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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치원, 급식 반죽에 물감 풀어…'납중독' 피해 아동 200여명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납중독 사건의 피해 원생이 200여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당국은 이 유치원에서 식용이 불가능한 미술용 물감을 반죽에 첨가한 사실을 밝혀내 원장을 포함한 관계자 8명을 구금했다. 8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간쑤성 톈수이시의 허스페이신유치원에서 혈이상 증상을 보인 아동 20여명이 먼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납중독 진단을 받은 데 이어 원생 251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피해 아동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18명은 정상 판정을 받았다. 톈수이시 연합조사팀은 유치원 원장과 주방 직원 등이 공모해 인터넷 쇼핑으로 물감을 구입해 희석한 뒤 급식에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식품과 수돗물 등 200여 건에 대한 검사 결과 문제가 된 급식 메뉴는 삼색 대추설기와 옥수수 소시지 롤로 확인됐다. 해당 식품들은 겉보기에도 색상이 지나치게 선명하고 화려했다. 두 식품의 납 함량은 각각 1천52㎎/㎏ 및 1천340㎎/㎏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식품안전규정 오염물 함량 기준 0.5㎎/㎏를 크게 초과했다. 당국은 유치원에 숨겨져 있던 물감을 찾아냈으며, 포장에 식용 불가 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원장을 포함한 8명의 관계자가 형사 구금된 상태다. 앞서 시안시중심병원에서 먼저 검사받은 다수의 원생 혈중 납 농도는 200∼500㎍/ℓ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당국이 밝힌 어린이 기준 정상 혈중 납 농도는 100㎍/ℓ 이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기준으로는 50㎍/ℓ만 넘어도 납중독으로 본다. 한 학부모는 중국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유치원에 다니는 6세 딸이 흰머리가 나고, 치아에 검은 부분이 생겨 병원에 갔다"면서 "검사 결과 혈중 납 농도가 284.9㎍/ℓ인 납중독 상태로 나왔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두통과 메스꺼움 증상을 느꼈으나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피해 아동들에 대한 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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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대전"에 배달기사 하루 수입 1,700위안 넘어7월 5일, 타오바오 플래시(淘宝闪购)와 메이퇀(美团) 두 플랫폼이 "만 25위안결제 시 24위안할인", "만 15위안결제 시 15위안할인" 등 무조건 대액 쿠폰과 "0위안으로 음료 마시기" 혜택을 푸는 "배달 대축제"를 열었다. 한 배달기사는 SNS에 "7월 5일 127건 배달로 순수익 1,700위안(약 32만 원) 벌었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주말 플랫폼 보조금이 많아 "아주 부지런히 일하면" 실제로 하루 1,000위안(약 19만 원) 이상 벌 수 있다는 배달기사도 있었다. 광저우 탠허(天河) 상사(上社) 지역에서 배달하는 임씨는 "6월부터 징동(京东), 어러마(饿了么), 메이퇀등 플랫폼이 작년보다 훨씬 많은 배달 보조금을 지급했고, 지난 주말에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이틀 동안 일정량 '돌파 주문'을 완료하면 100위안(약 1.9만 원) 이상의 플랫폼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다."며 7월 6일 하루 동안 한 플랫폼에서 진행한 6개의 파트타임 우수 활동 '돌파 주문' 보상이 찍혀 있었는데, 보상금은 110위안부터 186위안(약 3.5만 원)까지 다양했고 평소보다 수 배 높았다. 임씨는 "한여름은 원래 배달 보조금이 많은 시즌"이라며 "길만 잘 알고 부지런하면 보통 8시간 근무로 하루 300여위안(약 5.7만 원)은 벌 수 있고, 시간을 더 투자하면 400여위안(약 7.6만 원) 버는 배달원도 많다"고 설명했다. 주말 '보조금 대전' 때는 대부분의 배달원 일일 수입이 평소보다 3분의 1 가량 늘었다고 덧붙였다. 메이퇀은 지난 주말 배달원에게 고온 배려 보너스(高温关怀奖励)를 제공했는데, 이틀 출근해 61건 이상 배달하면 600위안(약 11만 원)을 지급했다. 임씨 역시 지난 주말 이틀 수입이 2,000위안(약 38만 원)에가까웠다고 한다. "온라인에 올라온 하루 1,700위안버는 배달원이 최고 수입자는 아닐 수 있다. 이번 플랫폼 보조금 규모를 보면, 여러 플랫폼을 병행하고 보상 규칙과 길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수입이 더 많을 수 있다. 주장신성(珠江新城) 지역에서 파트타임 배달을 하는 석씨도 지난 주말 보조금 수혜자다. 평소 저녁과 주말에만 배달하던 그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800위안(약 15만 원)을 넘었고, 평소 주말 배달 수입은 500위안(약 9.5만 원) 미만이었다. 그는 다음 주말도 여름 성수기라 시간을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메이퇀과 타오바오 플래시(어러마)의 주문량은 각각 1억 2000만 건, 8000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플랫폼이 대규모 혜택을 푸니 소비자 주문도 늘었다. 한 소비자는 "할인 쿠폰이 대부분 버블티, 커피 등 음료 카테고리에 집중됐다"며 "평소 10위안넘는 음료가 1~2위안(약 190~380원)이거나 공짜로 살 수 있어서 많이 샀다"고 말했다. 이어 "싸긴 하지만 음료는 시간 지나면 맛이 변하니 '대량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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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보관 기간 7일, 택배 수령 불가! 심천공항 최신 공지중국민항국 통지에 따라, 6월 28일부터 3C 인증 표시가 없거나 불분명하거나 리콜 대상 모델/배치인 충전기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시 휴대가 금지된다. 현재 어떤 충전기를 휴대할 수 없을까? 심천공항은 6월 28일부터 충전기 휴대 검사 신규 정책을 시행한다. 3C 표시가 없거나, 희미하거나, 리콜 대상 모델/배치인 충전기는 휴대가 금지된다. 공항 터미널 내 주요 위치에 해당 정책을 안내하는 공지문이 게시되었다. 휴대 불가 충전기의 처리 방법은? (폐기 외 옵션) 6월 28일부터 심천공항은 충전기 무료 임시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관 장소: 터미널 4층 체크인 카운터 B구역 끝 카운터 보관 기간: 7일(영수증 발급) 보관 기간 내 영수증 지참 시 수령 가능, 초과 시 폐기 처리된다. Anker(安克)、Romoss(罗马仕) 리콜 대상 충전기는 해당 브랜드의 리콜 절차(항공권+충전기 사진, 모델/시리얼 넘버 사진, 구매 기록 제출)를 완료한 후, B구역 카운터/보안검색대 직원에게 제출하면 폐기 처리된다. 택배 서비스: 현장 택배사(순펑/SF Express)는 충전기 택배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 각 택배사 정책이 상이하므로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리콜 브랜드 충전기이지만 해당 배치가 아니고 3C 표시가 있다면 용량, 개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격 에너지(Wh) 표시가 명확하고 팽창·파손이 없을 경우: 100Wh 이하: 항공사 승인 없이 휴대 가능, 100~160Wh: 항공사 승인 필요 (1인당 2개 한도) 카메라 등 배터리 내장 디지털 기기에 대해 규정은 충전기에만 적용되며, 기타 배터리 제품은 기존 검사 기준을 따른다. 심천 출발 국제선/지역선도 적용되는지? 본 규정은 국내선 전용이며, 국제선/지역선은 기존 기준이 유지된다. 기타 주의사항 1. 리콜 대상 충전기 확인: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결함제품 리콜 기술센터" 웹사이트 [소비품 리콜]란 참고 2. 해외산 충전기: 3C/리콜 심사 대상 제외 (기존 기준 적용) 3. 역방향 충전 기능 제품: 기존 검사 기준 적용 폐기 충전기 처리 방법: 공공 안전을 위해, 폐기된 충전기는 공항 보안요원이 수거 후 폐기물 처리 전문기관에 인계되어 안전하게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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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위안으로 보안과 구이산섬(桂山岛), 동아오섬(东澳岛) 연결! 여행의 새로운 목적지!오는 6월 26일, 심천공항 부두(深圳机场码头)↔구이산섬(桂山岛), 심천공항 부두↔동아오섬(东澳岛) 두 개의 새로운 "문화관광+교통" 노선이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 2025년 6월 26일~27일, 19위안 여행 선박 티켓 한정 수량 선착순 판매! 2025년 6월 26일~29일, 여행 선박 성인 티켓 최대 50% 할인. 구이산섬 성인 편도 최저 80원부터! 동아오섬 성인 편도 최저 100원부터! 2025년 6월 30일~7월 15일, 여행 선박 성인 티켓 최대 25% 할인. 구이산섬 성인 편도 최저 120원부터! 둥아오섬 성인 편도 최저 160원부터! 심천공항 출발 또는 도착(7일 이내, 포함)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은 심천공항 부두 카운터에서 섬 노선 "항공-해운 연계 운송" 전용 할인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심천공항 부두 출발 선박의 일반석 성인 티켓은 30원 즉시 할인된다. 공항 부두에서 출발하면 항해 중 "선중통로(深中通道)"와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港珠澳大桥)"라는 두 국가적 초대형 프로젝트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최종 목적지는 주하이 완산 군도(万山群岛)이다. 구이산섬은 완산군도에서 면적이 가장 크고 기반 시설이 가장 완비되어 있으며 상주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이다. 섬 내 식당, 호텔, 민박, 관광명소 등이 비교적 집중되어 있다. 주하이 10대 아름다운 섬 중 하나인 구이산섬은 초보자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로, 공항 부두에서 배로 약 70분이면 도착한다. 섬에는 문천상(文天祥)광장, 구이산함 기념공원(반세기 전 해전 유적지), 마애석각(摩崖石刻) 등 인문 지형지물이 있다. 동아오섬은 "아름다운 섬과 은빛 해변"의 전경으로 주하이 10대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주하이의 "클래식 아일랜드"로도 불리운다. 섬 내에는 남사만(南沙湾), 다주완(大竹湾), 샤오주완(小竹湾) 등 여러 해변이 있으며, 특히 남사만이 가장 뛰어나 "다이아몬드 비치"라고 불리기도 한다. 동아오섬은 동쪽 해안의 특색 있는 리조트 민박과 서쪽 해안의 고급 비즈니스 호텔이 조화를 이루는 발전 구조를 형성했으며, 알리라(阿丽拉Alila, 국내 유일의 해변 절벽 리조트 호텔), 메리어트(万豪Marriott), 그리(格力Gree) 등 여러 고급 리조트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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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부 후난성 폭죽공장서 폭발사고…9명 사망·26명 부상중국 남부 후난성의 한 폭죽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는 16일 오전 8시 23분께 후난성 창더시 린리현 산저우폭죽공장에서 발생했다. 당초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으며 다른 6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가 늘어났다. 현장 소방 구조대원은 폭발에 따라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2차 재해와 2차 폭발이 잇달아 수색·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 사고 현장이 큰 수원이 없는 산간 지역에 있는 관계로 물탱크 차량 28대를 투입해야 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후난성 정부는 조사팀을 꾸려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법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저우폭죽공장은 2017년 7월 설립됐고 안전 생산 허가 기한은 2027년 9월까지다. 15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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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부(Labubu) 열풍, 라부부 구입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 서는 사람도 있어라부부(Labubu) 열풍이 팝마트 창립자의 부의 증가에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팝마트의 85后 창립자 왕닝의 순자산이 1467억 위안(약 267조 원)에 달해 허난(河南) 부자 1위가 되었다. 얼마 전 가수 후옌빈(胡彦斌)이 라부부 인형을 28,009위안(약 510만 원)을 지불하고 구매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구입한 라부부는 바로 작년 팝마트(POP MART)가 뱅스(Vans)와 협업하여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당시 출시 가격은 599위안(약 10.9만 원)이었다. 현재 라부부제품은 국내 한 중고 플랫폼에서 무려 50,000위안(약 910만 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동시에, 국내 수많은 연예인들도 각종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라부브 수집품을 올렸다. 중고 시장에서는 일부 캐릭터의 가격은 30배이상 올랐으며 그중 2024년 히든 아이템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300%를 초과했다. 라부부 열풍은 해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미국 사용자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라부부를 구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 다음날 아침 7시에 교환권을 받고, 10시에 매장에 입장해 구매를 했다고 전했다. 일부 핫한 상품은 진열대에 오르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 영국에서는 인형을 사려는 사람들 사이에 '쓰레기봉투 사건' 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안전 위험이 높아지자 팝마트는 영국 내 라부부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누군가는 라부부를 젊은 세대의 '소셜 화폐(社交货币)'라 부르고, 누군가는 농담삼아 '플라스틱 마오타이(塑料茅台)'라 칭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단순히 장난감업계의 또 하나의 광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이상일 수 있다. 라부부의 폭발적인 인기는 사실 금융, 소비, 그리고 부에 관한 하나의 신호를 방출하고 있다. 이것은 젊은 세대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일종의 '비표준 금융 자산(非标准金融资产)'이며, 현실의 돈으로 자산 사고방식을 연습해보는 사회적 실천(社会实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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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핑산에서 선전공항까지 40분 도착! 선전-동관-혜주 도시권 통합에 유리최근 선다(深大) 도시간 철도 전 구간에서 첫 번째 실드 기계(顶管机)가 룽성(龙胜)역 부속 B 출입구에서 순조롭게 시동을 걸었다. 이는 룽성 역 부속 구조 시공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실드 기계의 원활한 시동을 위해 프로젝트 건설팀은 여러 조치를 취했다. 1. 설계, 모니터링 등 여러 기관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 계획을 검토하고, 실드 굴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철저히 분석해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굴착을 보장했다. 2. 지반 침하를 통제하기 위해 지상 10m마다 관측점을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3. 5개 관련 기관 합동 당직 제도를 구축해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전문가를 현장에 초빙해 지도를 받으며, 인원 안전 교육을 강화해 시공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실드 기계의 성공적인 시동은 룽성역 부속 구조 시공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소중한 경험과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 선다(深大) 도시간 철도(선전 구간) 출발점: 선전시 보안(宝安) 국제공항 T4 역 경유지: 보안구, 롱화(龙华) 구, 롱강(龙岗) 구 종점: 핑산(坪山)구 쥐롱(聚龙)역 총 길이: 약 69.2km 설계 시속: 160km 전 구간 T4 교통센터, 공항동(机场东), 황마부(黄麻布), 스옌중심(石岩中心), 룽성(龙胜), 민즈베이(民治北), 우허(五和), 바이니컹(白坭坑), 다윈(大运), 핑산(坪山), 쥐롱(聚龙) 등 11개 역으로 구성되었다. 핑산 구에서 선전 공항까지 약 40분 소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선전 동부와 서부, 중부 지역 간의 빠른 연결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 동시에, 도시간 철도는 선전의 대외 연결 핵심 통로로서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 교통 인프라 연계와 선전-동관-혜주(深莞惠) 도시권 통합에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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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 남촌 마을, 남녀 불문 22세 되면 아파트 한 채 공짜?!산동성 이난현 남촌의 22세 청년 리커천(李科辰)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가득하다. 최근 그는 마을에서 열린 '청년 무료 아파트'에 당첨되어100평방미터 크기의 아파트 한 채를 무료로 받았기 때문이다. 남촌 주민관할 관계자는 "마을에서는 2009년부터 청년에게 무료로 아파트를 배당해 왔으며, 올해는 11번째로 총 6명의 청년에게 100평방미터 아파트를 각 한 채씩 제공하였다. 지난 16년 동안 우리 마을은 총 218채의 아파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22세인 여성 차호양(车昊洋)은 "우리 마을에서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적정 나이가 되면 집을 제공받는데, 오늘 마음에 드는 집을 받게 되었고, 심사를 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기뻐했다. 남촌에서 무료 아파트를 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반드시 본 마을 주민이어야 하며, 둘째, 현재 만 22세인 청년이어야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무료 주택을 제공하는 과정은 공정, 공개, 투명하게 진행한다며, 첫째 추첨에서는 청년의 출생일 순(빠른 순)으로 순번을 뽑고, 두 번째 추첨에서는 순번에 따라 아파트 호수를 뽑는다. 순번과 호수는 추첨 후 바로 직원이 현장에서 기록하고 계약을 체결해 공정성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남촌 지역은 꽤 가난했으나, '단체 경제 발전, 공동 부유 달성'이라는 캐치프레지를 걸고 공동 기업을 설립해서, 10만 평방미터의 상가를 건설해 연간 임대 수입이 2천만 위안(약 36억 원) 이상에 달했다. 현재 남촌의 고정 자산은 20억 위안(약 3,600억 원) 이상으로 공동 수입이 1억 위안(약 180억 원)을 초과하며, 1인당 소득은 약3만 9천 위안(약 700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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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민족을 대표하는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 커시안그룹 박 걸 회장 취임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대회 및 북경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제5대 취임식이 지난 5월23일 북경 리두크라운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고위급 인사 및 조선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대표적으로 길림성 제14기인민대표대회 민족교포사무외사 김웅 위원,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상수산 부회장, 김의진 부회장, 골프존(중국) 박영조 회장,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권정 회장 등 중국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는 广东斗原 장걸 대표, 深圳雨峰组件 조태연 대표도 함께 했다. 한국 대표 주요인사는 주중한국대사관 이경덕 총영사, 코트라중국 황재원 본부장, CJ차이나 윤도선 총재 및 북경한국인회 서만교 회장,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박기락 회장 등 400여 명의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박 걸 초대회장은 중국 가정의료기기 10대 브랜드 커시안그룹(可喜安集团)의 회장이다. 그는 취임사에서"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은 중국 전역의 조선민족 기업들이 하나로 뭉쳐, 상호 협력과 성장으로 이어가는 조선민족 대표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반도체, 인공지능, 신에너지, 바이오, 헬스, 실버산업 등 미래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조선민족 기업과 인재를 적극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걸 회장은 흑룡강 출생으로 유년기부터 연길에서 성장하였다. 그는 일찍이 조선족 사회에서 '박걸 장학금' 자선사업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조선족 인재양성 및 문화사업에도 꾸준히 공헌을 하며 중국 조선족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는 중국 외교부의 산하에 설립된 중국민정부에 등록된 국가1급 사단법인기구로서 전임 장관급 간부들과 각 국의 전임 중국대사 등 저명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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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금리 '0% 시대' 접어들며, 돈은 어떻게 모아야 할까?최근 몇몇 국유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하면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공식적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예금 시장은 본격적으로 '0%대 시대'에 진입했다. 특히 장기 예금 금리 인하 폭이 단기보다 컸는데, 20만 위안을 3년간 예금했을 경우 금리 25bp(0.25%p) 인하로 이자는 1,500위안 줄어든다. 현재 시장에서 연 2% 이상의 '고금리 예금'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때 '예금 유치의 핵심'으로 여겨졌던 대액정기예금(CD) 상품의 매력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중국 공상은행(ICBC)과 초상은행(CMB) 앱에 표시된 정기예금 금리를 확인한 결과, 1~5년 만기 금리는 대부분 1%~1.6% 사이였다. 대액정기예금의 경우 일부 상품도 연 1.75% 정도의 수익률만을 제공하고 있다. 예금 금리 하락에 맞서 많은 이들은 두 가지 전략을 고려 중이다. 하나는 안정적이면서 비교적 높은 수익을 내는 '대체 투자상품'을 찾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예금 상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다. 올들어 SNS에서는 "예금 금리 너무 낮은데 어떻게 재테크해야 하죠?"라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MZ 세대 사이에서는 '신삼금(新三金)' 모으기가 유행 중이다. 한 제3자 결제 플랫폼 통계에 따르면 90·00后의 937만 명이 통화기금(货币基金), 채권기금(债券基金), 골드기금(黄金基金)을 동시에 보유하며 자산을 분산하고 있다. 또한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1~4월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정수익+'(固收+) 기금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5년 4월 금융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처음 4개월 동안 위안화 예금은 12.55조 위안 증가했으며 그중 가계 예금이 7.83조 위안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위안화 가계 예금 규모는 약 160조 위안에 달한다. 다양한 금융상품 중에서도 변동성이 낮고 수익이 비교적 안정적인 재테크상품이 중저위험 선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푸이표준(普益标准,PYSTANDARD)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분기 규모 축소 이후 4,5월 들어 재테크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며 4월 한 달간 1조 위안 이상 성장했고, 5월 중순 현재 총 규모는 31조 위안을 돌파했다. 금리 인하 시대에 투자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금리 고정, 다각화된 자산 배분, 주식과 채권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 리스크성향에 따른 투자 전략 수정"을 주요 해법으로 제시한다. 첫째, 장기 예금으로 현재 금리를 고정한다. 둘째, 일부 은행의 달러화 예금에 관심을 둔다. 셋째, 위험 감내 능력이 있는 투자자는 구조적 예금 상품을 고려한다. 이처럼 예금 중심의 자산 관리에서 탈피해 단계별 위험에 맞춘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