개인정보 유출 우려 있어현재 대부분의 감시 카메라는 와이파이를 통해 사용되며 매일 녹화된 영상은 클라우드에 업로드되기 때문에만약 사용자가 복잡한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으면 프라이버시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 1. 가정용 감시카메라는 왜 '프라이버시 블랙홀'이 될까? 데이터 노출, 해커가 쉽게 공격 가능 시장에 나와있는 일부 카메라는 약점이 있다. 해커는 기본 비밀번호를 쉽게 해독할 수 있으며 사생활 영상을 노출시키고 심지어 생방송을 통해 이익을 챙길 수 있다. 예전에 가정 감시 시스템이 침해 당해 가정 생활과 아이들의 모습이 모두 '생방송'되는 사례도 있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정보 유출 채널'이 돼 대부분의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영상을 클라우드에 업로드한다. 일단 서버가 공격 받으면 온 가족의 프라이버시가 그대로 노출된다. 경찰은 '만약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면 로컬 스토리지 또는 LAN 모드를 우선 선택하여 외부 네트워크의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침실과 욕실이 '위험지역' 사생활 공간에 카메라를 설치하면 옷을 입고 벗거나 샤워하는 등 화면이 불법자에 의해 캡처되거나 심지어는협박에 이용될 수도 있다. 집주인이 세입자의 침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형사처벌을 받은 사례도 있어 경종을 울렸다. 2. 카메라를 설치할 때 이러한 '금지구역'은 조심해야 침실, 욕실, 탈의실에는 절대 설치하지 말아야 하며 거실, 현관 등 영역에서도 각도를 조정하여 이웃 집이 촬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브랜드를 선택하고 안전을 중시한다. 공안부 인증 브랜드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업데이트하고 설비 각도를 검사한다. 저가의 노명 브랜드에 주의해야 하며 이와 같은 제품의 안전 성능은 보장되지 않는다. 법적 규제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공공 안전비디오 및 이미지 정보 시스템 관리규제'가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불법으로 설치하거나 프라이버시를 유출하면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3. 특수 가정에서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까? 독거 노인/어린이: 카메라를 거실에 설치하고 침실을 피한다. 이동 탐지 경보 기능을 설치한다. 도우미를 고용한 경우: 미리 통보하고 계약을 체결한다. 카메라는 공공영역만 촬영하도록 한다.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은 변증론적으로 보아야 한다. 필요한 경우 필요한 영역에만 설치하고 과도한 감시는 피하며 또한 암호화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접근 권한을 제한하며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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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광저우 시 중심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탈 수 있어오늘부터 광저우에서 자율주행 택시(Robotaxi)를 처음으로 광저우 시 중심, 공항, 고속철도역에 진입시킨다. 광저우 주민이나 관광객은 휴대폰 앱에서 목적지를 선택하고 출발 시간을 예약하면 시 중심에서 광저우 자율주행 시범 운영 전용 노선 차량을 예약할 수 있으며 편리하게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과 광저우 남역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시 중심 5개의 지점에서 4개의 노선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현재 각 노선의 비용과 주행 시간은 일반 콜택시와 비슷하며 탑승 쾌적감은 더욱 좋다. 관련 "초기 시범 운영 시, 차량 내 주운전석에는 꼭 안전 감독원이 배치되어야 하며 앞으로 난사구처럼 자율주행 차량을 차량 내 무인 상태로 계속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안전 감독원의 존재는 운영 기간 동안 필요한 시기에 인공 운전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어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포니.AI(Pony.AI,小马智行) 중국 지역 홍보 책임자 다이둔펑(戴敦峰)은 "이번 시범 운영 차종은 포니.AI 제6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광저우토요타의 사이나(Sienna,赛那)로 광저우시 스마트커넥티드카(자율주행) 시범 운영 차종 목록에 포함되었고 광저우시 고속도로 테스트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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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5A급 관광지,입장권은 무료지만 관광 승차권은 구입해야 한다?!최근, 한 누리꾼은 강서 잉탄용호산광광지(鹰潭龙虎山景区)에서 입장권과 관광 승차권을 함께 판매하며 여행객이 걸어서 여행하겠다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속에서 만 60세 여행객이 관광지 입장권을 면제받았으나 관광지로부터 관광 승차권을 구입해야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규정은 불합리하다고 여겨 도보로 여행하겠다고 제기했으나 관광지 직원으로부터 거절당했으며 쌍방은 관광지 입구에서 말타툼이 벌어졌다. 관광지 온라인매표창을 확인했을 때 관광지 입장권과 관광 승차권은 조합표이며 가격은 90위안(당일) 혹은 80위안(하루전 예약)이고 여행객이 입장권만 단독으로 선택할 수 없다. 관광지 직원은 '관광지(景点) 사이의 거리가 비교적 멀고, 도보로 여행하기는 현실적이지 않다. 그리고 관광지 내의 도로가 좁고 터널이 많아 안전위험이 존재한다. 만약 관광 승차권 구입을 원하지 않으면 관광지 외곽 노선을 자가운전 할 수 있다'며 전했다. 그리고 온라인 매표창에 9장 《도덕경》(道德经)을 암송할 수 있으면 관광지 입장권과 관광 승차권 무료라는 규정도 있었는데 이는 관광지 특별행사이며 일정한 시간대에서만 유효하다. 용호산은 강서성 잉탄시(江西鹰潭市)에서 20키로 떨어져 있으며 중국 8대 세계자연유산이며 동시에 세계지질공원, 국가자연문화 유적지이며 국가 5A급 관광지, 중국 중점 문화제보호지이며 단하지형(丹霞地貌)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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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실상 기준금리' 4개월연속 동결…1년물 3.1%·5년물 3.6%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대로 4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1%로,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6%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한다. 기준금리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당국이 오랜 기간 이를 손대지 않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에는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중국은 작년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한 뒤 지금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시장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든 응답자가 중국 LPR 동결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말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재정 적자율 인상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증대 등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지준율·금리 인하 등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올해 경제 정책 방향으로 설정한 중국이 2월까지 LPR을 동결한 만큼, 내달 초 열릴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전후해 구체적인 통화정책 변화가 관측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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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산에 '등산 도우미' 로봇 등장…"평지 걷기보다 쉬워져"중국 산둥성 태산에 등산을 도와주는 로봇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과 중국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춘제(春節·중국의 설) 때인 지난달 29일 태산에서는 인공지능(AI) 외골격 로봇 10대가 서비스에 들어갔다. 태산문화관광그룹과 선전 켄칭테크가 공동개발한 이 로봇은 무게 약 1.8㎏으로, 등산객의 허리와 허벅지를 감싸는 구조다. AI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등산할 때 다리에 실리는 하중을 덜어준다. 배터리 두 개로 작동되며, 사용 가능 시간은 약 5시간이다. 일주일간의 시범 운영 기간 등산객 200여명이 60∼80위안(약 1만2천∼1만6천원)을 내고 로봇을 빌렸는데 반응이 좋았다. 산둥성 성도 지난시에서 온 여행객 리청더(68) 씨는 신화통신에 "정말 효과가 있다"며 "누군가가 나를 위로 끌어올리는 것 같았다"는 사용 소감을 표현했다. 광밍닷컴에 따르면 다른 여행객은 "등산할 때 다리가 피곤하지 않았다"면서 "평평한 길을 걷는 것보다 더 쉬웠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에베레스트산도 단숨에 올라갈 수 있나"라는 글을 올렸다. 다만, 로봇을 착용한 채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신발 끈을 묶을 때 불편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태산문화관광그룹은 향후 배터리 사용 시간과 로봇 교체 장소를 늘리는 등 편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로봇은 현재 베타 테스트 단계로, 다음달 초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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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직원들에게 '결혼 안하면 해고' 공지했다 당국에 제동중국 산둥성의 한 기업이 미혼 직원들에게 올해 9월까지 결혼하지 않을 경우 사직을 요구하겠다고 공지했다가 당국의 시정 요구를 받고 이를 철회했다. 17일 중국신문망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이난현 산둥순톈화공그룹(山東舜天化工集團)은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28∼58세 미혼 직원(이혼자 포함)은 기한 내에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아 국가의 기둥을 교육하고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지문에서 "모든 직원이 일을 열심히 하고, 가정을 꾸리며 가족을 안심시키는 것이 바로 효(孝)"라며 "2025년 9월30일 이전에 개인의 결혼 문제를 해결하도록 알린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직원이 1분기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반성문을 제출하고, 2분기까지 안 되면 회사가 심사를 진행하며 3분기까지 요구사항을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 회사는 근로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지문 내용은 온라인에서 퍼지며 한때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결혼과 관련해서 회사가 간섭할 권리는 없다", "노동법 위반", "직원을 결혼하게 하려면 강요가 아니라 대우를 좋게 해라", "엉터리 회사는 문 닫아라" 등 비판 댓글을 줄줄이 올렸다. 회사 측은 이후 이난현 지역 당국의 요구에 따라 해당 통지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RFA에 "(이난현) 인사사회보장국으로부터 시정 지시를 받아 즉시 조치를 취했으며 공지 내의 모든 규정을 폐지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당초 의도는 미혼 직원들이 인생 대사를 위해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독려하는 것이었다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최근 저출산과 결혼 기피 추세가 심해지면서 중앙과 지역 당국이 각종 출산 지원책을 도입하고 대학에서 연애·결혼 관련 강의를 도입하도록 촉구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사평론가 팡위안은 이번 사건이 겉으로는 한 기업 내부 요구일 수 있지만 "정부가 공개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일을 기업이 앞장서서 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것일 수 있다"며 "중국 국가 통치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상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살펴서 발견하고, 공개적으로 말하기 불편한 정책적 충동이 있다면 자발적으로 두배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RFA에 말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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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광동 날씨는? 후이난텐(回南天) 걱정하지 않아도 돼광동기상청은 2월15일 야간부터 17일까지 약 찬공기가 빈번하게 영향준다고 발표했다. 찬공기는 후이난텐(回南天)의 천적이기 때문에 집안에 습기가 차는 현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8일에 약한 찬공기가 보충되며 20일부터 또 한차례의 찬공기가 광동에 영향을 준다. 앞으로 3일간, 광동성의 대부분 날씨는 흐린 날씨가 위주이며 일부 시현(市县)에는 분산된 가랑비가 내릴 수 있으며 중동부 해면위에는 6~8급 동북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18일, 광동성 대부분은 흐린 날씨가 위주이며 서북부에 분산적으로 가랑비가 내린다. 그리고 찬공기의 영향으로 공기가 비교적 건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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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메신저 위챗, AI 딥시크 탑재·데이터 활용 테스트 시작거의 모든 중국인이 일상 연락과 금전 거래에 쓰는 메신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이 자국산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를 탑재하고 대화 내용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이 1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騰迅·텅쉰)가 운영하는 위챗은 자체 검색 기능에 딥시크-R1 모델을 넣기 위한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일부 사용자는 위챗 검색창에서 'AI 검색'을 누르고 옵션을 선택하면 딥시크-R1이 제공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상태다. 위챗의 기능 소개 페이지에는 "본 제품에는 딥시크 오픈소스 대형 모델에 대한 제공과 사용이 포함된다"는 언급이 들어갔다. 중국 매체들은 위챗 AI 검색을 사용해본 결과 답변에 위챗 공식 계정 추천 게시물과 웹페이지 등을 포함한 인용 정보가 있고, 페이지 하단에는 추가 질문 기능이 있고 다설명했다. 이어 "분석에 따르면 딥시크는 자연어 처리상의 우위로 챗위 검색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AI는 (사용자들의) 대화 기록과 공식 계정 내용을 결합해 개인화한 답안을 제공할 수 있다"며 "딥시크의 오픈소스 속성과 위챗 생태계를 결합하면 향후 스마트 고객 서비스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했다. 위챗은 중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메신저다. 문자 대화나 음성 통화 모두 가능하고, 개인 사용자나 당국·기업의 공식 계정이 각자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소셜미디어 역할도 한다. 중국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결제 시스템이기도 해 사실상 사용자의 거의 모든 활동과 함께 한다. 이런 위챗이 딥시크의 데이터 원천으로 쓰이는 셈이다. 중국 매체들은 "일부 네티즌은 '국가급 AI와 국민급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은 진정한 '왕폭탄' 조합"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한편,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 사이에서 보안 문제를 이유로 딥시크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고위 당국자까지 나서 '딥시크 홍보'에 나섰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중국 세션에서 자국이 그간 숱한 어려움을 뚫고 발전해왔다며 "타강임(유)타강, 청풍불산강(他强任<由>他强, 淸風拂山岡). 타횡유타횡, 명월조대강(他橫由他橫, 明月照大江)"이라고 했다. 홍콩 무협소설 대가 진융(김용)의 작품 '의천도룡기'에 나오는 이 구절은 상대방이 강하게 나오거나 횡포를 부려도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의미로 고대 중국어의 형식이다. 왕 주임은 "이 구절은 번역이 쉽지 않은데 딥시크에 도움을 구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출처_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