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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월드옥타 심천-광저우-홍콩/마카오지회(粤港澳大湾区) 소규모 지회 활성화 회의 성황리 개최월드옥타(World-OKTA) 심천·광저우·홍콩&마카오 지회가 공동 주관하고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주최한 「2025년 월드옥타 粤港澳大湾区 소규모 지회 활성화 회의」가 9월 13~14일 광동성 동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 안동욱 부총영사, KOTRA(광저우)무역관 김호대 부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선전대표처 김성수 소장,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광저우IP센터 구효영 센터장 등 외빈과 월드옥타 및 지역 한인상공회 주요 인사 60여 명이 참석해 협력과 교류의 장을 열었다. 김충남 심천지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粤港澳大湾区는 글로벌 경제의 핵심 허브이자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지회 간 유대 강화와 차세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회장의 축사 영상과 주요 인사들의 격려 메시지가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KOTRA 김호대 부관장의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강연 ▲패널 토론 'GBA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활성화' ▲广东全域研究院 문단풍 박사의 '중한 산업 협력과 혁신 기회' 강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심천지회와 广东全域研究院 간 MOU 체결로 향후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환영 만찬, 골프대회, 해전박물관 투어 등 부대 행사도 열려 지회 간 결속을 다지고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한인 경제인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GBA 내 지회들의 협력과 차세대 육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
앞으로 핑산에서 선전공항까지 40분 도착! 선전-동관-혜주 도시권 통합에 유리최근 선다(深大) 도시간 철도 전 구간에서 첫 번째 실드 기계(顶管机)가 룽성(龙胜)역 부속 B 출입구에서 순조롭게 시동을 걸었다. 이는 룽성 역 부속 구조 시공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실드 기계의 원활한 시동을 위해 프로젝트 건설팀은 여러 조치를 취했다. 1. 설계, 모니터링 등 여러 기관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 계획을 검토하고, 실드 굴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철저히 분석해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굴착을 보장했다. 2. 지반 침하를 통제하기 위해 지상 10m마다 관측점을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3. 5개 관련 기관 합동 당직 제도를 구축해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전문가를 현장에 초빙해 지도를 받으며, 인원 안전 교육을 강화해 시공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실드 기계의 성공적인 시동은 룽성역 부속 구조 시공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소중한 경험과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 선다(深大) 도시간 철도(선전 구간) 출발점: 선전시 보안(宝安) 국제공항 T4 역 경유지: 보안구, 롱화(龙华) 구, 롱강(龙岗) 구 종점: 핑산(坪山)구 쥐롱(聚龙)역 총 길이: 약 69.2km 설계 시속: 160km 전 구간 T4 교통센터, 공항동(机场东), 황마부(黄麻布), 스옌중심(石岩中心), 룽성(龙胜), 민즈베이(民治北), 우허(五和), 바이니컹(白坭坑), 다윈(大运), 핑산(坪山), 쥐롱(聚龙) 등 11개 역으로 구성되었다. 핑산 구에서 선전 공항까지 약 40분 소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선전 동부와 서부, 중부 지역 간의 빠른 연결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 동시에, 도시간 철도는 선전의 대외 연결 핵심 통로로서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 교통 인프라 연계와 선전-동관-혜주(深莞惠) 도시권 통합에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
中 관세정책하에 내수시장 늘리기에 힘써, "원가 1,800위안 제품을 219원에 구입!"관세 정책 영향으로 재고가 쌓인 무역 기업들을 돕기 위해 '5월 1일' 연휴 기간 상하이 여러 백화점에서 수출 전용 브랜드 코너가 정식 오픈되었다. 동관(東莞)의 한 무역 기업은 제품의 80%가 미국 수출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관세 정책 영향으로 수십만 개의 제품이 창고에 쌓였다. 회사는 4월 24일에 상하이 바이리엔(百联)그룹에 연락한 다음 일주일 만에 영안백화점(永安百货)에 입점되었다. 영안백화점 매니저 천후이(陈晖)는 "24평방미터의 코너를 오픈하는 과정에서 기업 측은 상하이에 직접 방문하지도 않았고, 백화점 측에서 옷걸이부터 진열대까지 각 코너에서 지원받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판매원도 백화점 내 다양한 직원들이 교대 근무했다. 상하이 제1백화점 보양식품 코너에는 소주 기업의 진열대가 눈에 띄었다. 기업 제품의 30%가 미국에 수출해왔으나 4월 이후 공장 가동이 거의 중단되었다. 백화점 측은 서류 심사부터 가격 검토까지 평소 한 달 걸리던 절차를 5일 만에 처리하며 적극 지원했다. 난징루(南京路) 보행가의 제1식품점에는 스테인리스 텀블러 전용 코너가 마련되었다. 차오(曹爽) 국내 마케팅 부장은 "독일 유명 브랜드 OEM 생산 제품으로 원래 1,800위안이었던 것을 219위안에 판매 중"이라고 소개했다. 5월 1일 연휴 전 개장한 상하이 글로벌허브(环球港) 수출상품 전시회에는 원래 이동식 매대에서 진열대까지 규모가 확장되었다. 청포(青浦)구에 위치한 2004년 설립 여성화 공장 관계자는 "하루 20~30켤레 판매되며 고객들이 SNS로 홍보까지 해준다"고 전했다.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난 수출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융후이(永辉)마트의 참치 통조림은 5가지 맛에 세련된 패키지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많았다. 백화점과 온라인 플랫폼의 협력도 힘을 실어주었다. 글로벌허브는 '0원 시범 운영'으로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었고, 융후이마트는 15일 내 입점 시스템을 가동했다. 쉬후이(徐汇)구 T20 빌딩에서는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한 '클라우드 엔진' 프로그램으로 수출 기업들의 내수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
"산해진미" 한 그릇이 6명을 쓰러뜨려! 야생독버섯 조심해야최근 광동성 동관시 51세 탄(가명)씨가 치사량 5배에 달하는 독버섯을 오식하고 16일간 ICU에서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자리에서 버섯을 맛본 5명의 친구들도 연이어 중독 증상을 보였다. 3월 24일 저녁, 탄씨는 등산 시 채취한 500g의 야생 버섯으로 만든 수프를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다. 다른 5명은 조금만 맛보았지만, 탄씨는 아깝다며 혼자서 250g의 버섯과 전부의 국물을 먹어치웠다. 그리고 식사 10시간 후 구토, 복통, 설사 증세로 지역 병원을 찾은 그는 초기 검사에서 간 효소 수치가 정상이어서 단순 식중독으로 오인했다. 하지만 다음날 재검에서 간 효소가 정상치의 10배인 380U/L로 치솟았고, 빌리루빈 수치도 65μmmol/L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이때서야 탄씨는 야생버섯 섭취 사실을 고백했다. 중독치료팀은 환자 증상과 버섯 사진을 분석해 '사망초버섯(致命鹅膏,Amanita exitialis)'중독으로 판단했다. 이 버섯은 간세포를 직접 공격해 광범위 괴사를 유발하며, 50g만 먹어도 성인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극독성 버섯이다. 치료팀 천윈차오 부주임은 "사망초버섯은 독소 아마니톡신을 함유한 간손상형 독버섯으로, 버섯 중독 사망자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며 "야생버섯 채취 시 경험에 의존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탄씨 상태는 급속히 악화돼 담즙 효소 분리 현상(간기능 완전 마비 징후)이 나타났고, 응고 시간은 정상의 5배, 혈소판 수치는 정상 하한치의 10분의 1로 떨어졌다. 혈중 암모니아 수치 상승으로 혼수, 정신착란 증상까지 동반되며 간성뇌병증으로 진행됐다. 천 부주임은 "간손상형 버섯 중독 4단계(최고 위험 등급)로 사망률 100%에 가까운 중증 사례"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버섯을 먹은 다른 5명도 경증 중독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치료팀은 국내 버섯 중독 치료에 적용된 적 없는 신형 인공간 치료법(수용성, 단백결합 독소 동시 제거)을 도입해 106시간에 걸친 집중 치료 끝에 4월 11일 중환자실에서 퇴실할 수 있었다. 4월 22일 완치 퇴원한 탄씨는 "전에도 야생버섯을 먹어본 경험이 있어 안일하게 생각했다"며 후회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온 상승과 강우로 독버섯 번성기"라며 "야외에서 버섯 채취를 절대 금지하고, 섭취 후 이상 증상 시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독버섯과 무독버섯이 혼생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한 종류라도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중국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러시아 상품관”이 화제최근, 중국에서 러시아 상품관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와 함께 러베리컷(사람을 속여 돈을 빼앗는 행위), 지능세(허위의 정보를 믿게 만드는 행위) 등 각종 논란이 뒤따르고 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심천 등 여러 곳에 러시아 상품관들이 열렸으며 알려진 브랜드로는 “러비베어”(俄比熊), “러품회”(俄品汇) 등이 있는데 이들의 주체는 모두 국내 기업이다. 광저우의 여러 러시아 상품관에서 본 상품의 원산지는 중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이였다. 그러나 직원은 90%의 제품이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말했다. 브랜드 투자유치부의 직원은 "소시지, 빵 등 품목은 국내 기업이 러시아의 공정기술을 이용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맹점의 총 이익률은 50%에 달한다"고 밝혔다. 쇼츠(短视频)사이트에서는 많은 소비자들이 동영상을 올려 러시아 상품관이 러베리컷, 지능세를 벌리고 허위홍보에 연루되었다고 항의하고 있다. 광동 지역을 예로 들면 메이퇀플랫폼을 조회해 보면 현재 광저우에 14개, 심천에 17개, 포산에 6개의 관련 매장이 있다. 비록 러시아를 원산지로 표기한 상품도 있지만, 흑룡강성, 강소성, 내몽고, 복건성 등, 심지어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도 있었다. 예를 들어 "돈강(주: 돈강은 러시아 경내의 강)의 오이장아찌"는 판매가격은 15.9위안이며 원산지가 베트남이라고 표기되었으며 수입상은 흑룡강 쑤이펀허시 가영경제무역유한회사이다. 톈허구의 해당 매장 직원은 "규제 조례상의 이유로 일부 조리된 음식은 직접 중국으로 수출할 수 없기 때문에 상인은 러시아 기업에서 원자재와 제조법을 구매해 중국에서 가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장 90%의 제품은 러시아에서 수입한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상품관을 운영하는 여러 브랜드가 현재 이 분야를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표현하며 가맹점을 유치하는 글을 발표해 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유치하고 있다. 예를 들어 “러비베어”의 주체 기업은 러비베어 국제무역(우한)유한회사이며 회사는 2023년 12월에 설립되었다. “러품회”는 주체 기업이 불산러품회 백화점센터(유한합작)이며, 회사는 올해 7월에 설립되었다. “러비베어”를 예로 들면, 메이퇀플랫폼에 따르면 현재“러비베어”는 이미 창사, 난징, 동관, 난창, 취안저우 등 여러 지역에 진출했으며, 공식 계정에 따르면 브랜드는 "핀둬둬의 가격, 징둥의 품질"이 있으며, 앞으로 Pre-A라운드 투자를 받아 상장을 쟁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광동지역에서 “러비베어”는 이미 광저우, 불산, 동관, 혜주에 진출하였고 그밖에 짠쟝 등지에서도 매장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 마진율은 60%에 달할 수 있고, 종합 마진율은 50%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10만 위안의 재고를 가지고 20만 위안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이윤 공간이 매우 높았다. 이는 가격이 10위안인 상품의 원가가 5위안 미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모든 상품의 정가가 원가의 두배라는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직원 퇴사하도록 압박한 회사, 악의적으로 업무량을 늘려직원을 해고하려고 하면서도 노동계약 해지 보상금을 지불하고 싶지 않으면 어떤 회사는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자진 퇴사를 강요하거나 악의적으로 업무량을 늘려 직원이 업무 배정에 복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최근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고용주의 악의적인 업무량 증가로 인한 분쟁을 판결했으며 법원은 고용주의 행위가 불법적으로 노동계약을 해지하는 것에 속하며, 직원에게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2019년 11월 심여사가 한 과학기술회사에 입사했으며 직책은 그래픽 디자이너였다. 그후 양측은 정리해고 보상에 대한 협상이 불발되었다. 회사는 2021년 11월부터 심여사의 업무량을 점차 늘렸으며, 월말에 심여사에게 '노동계약 해지 통지서'를 보내 심여사가 회사 관리에 복종하지 않고 회사가 배정한 업무를 수행하지 않아 심여사와 노동관계를 해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심여사는 자신은 불합리한 업무량을 거절했을 뿐이며 이전에 회사가 안배한 업무는 1인당 하루 40여 장의 그림을 설계하는 것이었으나점차 증가하여 1인당 하루 70여 장의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데 이는 정상 작업량을 훨씬 초과해 전혀 완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법원의 조사를 거쳐 회사가 중재 단계에서 제출한 평가 양식에 따르면 분기 총 소재 완성량은 2,400개 이상이며 점수는 5점 만점이다. 기준에 따르면 하루 1인당 근무일 기준 작업량은 약 40장이다. 2021년 11월 3일부터 심여사가 퇴직하기 전까지 회사에서 할당한 작업량은 3명 총 120장에서 1인당 하루 70~75장으로 점차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심여사는 동료들과 함께 불합리한 업무량 증가에 대해 여러 차례 이의를 제기했고, 심여사도 업무량 감소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 심여사는 세 차례 잔업을 신청했다. 11월 29일, 심여사는 당일 업무량을 받은 후 정상 근무 시간에 임무를 완수할 수 없다며 불합리한 업무량을 거절했다. 11월 30일, 심여사는 업무단체방에서 퇴출되었다. 법정 심리 중에 심여사의 동료는 법정에 출두하여 증언하였는데 회사가 직원과 감원에 대해 협상이 안되면 업무량을 크게 늘렸고 심여사가 퇴사한 후 업무량이 바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법원은 사건의 경위를 종합한 후 회사가 불법적으로 노동계약을 해지했다고 판단하고 회사가 심여사에게 불법적으로 노동계약을 해지한 배상금 63,000위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비록 고용주는 노동자에게 업무를 배정하는 등 고용자주권을 가지고 있지만, 고용주가 배정한 업무량이 정상기준을 심각하게 초과하여 노동자가 정상근무시간 내에 심지어 야근해도 완성할 수 없게 된 경우, 합리적인 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노동자는 이에 대해 거절할 권리가 있다. 노동자가 고용주의 불합리한 업무배정을 거절하는 경우 업무배정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다. 불합리한 작업량 설정으로 인해 직원이 완성할 수 없으며 고용주가 직원이 안배에 복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동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불법 해지이다. -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1895년에 처음 창안된 배구는 그 역사만큼 국제적으로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구기종목중 하나이다. 광동성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민족도 휴일이면 동료나 친구들과 모여서 배구를 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그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난 4월 20일, 21일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가 광동성 혜주시에서 개최되였다. 여자 20개팀, 남자 11개팀의 250여명의 선수가 이번 경기에 참석하였으며 그 열정과 실력을 한껏 뽐냈다.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김성화 비서장의 사회로 시작이 되였다. 개막식에는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정용택회장,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박봉철회장,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이영춘명예회장,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한성진수성부회장, 동관조선족연합회 김정식회장, 전국조선족배구협회 문철수회장, 심천조선족배구협회 안성실회장, 광주조선족배구협회 김종식회장, 광주조선족여성협회 이화회장,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임성무, 초해연 상무부회장, 신현춘재판장, 광주조선족배구협회 정성손수석부회장, 심천조선족배구협회 김선실 수석부회장이 개막식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정용택회장은 축사에서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회장으로 임명되여 처음으로 참석한 배구대회이며 말로만 듣던 배구경기를 현장에서 느껴보니 참가한 선수들의 열정과 끈기에 탄복했고 제일 단결되고 호응도가 높은 운동이라는걸 느겼다. 제12기《배협컵》광동성조선족배국경기의 원만한 성공을 바라며 이 기세 이 열정 쭉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하셨다.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 박봉철회장은 개회사에서 "제가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흘러 또 다시 이자리에 모이게 되여 감개무량하다. 원만한 경기의 개최를 위하여 열심히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며 이틀동안의 경기에서 모든 선수분들 다치지 말고 안전한 운동하시기 바란다."고 말하셨다. 경기의 시작은 중국조선족배구협회 문철수 회장이 선포하셨다. 심사위원대표와 운동선수대표 선서발언을 통해서도 누구나 얼마나 열정적이고 공정하게 이번 대회에 임했는지를 알수가 있었다. 이틀동안 진행된 경기에 선수들은 누구보다 더 열정적이고 승부욕있게 임했으며 평소에 갈고 닦은 배구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치열한 경기를 통하여 여자 중년조에서는 1등에 광동여협팀, 2등에 하니팀, 3등에 주말팀이; 남자 중년조에서는 1등에 주말팀, 2등에 계동팀, 3등에 하니팀이; 여자청년조에서는 1등에 위너팀, 2등에 우봉팀, 3등에 행복팀이; 남자청년조에서 1등에 위너팀, 2등에 우봉팀, 3등에 위너B팀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고 문명상은 해피스팀이 가져갔다. 수많은 선수들가운데서도 시합중에 날로 일취월장해나가는 실력으로 자신이 속한 배구팀을 입상시키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들이 있다. * 장외 이번 대회에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에서는 매번 대회마다 사심없는 봉사정신으로 대회의 활성화와 진행을 위하여 애써주신 분들을 위한 작은 선물로 광동성배구협회운영진들만의 센스를 발휘하였다. 광동성내 우리민족의 여가생활을 더욱 풍부히 해주고 있는 배구운동의 활성화와 광동성조선족배구협회의 더욱 찬란한 미래를 응원해본다. 글/사진: 박미선(광주) 심사: 김성화(광동배협) -
왕홍 케이크점(熊猫不走) 부도, 천여명 직원 급여 발급하지 못해최근, 디저트 브랜드 “판다는 가지 않는다”(熊猫不走) 공식웨이보는 판다는 가지 않는다 케이크의 창시자는 연락 투절이고 3~4개월 동안 천여명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사회보험도 납부하지 않고 딩딩회사단체방(钉钉)도 해체된다는 소식을 올렸다. 회사 직원은 “회사는 3월 16일에 갑자기 업무정지라고 발표하였고 많은 배송원들은 해산될 때까지 여전히 케이크를 배송하고 있었다"며 말했다. 직원이 제출한 캡쳐화면에 따르면 회사가 부도나기 전, 회사 창시자 양전화(杨振华)는 업무단체방에 회사 관리 및 코로나 등 내외부원인으로 회사를 되살리지 못했다며 채무를 갚을 형편이 되지 않아 법원, 공안의 처리를 받겠다고 밝혔다. 3월 16일 저녁, 호남 장사의 배송원 정모는 “8개 케이크를 배송하고 마지막 케이크를 배송하던 길에 회사 부도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는 동료들이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업무단체방 해산을 보고 많이 속상하고 앞이 막막해졌다. 아직 2개월 급여를 받지 못했다”며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달부터 급여가 밀리기 시작했고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달 급여는 두번에 나눠 줬는데 아직 2개월 급여 만 위안을 받지 못했다.”며 전했다. 항저우에서 운영을 담당하던 임모는 “동료의 연락을 받고 회사 단체방을 확인했을 때 회사 업무회복이 어렵게 됐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하루 전 만해도 영도로부터 이튿날부터 정상 출근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말했다. 지난해 8월에 입사해서부터 임모씨는 첫 달 급여만 제때에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받은 급여일은 3월 11일이며 아직 3개월 급여를 받지 못했고 업무과정에 발생한 비용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회사 단체방이 해산된 후 직원들이 새로 만든 단체방에 240여 명이 가입했고 그들이 받지 못한 급여는 최소 2,000위안, 최고 5만 위안이고 대부분 직원들이 받지 못한 급여는 5,000-10,000위안 정도이다. 직원들은 “회사측은 그들에게 이직수속(离职手续)을 처리해주지 않았고 배상에 관한 내용도 협상하지 않았다”며 밝혔다. 직원들이 회사 부도소식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일부 소비자도 마지막 날에 여전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하고 충전했다. 3월 16일 점심, 혜주의 샤오리는 온라인플랫폼(熊猫不走蛋糕预定平台)에서 179위안짜리 남편의 생일케이크를 구입했는데 저녁 7~8시가 되어도 배송을 해주지 않아 고객서비스를 연락하려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근처 케이크집에서 새로 구입하게 되었다. 판다는 가지 않는다(熊猫不走) 브랜드는 2017년에 설립되었으며 주로 온라인에서 주문을 받고 창고에서 배송하는 생일 케이크 판매와 배송서비스를 제공하였다. 2019년 11월까지 회사는 약 500만 명의 사용자가 있으며 월 영업액은 3,000만 위안이 넘었다. 판다는 가지 않는다는 매개 도시에 생산중심을 설립하고 생산중심에서 주변 배송점으로 보내고 판다 옷을 입은 배송원이 집까지 배송하고 노래와 춤, 마술, 게임 등이 그들의 판매 포인트였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좋아했다. 판다는 가지 않는다는 혜주, 불산, 동관, 주해, 중산, 청두, 하문, 장사, 중경, 항저우 등 2, 3선 도시와 광저우, 심천 등 1선 도시에도 배송점이 있었다. -
임시정부 파리강화회의 외교청원을 호평한 주즈신(朱执信)집신중학교는 주즈신(朱执信, 1885-1920)을 기념하는 학교이며 광저우에서 손꼽는 명문입니다. 1919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승전국 27개국이 전후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프랑스 베르사이유에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한국 임시정부는 파리 강화회의에 참석하는 열강 국가들로부터 독립승인을 받기 위해 독립청원서를 지참한 전권대사 김규식(金奎植)을 파리에 파견했습니다. 독립청원의 007 「朝鮮代表在和會之請願」, 『朱執信選集』(臺北:帕米爾書店, 1958. 10), 秋憲樹(編), 앞 책, pp. 231~237.닫기주요내용은 국제사회에 한국인의 독립의지를 알리고, 일본의 대륙침략 야심을 폭로함으로써 일본을 고립화시키고 이로 인해 한국의 독립을 보장받으려는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베르사이유회의는 한국대표단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은 것은 물론 한국문제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없이 끝나 버렸습니다. 파리강화회담에 대한 커다란 실망과 좌절은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한인독립운동가들로 하여금 외교 노선 자체에 대해 심각한 회의를 가져왔으며 독립운동 세력 내부에서 노선간의 갈등과 대립을 가속화시켰습니다. 그러나 당시 중국 국민당정부의 주요 이론가이며 학자인 주즈신은 임시정부의 외교활동을 호평했습니다. 베르사이유회의에 한국임시정부가 한국이 독립국가가 되기 위하여 청원서를 제출한 것은 “세계의 이목을 격동시켰으며 동방의 수모를 당하는 모든 민족에게 최대의 자극과 교훈을 주는 실로 중요한 사실로서 중국의 학자들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청원외교가 가지는 의의를 몇가지로 분류하여 열거했는데 1. 한국측이 독립청원서를 제출한 사실은 독립운동 과정상 일부분이며 한국인은 독립을 주장할 충분한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 2. 영국과 미국은 다같이 한국에 대해 동정적 입장이었으나 중국문제에 대한 일본측의 요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한국문제가 희생된 것이다. 3. 비록 한국은 청원을 하고도 독립을 성취하지 못했지만 일본은 이 청원으로 말미암아 큰 손실을 받게 되었다. 주즈신은 베르사이유회의에 대한 청원외교가 국제여론을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궁극적인 성공은 독립운동의 방법보다는 민족적 단결과 희생정신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편 당시 임시정부 내부의 독립운동 방법론을 둘러싼 파쟁에 대해서는 은근히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참고:「朝鲜代表在和会之请愿」,『朱执信集』下卷, 中华书局, 1979年1月。 중국측의 이런 호의적인 반응이 있어서 한국 임시정부는 중국이 임시정부를 한국의 유일한 정통정부로 인정을 받았다고 인식하고 1921년 10월 광동에 있는 중국 호법정부 대총통 쑨원(孫文)과의 회담을 위해 예관 신규식을 정사(正使)로, 박찬익(朴賛翊;일명 濮純혹은 濮精一)을 부사(副使)로, 민필호(関弼鑛;일명 閔石麟)를 수행원으로 결성한 외교단을 광동으로 파견했습니다. 1920년, 주즈신은 후먼(虎門)에서 수군(水軍)과 혁명에 참여하는 민간 군인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을 때 위험을 무릎쓰고 중재를 하다가 총에 맞아 희생했습니다. 당시 35세였지요. 주즈신이 희생하자 쑨원은 "주즈신은 혁명인 중의 성인이다" 라고 애통해 하며 셴례로(先烈路)에 장사지냈습니다. 1923년 쑨원이 중고등학교를 건립하여 주즈신을 기념하자고 제의하여 건립한 학교가 현재의 즈신중학(执信中学)입니다. 그의 부인 양다오이(杨道仪)가 한 동안 교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글: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 강정애 -
심천 모 공장 춘제 연휴 4월 말까지! 경영난 때문일까?최근심천의 오래된 제조기업인 Fenda Technology(002681.SZ)(奋达科技)는 올해 시장변화로 인해 주문상황이 영향을 받았다며 회사의 운영 및주문 배치 상황에 따라 심천공장 제조시스템(오디오제조, 플라스틱 사업부, 전기제품 제조시스템 포함)직원의 춘제 연휴를 4월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지에 따르면 Fenda Technology 심천공장의 휴무기간은 2024년 2월 26일에서 4월 30일까지 연장된다. 그리고 오더의 필요에 따라 앞당기거나 연기하여 착공한다면 별도통지하고 정해진 시간에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무단결근으로 처리한다. 휴가기간 급여는 "심천시직원급여지급조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시행되며 2024년 2월 직원 급여는 정상 근무시간에 따라 지급된다. 2024년 3월 1일부터 휴무기간동안 회사는 심천시 최저임금기준(2360위안/월)의 80%보다 낮지 않게 생활비를 지급한다. 2월 22일, Fenda Technology 심천 공장의 직원은 "평소 공장의 주문이 많고 일요일도 거의 쉬지 않는다. 만약 휴가 연장이 주문 감소로 인한 것이라면 같은 회사인데 왜 심천 공장만 영향을 받고 동관과 주하이 공장은 여전히 사람을 모집하는가? 최근 2년 동안 회사는 동관과 주하이로 공장을 옮겼고 일부 직원들은 심천을 떠나기 싫어했으며회사가 휴가를 연장하는 것은 보상을 줄이고 자발로 퇴직하기를 위해 취한 대책은 아닌지?"하며 우려했다. 직원 채용담당자는 "주하이, 동관 공장은 휴가를 연장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심천 공장은 이후 작업을 재개하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enda Technology 측은 "올해 회사의 주문이 충분하며, 춘절 연휴가 2일 단축되어 조기 조업이 이루어졌으며 주문이 다소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회사의 현재 주요 생산 및 제조 라인은 주하이, 동관 공장에 있으며 심천 공장의 생산 및 제조 라인은 점차 폐쇄될 것이다. 심천 공장의 공장 이전 작업은 2023년부터 진행되었다. 공장과 함께 이사를 떠나고 싶지 않은 심천 직원들에 대해 회사는 계속 소통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이 문제를 곧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Fenda Technology는 현재 중국에서 소프트, 하드 및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하드웨어 기업이며 주요 제품에는 전자음향 제품, 건강가전제품,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 무선 모듈 등이 있다. 회사는 1993년에 설립되어 2012년에 상장하였으며 본사는 심천 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심천, 동관, 주해 등 3곳에 생산단지가 있다.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Fenda Technology는 2023년 1~3분기 매출이 22.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2% 감소했으며, 지배주주순이익(归母净利润)은 2.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84% 증가했으며 상장사 주주에게 귀속된 비경상적 손익을 뺀 순이익(扣非后归母净利润)은 1억 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07% 증가했다. 그 중, 전자음향 제품은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