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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정 12시면 청두제2인민병원 피부과 응급실은 샤오롱샤를 먹고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킨 환자들로 수두룩하다.
벌써 한 달째 매일 10~20여 명의 환자가 줄을 서고 있고, 샤오롱샤를 먹고 응급실까지 실려온 환자도 있다.
24세의 주모는 친구와 야식으로 샤오롱샤(麻辣小龙虾)를 양재기로 많은 량을 먹어 치웠다. 몇시간 뒤 갑자기 온 몸이 가렵고 아프면서 붉은 두드러기가 생기면서 메스껍기까지 했다.
친구는 급기야 그를 청두시제2인민병원으로 데려 갔고 그때 그는 입술이 부어오르고 전신에 피진에 말도 제대로 구사할 수 없었고 손과 발은 부어오르고 숨도 잘 쉴 수가 없었다. 알레르기치료과정을 거친후 주모의 피진은 선명하게 개선되고 호흡곤란도 완화되었다.
피부과 주치의 멍의사는 '샤오롱샤를 먹어 생긴 두드러기다. 샤오롱샤철에 들어서면서 매일 저녁 10여 명에서 20여 명 환자를 접수한다. 심각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전했다.
절강 이우 28세의 샤오라오(小楼)는 샤오롱샤를 네마리밖에 먹지 않았는데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는 '샤오롱샤를 먹고 저녁 10시쯤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이튿날 아침 8시 좌우에 출근하고 심한 구토를 하였고 그리고 무기력하고 어지럽고 사지에 두드러기가 생겨 직장동료가 병원으로 데려다 주었다'고 말하였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의사는 '샤오라오의 증상이 비교적 심각하다'며 '조금만 늦어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응급실에 왔을 때 혈압이 60/30밖에 되지 않아 바로 알레르기성 쇼크라고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의사는 샤오롱샤 체내에 이종외래단백(异种外来蛋白)이 있으므로 일부 사람들에게 이종외래단백에 알레르기반응을 보인다.
만약 대량 식용했을 경우 이종단백이 체내에 누적되면서 lgE항체가 생긴다. 하지만 lgE는 인체의 코, 인후, 기관지, 피부 등 임프세포에 있기 때문에 알레르겐과 lgE가 결합해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면서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도 인후가 붓고 혈압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가 있는 인원 외에 소화기능이 약한 자, 요산이 높고 통풍이 있는 자, 당뇨병 환자, 임산부, 어린이, 노인 등 면역력이 좋지 않는 사람들은 샤오롱샤를 적게 먹거나 삼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