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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상당국 "폭염 장기화…쌀·면화 생산에 타격" 경고중국 기상당국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이 쌀과 면화 생산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4일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자샤오룽 중국기상국(CMA) 부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몇 달간 중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 부국장은 "저장과 장시, 후난, 푸젠, 광둥, 광시, 간쑤, 닝샤성 등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높을 것"이라며 "고온에 따른 목화와 올벼 및 늦벼 생산량 감소 리스크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은 집중 호우로 콩밭과 논이 범람한 가운데 지난달 기록적인 고온 현상은 이미 북서부와 동부 주요 곡물 생산지대에 피해를 줘 옥수수 농부들은 재배를 연기해야 했다.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인도, 미국 등 국가의 광범위한 농지 작물들이 더운 날씨와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 영향을 받아 세계 농산물 공급을 압박하고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중국기상국은 또 이달 두 개의 태풍이 중국 본토에 상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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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이 불 껐다는 中 화염산, 지표온도 무려 81도까지 치솟아중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히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투루판(吐魯番)의 지표면 온도가 무려 섭씨 81도까지 치솟았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26일 관영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투루판 분지에 속한 화염산 풍경구의 지표면 온도는 지난 23일 오후 3시35분(현지시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섭씨 81도로 측정됐다. 당시 실외 기온도 40도를 넘어섰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화염산 풍경구의 한 직원은 "바람이 불지 않고 하늘에 구름이 없으면 이 지역 온도는 크게 치솟는다"면서 "통상 8월에나 볼 수 있는 고온이 올해는 매우 이르게 6월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화염산은 붉은 사암으로 이뤄져 햇빛을 받으면 마치 불타는듯한 모양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에서 화염산 불길 때문에 고초를 겪던 삼장법사 일행이 철선공주의 파초선으로 불을 끈 손오공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는 고사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거대한 여의봉을 연상케 하는 온도계가 설치돼 지표면 온도를 시시각각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매년 여름이면 '이열치열'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 올해 들어 중국은 지구온난화가 심화하면서 북부 지역의 경우 때 이른 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허베이성 중남부와 산둥성, 허난성, 산시성 남부, 안후이성 북부 등의 지표 기온이 60도를 웃돌았고 일부 지역 지표 온도는 70도를 넘기도 했다. 중국 기상국은 26일 예보를 통해 "중국 북부는 당분간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신장, 산시(陝西)성 관중지방, 화베이 평원 등지에서는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중국 남부지역은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광둥성에서만 47명이 목숨을 잃는 등 극심한 홍수 피해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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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부 폭우, 북부엔 40도↑ 폭염 '극과 극'…"기후변화 영향"최근 중국 남부 지역에서 연일 기록적인 강수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북부 지역은 수은주가 40도 넘게 치솟으며 곳곳에 가뭄이 발생하는 등 '극과 극' 기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홍수·가뭄 대응 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와 남동부 푸젠성에 대해 4단계 긴급 홍수 대응을 발동하고 작업팀을 파견해 지원과 정보 안내에 나섰다. 광시자치구는 올해 4월 우기가 시작된 뒤로 현재까지 총 91만1천명이 불안정한 날씨와 잦은 기상이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폭우 등 영향을 받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직접적인 경제 손실은 14억1천만위안(약 2천700억원)에 달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기상국은 지난 16일 중국 북부와 황화이(黃淮·중국 동부 허난성 중부와 안후이성 북부) 지역에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며 고온 황색경보를 10일 연속으로 유지했다. 또 중국 수리부(수자원부)는 최근 베이징 근교 허베이성과 중부 허난성, 동부 산둥성 등 8개 성(省)을 대상으로 4단계 긴급 가뭄 대응에 나섰다. 지난 14일 중국기상국은 허베이성과 허난성, 산둥성 등 국가급 기상관측소 12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역사상 최고 수준을 넘었고 당일 기온이 40도를 넘은 기상관측소도 228곳에 달했다고 전했다. 아직 초여름이지만 최근 며칠 동안 폭염의 전반적인 강도는 지난 5년을 통틀어 다섯번째 강한 수준으로, 9개 성(省)과 주민 3억8천만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설명했다. 폭염 노출 면적은 약 85만㎢로 남한의 8배에 해당한다. 정즈하이 중국기상국 수석예보관은 국지적 고온 현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비정상적 대기 순환에 있다고 분석했다. 고기압과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하늘이 결합해 중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렬하고 지속적인 고온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중국기상국은 지구온난화가 심화하면서 최근 몇 년 새 중국에서 고온이 더 일찍 시작해 더 자주, 더 오래 발생하고 있으며 영향을 미치는 지역과 강도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슈창 중국기상국 기상서비스실 부주임은 "올여름 중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과거보다 높고, 일부 지역에선 고온 일수 증가와 극심한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당국은 이날까지 장난(江南·양쯔강<長江> 이남)과 윈난성, 구이저우성, 쓰촨성 등 남부 지역에서 강한 비가 계속되고, 북부와 황화이 지역에선 곳에 따라 앞으로 며칠간 최고 42도의 고온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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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염으로 인해 자외선 차단제품 인기 많아, 1개월에 30만 개 판 가게도 있어앞으로 며칠간 광동성은 지속적으로아열대고압대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대부분 시(市)와 현(县)은 35~36℃, 일부 도시는 37℃의 고온이 지속되면서 자외선 차단용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CCTV 재경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복, 썬캡, 슬리브 토시, 자외선 차단마스크 등“물리적자외선차단”장비가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페이스 키니”, “블러셔 마스크” 등 혁신적인 자외선 차단 장비도 올해 대박 아이템이 되었다. 이우국제상무성의 한 가게에는 수십 종류의 자외선 차단 장갑이 있다. 그 중에 손가락을 드러내는 것도 있고 휴대폰을 사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올해 “페이스 키니”가 다시 인기를 끌었는데 그 중 챙이 있는 “페이스 키니”(脸基尼)는 모두 네 가지 색상으로 현재 거의 30만 개가 팔렸다. 많은 상인들은 '올해 소비자들이 얼굴 자외선 차단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전했다. 때문에 그들은 여러 종류의 자외선 차단 마스크를 내놓았다. 목까지 무장한 페이스 키니, 그라데이션 블러셔 마스크(腮红口罩)도 대박을 쳤다. 여성 소비자는 줄곧 자외선 차단용 의류 소비의 주역이었지만, 최근 몇년 동안 남성 소비자들의 관련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남성 래시가드(防晒衣), 선팬츠(防晒裤) 등 쿨링감, 빨리 마르는 등 다기능 자외선 차단용 의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23년 자외선 차단 시장 소셜미디어 마케팅 트렌드 보고”에 따르면 2023년 자외선 차단 제품 소비자에 따르면 20대 남성 소비자의 비중은 37.3%로 자외선 차단제품시장에서 신흥역량으로 떠올랐다.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복을 입고 양산을 쓰고 썬크림을 바르고 외출하는 남성들도 적지 않다. “남성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수치”라는 관점은 과거가 되어가고 있다. 누리꾼은 “나는 양산을 쓰거나 자외선 차단을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자들이 양산을 쓰고 자외선 차단을 바르는 것은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땡볕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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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에서 줄을 서 800위안 책을 사는 이유가 LV로고가 세겨져 있는 캔버스 가방을 가지기 위해?!여름의 무더위에 상하이 거리에 또 줄을 서는 성황이 나타났다. 이번에는 명품 브랜드가 세 개의 카페와 협업해 진행하는 “일시적 서점”(限时书店)행사이다. 6월 27일 오후, 상하이 영가로, 무강로, 봉현로 세 곳의 "일시적 서점" 앞에 소비자들은 "재미있다"," 사진 찍기 위한 것이다", "책은 비싸지만 캔버스 가방은 가장 싼 아이템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터무니없다" "어이없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6월 27일 13시경, 영가로 메탈핸즈 카페의 "일시적 서점" 입구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직원이 소비자들에게 권당 290위안의 도시 안내서가 매진되었고, 현장에서 더 비싼 도서만 살 수 있다고 알렸다. 이것은 캔버스 백 하나에 최소 780원이 든다는 뜻이기도 하다. 영가로에 있는 "일시적 서점"은 입구에 있는 빨간색 차일(遮阳篷)이 각벽히 눈에 띄였는데 당시 가게 입구에 30~40명이 약 20~30미터의 긴 줄을 서고 있었다. 긴 대기 시간 때문에 몇몇 여성들은 양산을 쓰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기다렸다. 봉현로, 무강로의 매장 상황은 영가로점과 비슷했다. 봉현로 300번지에 있는 초록색 가게의 간판아래에는 예쁜 옷차림의 젊은이들이 많이 서 있었으며 사진을 찍는 사람, 커피를 사는 사람, 줄을 서 책을 사는 사람도 있고 블로거들이 영상을 찍기도 했다. 관계자는 "책을 사려는 사람은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이용해 명품브랜드 계정을 등록해야 입장할 수 있다"며" 오전에 가게를 열고 저녁 7시 30분까지 문을 닫을 때까지 줄곧 줄을 서는 사람이 있다. 이틀 동안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무슨 책이 그렇게 비쌀까? 세 곳의 "일시적 서점" 직원의 소개에 따르면, 가게 안에서 가장 싼 도서는 모두 290위안의 "도시 안내서"이며, 예를 들면 베이징 도시안내서, 상하이 도시안내서, 청두 도시안내서, 그리고 국외 도시의 도시 안내서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도시 안내서는 오전 중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무강로점의 가장 비싼 앨범은 한 권에 1,200원이고 봉현로점의 가장 비싼 도서는 한 권에 1,190원이다. 봉현로점의 직원은 다양한 가격대의 도서들이 "모두 잘 팔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세 곳의 "일시적 서점"은 붉은 색, 초록색, 노란색 세가지 색으로 꾸몄는데, 각각 베이징 도시 안내서, 상하이 도시 안내서, 청두 도시 안내서를 대표하며 내용은 호텔, 식당, 박물관 등 각 도시의 특색을 소개했다. "이 책들은 모두 예술가, 사진작가들을 초대해 창작한 것이다." “일시적 서점” 관계자는 예를 들어 상하이 도시안내서는 작가 진위청(金宇澄)을 게스트 카피라이터로 초대했고 베이징 도시안내서는 피아니스트 랑랑(郎朗)을 게스트 카피라이터로 초대했다며 밝혔다. 하지만 어떤 소비자들은 책에 관심이 없었다. 모 여성은 "정말로 책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캔버스 가방을 사기 위해서이며 온라인에서 사면 캔버스 가방이 없다"며 말했다. 이번 "일시적 서점" 활동은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지속되며, 현재 소셜 플랫폼에는 이미 많은 홍보 내용과 네티즌이 게시한 사진, 글이 있다. 불과 하루 이틀 사이에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이미 구매대행하는 암표상들이 나타났다. 상기 브랜드 캔버스 가방에 대해 인터넷에 730원, 800원, 심지어 1,200원을 초과하는 구매 대행 또는 양도 게시물도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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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바우처 지원 117만6000세대로 확대…지원단가도 인상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에너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취약계층에 전기·가스·지역난방 등에 필요한 에너지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은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세대 중 노인, 장애인, 질환자 등 더위·추위 민감계층에서 주거·교육급여 수급세대 중 더위·추위 민감계층까지 올해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30만 주거·교육급여 수급세대가 추가지원 혜택을 받아 총 117만 6000세대가 지원받게 된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도 올해 한시적으로 인상된다. 1인 세대 하절기 2만 9600원 동절기 10만 7600원, 2인 세대 하절기 4만 4200원 동절기 14만 5300원, 3인 세대 하절기 6만 5500원 동절기 19만 3400원, 4인 이상 세대 하절기 9만 3500원 동절기 25만 3500원을 지원한다. 신규 지원대상인 주거·교육급여 수급대상자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포털(www.bokjiro.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거·교육급여 수급대상자도 동절기 바우처 금액을 하절기 바우처로 최대 4만 5000원 당겨 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사용 후 잔액은 별도 신청 없이 동절기 바우처로 자동 이월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 및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www.energy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안보정책과(044-203-5252)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