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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보조배터리를 검사한 결과, 35% 이상이 불합격이였다. 중국 9 개 성(시) 에서 95개 기업이 생산한 99개 제품 중 35개가불합격이며 불합격률은 35.4% 였다.
불량 배터리는 허위 용량 문제가 두드러져 충전 효과를 내지 못하거나 발열, 폭발 등 안전 위험이 있어 소비자와 재산을 위협한다는 점이 가장 돗보였다. 관련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휴대용 전원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시장으로 2020년부터 출하량이 1 억개를 유지하고 있다. 휴대용 전원이 널리 보급되면서 중국 곳곳에서 휴대용 전원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5 월 말 베이징 지하철 7호선에서 한 승객의 가방 안에 있던 휴대용 전원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연기가 순식간에 차량 전체를 휩싸았다. 다행히 지하철 안전인원의 신속한 처리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올해 5 월 강소성 장자강(江苏张家港)의 한 주차장에서도 자동차 안에 있었던 보조배터리로 인해 폭발이 일어났다. 차 안의 중앙콘솔은 심하게 파손되었고 앞 유리도 깨졌다.
올해 1월 초, 광서성 구이핑(广西桂平)의 건축 중인 민가에서 새벽에 갑자기 큰 화재가 발생하여 집안의 일가족 4 명이 불행히도 사망하였다. 소방당국의 경고문에 따르면 조사 결과 휴대용 전원에서 합선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장 검증 결과 이 제품은 위조품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휴대용 전원은 품질이 떨어지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소비자와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휴대용 전원은 완전히 충전되기까지 몇 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플러그를 뽑는 것을 잊으면 하루 종일 충전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를 과충전이라고한다. 이번 국가감독 검사에서 5차례의 휴대용 전원 과충전 검사에서 불합격된 것을 발견하였다.
휴대용 전원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깜빡하고 전원을 장시간 충전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휴대용 전원의 내부 셀 품질이 충분히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과충전 시 회로가 손상되더라도 화재나 폭발 등 위험은 없어야 한다.
어떤 휴대용 전원의 내부 셀은 실험 과정 중 갑자기 폭발이 발생하여 연기가 대량으로 나왔다. 실험 후 불합격 휴대용 전원셀은 전부 타버렸다.
셀 품질이 과충전 지표가 불합격인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케이스의 품질이 안전하지 않으면 부딪치거나 떨어질 때 휴대용 전원 내부 회로와 셀이 효과적으로 보호되지 않고, 합선, 전기 칩셋(电芯漏液) 등 문제가 발생하며 화재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번 검사에서 발견한 불합격 제품에 대해 시장감독관리총국은 각 지방시장감독관리국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상품등록을 즉시 삭제하도록 독촉하고, 동시에 법에 따라 차압 등 조치를 취해 기업의 생산 판매를 금지한다. 불합격 기업에 대해 시정 요구를 한층 더 명확히 하고, 시정 조치를 구체화하도록 엄격하게 요구하며 신속히 재검사를 조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