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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광동성 주하이의 한 여성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홍안병”(红眼病)에 걸렸고 며칠 후 남자친구와 집안의 반려견도 전염되어 가족 중 누구도 피하지 못했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여름과 가을, 특히 개학 후 몇 주가 “홍안병”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고 종종 한 사람이 병에 걸리고, 1~2주 내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족, 유치원, 학교, 공장 및 기타 지역에 널리퍼진다.
"홍안병"은 급성 출혈성 결막염(유행성 출혈성 결막염이라고도 함)의 속칭으로 국가 법정 감염병 중 병류감염병에 속한다. 질병은 주로엔테로바이러스 70형(肠道病毒70型)이나 콕사키A군 24형(柯萨奇A组24型)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눈 결막의 과충혈, 눈의 통증, 이물감,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홍안병은 발병이 급하며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이내에 발병하며 경과는 일반적으로 약 7일-10일이며 여름과 가을에 발생하며 모든 사람이 감염될 수 있으며 회복 후에도 다시 감염되어 발병할 수 있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 환자는 질병의 주요감염원이며 눈 분비물과 눈물에는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환자의 인두나 분변에도 바이러스가 있다. 환자는 발병 후 2주 후에도 여전히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홍안병의 주요 증상은 안구 결막하 출혈이며 눈의 따끔거림, 결막 부종, 외광(畏光), 눈 분비물 증가 등 증상도 있다. 홍안병 환자의 눈, 상부 호흡기의 분비물, 접촉한 생활용품 등이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홍안병은 '한 번 봐도 전염'되지는 않지만 일반인이 감염원에 노출된 후 손으로 눈을 비비면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을 자주 씻는 것과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인데 바이러스가 눈에 닿지 않는 한 전염되지 않는다.
세균성 결막염이든 바이러스성 결막염이든 모두 눈이 가렵고 이물감이나 작열감, 눈이 빨갛고 빛에 대한 두려움 등의 증상이 있다. 세균 감염자는 화농성 분비물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물 같은 점액 분비물이 있어 한쪽 눈이나 두 눈에 발병할 수 있으며 대부분이 두 눈에 차례로 발병하며 각막에침투하면 시력이 저하된다. 홍안병이 발병하기 전에는 코막힘, 두통, 림프절종대 등의 감기유사 증상도 있다.
해당 증상이 있는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 중 시력 저하가 발견되면 제때에 재진찰을 받아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을 복용하고 휴식을 취하며 연기와 강한 빛이 눈을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눈은 화장하지 말고 콘택트렌즈를 끼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악수를 피한다. 미용실, 헬스장, 사우나, 수영장 및 기타 공공장소 방문을 피한다. 치료중 시력 저하 등이 있는 경우 제때에 재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의 관건은 감염을 줄이는 것이다. 손과 눈의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고 눈을 잘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서 눈을 잘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피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눈이 빨갛다고 모두 '홍안병'은 아니며, 이러한 경우에도 눈이 빨갛게 될 수 있다.
1. 구결막하출혈 2. 알레르기 3. 과도하게 눈을쓰는 경우 4. 화장품을 남용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