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추석·국경절 8일 연휴기간, 피로연만 7일 출석해야 돼, 축의금을 내야 할까?

기사입력 2023.09.27 10:3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최근 '대학생 피로연에서 축의금을 100원을 냈다. 너무 적은게 아닌가?'라는 이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석 국경절 연휴가 다가오고 또 일년에 한 번 사람들이 결혼하는 날들 찾아왔다. 결혼식 청첩장도 예정대로 도착했다. 축의금을 내야 할까? 얼마를 해야 할까? 낸 축의금을 나중에 다시 돌려받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 


    10.1 휴가를 앞두고 우노(가명)는 자신이 받은 결혼식 청첩장을 세어보았다. 7명의 친구들이 그녀를 결혼식에 초대했다. 이제 막 취업한 '00后'로서 그녀는 무더기로 쌓인 청첩장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느꼈다. 그녀는 "국경절 8일 연휴 동안 7명의 친구가 결혼한다. 월급은 그냥 그들의 카드 보내자"라는 제목의 글을 SNS에 올렸다.


    노는 그녀의 경우 '축의금의 많고 적음은 풍습에 따라 다르고 친구과의 사이도 보는데 친척은 2,000위안, 친한 친구는 1,000위안, 관계가 보통이고 정말 거절할 수 없는 사람은 200위안을 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웬만한 사람한테는 안 주고 싶다. 내가 나가는 액수가 큰 축의금은 가까운 사람에게 내는 마음이다'라며 축의금을 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 우노는 국경절 연휴에 쏟아지는 결혼식 청첩장 앞에서 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누리꾼들이 알려준 거절 경험으로 몇 건의 초대를 미루기로 결심했다.

     

    20230927094154_xxrzqtnv.png

      

    주희(가명)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축의금주고싶지는 않았지만주희는 어머니 친구 집의 언니가 결혼할 때 현지 풍습에 따라 300위안짜리 홍바오를 줬다. 그녀는 '축의금을 주는 이유는 부모님때문이다. 만약초대하는 사람과 부모님의 관계가 그렇게하지 않는다면 부모님도축의금을 주지않을 것이고 나도 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희 '서로 선물과 축의금을 주고받는 것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이라며 오늘 당신이 우리 집에 물건을 보내면 내일 내가 돌려줘야 한다. 본질적으로 친척간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이 점을 중시한다. 그들은 같은 가격의 교환을 통해 친척관계를 확인하고 돈독해 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주희 '축의금은 어른들에 비해 그녀와 주변 또래들에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젊은이들 사이의 교제 방식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혼례 풍습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푸저우대학 인문사회과학원 사회학과 주임인 간만탕(甘满堂)은 '이는 일종의 전통 풍습이자 사람 간의 왕래를 촉진하는 방식'이라며 '당신이 축의금을 보내면 다른 사람도 답례한다. 우리는 예로부터 예의상 왕래를 중시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은 '축의금을 하는건 친분을 따져야 한다. 초청인으로서 자신과 교제가 깊지 않은 사람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척과 친구들이참석하는 의식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경절 연휴에 결혼식이 몰리면서 일부 젊은이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축의금을 내는 현상에 대해 축의금얼마를 하느냐는 자신의 경제력에서 출발해 젊은이들은 웨딩의 사치스러운 풍조를 따라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지금은 보통 500~600위안을 낸다. 그렇다고 꼭 1,000위안을  필요는 없다. 내는 축의금은 서로 비교할 필요가 없다. 

     

    微信图片_20231007091232.jpg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