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中, 실습증명을 허구하는 것도 산업체인으로 발전?

기사입력 2023.08.02 08:3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여름방학기간에는 대학생들의 인턴십 성수기인데, 많은 친구들이 스케줄 차이, 일자리가 마땅치 않은 등 이유로 인턴십에 참가하지 않는다.

     

    "후각이 예민한" 업체들은 이런 비즈니스기회를 발견하고, 검사가 가능한 실물회사의 회사도장(公章), 포토샵으로 만든 가짜 전자 도장 등 수법으로 진짜 또는 가짜 도장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인턴증명서를 허위로 만드는 것을 도왔으며, 가격은 몇위안에서 몇백위안까지 다양하며 판매량이 좋은 달에는 6,000여 개를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여러 플랫폼에서 은폐 거래 현상이 존재하는데 도장 제작, 증명 제공, 판매 후 재방문 등 완벽한 산업 사슬이 형성되였다.

     

     

    인턴십은 대학 인재 양성의 관건적인 일환으로 학생들이 기한내에 졸업 인턴십 학점을 이수하지 못하면 졸업 연기된다. 인턴십은 학생의 실천력, 구직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취업 시장에 진입하 해당 업종의 인턴십 경력은 구직자의 능력을 채용단위에서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실습을 하지 않고 허위 인턴증명서의 길을 걷는 학생들이 적지 않고 특히 여름철에 수요가 더욱 많아졌다. 

     

    1690933634486.png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인턴증명 구하는 구매자들이 적지 않았는데 그들은 '인턴도장을 찍어주세요', 'XX타입의 직장 도장을 찍어주기 바람, 가격협상 가능' 등 구매청구를 게시했으며 어떤 사람은 30위안의 가격을 표시하고, 어떤 사람은 1,000위안을 지불할 수 있고 9,999위안의 "중금"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광저우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샤오펑은 '여름 방학에 진학 준비하려고 하는데 실습은 나에게 아무 소용없고 완전히 시간 낭비이다'며 말했다. 그의 인턴증명서는  인터넷 쇼핑에서 만든 홍보 회사의 도장을 자신의 인턴증명서에 복사하여 붙여넣었다고 말했다. '15위안을 들여서 한 시간도 안 돼 끝냈어요. 이것은 이미 공개된 비밀이에요. 많은 선배들이 이렇게 한다'며 말했다. 

     

     

    광저우의 모 '쌍일류' 대학 학생 샤오쩡은 공무원 시험 준비로 실습할 시간이 없다. '여름방학은 황금 시험 준비 기간이다. 저는 기회를 잡으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0위안을 내고 도장을 찍었다. 이 회사는 실제로 존재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학교에서는 보고서를 냈는지 안 냈는지만 볼 뿐 실제 실습 여부는 조사하지 않는다'며 말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 '나는 적당한 실습을 찾아 실무 능력을 높이고 앞으로 취업을 위해 기초를 다지려고 한다. 하지만 전공때문에 일자리가 너무 적다'며 대학원 2학년 우모는 실습을 할 수 없어 결국 인턴 증명을 위조할 수 밖에 없었다. 

      

    인턴증명서를 판매하는 상인들은 대개 뻔한 문구로 장사를 하지 않고, '정규도장'의 탈을 쓰고 직인을 위조하는 거래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쇼핑에는 수천 개의 크고 작은 문, 도장 파는 가게가 있는데 어떤 가게는 첫 화면에 눈에 띄는 위치에 개인 서명 디자인, 도장 제작 서비스만 진행한다고 설명하며 허위 인턴증명서 작성을 거부했다. 

     

     어떤 점포는 "각종 증명서, 각종 계약서에 필요한 도장을 제작"할 수 있다고 표시하는데 이런 종류의 점포는 월 판매량이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천까지 나오는 경우가 있고 가격은 구매자의 요구와 도장을 새기는 난이도에 따라 몇 위안에서 100위안에 이르렀다.  


    0516.jpg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