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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광저우한국학교 박귀자 교장선생님1. 교장선생님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가득했고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도여자고등학교 첫 발령부터, 신월중학교, 금천고등학교, 용산고등학교, 경인고등학교, 서울시교육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문래중학교 그리고 현재 광저우한국학교에 이르기까지 항상 주변의 좋은 분들의 지지와 지원이 있었던 복(福)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 광저우한국학교에 부임하시게 된 배경과 기대하시는 바를 말씀해 주신다면? ☞ 평소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에서 세계시민·다문화교육 업무 담당자로서 다문화·다인종 시대에 적합한 교육내용과 재외동포의 모국 이해 교육지원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또한 재외한국학교의 학교 교육체제 구성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특히,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광저우한국학교만의 교육과정을 만들어보고 보고 싶었습니다. 재외한국학교의 경우 정책적 환경과 구성원 간의 이해관계 등이 복잡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35년여간 학교 현장과 교육청에서의 풍부한 실무경험과 포용력이 광저우한국학교장으로 적합하다는 주변의 적극적인 지지 또한 저를 광저우로 이끈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재임 기간까지 광저우한국학교의 탄탄한 내실화를 최우선으로 주력할 예정이고요, 궁극적으로 명문 재외한국학교로의 도약을 기대합니다. 3. 교직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을 한 가지만 꼽는다면? ☞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 속 ‘키팅 선생님’의 모습을 이상적인 교사상으로 여기며 교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치열했던 1990년대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 속에서도 ‘너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라(카르페 디엠)!’는 가르침으로 개개인의 발달 가능성을 믿고 기다리는 교사의 모습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기본 신념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학생들이 <○○일보>에 저를 소개하고 별칭으로 Oh! Captain, My Captain!을 붙여 준 것은 교사로서 매우 영광스러웠던 추억으로 기억됩니다. 4.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은 무엇인가요? ☞ 『禮記』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종을 크게 치면 그 소리도 크게 울리고 작게 치면 작게 울린다.’ 교육자의 역할도 이러한 종 울림의 이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종의 크기와 형상이 여럿이듯이 학생들의 생긴 모습도 그들의 잠재 능력도 다양합니다. 연주자는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을 지닌 종을 제 음색에 맞도록 울려주어야 하며 학교와 교사는 학생들이 소질과 능력을 다양하게 계발할 수 있도록 깨워줍니다. ‘코이(어항 속에서는 작게 자라지만, 큰 강에서는 크게 자라는) ’라는 물고기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늘 들려주었던 예화입니다. 그들이 미래를 향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보듬어 주고 기다려 주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5.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점이 있으시다면? 다가올 미래는 ‘연결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방향을 만들고,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도전성과 생각의 힘을 갖춘 지속 가능한 미래 인재 육성은 학교장의 책무입니다. 우리 광저우한국학교는 학생들이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그리고 교민사회의 다양한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모두가 행복한 배움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교장선생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오랜 역사 속에 개혁과 개방의 도시인 광저우는 기본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적합한 곳입니다. 우리 학교는 광동성 유일 대한민국 교육과정 운영 학교로 향후 한국-광저우 교육 교류 및 차세대 지역전문가 육성 허브로 역할을 우리 교민과 더불어 노력하고자 합니다. (자료제공: 광저우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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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위안 내고 체험한 천인연(千人宴) 메뉴가 모두 땅콩, 콩??최근, 해남 바오팅현(保亭县)의 여행객은 128위안 내고 체험한 현지 삼월삼(三月三) 천인연에 오른 메뉴가 모두 땅콩과 콩이라는 영상을 쇼셜플랫폼에 올렸다. 천인연 행사 진행전에 올린 메뉴에는 술, 닭고기, 거위, 쇠고기, 새우, 돼지고기, 묘가삼색밥(苗家三色饭), 고구마, 땅콩, 옥수수 등 14개 메뉴가 있었다. 하지만 누리꾼이 올린 영상에서 한 여행객은 ‘우리한테는 미역과 새우튀김밖에 오르지 않았고 테이블마다 메뉴가 달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해남성 바오팅 이족묘족자치현(黎族苗族自治县)의 여행과 문화체육국은 여행객이 반영한 것이 사실이며 사건 연류 회사에 행사에 참여한 여행객에게 전액환불하도록 처리했다며 통보하였다. 바오팅이족묘족자치현 여행과 문화체육국은 여행객들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단속할 것이며 여행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엄격하게 처리할 것이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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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베이징 유아용품전에 한국관…수출·투자유치 지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 13일 개막한 '2024 중국 베이징 유아용품 전시회'(MICF 2024)에 한국관을 공동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수출 및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5회를 맞은 MICF는 임신, 출산, 육아용품 관련 전시회로, 약 1천개의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고 매회 3만5천여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집결하는 중국의 대형 전시회다. 올해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사흘간 진행된 MICF에 마련된 한국관에는 치발기, 유아 식기 세트, 홈스쿨링 교재류, 아토피 크림 등 분야의 한국 기업 30곳이 참여해 관람객을 맞았다. 현장에는 '자유무역협정(FTA) 이동 상담 데스크'가 설치돼 참가 기업에 한중 FTA 활용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한국지식재산권보호원 등이 '지식재산권(IP)-데스크'를 운영하며 중국 내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지원했다. 상담 창구에서는 중국 바이어의 한국 투자를 지원하는 투자유치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들의 중국 온라인 유통망 입점 등을 지원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독려할 계획이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과 중국 소비층의 다변화는 한국 기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수한 유아용품 기업들이 중국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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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대학 '레이쥔반'(雷军班) 개설! 샤오미 등 기업과 협력 전개최근, 우한대학(武汉大学)은 공식계정에서 2024년부터 컴퓨터학원에 '레이쥔반'(雷军班)을 개설하고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쥔반은 컴퓨터풀 스택 엔지니어링 능력과 기업가적 혁신 창업자질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레이쥔반은 본과, 석사, 박사과정을 자체선택할 수 있고 대학원 추천 자격을100% 가질 수 있으며 본과에서 박사까지 기간은6~8년이다. 1. 레이쥔반 소반 교육 샤오미 등 기업과 심층적인 학교기업 협력을 전개하다. 우한대학에 따르면 학교는 레이쥔반에 가장 우수한 교사역량을 배치하고 소규모반교육을 실시할 것이며 학생들은 입학 후 자신의 발전 계획과 결합하여 지도교사를 선택할 수 있다. 동시에 기업계에서 유명한 혁신창업 지도교사와 업계 최고 엔지니어를 초빙하여 공동으로 지도교수팀을 구성하고 인재에 따라 교육을 제공하고 레이쥔반 학생들이 과업학습, 과학연구훈련 및 엔지니어링 실습을 수행하도록 지도한다. 컴퓨터 분야의풀 스택엔지니어링 능력과 혁신 창업 능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샤오미 등 기업과 심층적인 학교 및 기업협력을 수행하고 기업의 인터넷 사고 방법론 및 업계첨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 설계 등 우수한 과정을 도입하며 업계 일선 기술 연구개발 과제에 대해 높은 수준의 과학연구 훈련 및 엔지니어링 실습을 수행하고 우수한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능력과 탁월한 혁신 창업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2. 본과, 석사, 박사 자체선택 레이쥔반 학생들은 더욱 유연한 교육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개성화된 학제 선택, 더욱 유연한 학점 인정 제도를 사용하여 학습 방법을 보다 유연하고 다양화한다. 본과, 석사, 박사과정을 자체선택할 수 있고 대학원 추천 자격을100% 가질 수 있으며 본과에서 박사까지 기간은 6~8년이다. 출입허가제도를 설치하여 교육의 질을 보장한다. 레이쥔반 학생들은 더 풍부한 교육 자원을 누리고 우선적으로 중국내 대기업에 가서 실습한다. 해외 연수, 유학 및 국제 국내 학술회의에 참가하도록 특별자금을 100% 지원한다. 학교 및 학원의 상응하는 단계의 장학금 지원 외에 레이쥔의 특별 장학금도 있다. 우한대학에 따르면 레이쥔반은 우한대학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중점 프로젝트로 미래 컴퓨터 과학과 기술 분야의 혁신 창업 인재를 양성하고 학교에서 컴퓨터 학과의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는 동시에 우한대학 컴퓨터 학원을 국내에서 유명하고 세계 일류의 학술 고지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3. 레이쥔은 개인적으로 모교에 13억 위안을 기부 레이쥔은 우한대학의 1987학번 컴퓨터학과 동문이며 샤오미(小米) 그룹 창시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다. 2023년 11월 29일, 우한대학은 개교 130주년을 맞이했으며 레이쥔은 개인적으로 모교에 13억 위안을 기부했다. 우한대학 공식계정은 이것은 우한대학 개교 이래 단일 기부액 최대이자 전국 대학에서 받은 동문 개인 현금 기부로는 최대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주로 수학, 물리, 화학, 문화, 역사, 철학 6대 기초학과 연구 지원, 컴퓨터 분야 과학기술 혁신 지원, 대학생 교육 지원의 3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추었다. 레이쥔은 30여년 전 우수한 학생 대표로서 당시 학교에서 가장 높은 장학금을 수여받았는데 무려 2천위안이며 한 기업이 후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범한 가정 출신의 학생에게 이것은 정말 큰 돈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설레고 자랑스러웠던 그때의 마음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당시 레이쥔은 마음속으로 "오늘 내가 장학금을 얼마 받았으면 앞으로 10배, 100배, 만배로 돌려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졸업 6년만인 1997년부터 레이쥔은 모교에 기부하기 시작했다. 그때 그의 월급은 겨우 4,000위안에 불과했다. 그는 컴퓨터학원에 기부금을 내고 '레이쥔 장학금'(당시 '도약장학금'(腾飞奖学金))을 설립해 지금까지 20여 년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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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로 中솜사탕기계 샀다가 수천만원 날려…벌금 200만원까지이커머스를 통해 직접 구매(직구)로 상업용 중국산 자동 솜사탕 기계를 구매했다가 미인증 제품으로 적발돼 구입비 수천만 원을 날리고 벌금까지 부과받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커머스 등을 통해 상업용 중국산 솜사탕 기계를 직구로 구매했다가 수백만∼수천만원의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성남에서 조명가게를 운영하는 임모(52)씨는 부수입을 얻고자 작년 5월 중국산 자동 솜사탕 기계 2대를 대당 1천500만원씩 3천만원을 주고 직구 방식으로 들여와 놀이동산에 설치했다. 임씨는 유명 이커머스 업체에서 솜사탕 기계 직구 제품을 검색한 뒤 구매대행 업체에 직접 연락해 할인받고 운송비를 포함해 3천30만원을 냈다. 놀이동산에 설치한 솜사탕 기계에서는 주말의 경우 하루 100만원대 매출이 발생했고, 영업이익률이 90%에 이르렀다. 하지만 설치한 지 한 달도 안 돼 놀이동산 측에 신고가 접수돼 임씨는 KC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미인증 제품이라 기계를 철거해야 한다는 통보와 함께 경찰·검찰 조사를 거쳐 벌금 200만원을 부과받았다. 통상 해외에서 솜사탕 기계를 들여와 상업용으로 쓸 경우 KC 전자파·전기 인증 및 식약처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중국산 상업용 솜사탕 기계를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수입할 때는 인증 제품만 수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직구를 통해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들여와 상업용으로 이용하려면 국내에서 반드시 KC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임씨는 "인증을 받아야 하는 제품임을 전혀 모르고 구매했다. 늦게라도 KC 인증을 받으려고 알아봤으나,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드는 데다 식약처 인증까지 받아야 해서 자포자기한 상태"라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말했다. 임씨가 구매대행 업체에 항의했으나 업체 측은 상품 소개에 '구매대행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이고,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관리법에 따른 안전관리 대상 제품'이라고 표시했다며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미인증 솜사탕 기계라 중고로 되팔지도 못하고, 무용지물이 됐다. 창고에 방치해둔 상태"라며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같은 사람이 잇따르는 것을 보고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시중에 유통되는 중국산 솜사탕 기계 중에는 미인증 제품이거나 타사 인증서를 도용한 경우가 많다"며 "인증 제품만 통관되면 피해를 막을 수 있어 허점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와 쿠팡, 11번가 등에서 '자동 솜사탕 기계'를 검색해보면 수십 개 유사 제품을 직구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안전관리 대상 제품'이라고만 적혀있을 뿐, KC 인증과 식약처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안내가 없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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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신공항 올해 착공! 불산 고명구(高明区)에 위치최근 광동성 발전개혁위원회는 성(省)의 2024년 중점 건설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그 중, ‘주강삼각주 허브(광저우 신)공항’ 프로젝트는 올해 착공될 것이며, 광동공항그룹 불산고명공항유한회사가 책임진다. 1기 건설내용은 3800×45미터의 서1활주로, 3600×45미터의 동1활주로를 포함하며, 이번 기간에는 활주로 사이에 여객터미널 건물 및 부대시설을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이는 베이징, 상하이, 청두 이후 광저우도 '더블 공항'(双机场) 운영에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이전의 여러 연휴에 바이윈 공항(白云机场)은 기본적으로 국내선 승객 수가 전국 공항 중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민항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광저우 바이윈 공항의 승객 이용량은 6,317만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4년 연속 단일 승객 수 1위를 차지했다. 속보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바이윈 공항의 이용객은 1,949만명으로 연간 8,000만명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서 운영하고 있는 T1+T2 설계 용량은 8,000만명에 불과하다. 바이윈 공항 3기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3기 확장 공사는 2025년에 완료되어 가동될 예정이며 완공 후 바이윈 공항은 연간 승객 수용 능력이 1억 2천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단일 공항이 될 것이다. 바이윈공항은 3기 확장과 함께 광저우 제2공항 기능을 담당하는 주강삼각주 허브(광저우 신)공항이 마침내 올해 착공될 것이다. 첫 번째 단계는 동서 두 개의 활주로를 건설하며 건설기간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이다. '더블 공항'은 이제 대도시의 표준이 되고 있다. 상하이, 베이징은 모두 '더블 공항'으로 운영되어 도시의 승객 유동량 1,2위를 확고히 차지하고 있으며 청두는 톈푸공항이 운항에 들어간 후 승객 유동량도 급상승하여 지난해 전국 3위를 차지했는데, 이것이 바로 '더블 공항'이 가져온 힘이다. 이제 광저우 제2공항이 포산 고명(佛山高明)에 착지하여 곧 건설될 것이며 광불동성(广佛同城)은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광저우 제2공항 외에 후이저우 핑탄 공항(惠州平潭机场)은 계속 확장되어 심천공항의 승객 흐름을 보완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예상된다. 도시권의 동성화(同城化)와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은 교통 허브 건설을 위한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었다. 주삼각 허브(광저우 신)공항의 프로젝트 명명도 사실 이미 신공항의 위치를 부각시켰다. 따라서 새로운 공항은 점차 포화 상태에 이른 바이원 공항의 승객을 분담할 뿐만 아니라 광동의 공항배치를 더욱 균형시킬 수 있고 자오칭, 양강, 마오밍, 윈푸 및 기타 지역의 승객원을 확장할 수 있다. 동시에 주강삼각주 허브(광저우 신)공항은 단일 공항이 아니라 '공항+고속철도+지하철+고속도로'의 입체교통허브로 건설되어 주강삼각주 서부 지역의 항공자원의 부족을 메우고 주강삼각주 공항 군의 배치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불산의 '서진'과 자오칭의 '동향'을 돕고 웨강아오 대만구의 조화로운 발전을 촉진한다. 주강삼각주 허브(광저우 신)공항 개설을 앞두고 웨강아오 대만구 교통 '대연결'이 펼쳐지고 있다. 주강 서안은 신공항을 핵심으로 입체교통허브를 건설하여 인파, 물류, 자본 및 정보 흐름을 가져오고 항공경제산업을 건설하여 결과적으로 웨강아오 대만구의 조화로운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웨강아오 대만구의 '멀티 인터페이스 운송'(多式联运)이 계속 풍부해지고 있다. 2035년까지 안전, 협동, 녹색, 지혜, 인문의 세계적인 공항 군을 전면적으로 건설하여 살기 좋고 사업하기 좋고 여행하기 좋은 국제 일류 만구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전략적 기본 역할을 수행한다. 국제항공협회는 2035년까지 웨강아오 대만구의 민간항공 여객처리량이 4억 명을 초과하고 화물 및 우편처리량이 2,000만 톤을 초과하여 전 세계를 선도하고 고품질 발전을 하는 세계적인 공항군을 건설할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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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 입국 도중 강제송환된 中유학생·학자 등 200명 넘어"미국에 입국하려다 조사·단속 대상이 돼 강제 송환된 유학생·학자 등 중국 국적자가 지난 3년 동안 200명을 넘었다고 중국 외교당국이 주장했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국경 당국은 미국에 온 사람, 특히 유학생과 학자를 이유 없이 성가시게 하고 조사·단속해 중국에 돌려보냈다"며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이유 없는 괴롭힘·단속을 받은 중국 공민(시민)은 300명에 가깝고, 이중 합법적이고 유효한 (체류자격) 서류를 가진 유학생은 7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대사관은 "2023년 11월 이래로 중국인 유학생이 (미국) 입국 때 괴롭힘과 단속, 비자 취소, 송환을 당한 사건은 워싱턴DC 덜레스공항에서만 10건 발생했다"고 했다. 중국대사관은 작년 12월 미국 당국이 덜레스공항 '작은 암실'에서 중국인 학생을 상대로 10시간 동안 심문을 했고, 중국 공산당원인지 여부를 묻거나 휴대전화·컴퓨터 등 장비를 검사한 뒤 비자를 취소하면서 영구 입국 금지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2월에는 한 중국인 학생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22시간 동안 구금돼 방문 목적 등을 조사받은 뒤 추방됐다고도 했다. 중국대사관은 "유사한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데다, 최근에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심지어 미국의 초청을 받고 미국을 우호적으로 방문한 중국 공무원이 출입국 때 이유 없이 괴롭힘·조사를 당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처사는 정상적인 법 집행 범위를 훨씬 넘어섰고, 강한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가진 채 당사자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며, 중국·미국의 인적 교류를 엄중히 방해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미국의 '입국 단속' 문제를 다양한 경로로 제기하고 있다. 지난 2월 왕샤오훙 중국 공안부장은 미국 카운터파트인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을 만나 "중국 유학생에 대한 부당한 조사를 중단하라"고 직접 요구했고, 중국 외교부는 3월 유학생 구금 문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양국 인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진일보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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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장애인증도 '대여'가 가능하다?!중국은 장애인의 취업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장애인 보장금 제도를 도입하여 규정에 따라 장애인의 취업을 안배하지 않은 기업과 사업단위가 정부에 자금을 납부한다. 그러나 일부 개인과 용역중개업체들은 장애인증을 금전적인 수단으로 만들어 사업을 하고 있다. 1. 장애인은 직장에 가지 않아도 월급을 받을 수 있는데 허위로 고용한 반면 꿍꿍이가 숨겨져 있다. 쓰촨성 청두의 시각장애인 안마사 서씨는 위챗에서 매달 500~600위안의 월급을 받지만 회사 이름, 구체적인 위치, 주요 업무는 전혀 모른다. 그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장애인증명서를 양도하거나 빌려주고 자신이 이 회사에서 고용한 장애인 직원이라고 거짓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서씨에게 연락한 것은 현지의 한 용역중개업체였다. 장애인이 일자리를 구한다는 이유로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방은 장애인의 나이, 성별 등을 물으며 남성 장애인이 이런 '일자리'를 얻을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여러 지역의 장애인 단체와 교류한 후 이런 경우가 드물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 장애인 단체는 월급을 장애인 카드로 입금한 후 매월 상당액을 빼내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인력중개업체에 넘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개인과 장애인은 모든 과정을 만나지 않고 전적으로 네트워크에 의존한다. 용역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이 장애인을 채용하는 이유는 주로 '장애인 보장금'을 감면하기 위함이다. ‘장애인 보장금’은 전부 ‘장애인 취업 보장금’으로 불린다. "장애인 취업 보장금 징수 사용 관리 방법"의 규정에 따르면, "보장금은 장애인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하여 규정에 따라 장애인 취업을 안배하지 않은 기관, 단체, 기업, 사업 단위 및 민영 비기업 단위가 납부하는 자금이다." 제보자의 소개에 의하면, 일부 기업은 장애인 보장금 금액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기업은 또 장애 직원을 관리할 수 있는 실제 경험이 없으며 장애인을 실제로 고용하고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동시에 제보자는 기업이 일반적으로 장애인과 직접 연락하지 않고 마사지 업소 주인과 같은 장애인을 통한다고 밝혔다.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장애인은 고용 업체와 노동 계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기업이긴급상황에 직면했을 때 사전에 장애인을 해고할 수 있도록 날짜 공백의 퇴직 신청서에 서명해야 한다. 2. 중개자 법을 알고도 위법, '장애인 증명서를 걸면'(挂靠) 유리하다. 조사한 결과 장애인 고용에 관한 일부 댓글창에는 '증명서를 거는' 내용이 대량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중고 수수료 맹인 안마 단체방’에서 어떤 사람이 직접 “장애인 증명서를 걸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았는데, ‘의탁’(挂靠)은 도대체 무슨 뜻인가? 혜가인력자원유한회사라는 용역중개사는 장애인 취업을 자신의 임무로 여기고 장기적으로 전국 각지의 1급~4급 장애인 자원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고용기업단위에 양질의 장애인 자원을 제공하는 용역중개회사이다. 이른바 ‘의탁’은 기업의 허위채용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장애인은 명목상으로는 기업 직원이 되지만 실질상으로는 직장에 가지 않아도 되며, 기업은 이런 명목상의 장애인 직원에게 월급을 주고 사회 보험을 내지만 대부분 현지 최저 기준이다. 그 후에 임금의 절반을 고용 업체에 돌려주고, 다시 자기 회사의 서비스 비용의 일부를 공제하고, 나머지는 비로소 장애인 직원에게 전화한다. 인력 회사의 눈에는 그들이 버는 것은 적은 돈이며 고용 기업이야말로 이 장사의 진정한 수혜자이다. 장애인의 권익을 보장하는 이 비용을 내지 않기 위해 일부 기업은 인력 중개를 연합하여 장애인 직원을 허위로 채용하고, 이윤을 반환하여 장애인증을 판매하는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 3. 실제 취업은 '형식 취업'으로 사회 각계는 장애인의 합법적 권익 보장을 호소한다. 업계에서 꽤 유명한 우연인력자원유한회사라는 또 다른 용역중개회사는 홈페이지에 ‘원스톱 잔여보험금 감면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표어가 명확히 씌여져있는데 그들 역시 허위채용수단을 통해 기업의 장애인보장금을 감면해 주었다. 국가 규정에 근거하여, 고용 업체가 장애인증을 허위로 의탁하는 행위는 상황이 엄중하여 형사 책임을 추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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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뻥튀기 광고 의혹' 中플랫폼 테무 조사 착수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의 쇼핑 플랫폼 테무의 거짓·과장 광고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테무를 상대로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다만 테무가 최근 설립한 국내 법인의 영업활동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조사는 일단 서면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는 지난 2월 한국 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Whaleco Korea LLC)를 설립하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테무의 허위·과장 광고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무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는지도 조사 중이다. 전자상거래법상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설비 등도 갖춰야 한다. 테무는 지난해 7월 한국 진출 이후 신규 회원을 늘리기 위해 현금성 쿠폰을 뿌리고 룰렛 게임과 다단계 방식을 활용해 논란이 됐다. 배송 지연과 낮은 품질로 소비자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공정위가 지난 달 알리코리아에 이어 테무까지 조사를 본격화하면서 중국 플랫폼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라며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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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쟝공항, 앞으로 잔장우촨국제공항으로 개명최근 민정부 홈페이지는 여러 공항의 명칭 변경 소식을 발표했다. 그 중 중국민용항공국(民用航空局)의승인을 받아 린이치양공항(临沂启阳机场)이 린이치양국제공항으로, 다퉁윈강공항(大同云冈机场)은 다퉁윈강국제공항으로, 짠장우촨공항(湛江吴川机场)은 짠장우촨국제공항으로이름이 변경되었다. 작년 10월, 민항국이 발행한 ‘민용공항명칭에 대한 관리방법’(이하 ‘방법’이라 함)이 정식으로 시행되었는데, 이는 전문적으로 민용공항의 명명, 명칭변경 및 사용에 대한 행정규범성 문건이다. 위의 ‘방법’은 민용 공항 명칭은 전문명칭과 통명 두 부분으로 구성한다고 규정한다. 전문명칭은 일반적으로 공항 소재지의 행정구역명으로 구성되며 1급 전문명칭과 2급 전문명칭으로 구분되며 공항의 구체적인 지리위치를 확정하고 기타 공항과 구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통명은 공항, 국제공항, 헬기장 또는 수상비행장이다. ‘방법’ 제11조 제3항은 국제공항으로 사용하는 공항은 공항 통명을 ‘국제공항’으로 변경하며 제13조 제5항의 규정은 공항 통명이 ‘공항’에서 ‘국제공항’으로 변경된 경우 국무원이 항공항구의 대외개방에 동의한 회답과 국가항구관리부문의 연합검수를 통과한 문건(국제공항의 이전 건설에 속하는 공항 또는 최근 국제공항 계획에 따라 건설된 신축 공항이 아직 국가항구관리부문의 검수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 국가항구관리부문의 동의 관련 문건을 제출해야 한다)을 첨부한다. 짠장 우촨 국제공항은 광둥 서부의 유일한 4E 표준 국제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짠장우촨 국제공항은 짠장시에서 직선거리로 32km, 마오밍시에서 직선거리로 38km 떨어져 있으며 이번 공항 명칭 변경은 짠장우촨공항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더욱 높이고 광둥 서부의 경제사회발전과 대외개방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시 교통상무부서는 짠장공항을 적극 지도하여 국제(지역)항로 운항 재개 관련 업무를 가속화하고 국제(지역)항공편을 조속히 재운항 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짠장우촨 공항은 현재 43개 항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39개의 도시를 통항하고 있다. 춘제 연휴 기간 총 4,052편의 항공편이 보장되어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 총 509,050명의 승객을 보장하여 전년동기 대비 73.8%, 총 1,205.7톤의 화물우편물이 보장되어 전년 동기 대비 89.1%, 총 4,092.6톤의 화물 운행을 보장하고 있으며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 평균 객석률은 82.2%이다.